食餌 最强/약주 199

건강 약주 - 녹용주

건강 약주 - 녹용주 녹용(鹿茸)은 양기(陽氣)를 보하고 근골(筋骨)을 강하게 하는 대표적인 보약으로 오래 전부터 애용되었다. ‘茸’이란 이름은 새로 돋은 사슴의 연한 뿔이 마치 초목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졌다. 사슴의 뿔은 늦봄에 저절로 떨어지는데, 곧 그 자리에 새로운 뿔이 자란다. 이렇게 자라기 시작한 뿔은 부드러운 세모(細毛)로 덮여 있고, 따뜻한 혈관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칼슘이 풍부하다. 가을이 되면 내부의 칼슘이 단단하게 각질화되는데, 이렇게 각질화된 뿔은 녹용보다 효능이 떨어진다. 이것을 녹각(鹿角)이라고 한다. 약재로 사용하는 녹용은 뿔 갈이를 한 다음 60~75일 사이에 잘라 낸 어린 뿔이다. 이것을 뜨거운 물에 데쳐 내어 건조실에서 말려서 사용한다. 녹용은 주로 ..

건강 약주 - 애엽주

건강 약주 - 애엽주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 곳곳의 양지바른 길가나 들에서 자란다. 아무 데서나 쑥쑥 잘 자란다고 해서 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또 단군시대에 웅녀가 쑥을 먹고 사람이 되었다는 설화가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한국인들의 건강식품으로서 주목을 받아 왔다. 줄기의 높이는 60~120센티미터이며 전체가 거미줄 같은 털로 덮여 있다.뿌리가 옆으로 뻗는 성질이 있으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7~10월에 분홍색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핀다. 봄철에 어린잎을 캐서 쑥떡이나 쑥국,또는 쑥밥을 해 먹기도 하고, 단오 전후에 채취하여 뜸을 뜨는 재료로 이용하기도 한다. 전통의학에서는 쑥을‘애엽(艾葉)’이라 하여 쑥의 잎을 약용하는데, 쑥 애(艾)자의 초두머리 밑의 글자를..

건강 약주 선밀나물주

건강 약주 선밀나물주 선밀나물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산과 들의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선밀나물과 비슷한 것으로 밀나물이 있는데, 밀나물은 처음에는 서서 자라지만 점점 덩굴손이 발달해 땅 위를 기어 다니며 2미터 정도 옆으로 뻗는다. 밀나물 중에서 잎이 좁고 긴 것을 좁은잎밀나물이라고 한다. 그런데 선밀나물은 덩굴성이 아니어서 이름 그대로 꼿꼿이 서서 자란다. 선밀나물의 줄기는 곧게 서지만, 윗부분이 약간 휜다. 높이가 1미터 정도이고 노란 색을 띤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길이가 5〜15센티미터이다. 잎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잎 뒷면은 흰빛이 도는 녹색이다. 잎에는..

건강 약주 - 죽순주

건강 약주 - 죽순주 죽순(竹筍)은 대나무의 땅속줄기에서 돋아나는 어리고 연한 싹이다. 대나무는 볏과의 늘푸른큰키나무로 ‘대’라고 약칭하기도 한다. 높이가 30미터, 지름이 30센티미터까지 자랄 정도로 볏과에서 가장 크다. 줄기는 꼿꼿하고, 속이 비었으며, 두드러진 마디가 있다. 땅 속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마디에서 뿌리와 순을 틔움으로써 번식한다. 잎이 3〜7개씩 달리는데, 너비 12〜20밀리미터, 길이는 10〜20센티미터로 좁고 길다. 좀처럼 꽃이 피지 않지만, 필 경우에는 전 대나무 밭에서 일제히 황록색으로 핀다. 대나무의 꽃은 대나무의 번식과는 무관한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개화병(開花病) 혹은 자연고(自然故)라고도 한다. 개화 시기는 3년·4년·30년·60년·120년 등으로 다양하며, 일제히 꽃이 핀..

건강 약주 - 위령선주

건강 약주 - 위령선주 으아리는 미나리아재빗과의 넓은잎 덩굴나무이다. 줄기는 높이가 2미터 정도이고, 잎은 마주나며, 5〜7개의 작은 잎이 있는 깃꼴겹잎이다. 잎자루가 덩굴손처럼 다른 식물을 감아 오르며 뻗어 나간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무리 지어 달린다. 꽃잎은 없고, 4~5장의 하얀색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열매는 9월에 달걀 모양으로 익으며, 털이 난 암술대가 꼬리처럼 달린다. 이른 봄에 새순을 삶아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약간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전통의학에서는 으아리의 뿌리를 위령선(威靈仙)이라 하여 이뇨·진통·통풍·류머티즘·신경통에 약재로 쓴다. 약효 성분으로는 아네모닌·아네모놀 등이 알려지고 있다. 약리 효과는 순환기계통에 작용하여 혈압을 내려 주고,..

