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眼球乾燥症)은 말 그대로 안구가 건조해서 생기는 병증이다. 나뭇잎에서 수분이 빠지면 잎이 말라 가랑잎이 되는 것과 같이 안구 주변에 있는 진액(津液)이 말라 눈 속이 빡빡해지는 현상이다. 전통의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안삽(眼澁) 또는 백삽(白澁)이라고 한다. 안삽이란 눈이 까끌까끌하다는 의미이고, 백삽은 눈이 충혈되지 않았는데도 까끌까끌한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안구건조증의 비교적 가벼운 상태로 결막에 출혈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을 때를 가리킨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빡빡한 것은 물론,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느껴진다. 또 눈이 충혈되고, 화끈거리면서 바늘로 찌르는 통증이 있다. 또한 형광등이나 햇빛 아래서 눈을 뜨기 힘들 만큼 눈이 시리고, 빛과 바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