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ㅅ)

산사나무

초암 정만순 2017. 9. 8. 07:45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아가위나무라고도 함.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6m 정도 자라고 가지에 뾰족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져 깃털 같고 턱잎이 있다.
흰색의 꽃은 5월 무렵 가지 끝의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은 5장의 꽃받침잎과 꽃잎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과 암술의 수가 많다.
아가위라고도 부르는 열매는 공처럼 생긴 핵과(核果)로 10월에 붉게 익는다.
가을에 열매로 화채를 만들어 먹거나 날것으로 먹으며, 술을 빚어 마시기도 한다.
햇볕에 말린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여 한방에서 치습제·평사제로 사용하며, 고기를 먹은 후에 소화제로 먹기도 한다.
가지가 많이 달리고 흰색 꽃과 붉은색 열매가 달려 정원이나 공원에 많이 심는다.
양지바른 기름진 토양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耐寒性)은 있으나 옮겨 심으면 잘 자라지 않으므로 옮겨 심을 때 유의해야 한다.
흔히 정원에 심고 있는 미국산사나무(C. scabrida)는 분홍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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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아가위) 의 효능]

산사에는 레몬산, 산사산, 사과산, 콜린, 당류, 비타민 C, 기타 광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이러한 유효성분들로 인해 인체에 유익한 약리작용을 발휘한다.
우선 산사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식체(食滯)를 내리고 어혈(瘀血)을 흐트리므로 건강유지에 빠져서는 안될 매우 좋은 약재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산사는 어혈을 제거하며 새로운 피를 손상키지지 않는다.
울기(鬱氣)를 뚫으면서도 정기(正氣)를 손상시키지 않고 식체를 내리면서도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


따라서 산사는 소화작용과 식욕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 동맥경화를 완화하고 혈압을 내리며 심혈관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특히 산사는 양혈(養血)하고 보혈(補血)하기 때문에 심신을 안정하고 지능을 높여주며 불면증을 개선하고 기억력을 증강시킨다.


이로써 인체의 신진대사가 왕성하게 되고 정력이 넘치며 얼굴색이 맑고 매끈하게 된다.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하며 여드름이나 주근깨, 기미 등도 감소시킨다.

산사는 맛이 좋은 과일이면서도 좋은 약재이다.

응용되는 범위도 매우 다양하다. 가장 폭넓게 활용되는 방법은 차로 우려내어 마시는 것이다.

즉 산사편 5~6조각을 컵게 담고 끓는 물을 부어 잠시 있다가 마시면 된다.

수시로 차 대신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가위는 능금나무과에 딸린 아가위나무의 열매다.

 산사, 적과자, 산과자, 찔광이, 질구배, 아가배, 야광, 이광, 동배, 뚤광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아가위나무는 낙엽활엽중간키나무로 키가 4~5미터쯤 자라고 잎 모양은 단풍나무 잎을 닮았다.

 4~5월에 하얀 꽃이 피고 9~10월에 타원 꼴의 지름 0.5~1센티미터쯤 되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아가위는 맛은 시고 달며 아이들이 더러 따서 먹는다.

중국에서는 아가위에 엿을 발라 꼬치에 꿰어 얼려서 시장에서 파는데 겨울철 과일로 인기가 있다.

중국의 북쪽 지방에서 자라는 북산사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열매가 2~3배쯤 커서 지름이 2.5센티미터쯤 된다. 

아가위는 음식 재료로도 널리 쓴다.

쪄서 씨앗과 껍질을 버리고 짓찧은 다음 엿과 버무려 아가위 떡을 만들기도 하고, 잼을 만들기도 하며 청량음료의 원료로도 쓴다. 아가위는 익혀서 먹을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mu-song/5xTD/264?docid=1CjOb|5xTD|264|20090921202847]

 

 

고혈압, 심장병, 소화불량을 고치고 체한 것을 내린다

아가위는 소화불량을 고치는 약으로 이름 나 있다.

