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경북 산 6

여름 산행의 맛 - 백암산 신선계곡 트레킹

여름 산행의 맛 - 백암산 신선계곡 ♥ 산행일 : 2022. 8 . 3 (맑음) ♥ 산행(트레킹)경로 : 신선계곡 대형주차장 - 구름다리 - 정자- 용소전망대 - 용소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백암산 신선계곡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에 있는 계곡이다 예전 이진사(李進士)라는 사람이 와서 보니 사방에 있는 계곡의 아름다움이 신선이 놀던 곳과 같다 하여 신선골이라 불렀다고 한다. 경북 울진군 온전면 백암산 자락의 숨은 비경인 신선계곡은 선시골 계곡이라고도 불리며, 계곡 전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하게 덮여있고 계곡 곳곳에는 수십개의 늪과 담이 있다. 계곡물이 맑고 깨끗하며 갖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과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일급수에만 서식한다는 도롱뇽..

여름 산행의 맛 - 성주봉

여름 산행의 맛 - 성주봉 흔히들 등산에 푹 빠져 열심인 사람을 일컬어 산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꾼" 이란게 참으로 묘한 말이다 꾼이란 말이 접미어로 붙는 말들을 언뜻 생각해 봐도 약초꾼, 일꾼, 노름꾼, 사기꾼 등이 있다 그 방면에 가장 능통하고 가까우며 집착이 강한 사람이 꾼이라는 의미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뭔가 어두운 가학적 냄세가 술술 풍기는듯 하다 그래서 요즈음 문필이나 산행기에 보면 산객(山客)이란 용어를 흔히 사용하는것 같다 쉽게 말해서 산행인을 낯춰보는 것 같은 산꾼이란 말을 대체한 용어로 쉽사리 사용하는것 같다 그런데 젊잖은 한문투 용어를 사용한다고 산을 다니는 사람들의 격이 달라지지는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런데 이 "객" 이란 용어가 참 낯설고 어색하다 슆게 풀이 하면 나..

겨울 산행의 맛 - 구미 좌베틀산

겨울 산행의 맛 - 구미 좌베틀산 ♥ 산행일 : 2021. 12. 24 (흐림) ♥ 산행로 : 도요암 입구~약용암(구 동화사)~좌베틀산~암봉조망터~좌베틀산~상어굴~도요암 입구 ♥ 산행인 : 초암 독행 ■ 좌베틀산 베틀산은 구미시의 해평면 금산리와 산동면 백현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해평면 금산마을로 들어가 마을에서 정면으로 보면 세 개의 뾰족한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다. 세 개의 봉우리 전체를 놓고 보면 마치 베틀의 모습 같기도 하다. 가운데 봉우리가 베틀산이고 왼쪽이 좌베틀산, 오른쪽이 우베틀산이다. 베틀산의 왼쪽에 있는 산이라 하여 좌베틀산이라고 한다 베틀산 세 봉우리 중 가장 높은 고도 370m이다 산의 이름이 '베틀'인 것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 임진왜란을 비롯한 변란 때 주변 마을의 ..

만추 산행 - 영암산

만추 산행 - 영암산 ♥ 산행일 : 2021. 11. 25 (맑음) ♥ 산행로 : 중리지~공룡능선~영암산(북봉)~영암산~서진산 갈림길~임도 시작점~중리지 ♥ 산행인 : 초암 독행 ■ 영암산[鈴岩山] 높이: 782m 위치:경북 성주군 초전면 / 칠곡군 북산읍/ 김천 남면 성주와 칠곡의 경계에 오똑 솟아 있다. 국내 최초의 도립공원인 칠곡 금오산이 바로 코앞에 위치해 손에 잡힐 듯하다. ▼ 금오산 영암산은 능선은 공룡능선이라고고 물리우는데 날카로운 바위와 벼랑으로 이뤄진 골산이다 한 발만 헛디디면 낭떠러지로 추락할 것 같은 긴장감을 유지해야 된다. 영암산은 생긴 모양에서 그 이름이 생겨났다 한다. 산 아래 성주땅에서 올려다보면 3개(782봉과 784봉 그리고 그 사이)의 암봉으로 이뤄져 정상부가 마치 방울을..

가을 산행의 맛 - 아미산

가을 산행의 맛 - 아미산 무시봉과 아미산이란... 무시봉(667m)과 아미산(736m)은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에 위치한 산으로, 모산은 팔공지맥 상의 방가산(755.8m)이다. 석심산에서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로 이어지는 팔공지맥이 방가산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쳐 아미산을 일구고, 아미산을 일군 산줄기는 무시봉과 앵기랑 바위를 지나 그 맥을 위천에 넘겨주고 있다. 무시봉과 아미산은 가암리 주차장에서 앵기랑바위나 대곡지를 거쳐 무시봉과 아미산으로 올라갔다가 병품암을 거쳐 다시 가암리의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이다. 아미산에서 방가산까지 산행을 이어갈 수도 있다. 아미산~방가산 연계 코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아름답고 아찔한 암릉코스(전반부)와 포근하고 한적한 육산코스(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