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별곡 산림별곡 강희동 나 지금 맑고 뜨거운 햇살 뚫고 무주로 간다네 덕유 그 넉넉한 품에 얼굴 묻으러 간다네 구천동에 물소리 들리지 않아도 푸른 바람에 찌든 마음 씻으러 간다네 행여 못다한 일 있어도 그만 잊으러 간다네 아름다움이여 미련이여 세심정에 빨래 말리듯 무주구천에 부서지.. 古典 香氣/시의 향기 2018.01.21
돌아오지 않는 강 돌아오지 않는 강 돌아오지 않는 강 / 김미현 당신이 떠난 강가에 가만히 앉아 봅니다.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조약돌 하나씩 건져 올립니다 바람을 타고 날라온 그들의 기억이 하나씩 강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바람을 막아줄 숲 없는 한 줄기 빛 목덜미에 내려앉았다 아쉬움을 털고 일.. 古典 香氣/시의 향기 2018.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