<물류상감지>라는 책을 보면 “늙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에는 산사 열매를 넣으면 고깃살이 부드러워진다.”고 적혀 있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아가위를 넣으면 잘 물러질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도 있으므로 중독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아가위나무가 자라지 않으므로 조선 영조 때 우리나라에서 가져가 어약원(御藥園)에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는 고기를 먹고 난 뒤에 후식으로 산사를 먹는 습속이 있다. 
산사 열매는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에 효과가 좋다. 산사에는 지방을 부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가 소화액을 잘 나오게 한다. 산사는 특히 어린이와 산모가 많이 먹을수록 좋다.

아가위는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달다. 음식을 잘 소화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삶아서 즙을 마시면 설사를 멎게 하고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으면 종기나 염증을 치료한다. 또 옻이 오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혔다. 
아가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육적(고기에 체한 것)과 담음(늑막염), 함산(위산과다), 체혈통(어혈)을 없앤다. 두통을 없애고, 뿌리는 적취를 다스리고 반위(구토)를 치료한다. 어혈을 없애고 촌충을 죽이는 작용도 있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데 쪄서 씨를 버리고 말려서 쓴다.

 

[산사뿌리 ]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독이 없다. 음식물이 체한 것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 피나는 것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관절통을 없앤다. 식적, 이질, 관절통, 각혈을 치료한다. 산사나무 줄기도 같은 효력이 있되 성질이 약간 차고 가려움증을 치료하는데 좋다. 


[산사잎]

잎과 꽃을 차로 달여서 마시면 고혈압을 치료한다.

 

 

 


산사(아가위)를 이용한 치료법  

 

부인하혈 : 아가위를 말려 가루 내어 한 번에 한 숟갈(5-6그램)씩 쑥 5-10그램을 달인 물과 같이 먹는다. 
고기 먹고 체한 데 : 아가위 15-4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특히 소고기나 닭고기를 먹고 체한테 효험이 있다. 
노인요통  : 아가위 씨와 녹용을 같은 양으로 하여 볶아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지어 복용한다.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0알씩 하루 2번 먹는다. 
개고기 먹고 체한 데 : 살구 씨와 아가위 각 24개를 한꺼번에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곧 낫는다. 
임질 ; 아가위를 태워서 가루 내어 꿀로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하루 3번 빈속에 복용한다. 
산후복통 : 오래 묵은 아가위, 계지 각 15~20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열이 날때(발열) :

세신, 소회향 각 325그램, 오미자, 산사 각 150그램, 박하 50그램을 곱게 가루 내어 고루 섞어서 1알이 1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들어 1번에 1알씩 하루 두 번 아침저녁으로 먹는다. 1-3일 복용하면 80퍼센트 이상 효력이 있다. 

 


고혈압 :

산사와 만병초를 2 : 1의 비례로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2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반응을 살펴 가면서 복용량을 16그램까지 늘린다. 어지럼증, 뒷목이 뻣뻣한 것, 손발이 저린 것, 가슴 답답한 것 등이 대부분 없어지고 4-6일 뒤부터 혈압이 내리기 시작한다. 
부정맥 :

산사를 부스러뜨린 것 2킬로그램에 80퍼센트 알코올 6리터를 붓고 4-5일 동안 그대로 놓아 두면서 하루 7-10번 저어 준다. 그런 다음 위층을 여과하여 알코올을 증류한다. 증류한 나머지 액에 증류수를 2리터 넣어 약간 열을 가한다. 그리고 10퍼센트 에틸 알코올을 넣는다. 이것을 150밀리리터씩 병에 넣어 포장한다. 이것을 한 번에 5밀리리터씩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가슴 두근거림, 가슴이 답답한 것, 무력감, 불면증 등이 차츰 없어진다.

