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柱命理 風水地理/풍수지리 94

[노인영의 풍수 이야기] 청도 계명마을

[노인영의 풍수 이야기] 청도 계명마을 수탉 울어 대며 갖은 액운 쫓고, 암탉이 알 낳듯 많은 인재 배출 수탉 형상의 현무봉과 절효 김극일 선생 선영 풍수란 바람(風)과 물(水), 땅의 이치를 깨달아 우리 인간이 행복한 생활을 하도록 실생활에 적용하는 학문이다. 우리의 문화유산(특히 지명) 속에는 풍수 사상이 내포되어 있다. 따라서 문화유산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풍수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근래에는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전염병, 생각지도 못한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오염시킨 결과물이라 본다. 자연이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풍수사상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지혜가 절실하다. 본고는 잊혀 가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재조명해 보고 인간과 자..

청와대와 용산의 풍수

청와대와 용산의 풍수 627년 만에 경복궁 벗어날 수 있을까? ‘용산’ 이름의 ‘용(龍)’도 이제 그 이름값을 할 때가 온 것이다 몽고부터 왜, 청, 일, 미국까지 용산에는 늘 외국 군대가 주둔 수 백 년 동안 우리는 이 땅을 제대로 활용해 본 적이 없었다 북악산 아래의 청와대와 경복궁의 모습으로 규봉(窺峰) 이 북악산 뒤에서 어깨 넘어 경복궁을 넘겨다보고 있다. 풍수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인가? “태초에 지구가 만들어질 때 모든 땅은 능선(산줄기)과 물길 두가지로 구분됐다. 그 때 만들어진 능선 형태의 땅을 풍수는 용(龍)이라고 부른다. 용(능선) 속에는 지맥(地脈)이라고 부르는 지구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가 있어서 지기(地氣)가 흘러간다고 생각한다. 지구 에너지인 지기는 자연 상태의 물길을 만나면 흐름을..

풍수(風水)따라 가는 길 - 주구산 덕사(떡절)

풍수(風水)따라 가는 길 - 주구산[ 走狗山 ] 덕사(떡절) ■ 주구산(走狗山)[217m]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있는 산. 청도군 청도읍에서 북쪽을 향해 바라보면 개가 달아나는 모양의 산이 있다. 사람들은 그 산을 주구산 혹은 덕절산이라고 부른다. 조선 명종(明宗) 때 풍수지리설에 정통한 황응규(黃應奎)[1518∼1598] 군수가 처음 도임하여 고을의 산천 지리를 둘러보고는 이 산의 형상이 개가 달아나는 모양이라고 하여 주구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황 군수는 개가 달아나는 형상의 주구산을 그대로 두어서는 고을에 부자가 나지 않고 백성들의 살림살이도 곤란할 뿐아니라 현달한 인물도 배출되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그래서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풍수지리설에 따른 방비 공사에 착수하였다. 먼저 개의 머리 쪽에 ..

유씨(劉氏), 강릉유씨(江陵劉氏)

유씨(劉氏), 강릉유씨(江陵劉氏) ◆유씨(劉氏)는 유(劉)씨의 성인 유(劉)의 뜻이 ‘죽이다’의 뜻으로 쓰여, 별칭으로 묘금도 유(劉, 묘+금+도)씨라고 한다. 원래 유씨는 중국에서 시작된 성씨로 시조는 중국에서 항우와 쟁패를 다투고 한나라를 세운 고조 유방(劉邦)이다. 우리나라 유씨가 시작된 것은 고려시대 임팔급(평택임씨 시조)과 함께 송나라에서 건너온 팔학사(八學士)의 한 사람인 유전(劉筌)부터이다. 전 세계의 유(劉)씨들은 항우를 꺾고 한나라를 세운 한고조 유방을 시조로 삼고 있다 전북 부안에 있는 강릉유씨 사당 영성재 내부전경. 그는 고려 문종 때 임팔급 등 팔학사와 함께 건너왔는데, 유씨의 시조인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의 41세손이다. 송나라에서 병부상서를 지냈으며, 재상 왕안석(王安石)이 제..

설(薛)씨, 경주(순창)설씨(慶州薛氏)

설(薛)씨, 경주(순창)설씨(慶州薛氏) ■설(薛, 偰)씨는 우리나라에는 설(薛, 偰)이라는 성을 쓰는 성씨가 둘이 있다. 하나는 맑은 대쭉 설(薛)을 쓰는 설씨이고, 다른 하나는 맑을 설(偰)을 쓰는 성씨이다. 앞의 설(薛)씨는 신라 6부족 중의 하나인 토종 성씨이며, 뒤의 설(偰)씨는 고려 때 넘어온 위구르 계통의 외래 성씨다. 설씨는 한국과 중국에 모두 있다. 하지만 그 계통과 연원은 각각 다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맑은 대쭉 설(薛)과 맑을 설(偰)을 쓰는 두 성씨가 있는데, 그중 맑은 대쭉 설(薛)씨는 제나라에서 나온 성씨로 알려져 있다. 다른 계통은 송나라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런 관계로 중국 남부 쪽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북위의 효문제가 설씨로 성씨를 쓰..

