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周遊天下 36

가을 트레킹의 맛 -금수산 얼음골

가을 트레킹의 맛 - 금수산 얼음골(능강계곡) "능강계곡을 거닐며 시 한수 읊어 본다" 讚綾江溪谷 (찬능강계곡) 능강계곡을 찬탄하며 ~~~ 深谷無一蚊(심곡무일문) 깊은 골짜기 모기 한마리 없는데 溪水聲震耳(계수성진이) 계곡 물소리만 귀청을 때리네 雖不居神仙(수불거신선) 비록 여기 신선은 살지 않지만 淸眼喀步促(청안객보촉) 맑은 눈빛 산꾼의 발걸음은 바쁘네 樵庵(초암) ▲ 제천 금수산 기슭에서 발원한 능강계곡 얼음골 트레킹 코스는 제천시가 개발한 9개 코스 중 여름에 가장 인기가 있는 코스로 숲길과 계곡물이 어우러져 가을초입 트레킹에도 제격이다 ♥ 산행일 : 2022. 9. 1 (맑음) ♥ 산행경로 : 능강교 - 연자탑 - 금수암 톨탑군 - 만당암 - 와불 - 화전민터 - 취적대 - 얼음골 (왕복) ♥ 산..

여름산행의 맛 -막장봉 / 쌍곡구곡

여름산행의 맛 - 막장봉 / 쌍곡구곡 ▼ 막장봉 정상부 "막장봉에 올라 주위위 산천을 두루 둘러보며 흥에 겨워 시 한 수 읊어 봅나다" ♥ 산행일 : 2022. 8 . 18 (맑음) ♥ 산행경로 : 제수리재 -} 투구봉- } 막장봉- } 은선폭포- } 쌍곡계곡- } 쌍곡휴계소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산이좋아산악회 회원 ▼ 쌍곡폭포의 장쾌한 물줄기 이태백의 시 '비류직하 삼천척'을 연상시킨다 ■ 막장봉[ 幕場峰 ] 높이는 868m, 서쪽의 장성봉과 한 줄기로 이어져 있다. 막장봉 지능선은 광산의 갱도처럼 생겼고, 제일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가 막장봉인데 그래서 막장봉이라 명칭되었다. 북쪽으로는 칠보산을, 남으로는 대야산을 마주보고 있다. 기암괴봉과 낙랑장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막장봉은 기암괴석 전..

가을 산행의 맛 - 춘천 오봉산

가을 산행의 맛 - 춘천 오봉산 배후령 - 산불감시초소 - 오봉산 정상 - 안부 갈림길 - 구멍바위 - 688봉 - 칼바위 - 청평사 - 구성폭포 - 청평사 매표소 ■ 오봉산 강원 춘천시 북산면, 화천군 간동면에 있다 높이는 777.9m로, 소양강댐 건너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를 말한다. 옛 이름은 경운산이었고 오봉산,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부르다 등산객에게 알려지면서 오봉산이 되었다. 기차와 배를 타고 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로 알려져 있다. 1,000년이 넘은 고찰 청평사(강원기념물 55), 청평사 회전문(보물 164), 구송폭포(九松瀑布), 중국 원(元) 순제의 공주와 상삿뱀의 전설이 얽힌 삼층석탑(공주탑:강원..

여름 산행의 맛 - 금산 성치산 / 성봉

여름 산행의 맛 - 성치산 /성봉 / 12폭포계곡 ▲성치산 정상의 모습 ♥ 산행일 : 2022. 8 . 4 (비 온 후 갬)) ♥ 산행경로 : 용덕고개 광대정 -갈림길(우측진행)- 삼거리 우측방향(150m)- 성치산 - 공터삼거리- 성봉- 안부(이정표)- 무자치골- 12폭포계곡길 - 구석리 주차장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화랑산악회 회원 영국 유명 산악인 조지 말로리는 왜 산에 가느냐고 묻는 우문(愚聞)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산이 거기에 있어 그곳에 간다(Because it's there)" 고. 참으로 간결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현답(賢答)이다 산이라는 객관에 나라는 주관을 몰입시킨 산아일체(山我一體)의 등산관이 군살 하나없이 백골처름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선승들의 선문답(禪聞答)과 같다 무어 복..

여름 여행의 맛 - 횡성호수길

여름 여행의 맛 - 횡성호수길(5구간) ♥ 여행일 : 2022. . 7. 14 (흐림 / 비) ♥ 탐방 경로 : 주차장 - 망향의 동산 - 매표소 - 횡성호수길 A코스 - 횡성호수길 B코스 - 매표소 - 주차장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백호산악회 회원 여름 산행이나 여행에 있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은 비가 오느냐 오지 않느냐 일것이다 여름 더위야 어짜피 감내해야 하지만 폭우가 쏟아 진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사실 오늘은 백호산악회 행사 일정 상 홍천 살둔계곡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전날 폭우로 인해 살둔계곡 트레킹길이 폐쇄되었다는 현지 소식이 전해졌다 그래서 급히 행선지를 바꾼 곳이 오늘 다녀온 횡성호수길이다 도착하니 날씨는 흐리고 간간이 보슬비는 뿌렸지만 오히려 땡볕 날씨보다 시원한 감이 들어 ..