단삼 10그램, 산사 오동나무잎 각 9그램, 맥문동 8그램, 오미자 4그램을 하루 양으로 하여 함께 가루 내어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3개월 동안 복용한다. 혈압이 내리고 심장 부위의 통증, 가슴 답답한 것 등이 차츰 없어진다. 
심근염 :

산사를 꿀이나 물엿에 반죽하여 1알이 1그램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하루 3번 한 번에 5알씩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산사는 심부전이 있는 심근염에 좋은 약재이다. 
심근경색 :

단삼, 산사, 황기 각 20그램, 현호색 10그램을 하루 양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45일 동안 약을 복용한다. 협심증으로 인한 통증이 없어지고 심전도가 좋아진다.

 

 
동맥경화 :

은행잎을 2밀리미터 너비로 썰어 거기에 10배의 물을 붓고 6시간 동안 끓여서 우린 다음 거른다. 찌꺼기에 다시 3배쯤 물을 붓고 3시간 동안 끓인 다음 걸러서 먼저 액과 합쳐서 고약처럼 될 때까지 졸인다.

천산룡 뿌리(비해-단풍마)를 하룻밤 물에 담가 두었다가 5밀리미터 두께로 썰어 5배쯤 물을 붓고 5시간쯤 끓여서 거른다. 그 찌꺼기에 다시 물을 세 배 붓고 3시간 끓여 거른 액을 먼저 물과 합쳐서 졸여 엑기스로 만든다.

산사와 대황을 가루 내어 2 : 1의 비례로 섞는다. 위의 약을 모두 합쳐 알약을 만든다. 은행잎 엑기스가 0.05그램, 천산룡(단풍마) 엑기스 0.2그램, 산사가루 0.5그램, 대황가루 0.25그램의 비례로 알약을 만들어서 한 번에 1그램씩 하루 3번 밥 먹고 30분 뒤에 먹는다. 4주 동안 치료하고 1주일 동안 쉬었다가 다시 복용한다.

산사와 다시마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0.2-03그램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9-15알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3-6개월 복용한다.

심장신경증 :

산사를 물에 씻어 말려 가루 낸 다음 꿀로 반죽하여 1알이 1그램이 되게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5알씩 밥 먹고 한 시간 뒤에 먹는다. 1-3개월 동안 복용한다. 15-40일 사이에 증상이 차츰 좋아진다.

산사나무 잎을 우려서 엑기스로 만든 다음 잎을 말려서 낸 가루를 섞어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그램씩 하루 3번 밥 먹는 중간에 먹는다. 1주일 지나면 대개 효력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작용은 전혀 없고 80퍼센트 효력이 있다. 
만성 위염 :

측백나무잎 백출 산사 각 16그램, 쑥 6그램, 계내금 12그램, 용담 3그램 나복자 18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저산성이나 무산성위염에 효과가 좋다. 
뇌출혈, 중풍 :

활석(차돌) 700그램, 산사가루 250그램, 율무가루 50그램.

활석을 물로 씻어 말려서 콩알 정도 크기로 부스러뜨린 다음 가루를 낸다. 다시 물 속에서 갈아 고운 체로 친다. 율무를 볶아서 가루 내고 산사를 곱게 가루 낸다. 이것들을 한 데 섞어 고운 체로 친다. 이것을 한 번에 5-6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약을 먹기 시작하여 2-3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60일이 지나서는 언어장애가 없어지고 마비가 풀리기 시작하였다. 특히 뇌혈전증 후유증은 정신기능상태가 좋아진다. 유효율은 70퍼센트.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2010-0202/7hqS/95?docid=1KBcG|7hqS|95|20100209122611]


정신분열증 :

영란(鈴蘭 : 은방울꽃) 2그램, 산사 구기자 각 16그램. 영란과 산사로 엑기스를 만들고 여기에 구기자 가루를 섞어 알약을 만들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4개월 동안 먹는다. 6개월 치료로 66퍼센트 호전. 
딸기코 :

현삼 석고 측백잎 산사 각 12그램, 생지황 15그램, 백화사설초 30그램, 황금 대황 상백피 각 9그램을 하루 한 첩씩 물로 달여서 바른다. 이와 함께 대황과 유황을 같은 양으로 물에 타서 바른다. 1개월 후 현저히 호전, 2개월 후 치유. 
다래끼 :

