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과 위암 ‘쇠비름’ 우리 주변엔 많은 풀들이 있다. 우리는 이런 풀들을 잡초로 보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세상에 가치가 없는 것이 없듯이 잡초라고 여기던 풀도 사용하기 나름으로 명약이 될 수 있다. 쇠비름 역시 그런 풀 중의 하나이다. 쇠비름은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이다. 전국 각지의 길가나 빈터, 또는 밭둑에서 흔하게 자란다. 뽑아서 옆에 던져 놓아도 다시 뿌리를 내리고 살 만큼 생명력이 강하다. 또 한 여름철 대낮의 뙤약볕 아래에서 모든 식물이 시들시들 축 늘어질 때도 쇠비름은 오히려 더 생생하게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잎과 줄기에 수분을 많이 저장하고 있어서 아무리 가물어도 말라 죽지 않는다. 한마디로 태양의 기운을 온 몸으로 흠뻑 받으면서 자라는 풀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