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ㅅ)

생열귀나무

초암 정만순 2017. 9. 10. 18:43



생열귀나무



 

성인병예방에...

 

열매와 뿌리를 사용한다.

 

* 열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레몬의 20배)

* 베타카로틴은 당근의 10배가량이 많다.

* 뿌리는 항암 및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성인병예방 및 치료효과가 있다.

* 당뇨와 위통에 효과

* 최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항암성분이 다량 추출되어 주목 받고있다. 

   

 

1. 중부 이북지방의 산골짜기나 산 중턱의 계곡 자갈밭에서 드물게 자라는 장미과 장미속의 낙엽관목입니다.

원줄기는 적갈색으로 털이 없으며, 턱잎 밑에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호생하고 깃꼴겹잎,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꽃은 붉은색으로 지름이 4~6cm, 햇가지 끝에 1~3송이가 달립니다.
꽃 모양이 아주 비슷한 붉은인가목과의 구분점은    
자생지로 보아서  생열귀는 산계곡 개울가,  붉은인가목은 고산 정상부근
꽃의 크기(지름)로 볼 때 생열귀는 4~6센티,  붉은인가목은 2~3센티로
둘 다 잎은 2~3 cm이므로 붉은인가목은 꽃이 잎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잎의 뒷면을 만져보면 생열귀는 끈적임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개화시기로 생열귀는 5월 중하순,  붉은인가목은 여름(6월하순 이후)으로 좀 늦게 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2. 뿌리를 깨끗이 씻어 솥에 넣고 물은 잠길 정도만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삶는다.

이 물을 수시로 차마시듯 마시면 당뇨에 큰 효험이 있다.

과실은 위통에 쓴다.

과실을 따다 말려서 차를 끓여 마시기도 하고 항아리에 담아 뚜껑을 덮고 태워 가루를 내어 하루에 두 번, 한 숟가락씩 그냥 먹거나 술에 타 먹는다.

 

3. 야생의 생열귀는 일본, 중국, 시베리아 및 우리나라의 해발 200∼1200m 지역에 주로 자생한다.
강원도 화천, 정선지역에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으나, 전국 어디서나 재배 가능하다.
재배적지는 햇볕이 강하지 않은 곳, 배수가 잘 되고 다소 무거운 듯이 비옥한 토양이 좋다.
즉, 점질양토로 부식 질이 많은 땅이 이상적이다.
생열귀나무는 꽃에 향기가 있어 향수원료로도 이용되고, 특히 잎과 열매에 비타민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뿌리는 항암 및 노화방지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성인병예방 및 치료효과를 갖는 우수한 자원식물이다.
천연물과학연구소 등의 조사 결과, 생열귀 열매에 담겨 있는 비타민C 함량이 100g당
1072mg이나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비타민C의 대명사처럼 불려온 레몬의 20배 이상으로 타 식물에 비하여 월등히 높다.
이미 미국을 비롯한 서구인들은 꽃을 보기 위한 정원수에서부터 가장 우수한 천연비타민의 공급원으로 실생활에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4. 생열귀(Rosa davurica Pallas)는 가마귀밥나무, 가시열매, 뱀의 찔레 등으로도 불리며 한문(漢名)으로는 자민과(刺玟果), 산자민(山刺玟), 자민장미(刺玟薔薇)라 한다.
생열귀나무의 높이는 1∼1.5m정도이며, 뿌리는 목질로 굵고 길며 짙은 갈색이다.
가지는 암자색이며 털이 없다. 작은 가지와 잎자루 기부에는 한 쌍의 가시가 있으며 가시는 조금 만곡하거나 곧다.
잎은 긴 원형이거나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는 1∼3.5cm, 너비는 0.5∼1.5cm이다.
꽃은 단생 혹은 2∼3개로 짙은 홍색을 띠며 지름이 약 4cm이다. 열매는 구형 또는 둥근 달걀 모양으로 지름이 1∼1.5cm이며 적색이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8∼9월이다.
과장과 과폭은 1.2∼1.8cm 정도이며 과실내의 종자수는 24∼30여개, 종자의 길이는 약 5mm, 폭은 약 3mm, 천립중은 7.8g정도이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생열귀( for. alba Nak.), 열매가 타원형인 것을 긴생열귀(var. ellipsoides Nak.), 잎 뒷면에 선점이 거의 없는 것을 민생열귀(R. siienidiflora Nak.)라고 한다.

5. 생열귀나무는 5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8월경부터 결실 한다.
수확은 열매가 노란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할 때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딴다.
그러나 너무 일찍 수확하면 비타민C 함량이 적고 열매가 딱딱하여 과육을 제거하는데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너무 늦게 수확하면 과숙하여 가공작업에 부적합하다.
따라서 가공원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 함량도 높고 열매의 경도도 적당할 뿐만 아니라 붉은 색이 70% 정도 나타나는 8월 중순경이 수확 적기가 된다.
수확 후 바람이 잘 통하는 햇볕 아래서 말리거나 또는 80℃정도에서 빨리 말려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이때 열매꼭지와 꽃받침을 따버리고 열매 살을 터뜨려 말리면 비타민C의 손실이 적어진다.
말린 열매는 구형으로 열매껍질은 단단하고 취약하며 등나무색(橙色)으로 지름이 1.2cm 정도이다.
종자에는 털이 있으며 전부 합하면 25알 정도이다. 맛은 달고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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