적작약 천궁 울금 백질려(남가새) 각 18그램, 선퇴 삼릉 백복령 황금 차전자 과루근 목단피 산사(볶은 것) 신곡 각 20그램, 갈근 줄풀뿌리 각 30그램, 감초 3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80퍼센트 이상이 10일 안에 효험을 본다. 
촌  충 :

신선한 산사 1.2킬로그램(말린 것은 500그램)을 물로 씻어서 씨를 빼낸 다음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모두 먹는다. 저녁은 먹지 않는다. 이튿날 아침에 빈랑 80그램에 물을 붓고 찻잔으로 하나쯤 되게 하여 한 번에 마시고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대변을 보고 싶어도 참아서 시간을 연장한 뒤에 대변을 보면 촌충이 완전히 빠져나온다. 
급성 세균성 이질 :

산사를 100그램을 진하게 달인 다음 흑설탕을 약간 넣어 한 번에 20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먹는다. 7-10일이면 대개 낫는다.

[출처: 다음지식]

 

[이미지 출처 http://blog.daum.net/bong405060/12454016]

 

 

[산사나무의 효능 ]

관상동맥의 혈액순환 향상, 관상동맥의 지속적인 확장, 심장근육에서의 혈액순환 향상, 혈압조절 (특히 혈압을 내려 줌), 심장근육의 기능향상, 일반적인 안정작용 등이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확인되었다. 동맥경화와 심장 과부담의 결과로 나타나는 초기적 심장기능, 심장근육 약화와 독감과 같은 감염질환 및 심장의 두근거림과 심장부위의 중압감, 약간 느려진 심장박동, 심장마비 후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차를 장기간 마셔야 효과가 나타남을 유의해야 한다.

 

<동의보감>에 산사(山査)는 식적(食積)을 삭히고 오랜 체기를 풀어주며, 기가 몰린 것을 잘 돌아가게 하고 적괴(積塊), 담괴(痰塊), 혈괴(血塊)를 삭히고 비(脾)를 든든하게 하며,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이질을 치료하며, 종창을 빨리 곪게 한다. 또한 오랫동안 묵은 것이 좋다고 한다.

이처럼 산사는 육적(肉積)을 소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며 체증이 오랫동안 내리지 않아 가슴과 배가 답답하거나 굳은 대변을 보고 썩은 냄새가 나는 트림을 할 때도 좋다. 또한 설사나 이질 등에도 좋으며 부인의 생리통과 부인과 질환에 의한 요통 등에도 쓸 수 있다. 또한 혈압을 내려주며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어 고지혈증이나 관상동맥경화증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보통 민간에서는 육류를 요리할 때 산사열매 몇 알을 넣어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냄새를 제거하는데 쓰였으며 산사를 직접 달여서 복용할 경우는 깨끗이 씻어 끓인 다음 꿀이나 설탕을 넣고 자주 마시면 소화기능과 혈액순환에 장애가 있을 때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지나치게 고기를 많이 먹어 생기는 고지혈증이나 급성장질환에는 산사 속에 들어 있는 씨를 발라내고 하루 20-40g씩 끓여 마셔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임한용 <동양한약방>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ngk1333/J1h0/357?docid=10A80|J1h0|357|20090522192212]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혔다.


아가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육적(고기에 체한 것)과 담음(늑막염), 함산(위산과다), 체혈통(어혈)을 없앤다.

두통을 없애고, 뿌리는 적취를 다스리고 반위(구토)를 치료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데 쪄서 씨를 버리고 말려서 쓴다.


*아가위를 이용한 민간요법*


부인하혈 : 아가위를 말려 가루 내어 쑥을 달인 탕과 같이 먹는다.

고기 먹고 체한 데 : 아가위 15그램을 물에 달여 마신다.

노인요통 : 아가위 씨와 녹용을 같은 양으로 하여 볶아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지어 복용한다. 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0알씩 하루 2번 먹는다.

