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나는 자연인이다 20

우리땅 영지순례 - 단석산 신선사마애불

우리땅 영지순례 - 단석산 신선사 단석산은 호국불교의 성지 용화향도의 수행처요 삼한일통의 기원처 ♥ 순례일 : 2022. 1. 27 (맑음) ♥ 순례로 : 오덕선원 ~ 공원지킴터 ~ 신선사 ~ 마애불상군 ~ 나동정맥능선 ~ 우중골 기도처 ~ 공원지킴터 ~ 오덕선원 ♥ 순례인 : 초암 독행 단석산 기운의 구할은 신선사마애불상군이 있는 바위 석굴에 뭉쳐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연으로된 ㄷ자형 수직 암굴에 두 방향으로 기역자형 길이 나있어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고 하늘쪽도 터여있어 채광에도 문제가 없어 엄숙함과 함께 밝고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 여기에서 신리의 화랑들이 삼한일통의 일념으로 불보살과 천신께 기도를 드리며 세속오계(世俗五戒)의 정신을 되새기며 수양하였으니 참으로 영지가 아닐 수 없다 ■ 단석산 ■..

우리땅 영지 순례 - 마이산 탑사

우리땅 영지 순례 - 마이산 탑사 ■ 일시 : 2021. 11. 20 (맑음) ■ 순례로 : 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봉두봉~탑사~은수사~암마이봉~북부주차장 ■ 순례인 : 초암 및 드림산악회원 ■ 마이산 콘크리트화된 돌산의 수많은 공동(空洞) 집합체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한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층계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암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또한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기하다. 신비하게 생긴 바위산에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도민 휴양지로 지정되었으며 이갑룡 처사가 평생동안 쌓았다는 80여 무더기의 석탑과 함께 마이탑사가 유명하다. 탑..

만추 캠핑의 멋과 맛 - 단양 일원 (가족용)

만추 캠핑의 멋과 맛 - 단양 일원 ■ 일시 : 2021. 11. 12 ~ 14 (2박 3일) ■ 장소 : 단양 일원 (사평리 주차장. 도담삼봉, 정도전스토리관, 구경시장) ■ 참가인 : 정만순 등 3인 + 정동철 등 4인 (일가족 총 7인) ● 단양 가곡면 사평리 (주차장 캠핑) 풍광 ● 도담삼봉 석문 풍광 ● 삼봉 정도전 기념관 ● 단양 구경시장 ◆ 사진첩

우리땅 영지 순례 - 팔공산 오도암 청운대

우리땅 영지 순례 - 팔공산 오도암 청운대 ■ 일시 : 2021. 11. 17 (맑음) ■ 순례로 : 팔공산 원효구도의 길 제2주차장 - 오은사 - 제1주차장 - 오도암 - 하늘계단 - 청운대 - 군사도로 - 제1주차장 ■ 순례인 : 초암 독행 ● 원효 구도의 길 군위군 2017년 ‘원효 구도의 길’ 조성 팔공산 오도암은 원효 스님이 654년(무열왕 1년)에 창건하고 6년간 머물며 수행해 깨달음을 얻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원효 스님의 행적을 살펴볼 때, 오도암에서 머문 때는 1차 당나라 유학을 실패(648년)한 6년 뒤부터 2차 당나라 유학 도전(661년)에 나서기 직전까지로 짐작할 수 있다. 군위군은 원효 스님의 구도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자 약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7년 6월 ‘원효 구도의..

우리땅 영지 순례 - 대왕암 감은사

우리땅 영지 순례 - 대왕암 감은사 봉길리 앞바다에 육지로부터 200m쯤 떨어진 바위섬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 30대 문무왕 (661-681)의 수중릉이다. 둘레 200m의 바위섬에 동서와 남북으로 십자 모양의 물길을 깎은 다음, 가운데 작은 못처럼 파여서 항을 이루고 있으며, 이곳에 깊이 3.6m, 폭 2.85m, 두께 0.9m의 큰돌을 물속 2m 깊이에 놓아 그 밑에 유골을 모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단, 화장을 해서 재를 뿌렸느냐 유골을 직접 모셔 놓았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간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이 큰 돌을 대왕암이라 하며 사적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왕릉사적 제158호. 대왕암(大王岩)이라고도 한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왕(文武王)은 통일 후 불안..

우리땅 영지 순례 - 사불산 윤필암 묘적암

우리땅 영지 순례 - 사불산 윤필암 묘적암 ■ 사불산(四佛山) 사불산과 대승사는 경상북도 문경시의 동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소백산이 서남쪽으로 뻗어 문경새재로 가는 길목에 사불산이 있고 그 기슭에 대승사가 있다. 해발 913m에 이르는 사불산의 오늘날 공식 명칭은 공덕산(功德山)이다. 공덕산이든, 사불산이든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근 중생에게 두루 미치게 하겠다는 속뜻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지금도 사불산 일대는 하나의 불국토(佛國土)다. 공덕산 동쪽 기슭 예천 땅에는 통일신라시대 창건설이 전하는 용문사(龍門寺)가 있다. 후삼국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머문 적이 있는 고려 태조 왕건은 천하를 평정하면 큰 절을 일으키겠다는 맹세를 했고, 건국 이후 용문사를 중건했다고 한다. 사불산 서쪽의 해발 1103.2m 운..

우리땅 영지 순례 - 만어산 만어사

우리땅 영지 순례 - 만어산 만어사 ■ 만어산 미륵전과 미륵불 미륵불은 과거불이나 현세불이 아니다 미래불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에 든 뒤 56억7000만 년이 지나면 이 사바세계에 출현하는 부처님이다. 그때의 이 세계는 이상적인 국토로 변하여 땅은 유리와 같이 평평하고 깨끗하며 꽃과 향이 뒤덮여 있다고 한다. 또한 인간의 수명은 8만4000세나 되며, 지혜와 위덕이 갖추어져 있고 안온한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 지금으로선 정말 꿈 같은 이상향이다 아미타불이 계시는 극락정토의 모든 복락이 이 사바세계에 그대로 구현되는 셈이다 미륵불이 있는 용화세계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대표적인 것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경(經)·율(律)·논(論)의 삼장(三藏)을 독송할 것, ..

우리땅 영지 순례 - 희양산 봉암사

우리땅 영지 순례 - 희양산 봉암사 ■ 희양산 가은에서 서북쪽으로 길을 잡아 가다보면 멀리 흰 봉우리가 불쑥 솟아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희양산이다. 그처럼 흰 바위봉우리를 이고 있는 희양산은 옛부터 ‘절이 들어서지 않으면 도적이 들끓을 자리’로 지목되어 왔다. 해발 999m의 희양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곳곳에 암벽이 솟아있는 바위산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을 가로 지른다. 이쪽에서 보면 바위투성이, 저쪽에서 보면 나무가 많은 산이다. 그래서 가은 사람들은 “바위산”이라 부르고, 반대편에 사는 괴산 사람들은 “흙산”이라 부른다. 희양산은 자연경관도 국내 으뜸에 꼽힌다. 솟은 바위의 모습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인수봉, 선인봉이나 설악산 국립공원의 울산바위 등에 견줄 만하다. 거대한 바위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