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不至, 不可强生. 事不究, 不可强成. (시부지, 불가강생. 사불구, 불가강성) 時不至, 不可强生. 事不究, 不可强成. (시부지, 불가강생. 사불구, 불가강성) 때가 되지 않았는데 억지로 자라게 할 수 없고, 조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는데 억지로 일을 성사시킬 수 없다. 세상사 이치가 그렇다. 기다려야 할 것은 기다려야 한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문득 우리 교육의 현실..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8
太上不知有之(태상부지유지) 太上不知有之(태상부지유지) 최상의 정치는 있다는 것조차 모르게 하는 것이다. 노자가 정치의 경지를 논하면서 최선의 정치란 이런 것이라고 말한 대목이다. 이다음은 백성이 친근감을 느끼고 좋아하는 정치(親而譽之(친이예지)), 그다음은 백성을 겁먹게 하는 정치(畏之(외지)), 다음은..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6
言多必失(언다필실) 言多必失(언다필실)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마련이다. 명나라 때 주백려(朱柏廬)가 펴낸 『주자가훈』을 보면 “처세에는 말 많은 것을 경계해야 한다. 말이 많으면 실수하기 마련이다”라고 했다. 청나라 때 서주생(西周生)의 『성세인연전』(醒世姻緣傳) 제16회에는 “말은 신중해야 하..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5
小人每拾君子之短, 君子不棄小人之長(소인매습군자지단, 군자불기소인지장) 小人每拾君子之短, 君子不棄小人之長(소인매습군자지단, 군자불기소인지장) 소인배는 늘 군자의 단점을 들추고, 군자는 소인의 장점을 버리지 않는다. 『증광지낭보』는 명나라 때의 소설가 풍몽룡(馮夢龍)이 편찬한 지혜 총서 『지낭』의 증보판으로, 이 말은 여기에 나오는 명구이다...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5
學非探其花, 要自拔其根(학비탐기화, 요자발기근) 學非探其花, 要自拔其根(학비탐기화, 요자발기근) 배움은 그 꽃을 찾는 것이 아닌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것이다. 당나라 때의 시인 두목(杜牧)의 시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공부는 눈에 보이는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 되고, 그 근원을 찾아 본질적 내용을 체득해야 한다는 뜻이다. 성과 ..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5
讀得一尺, 不如行得一寸(독득일척, 불여행득일촌) 讀得一尺, 不如行得一寸(독득일척, 불여행득일촌) 한 자의 책을 읽는 것이 한 치의 행동만 못하다.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지적한 명구이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한 글자를 읽으면 행동으로 한 글자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천이 따라야만 독서가..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5
香餌之下, 必有死魚(향이지하, 필유사어) 香餌之下, 必有死魚(향이지하, 필유사어) 맛있는 미끼 아래로 죽으러 오는 물고기가 있기 마련이다. 『삼략』은 황석공이란 정체불명의 인물이 지었다는 병략서(兵略書)이다. 이 대목은 『군참』(軍讖)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것인데, 이 대목에 이어서 “후한 상이 따르면 용감한 병사가 ..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4
一言九鼎(일언구정) 一言九鼎(일언구정) 말 한 마디가 가마솥 아홉보다 무겁다. 전국시대 조나라의 평원군은 강력한 진나라의 공격에 직면하여 초나라와 동맹을 생각했다. 초나라로 갈 수행원들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모두에게 무시당하던 무명의 모수(毛遂)가 스스로를 추천하여(모수자천毛遂自薦), 기라성.. 賢者 殿閣/김명수의 一日一辭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