飮食 漫步/요리 638

오늘 먹거리 - 된장국

오늘 먹거리 - 된장국 오리엔탈 건강 소스로 끓인 국 시골집 부엌에서 엄마가 끓여 주던 사랑과 정성과 영혼이 녹아 있는 국이다. 된장국은 된장을 푼 국물에 고기나 어패류, 채소 등을 넣고 끓인 국이다. 영양이 풍부한 된장과 섬유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가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 건강식으로 오랜 세월 한민족의 생명줄을 이어온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기다림의 지혜가 없으면 맛볼 수 없는 음식 5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음식문화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발효식품인 된장이다. '고구려인은 장 담그는 솜씨가 훌륭하다', '발해의 명물은 책성1)에서 생산되는 된장'이라는 문헌기록이 나와 그 솜씨가 중국에까지 알려졌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신문왕이 왕비를 맞이할 때의 폐백품목에도 간..

오늘 밥상 - 김치볶음밥

오늘 밥상 - 김치볶음밥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별식 밥과 김치만 놓인 초라한 밥상이 이 둘을 섞어 놓았을 때 마술처럼 화려한 밥상으로 변신한다. 밥과 김치, 오래전부터 먹어왔지만 이 두 가지 재료를 섞어서 볶아낸 음식이 출현한 것은 1930년대 이후 프라이팬이 도입되면서부터다. 김치를 잘게 썰어서 기름과 함께 볶아내는 김치볶음밥은 프라이팬이라는 도구가 없으면 만들 수 없는 요리이기 때문이다. 밥과 김치, 기름과 프라이팬 우리나라에서 볶음밥은 중국식 볶음밥과 일본에서 유입된 오믈렛라이스가 유행을 타면서 시작되었다.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볶음밥 조리법의 바탕에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활용해서 만들어진 것이 김치볶음밥이다. 신김치를 넣어 느끼한 맛을 없앤 김치볶음밥은 별다른 반찬 없이도 먹을 수 있다. ..

오늘 먹거리 - 잔치국수

오늘 먹거리 - 잔치국수 마을 잔치 때 모두가 어울려 기쁨을 나누며 먹었던 호사스러운 음식이 잔치국수다. 삶아 건진 국수에 맑은 장국을 부어내는 국수 요리는 요즘이야 손쉽게 접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지만 예전에는 쉽게 맛보기 힘든 귀한 음식으로 대접을 받았다. 국수가 잔칫집의 대표 음식이 된 것은 긴 면발이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지만 귀한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이기도 했다. 결혼식에는 잔치국수 잔치국수는 예전부터 마을 잔치의 대표 음식으로 쓰인 손님 접대용 음식이었다. 특히 결혼식 날에는 꼭 국수를 대접했는데, 신랑 신부의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어 결혼식에 가는 것을 '국수 먹으러 간다'고 하고, 결혼 계획을 물을 때는 '언제 국수 먹여 줄 거냐'고 묻는 것..

고들빼기김치

고들빼기김치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김장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김장김치하면 배추를 이용한 김치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김장김치가 있다. 김장김치의 종류는 지역별로 특색이 있으며 부추김치, 콩잎김치, 깻잎김치, 고들빼기김치, 무김치 등 재료에 따라 상당히 많은 김치가 존재한다. 그중 고들빼기김치는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주로 담그는 김장김치로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김장김치다. 고들빼기김치는 고들빼기 손질이 가장 중요하다. 고들빼기 쓴맛은 중화를 시켜주지 않으면 쉽게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MBN '알토란'에서 공개한 고들빼기쓴맛빼기 비법부터 알토란 김치 레시피로 맛있는 고들빼기김치담그는법을 소개해본다. 고들빼기의 영양 및 효능 고들..

돼지고기짜장라면

돼지고기짜장라면 ​ 짜장라면에 몇 가지 재료만 추가해서 짜장면 느낌을 낼 수 있답니다^^ ​ 이연복 셰프 레시피를 참고하였고, 저는 3인분 기준으로 해봤습니다! ​ 집에서 간단하게 불향 나는 간짜장을 즐길 수 있어요^^ ​ 재료 짜장라면(면보다 수프 1개 더 쓰기), 돼지고기 등심 194g, 양파, 애호박, 대파, 마늘, 식용유, 간장 ​ 중국집 느낌의 간짜장 맛을 내기 위해서는 라면 개수보다 소스를 하나 더 쓰셔야 합니다! ​ 돼지고기는 아무 부위나 사용하시면되고요. 저는 잡채용 돼지고기 등심 194g을 사용했습니다. ​ ​ 짜장라면은 아무거나 사용하시면 됩니다! ​ 이연복 셰프는 분말로 된 짜장라면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분말이 아닌 액체 수프가 들어있는 짜장라면이 섞기 더 편할 것 같더라..

