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 692

한가위 맞이 산행 - 앞산 공룡능선

한가위 맞이 산행 - 앞산 공룡능선 ♥ 산행일 : 2022. . 9. 8 (맑음) ♥ 산행 경로 : 안지랑골 입구 - 약수터 - 작은무당골 - 공룡능선(코끼리바위) - 전망바위 - 앞산 정상 - 마천각 - 케이블카 - 큰골 버스정류장 ♥ 산행인 : 초암 독행 ■ 앞산 앞산은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660.3m의 산이다. 1832년 편찬된 《대구읍지》에는 성불산(成佛山)으로 표기돼 있어 성불산이 본래 이름으로 보인다. 산성산(653m), 대덕산(546m), 성북산(589m)이 주변에 연속적으로 이어져 있다. 대구광역시는 1971년 앞산 일대를 앞산공원으로 고시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지형도에서는 '전산(前山)'이라고 표기되었던 기록이 있다. 사실 대구 시가지 남쪽에 있는데 앞산이라 한 이유는 전통적으로..

가을 트레킹의 맛 -금수산 얼음골

가을 트레킹의 맛 - 금수산 얼음골(능강계곡) "능강계곡을 거닐며 시 한수 읊어 본다" 讚綾江溪谷 (찬능강계곡) 능강계곡을 찬탄하며 ~~~ 深谷無一蚊(심곡무일문) 깊은 골짜기 모기 한마리 없는데 溪水聲震耳(계수성진이) 계곡 물소리만 귀청을 때리네 雖不居神仙(수불거신선) 비록 여기 신선은 살지 않지만 淸眼喀步促(청안객보촉) 맑은 눈빛 산꾼의 발걸음은 바쁘네 樵庵(초암) ▲ 제천 금수산 기슭에서 발원한 능강계곡 얼음골 트레킹 코스는 제천시가 개발한 9개 코스 중 여름에 가장 인기가 있는 코스로 숲길과 계곡물이 어우러져 가을초입 트레킹에도 제격이다 ♥ 산행일 : 2022. 9. 1 (맑음) ♥ 산행경로 : 능강교 - 연자탑 - 금수암 톨탑군 - 만당암 - 와불 - 화전민터 - 취적대 - 얼음골 (왕복) ♥ 산..

근교 산행의 맛 - 산성산(653m)

산성산(山城山) ♥ 산행일 : 2022. . 8. 26 (맑음) ♥ 산행 경로 : 고산골 입구 - 용두토성 - 약수(옥수천) 갈림길 - 옥수천 - 작은용두골 체력단련장 - 용미바위 - 산성산 능선 - 산성산 - 토굴암우측능선 - 고산골 ♥ 산행인 : 초암 독행 ■ 산성산(山城山) 붕어빵에 붕어가 없듯이, 산성산이라 하여 산성이 있는 산으로 오해하기 십상이지만 산성산에는 산성이 없다 산성산은 대구에서 바라보면 앞산의 좌측에 있는 산으로 앞산을 주봉으로 대구시를 바라보며 좌로 대덕산이 우로 산성산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 용두토성(龍頭土城) 용두토성은 대구에서 청도로 가는 신천변 길목에 위치한 산성으로 청도 방향에서 침입하는 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은 토성으로 축도된 것으로 추정..

신천2회동기 이사회 - 아름다운 만남의 풍경

신천2회동기 이사회 - 아름다운 만남의 풍경 ♥ 모임 일자 : 2022. 8 . 20 (토) ♥ 모임 장소 : 그램그램 동촌유원지점 "고맙다 친구들아 우리 건강하게 서로 위하며 오래오래 살자" "오늘 만나지 못함은 내일 더욱 환한 얼굴로 만나자는 무언의 약속이다" 살아있다는 만큼 큰 축복은 없다!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삶들은 저 혼자서는 생을 영위할 수가 없다 언뜻 삶이 파편처름 흩어져 있는듯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실은 거물처름 얽혀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부처는 일체 만물이 인연으로 얽혀있다 말했고 예수는 너희가 하니님을 사랑하듯 모두를 사랑하라 말했다 모든 인연법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함으로서 비로소 존재한다고 말함이며 사랑 법칙이란 나 자신만 사랑하면 파멸의 길로 들어서지만 이웃을 사람함으로서 지상천국이..