홍(洪)씨, 남양홍씨(南陽洪氏)

홍(洪)씨, 남양홍씨(南陽洪氏) ◆ 홍씨(洪氏)는 홍씨가 처음 생긴 곳은 중국이다. 감숙성 서북부에 있는 돈황(敦煌)이 홍씨가 탄생한 지역이다. 처음 홍씨가 탄생한 것은 돈황 지역에 살고 있는 공공씨(共工氏·요순시대 형벌을 다루는 관리)의 후손이 원수의 추격을 피해 ‘공’(共)자에다 ‘수’(水)자를 붙여 홍(洪)이라는 성씨를 썼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홍씨가 생겨난 것은 당나라 태종 때 고구려 영류왕의 요청에 의해 8학사(八學士)의 한 사람인 홍천하(洪天下)가 고구려에 입국한 것에서 연유한다. 고구려에 들어온 홍천하가 연개소문이 일으킨 반란에 반대하며 다시 신라로 건너가 삼국통일 이후 당성백(唐城伯)에 봉해진 것을 계기로 홍씨가 생겨났다고 전해진다. 남양사 모선문 충북 청원군 미원면에 있는 남양홍..

영월엄씨(寧越嚴氏)

영월엄씨(寧越嚴氏) 영월(寧越)은 강원도(江原道) 남부에 위치한 지명(地名)으로 본래 고구려(高句麗)의 내생군(奈生郡)인데 통일신라(統一新羅) 경덕왕(景德王)이 내성군(奈城郡)으로 고치고 고려(高麗)초에 영월로 고쳐서 원주(原州)에 편입 시켰다가 공민왕(恭愍王) 때 군(郡)으로 승격 하였다. 조선(朝鮮) 숙종(肅宗) 때 부(府)로 승격하고 1895년(고종 32) 영월군(寧越郡)이 되었다. 가문의유래 영월엄씨(寧越嚴氏)의 시조(始祖) 엄임의(嚴林義)는 한(漢)나라 시인(詩人) 부양(富陽 : 一名 嚴子陵先生)의 후예이며 당(唐)나라 상국(相國) 화음(華陰)의 일족(一族)이다. 문헌(文獻)에 의하면 그는 당(唐)나라 현종(玄宗 : 제 6대 임금, 재위기간 : 712~756)이 새로운 악장(樂章)을 만들어 이를..

한(韓, 漢)씨와 청주한씨(淸州韓氏)

한(韓, 漢)씨와 청주한씨(淸州韓氏) ◆한(韓, 漢)씨는 우리나라에 ‘한’이라는 같은 음을 쓰고 있는 성씨는 둘이다. 하나는 ‘나라이름 한(韓)’을 쓰는 성씨이며, 다른 하나는 ‘한수 한(漢)’을 쓰는 성씨이다. 둘 다 모두 청주와 충주를 본관으로 하는 성씨이다. 그 외 한(韓)씨 중에는 중국에서 건너온 곡산한씨가 있다. 한(韓)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성씨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청주한씨 대종회의 주장에 의하면, 준왕(準王)은 기자조선의 마지막 왕으로 연나라 이주민 출신인 위만에게 왕위를 빼앗긴 후 마한을 세우고 국가를 운영했다. 그 뒤 다시 마한이 망할 때, 마지막 왕인 원왕에게는 아들 삼형제가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우성(友誠), 우평(友平), 우량(友諒)이며, 이들 삼형제는 각각 기씨(奇氏..

달성(達城), 대구서씨(大丘徐氏)

달성(達城), 대구서씨(大丘徐氏) ◆달성서씨(達城徐氏), 대구서씨(大丘徐氏)는 달성서씨와 대구서씨는 모두 서씨의 종가인 이천서씨에서 분관된 성씨이다. 이천서씨 문헌에는 서신일의 손자가 거란군을 물리친 서희(徐熙) 장군이고, 그 서희 장군의 아들 4형제 중 서유(주)행(徐惟(周)行)이 달성으로 이거(移居)하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달성서씨와 대구서씨는 같은 시조가 아니다. 달성서씨는 고려 판도판서(版圖判書) 서진(徐晋)을 시조로 하고 있고, 대구서씨는 고려 군기소윤(軍器少尹) 서한(徐閑)을 시조로 하고 있다. 이들은 달성서씨의 향파(鄕派)와 경파(京派)였는데, 조선 숙종 28년(1702)에 처음으로 족보를 함께하여 임오보(壬午譜)를 만들었으나, 의견 충돌로 경파가 단독 족보를 만들어 대구서씨로 갈라서게 되었..

경주김씨(慶州金氏)

경주김씨(慶州金氏) 현재 180만 육박… 국내 성씨 중 4번째로 많아 신라계 김씨 본관만 356개 동조이성도 9개 성관 역사 길고 복잡… 분파 놓고 법정다툼도 신라왕·김부식 비롯 근·현대 김홍집 등 배출 한국의 김씨는 가야계(김해김씨)와 사성 김해김씨(시조 김충선)를 제외하면 대부분 신라계 김씨이다. 신라계 김씨는 대보공 김알지를 시조로 하며, 전체 인구는 김씨 인구 1072만명(2010년 인구센서스) 중 630만 정도로 추정된다. 또한 같은 뿌리이면서 다른 성씨를 쓰는 안동권씨, 수성최씨 등 9개 본관의 인구를 더하면 700만명이 넘는다. 경주김씨 시조인 김알지 탄생 설화를 소재로 조선시대 조숙이 그린 ‘김알지 금궤도’. # 신라계 김씨의 갈래 ‘신라김씨 총연합대종원’에 따르면, 신라계 김씨의 본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