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ㅅ) 79

본초 상식 - 수박

본초 상식 - 수박(西瓜) 박과의 한해살이풀로 덩굴은 기면서 자라고 덩굴손이 갈라지며 잎은 깊게 갈라진다. 꽃은 6-8월 연한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피는데, 각각의 꽃은 꽃가루 또는 열매를 만든다. 덩굴마다 달리는 열매의 수는 2, 3개에서 15개까지인데, 열매는 구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껍질은 푸른색, 녹색, 노란색, 흰색 등의 바탕에 그물무늬, 줄무늬, 노란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수박의 재배 역사는 4천여 년 전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 발견되어 그 무렵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연산군실록이나 화훼초충도에 수박 그림이 그려져 있어 대략 1,500년대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박은 여름철 대표적인 과실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 야생종을 음료, 사료, 약용 등으로 ..

본초 상식 - 수세미(絲瓜)

본초 상식 - 수세미(絲瓜) 박과의 1년생 덩굴성 식물로 줄기는 갈라지며 오이 잎과 비슷하고 꽃은 7-10월에 자웅동주(雌雄同株)로 노랗게 달리며 수꽃은 각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모여 피고, 암꽃은 곳곳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핀다. 열매는 길이 60㎝ 정도로 오이처럼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익으면 노랗게 변하며 겉에 세로로 얕은 골이 진다. 어린것은 식용하지만 성숙한 것은 섬유질이 그물모양으로 열매 안을 조밀하게 채우고 있으며 이 섬유질조직을 수세미로 이용한 데서 열매의 이름도 비롯되었다. 번식은 씨로 하는데 봄에 호박을 심는 것과 같이 심으면 된다. 익은 열매를 사과(絲瓜), 씨를 사과자(絲瓜子), 뿌리를 사과근(絲瓜根), 잎을 사과엽(絲瓜葉), 줄기를 사과등(絲瓜藤), 꽃을 사과화(絲瓜花), 꼭지를 사..

본초 상식 - 살구나무

본초 상식 - 살구나무 ▣ 살구(杏仁).........지해정천(止咳定喘), 윤장통변(潤腸通便) 장미과의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중국이 원산지이고 전 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5종이 분포되어 있고 과일 나무로 널리 심는다. 기원전에 아르메니아 지방에 전파되었고 미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높이는 5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8cm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4월에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잎보다 꽃이 먼저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5장의 꽃잎은 둥근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로 젖혀지며,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꽃 지름이 25∼..

본초 상식 - 쇠비름

본초 상식 - 쇠비름 악창(惡瘡)과 종기 치료의 신약 쇠비름과의 한해살이풀로 오행초라고 부르는데 이는 다섯 가지 색깔, 즉 음양오행설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을 다 갖추었기 때문이다.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고, 씨앗은 까맣다. 예로부터 쇠비름을 장명채(長命菜)라고 하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였고 또 늙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도 하였다. 쇠비름은 봄부터 가을까지 계속 연한 순이 나오므로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언제든지 뜯어 소금물로 살짝 데쳐 찬물로 우려 낸 다음 양념을 해서 먹을 수 있고 햇볕에 말려 묵나물로 저장해 두었다가 먹어도 된다. 쇠비름은 생즙을 내어 먹어도 좋다. 전초는 마치현(馬齒莧), 종자은 마치현자(馬齒莧子)라 하며 약용한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본초 상식 - 송이버섯

본초 상식 - 송이버섯 ▣ 송이버섯(松栮) 송이버섯은 9월이나 10월에 30-100년쯤 자란 소나무 숲의 양지바르고 바람이 잘 통하며 물기가 잘 빠지는 흙에 자라는 버섯으로 송심(松蕈), 송균(松菌), 송화심(松花蕈)이라고도 한다. 송이버섯은 적송의 잔뿌리에 균근(菌根)을 형성하여 공생한다. 가을철 추석을 전후하여 기온이 19도C 이하로 5~7일간 유지가 되면 버섯이 발생하며 그시기를 전후하여 100mm 이상의 강우가 있을 때 많이 발생한다. 균사의 군데군데가 팽대하여 싹이 생기고, 이것이 갑자기 발육하여 약 2주일이면 지상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자실체를 형성한다. 자실체(子實體:균사가 모여 덩이를 이룬 것)는 갓과 자루로 이루어지는데, 갓의 윗면은 흑갈색이고, 아랫면에는 많은 주름살이 있다. 포자는 주름..

본초 상식 - 사매(뱀딸기)

사매(뱀딸기) 어렷을적 많이 따먹었던 열매, 산뱀딸기 입니다. 흔히 사매 또는 뱀딸기라 부르며 잎과 줄기 그리고 열매 추출물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각처에서 서식하며 봄부터 초겨울까지도 개화를 하고 열매가 달립니다. 사진은 11월 18일의 모습이며 지금도 왕성하게 생장중이며, 잎과 꽃 모두 초여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초는 자궁암에 도움되는 식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외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 사매는 산뱀딸기의 한약명이며 아래에서 사매효능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산화가 뛰어난 뱀딸기 효능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페놀 화합물이 뱀딸기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로 유발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뱀딸기 꽃을 물에 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