1,000 여가지 요리레시피

1,000 여가지 요리레시피 흰콩 닭고기 덮밥 흰살생선과 흑미밥 흰떡 라자냐 흑미 토마토컵 흑미주먹밥 흑미영양밥 흑미보리팥밥 흑미마늘리조토 회덮밥 홍화솥밥 홍합미역국밥 호박현미밥 호박잎쌈밥 호박볶음밥 현미찹쌀 율무밥 현미잡곡영양밥 현미잡곡밥 현미오곡밥 허브리조토 허브꽃초밥 햅쌀밤밥 햄초밥 해초현미비빔밥 해초비빔밥 해주비빔밥 해물짬뽕밥 해물솥밥 해물리조또 해물그라탱 해물 빠에야 해물 볶음밥 피클김밥 피클김밥2 피시커틀릿슬라이스초밥 푸실리미트소스 표고버섯볶음밥 팽이덮밥 팥밥 파프리카샐러드초밥 파프리카 흑미볶음밥 파슬리 볶음밥 파래볶음멸치주먹밥 톳고구마솥밥 토마토볶음밥 토마토리조토 태국식 닭고기숙주덮밥 탄두리치킨과카레샤프란 콩조림주먹밥 콩나물비빔밥 콩나물비빔밥2 콩나물북어국밥 콩나물버섯밥 콩나물밥 콩나물밥2 ..

음식디미방(요리서적)

음식디미방 1670년경 [ 閨壺是議方 ] 목차 장계향의 당부 400년 전의 진귀한 음식 조리법 146가지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음식 내용 어머니의 어머니에게서 내려온 비법, 맛질방문 조선시대의 식품 조리서는 주로 남성에 의해 한문으로 쓰였고, 중국의 문헌을 그대로 옮겨놓은 경우도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 당대 여중군자(女中君子)로 불릴 정도로 덕망이 높은 여성이, 오랫동안 가정에서 실제로 만들어왔거나 외가에서 배운 조리법 백여 가지를 후손에게 전해주기 위해, 그것도 많은 여성들이 쉽게 읽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로 정리한 책이 있었다. 1670년(현종 11년)경에 정부인 안동 장씨라 불리던 장계향(張桂香, 1598~1680)이 남긴 『음식디미방』이다. 가로 18cm, 세로 26.5cm 크기 종이에 표지 ..

국, 찌개 - 맛있는 국물내기 요령법

국, 찌개 맛있게 끓이는 국물내기 요령법 한국인의 상차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국과 찌개 같은 국물음식이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여러분들 생각도 저와 같나요? 국 찌개 맛있게 끓이는법 찌개 국의 생명은 국물이 맛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오늘은 몇 가지 국물내기 요령을 익혀 두면 국이나 찌개, 전골 등 맛내기가 한결 쉬워지는 요령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께요 ​ ​ ■ 국 맛있게 끓이기 미역국 *맑은 장국 고기국, 미역국, 콩나물국같이 국물이 말간 국을 말간 장국이라고 합니다. 간은 보통 국간장과 소금으로 하며 시원한 맛을 내는 게 포인트라 할 수있겠죠^^ ​ 처음에는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나중에 간을 더하려면 간장 대신 소금을 넣어줍니다. 간장으로만 간을 하면 국물의 색이 자..

조선시대의 궁중음식 상차림

조선시대의 궁중음식 상차림 집안의 행사가 있다던지 아주 특별한 날 차려지는 궁중음식들, 색색이 화려하고 너무나도 예뻐서 정말 먹기가 아까울 정도인데 우리나라 역사에서 음식문화가 가장 발달했던 곳도 바로 궁중입니다. ​ 어찌됐든 그만큼 조선시대의 궁중음식은 문헌으로 잘 전해져 현대 상차림에도 많이 응용이 되고 있습니다. ​ 갖은 재료로 준비하는 궁중음식 궁중에서는 평이리 대전, 중전, 대비전, 대왕대비전에 네 차례의 식사를 올렸습니다. 이른 아침에 제공하는 초조반상, 점심의 낮것상, 아침과 저녁에 올리는 수라상이 그것인데요. ​ 초조반상에는 주로 소화가 잘 되고 부담이 적은 음식을 올립니다. 죽과 국물이 있는 물김치, 소금, 새우젓으로 간한 맑은 조치가 대표적입니다. 죽의 재료로는 갖은 야채와 곡물, 고기..

어묵탕

어묵탕 육수부터 다른 어묵탕 ​ ​ 깊고 진한맛의 오뎅탕 끓이는법을 원할때는 육수부터 특별하게 만들어 보는 건 어떠세요? ​ 재료 어묵 한봉지 물 2L, 멸치가루 2큰술 무 1/3, 양파 1개, 대파 1단, 청양고추 2개, 다진마늘 1큰술, 진간장 70ml, 맛술 40ml, 다시마 1장 어묵탕 끓이는법 재료부터 볼게요. 무가 들어가면 시원한데 파뿌리까지 넣어 시원함을 두배로 끌어올려볼게요.ㅎㅎ ​ 지난번에 만들때 간장을 150ml 넣었거든요. 짜진 않았는데 색이 너무 검해서 ㅎㅎㅎ 이번엔 반으로 확 줄여서 넣었는데 싱겁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음엔 한 50ml로 또 한 번 줄여볼까 싶네요^^;;;; ​ 어묵은 잘게 자르기도 하고 꼬치에 끼우기도 해서 비주얼적으로도 이쁘게 보이려고 했고요. ​ 여기서 제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