개고기 먹고 체한 데 : 살구 씨와 아가위 각 24개를 한꺼번에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곧 낫는다.

임질 : 아가위를 태워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복용한다.

산후복통 : 오래 묵은 아가위와 계지를 각 15∼20그램씩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아가위는 심장부정맥이나 심근염 등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고혈압에는 아가위 열매보다 아가위 잎을 말려서 달여 먹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본다. 아가위꽃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탁월하다. 아가위는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작용이 뚜렷한데 아가위꽃이 그 작용이 가장 세다.


고혈압이나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병에는 산사 열매 말린 것 35~5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산사 열매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완만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낮춘다.


특히 핏속의 지방질을 없애는 효력이 크므로 동물성 지방질은 많이 먹어서 생긴 고혈압과 심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 산사주(山査酒)

ⓐ 잘 익은 산사열매를 깨끗이 씻어 응달에서 말린 다음, 주둥이가 큰 병에 담고 3배 정도의 소주를 부어 뚜껑을 꼭 닫는다.

ⓑ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두어 술이 익으면 체에 걸러 건더기는 건져내고 맑은 술은 다른 병에 옮겨둔다.

신맛이 약간 있고 떫은맛을 느끼게 하나 조금씩 마시면 위장에 좋다고 한다.

* 산사자차 [山査子茶] :  산사나무의 열매를 넣어서 끓인 약차.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이뇨작용과 산후 복통·숙취·건위·소화불량·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

① 산사자 10g에 물 600㎖의 비율로 섞어 끓인다.

② 다관에 산사자를 넣고 물을 부은 후 끓인 다음 체로 건더기를 걸러낸다. 이때 너무 오래 끓이면 떫은 맛이 나므로 주의한다.

③ 열매를 적당히 깨트려 찻잔에 담은 뒤 끓는 물을 부어 3∼4분 정도 우려내 마신다. 하루 4∼5회 마시면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산사자는 산사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한방에서는 건위와 소화에 관련된 증상의 처방에 필수적인 생약으로 소화불량과 식욕부진·위산결핍증 또는 위산과다증에 사용한다. 설사와 적리·생리통·동상·건위·요통·장출혈 등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육류를 요리할 때 고기를 부드럽고 연하게 하기 위하여 사용하며, 과즙은 숙취를 풀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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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oultalee/5tpk/108?docid=CAZH|5tpk|108|20081001073323]

 

[산사나무 열매에 얽힌 이야기]


옛날, 산밭을 일구고 사는 어느 산골마을 한 집에 두 아들이 있었는데, 장남은 전처가 남긴 아이였습니다.

계모가 장남을 몹시 미워하여 남 모르게 해를 끼칠 궁리를 하고 있다가 아버지가 오래 동안 집을 비우게 되자, 계모는 어린 장남에게 산밭 일을 시켰습니다. 장남은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날마다 산에 올라가 밭을 돌보고 힘든 일을 해야 했는데 계모가 매일 설익은 밥을 싸주었으므로 어린아이가 소화를 제대로 시킬 수가 없었습니다. 베가 아프고 당기는 날이 계속되니 어린 장남은 날이 갈수록 몸이 마르고 수척해졌습니다. 계모에게 사정해 보았지만 일도 변변히 하지 못하는 주제에 밥투정까지 한다고 혼만 납니다. 배가 고파도 아파서 이제는 설익은 밥도 먹지 못하게 된 장남. 마침 계절은 가을이라 우연히 옆에 빨갛게 익은 산사나무 열매를 발견하고 한 움큼 따서 먹어보았습니다. 허기도 가시고 갈증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 매일 산사나무 열매를 계속 먹었더니 아프고 당기던 배가 낫고 어떤 것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산사나무의 꽃말은 " 유일한 사랑, 관용"이라고 합니다. [자료출처:http://cafe.daum.net/kounts/47HR/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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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rtnah/8JJs/43?docid=spfz|8JJs|43|200805120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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