여름 산행의 맛 - 십자봉 / 덕동계곡

여름 산행의 맛 - 십자봉 / 덕동계곡[ 德洞溪谷 ] 유례없는 무더위로 전국이 찜통이다 그래서 용지산악회 7월 산행은 제천에 있는 십자봉과 백운산 사이의 덕동계곡으로 피서 산행을 하기로 정했다 십자봉 산행을 포기하는 대신 원덕동 주차장에서 도보로 백운사 탐방을 다녀온 후 주차장 옆 계곡에서 원덕동슈퍼에서 평상을 빌려 피서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 산행일 : 2022. . 7. 6 (맑음) ♥ 산행 경로 : 원덕동주차장 - 백운사 - 원덕동주차장 ~ 회식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십자봉 ▼ 십자봉 정상 (인터넷 자료)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원덕동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산 모양이 촉새 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촉새봉이라 부르고 있다. 원래 지명은 불영대산(佛影臺山)이었다. 최..

여름 여행의 맛 - 화양계곡(화양구곡)

여름 여행의 맛 - 화양계곡(화양구곡) ♥ 여행일 : 2022. . 7. 3 (맑음) ♥ 여행 일정/경로 : 화양동주차장 - 경천벽 - 운영담 - 읍궁암 - 금사담 - 첨성대 - 능운대 - 와룡암 - 학소대 - 파천 ~ 회식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오일산악회 회원 ■■ 화양계곡 1975년에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었으며 충북 괴산군에 있다. 가령산, 낙명산, 도명산, 백악산이 둘러싸듯 어우러지는 계곡은 완만하게 다듬어진 산책로를 따라 선유동계곡과 함께 약 5㎞의 길을 걸으며 그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괴산 화양구곡(槐山 華陽九曲)’은 속리산국립공원 내 화양천을 중심으로 약 3km에 걸쳐 하류에서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 자연경관이 빼어난 지점에 구곡이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구곡이 ..

여름 여행의 맛 - 선유도 / 내소사

여름 여행의 맛 - 선유도(仙遊島) / 내소사[ 來蘇寺 ] ♥ 여행일 : 2022. 6. 18 (맑음) ♥ 여행경로 : 선유도 - 내소사 - 곰소항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선유도 ▲ 선유도의 뷰 포인트로 꼽히는 선유봉에서 바라본 장자도와 대장도. 선유도와 장자도를 잇는 장자대교도 보인다. 전라북도 군산시 고군산군도에 속한 섬이다 면적 2.13㎢, 인구 534명(2001)이다 신시도·무녀도·방축도·말도 등과 더불어 고군산군도를 이루며, 군도의 중심섬이다. 섬의 북단에 해발 100여m의 선유봉이 있는데, 그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선유도라 불리게 되었다. 원래 이름은 군산도였으나 조선 초기에 창설된 수군진영이 세종 때 옥구현 북..

여름 산행의 맛 - 구봉대산(九峰臺山)

여름 산행의 맛 - 구봉대산 ♥ 산행일 : 2022. 6. 9 (흐림) ♥ 산행경로 : 법흥사 - 들머리 - 널목재 - 1봉 - 2봉 - 3봉 - 헬기장- 4봉 - 5봉 - 6봉 - 7봉 - 8봉(구봉대산 정상) - 9봉 - 음다래기골 - 법흥사 일주문(날머리)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무심산악회 회원 ▲ 8봉 정상석 ■ 구봉대산(九峰臺山) 각각의 봉우리에 불교의 이름이 있는 산, 구봉대산 구봉대산(870m)은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의 천하복지 명당터를 보호하는 우백호의 역할을 하는 산으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대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백덕산-사자산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능선으로 법흥리의 적멸보궁과 법흥사를 싸안으며 계속 뻗어나가 한 줄기는 주천강을 향..

여름 산행의 맛 - 황금산(黃金山)

여름 산행의 맛 - 황금산 ♥ 산행일 : 2022. 6. 5 (흐림) ♥ 산행경로 : 황금산주차장 - 등산로 입구 - 항금산 - 해식동굴 - 코끼리바위 - 주차장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오일산악회 회원 ■ 황금산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에 위치한 산이다. 몽돌해변과 코끼리바위가 유명한 황금산은 서산 9경 중 제7경으로, 해송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숲길과 몽돌로 이루어진 해안이 절경을 이룬다. 대산반도의 북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해발 156m의 낮은 산이지만, 산을 넘으면 코끼리바위가 있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으나 산이 있는 전체구역을 총칭하여 ‘항금’이라 했다고 한다. 옛날 평범한 금을 뜻했던 ‘황금’에 비해 ‘항금’은 고귀한 금으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