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배나무
전국 표고 1,500m 이하의 산지 또는 계곡에 자생하며 인가 부근에도 재식되어 있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러시아이다. 학명은 Pyrus ussuriensis Maxim.이다.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무창리와 울진군 서면 쌍전리에 소재하는 산돌배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다.
잎의 길이는 5∼10㎝, 너비는 4∼6㎝이다.
엽병의 길이는 2∼5㎝이고 털이 없다. 꽃은 암수딴몸 양성화이다.
5∼7개의 꽃이 4∼5월에 순백색으로 피며 수평꽃차례로 달린다.
꽃줄기의 길이는 2∼5㎝로 털이 있다. 꽃의 지름은 3∼3.5㎝로 꽃받침통에는 털이 없거나 있다.
꽃잎은 달걀형 또는 넓은 달걀형이다.
암술대는 5개로 이생하고 기부에 털이 있다. 과실은 이과로 둥근형이며 8∼10월경에 황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곧으며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잘게 갈라진다.
어린가지는 통통하며 회갈색이다.
열매에 꽃받침이 없고 색깔이 조금 진한 갈색으로 익는 돌배나무에 비해, 산돌배나무는 열매에 꽃받침이 달려 있고 색깔이 노랗게 익는 것에서 차이가 난다.
산돌배 효능
산돌배나무 秋子梨 . 돌배나무 沙梨가 일반적으로 돌배나무라고 하는 품종이며,
과실은 이(梨), 나무껍질은 이목피(梨木皮), 가지는 이지(梨枝), 잎은 이엽(梨葉),
과피는 이피(梨皮), 재는 이목회(梨木灰)라고 합니다.
열매는 맛은 달고, 성질은 차며, 폐와 위경으로 들어갑니다.
진액을 만들어주고 건조한 것을 적셔주어 열을 식히며 담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서 열병으로 진액을 많이 상했거나 번갈,
소갈, 마른 기침, 담열로 인한 경광, 열격, 변비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생과일을 먹거나 껍질과 씨를 제거하고 즙을 내어 마시거나 졸여서 고를 만들어서 복용해도 좋습니다.
이수근(산돌배나무, 돌배나무의 뿌리) : 맛은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평하고 무독합니다.
헤르니아(탈장)을 치료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30~60g을 달여서 복용하면 됩니다.
이목피 : 상한(傷寒) 등의 유행성 질환의 열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지 : 곽란구토를 치료하는데 삶아서 즙을 복용합니다.
이엽 : 버섯중독, 소아의 탈장을 치료하고 곽란토사, 설사를 그치지 않는데 삶은 물을 복용합니다.
이피 :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차고 무독합니다.
심장을 식혀주고 폐를 적셔주어 부드럽게 해주고 열을 내리고 진액을 만드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더위먹고 갈증이 많이 날 때, 기침, 토혈, 등에 생기는 종창, 정창을 치료하는데 사용합니다.
9~15g(말리지 않은 것은 30~60g)을 달여서 복용합니다.
이목회 : 산돌배나무, 돌배나무를 불에 태운 재로 기가 막혀서 답답하거나 천식처럼 기침을 할 때 사용합니다.
나무 전체를 사용하는 용례는 없고, 나무껍질만 좀더 설명하자면 본초강목에서는 감기나 유행성독감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하며, 이목피, 감초를 각각 1냥, 기장을 1홉을 가루내고, 부뚜막에 걸려 있는 가마솥 바닥에 있는 그을음 1돈과 섞은 다음 매 3돈씩 물에 타서 하루 두번 복용하면 낫는다고 했습니다.
의서에 기록된 효능과 주치증 및 용법은 위와 같기 때문에 돌배나무가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다고는 볼 수 없으며, 만약 당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 같고, 실제로 임상에서 사용했을 때 그 효과가 입증된다면 새로운 약재가 발굴되는 것이 되겠지요.
산돌배 효소담았습니다.
돌배를 깨끗이씻어 벌래먹은데는 제거하고.
돌배20k황설탕22k,
돌배에 황설탕으로 예쁘게 옷을 입혀주고.
황설탕으로 이불도 덮어주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모습입니다.뽀글이가 많이 올라오고있네요.
산돌배 잎 효능
산돌배나무로 아토피 가려움증 잡는다
"스테로이드 연고보다 완화 효과 2.3배 뛰어나"
국내 자생 식물인 산돌배나무〈사진〉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가려움증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이 현재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덱사메타손)에 비해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약 2.3배 뛰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는 산돌배나무는 예부터 우리 조상이 식·약용으로 이용해 왔다.
생물자원관은 가천대 약학대학 김선여 교수팀과 공동으로 산돌배나무의 잎·줄기·열매 등 부위별 추출물로 실험한 결과 "잎 추출물이 아토피 피부염 관련 염증 유발 인자를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을 바른 아토피 피부염 쥐는 추출물을 바르지 않은 쥐와 비교해 피부를 긁는 시간이 70% 정도 줄었다.
생물자원관은 이에 대해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의 가려움증 완화 효과가 현재 사용되는 연고에 비해 약 2.3배 뛰어나다는 의미"라며 "산돌배나무 잎 추출물을 발라준 쥐의 피부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아토피 피부염이 없는 쥐의 정상적인 피부 조직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회복된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4년부터 우리 토종 동식물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생물자원관은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뽕나무 뿌리·화살나무 가지 추출물이 충치·치주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지의류 공생 곰팡이에서 멜론 등의 식물에 악영향을 주는 뿌리혹선충을 억제하는 천연 물질을 찾아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17일부터 생물자원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는 제공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익을 공유해야 하는 국제 협약인 나고야의정
서 당사국이 됐다. 국내 동식물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돌배나무가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식물은 아니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우리가 선점하는 것은 '생물 주권'을 지키는 차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입하던 물질을 국내 자생 동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대체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