건강 약주 - 우산나물주

건강 약주 - 우산나물주 우산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의 깊은 산그늘에서 잘 자란다. 새 잎이 나올 때 우산을 접은 것처럼 되었다가 자라면서 점점 펴지는 모양이므로 우산나물이란 이름이 붙었다. 줄기는 높이가 50~10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고, 가지가 없다. 잎은 둥근 모양이고, 7~9개로 깊게 갈라진다. 잎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줄기 끝에 모여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우산나물은 독성이 없고, 참나물과 비슷한 고소한 맛과 향이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다량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우산나물을 허기를 채워 주는 구황식물로 소중하게 여겼다. 최근 들어서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우산나물..

건강 약주 - 구골목주

건강 약주 - 구골목주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의 넓은잎 늘푸른떨기나무이다. 높이는 5미터까지 자라며,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가시 모양의 톱니가 있다. 4~5월에 향기가 나는 흰 꽃이 잎겨드랑이에 5~6개씩 모여 핀다. 꽃이 핀 뒤 9~10월에 4개의 씨가 들어 있는 둥근 열매를 맺는다. 지름이 8밀리미터 안팎이고, 익으면 붉게 물들어 대단히 아름답다. 묘목일 때와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곳의 잎에 5개의 뾰족한 톱니가 있어서 마치 호랑이의 발톱과 같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새끼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 같다고 하여 묘아자(猫兒刺)라고도 한다. 그러나 나무가 자라서 나이를 먹으면 가장자리의 가시는 퇴화되고 하나의 가시만 남는다. 세계적으로 호랑가시나무의 종류는 300여 종에 달한다..

건강 약주 - 오미자주

건강 약주 - 오미자주 오미자(五味子)는 오미자과에 속하는 잎이 지는 덩굴성 낙엽 활엽수인 오미자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해발 200~1,600미터에 걸쳐 분포하며, 지리산·속리산·태백산에서 많이 자란다. 6~7월에 황백색 꽃이 피고, 8~9월에 둥근 열매가 포도송이 모양으로 아래로 늘어져 붉게 익는다. 오미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신맛, 쓴맛, 단맛, 매운맛, 짠맛 등 오미(五味)를 고루 갖추고 있다. 약성(藥性)이 신경(腎經)·폐경(肺經)·심경(心經)에 작용하여 염폐자신(斂肺滋腎), 수한삽정(收汗澁精), 생진(生 津)의 효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신허(腎虛)로 인한 유정(遺精)을 치료하고, 신음(腎陰) 부족으로 생긴 갈증과 당뇨를 해소해 준다. 또 폐 기능을 강하게 하여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건강 약주 - 갈근주

건강 약주 - 갈근주 칡은 전국의 산과 들의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식물이다. 갈색의 줄기가 겨울에도 죽지 않고 살아 매년 굵어지므로 나무로 인식되어 낙엽활엽수로 분류된다. 가을에 꽃과 열매를 채취하고, 뿌리는 가을에서 봄 사이에 채취한다. 뿌리가 큰 것은 2~3미터 길이에 지름이 20~30센티에 이른다. 섬유질이 많아 회색빛을 띠고, 녹말이 풍부하다. 먹을 음식이 부족했던 옛날에는 춘궁기에 구황식물로 캐 먹었으나, 최근에는 자양강장제 등 건강식품으로 더 많이 애용되고 있다. 전통의학에서는 칡의 뿌리를 갈근(葛根)이라 하여 발한·해열·청량제(淸凉劑)로 쓴다. 맛이 달고, 성질이 서늘하며, 독이 없다. 약성(藥性)이 비경(脾經)과 위경(胃經)에 작용한다. 약리적으로 열을 내려 주..

건강 약주 - 천화분주

건강 약주 - 천화분주 하늘타리는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물 빠짐이 좋은 마을 주변과 들녘의 양지바른 곳, 혹은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둥근 잎이 단풍잎처럼 5~7갈래로 갈라져 어긋난다. 잎의 끝이 날카롭거나 뭉뚝하고, 밑 부분이 심장형으로 표면에 짧은 털이 있다. 암수딴그루로 꽃이 7~8월경에 하얗게 피고, 꽃잎은 서로 붙어 통꽃을 형성한다. 둥근 열매는 10월에 주황색으로 익는다. 뿌리는 굵고 커서 마치 고구마처럼 생겼다. 전통의학에서는 뿌리를 천화분(天花粉)이라 하며, 약재로 사용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은 다음 겉껍질을 벗겨서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려서 쓴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그치게 하며, 담(痰)을 삭이고,, 해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