여름산행의 맛 -막장봉 / 쌍곡구곡

여름산행의 맛 - 막장봉 / 쌍곡구곡 ▼ 막장봉 정상부 "막장봉에 올라 주위위 산천을 두루 둘러보며 흥에 겨워 시 한 수 읊어 봅나다" ♥ 산행일 : 2022. 8 . 18 (맑음) ♥ 산행경로 : 제수리재 -} 투구봉- } 막장봉- } 은선폭포- } 쌍곡계곡- } 쌍곡휴계소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산이좋아산악회 회원 ▼ 쌍곡폭포의 장쾌한 물줄기 이태백의 시 '비류직하 삼천척'을 연상시킨다 ■ 막장봉[ 幕場峰 ] 높이는 868m, 서쪽의 장성봉과 한 줄기로 이어져 있다. 막장봉 지능선은 광산의 갱도처럼 생겼고, 제일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가 막장봉인데 그래서 막장봉이라 명칭되었다. 북쪽으로는 칠보산을, 남으로는 대야산을 마주보고 있다. 기암괴봉과 낙랑장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막장봉은 기암괴석 전..

가을 산행의 맛 - 춘천 오봉산

가을 산행의 맛 - 춘천 오봉산 배후령 - 산불감시초소 - 오봉산 정상 - 안부 갈림길 - 구멍바위 - 688봉 - 칼바위 - 청평사 - 구성폭포 - 청평사 매표소 ■ 오봉산 강원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에 있다 높이는 777.9m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1,000년이 넘은 고찰 청평사(강원기념물 55),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 구송폭포(九松瀑布), 중국 원(元) 순제의 공주와 상삿뱀의 전설이 얽힌 삼층석탑(공주탑:강원..

여름 산행의 맛 - 백암산 신선계곡 트레킹

여름 산행의 맛 - 백암산 신선계곡 ♥ 산행일 : 2022. 8 . 3 (맑음) ♥ 산행(트레킹)경로 : 신선계곡 대형주차장 - 구름다리 - 정자- 용소전망대 - 용소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백암산 신선계곡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에 있는 계곡이다 예전 이진사(李進士)라는 사람이 와서 보니 사방에 있는 계곡의 아름다움이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 하여 신선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경북 울진군 온전면 백암산 자락의 숨은 비경인 신선계곡은 선시골 계곡이라고도 불리며, 계곡 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하게 덮여있고 계곡 곳곳에는 수십개의 늪과 담이 있다.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일급수에만 서식한다는 도롱뇽..

여름 산행의 맛 - 금산 성치산 / 성봉

여름 산행의 맛 - 성치산 /성봉 / 12폭포계곡 ▲성치산 정상의 모습 ♥ 산행일 : 2022. 8 . 4 (비 온 후 갬)) ♥ 산행경로 : 용덕고개 광대정 -갈림길(우측진행)- 삼거리 우측방향(150m)- 성치산 - 공터삼거리- 성봉- 안부(이정표)- 무자치골- 12폭포계곡길 - 구석리 주차장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화랑산악회 회원 영국 유명 산악인 조지 말로리는 왜 산에 가느냐고 묻는 우문(愚聞)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산이 거기에 있어 그곳에 간다(Because it's there)" 고.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현답(賢答)이다 산이라는 객관에 나라는 주관을 몰입시킨 산아일체(山我一體)의 등산관이 군살 하나없이 백골처름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선승들의 선문답(禪聞答)과 같다 무어 복..

여름 산행의 맛 - 성주봉

여름 산행의 맛 - 성주봉 흔히들 등산에 푹 빠져 열심인 사람을 일컬어 산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꾼" 이란게 참으로 묘한 말이다 꾼이란 말이 접미어로 붙는 말들을 언뜻 생각해 봐도 약초꾼, 일꾼, 노름꾼, 사기꾼 등이 있다 그 방면에 가장 능통하고 가까우며 집착이 강한 사람이 꾼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뭔가 어두운 가학적 냄세가 술술 풍기는듯 하다 그래서 요즈음 문필이나 산행기에 보면 산객(山客)이란 용어를 흔히 사용하는것 같다 쉽게 말해서 산행인을 낯춰보는 것 같은 산꾼이란 말을 대체한 용어로 쉽사리 사용하는것 같다 그런데 젊잖은 한문투 용어를 사용한다고 산을 다니는 사람들의 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런데 이 "객" 이란 용어가 참 낯설고 어색하다 슆게 풀이 하면 나..

여름 여행의 맛 - 횡성호수길

여름 여행의 맛 - 횡성호수길(5구간) ♥ 여행일 : 2022. . 7. 14 (흐림 / 비) ♥ 탐방 경로 : 주차장 - 망향의 동산 - 매표소 - 횡성호수길 A코스 - 횡성호수길 B코스 - 매표소 - 주차장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백호산악회 회원 여름 산행이나 여행에 있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비가 오느냐 오지 않느냐 일것이다 여름 더위야 어짜피 감내해야 하지만 폭우가 쏟아 진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사실 오늘은 백호산악회 행사 일정 상 홍천 살둔계곡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날 폭우로 인해 살둔계곡 트레킹길이 폐쇄되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그래서 급히 행선지를 바꾼 곳이 오늘 다녀온 횡성호수길이다 도착하니 날씨는 흐리고 간간이 보슬비는 뿌렸지만 오히려 땡볕 날씨보다 시원한 감이 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