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나는 자연인이다 20

우리땅 영지 순례 - 오봉산 주사암

우리땅 영지 순례 - 오봉산 주사암 ■ 오봉산 경상북도 경주시 서면과 건천읍에 걸쳐져 있는 산으로 높이 685m이다 높이는 685m로, 여근곡으로 산을 타고 정상에 올라 부산성으로 내려오는 코스는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설을 느낄 수 있으며 산세와 조망도 뛰어나다. 등산은 건천읍 신평 2리를 기점으로 여근곡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로 들어가 유학사로 간다. 유학사 앞마당에서는 여근곡에서 솟아나는 샘물인 옥문지(玉門池)의 약수를 맛볼 수 있다. 마당을 건너 산속 오솔길에 들어서면 636년 선덕여왕이 매복한 백제군을 섬멸시켰다는 여근곡이 나온다. 울퉁불퉁한 고갯길을 걸어 능선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다. 정면으로는 화랑을 느낄 수 있는 부산성의 넓은 평원이, 오른쪽으로는 정상이 보인다. 능선길을..

우리땅 영지 순례 - 금곡산 금곡사

우리땅 영지 순례 - 금곡산(삼기산) 금곡사 ♣순례일 : 2021. 11. 04 (목) 맑음 ♣순례자 : 초암 단독행 ■ 삼기산(금곡산) 삼기산은 경주 안강읍 두류리, 검단리와 현곡면 내태리, 무과리에 걸쳐 있는 해발 524m의 산이다. 늙은 여우 귀신이 원광법사에게 자신의 팔뚝을 보여줬다고 해서 비장산이라고도 한다. 지금은 금곡사가 있는 산이라고 해서 금곡산라고 부른다. 원광법사의 족적은 삼기산 금곡사지에 뚜렷하다. 원광과 밀본이 수행하던 고찰 금곡사 금곡사 터는 금계포란형의 명당으로 참으로 아늑하고도 푸근하다 금곡산과 금욕산이 어머니의 품처름 안아주니 길지임에 틀림이 없다 창건연대는 미상이나 신라시대에 원광(圓光)이 수행하던 사찰이다. 원광은 30세부터 4년 동안 이 절에서 수행하였고, 산신의 권유에..

우리땅 영지 순례 - 운제산 오어사 / 자장암 / 원효암

우리땅 영지 순례 - 운제산 오어사 / 자장암 / 원효암 ■ 순례일 : 2021. 10.20(수) 맑음 ■ 순례자 : 초암 단독 ■ 순례경로 : 오어사 - 자장암 - 원효암 구름사다리산인 운제산 ‘영일운제산오어사사적’(1774년)은 오어사를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는 운제산 이름이 원효와 의상, 혜공과 자장에 관한 설화에서 비롯됐다고 전한다. 원효와 의상은 남쪽 벼랑바위에 살았고 혜공과 자장은 북쪽 산꼭대기에 머물렀다. 구름(雲)을 사다리(梯)처럼 걸쳐놓고 바위와 산꼭대기를 오갔다고 해서 운제산, 구름사다리산이라 불렀다. 자장과 원효 의상은 중국의 종남산 운제사에서 공부를 했거나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 이 때문에 생겨난 이름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18세기 중반 때까지만 해도 의상암과 자장암, 원효암과 혜공..

우리땅 영지 순례 - 함월산 골굴사

우리땅 영지 순례 - 함월산 골굴사 청학이 놀던 자리 구름만 떠도나니 흰 절벽 동혈마다 불보살 자비 미소 무승들 기합소리 천지를 깨우는데 원효성사 발자취 저멀리 아련하네 ■ 순레일 : 2021. 10. 31(일) 맑음 ■ 순례자 : 초암 단독행 ■ 골굴사(骨窟寺) 골굴사(骨窟寺)는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함월산에 위치한 사찰로서, 선무도(禪武道)의 총본산이다. 「한국의 소림사」라는 별명이 있다. 해동제일 지장보살 영험성지 약 1,500여 년 전 6세기 신라시대에 인도에서 온 광유선인 일행이 경주 함월산에 정착하면서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했다고 한다. 경주에서 동해안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함월산 불교 유적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 중에서 골굴사는 광유스님 일행이 인도..

우리땅 영지 순례 - 문무대왕릉 / 감은사지 / 이견대

우리땅 영지 순례 - 문무대왕릉 / 감은사지 / 이견대 ■ 순례일 : 2021. 10.20(수) 맑음 ■ 순례자 : 초암 단독 ■ 순례경로 : 문무대왕릉 - 감은사지 - 이견대 억겁의 세월을 바라보며 저 파도는 오늘도 부셔지는데 의연한 바위섬엔 바람 소리만 가득하다 침묵으로 천년을 살았거니와 오늘의 바램은 내 안에 있네 나그네 그 눈길에 희로애락을 말하니 저 구름이 웃고가네 문무대왕릉(대왕암) 토함산 뒤쪽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대종천을 이루고 그 물줄기가 동해로 흘러드는 감포 앞바다. 봉길리해수욕장이 들어선 이곳 해안에 서면 바다 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바다 경치를 돋우는 아담한 바위섬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 30대 문무왕 (661-681)의 산골처(散骨處) 혹은..

우리땅 영지 순례 - 팔공산 중암암

우리땅 영지 순례 - 팔공산 중암봉 중암암 삼법인을 증득하여 극락굴로 들어가니 불계이며, 돌구멍을 통하여 중암암에 들어서니 선계로세 팔공산(八公山) 은해사골은 골짜기 전체가 화엄불국토(華嚴佛國土)이다 팔공산 주능선 남녁에 동화사가 있다면 산 동녁에는 은해사가 있다 즉 남동화(南桐華) 동은해(東銀海)다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동남으로 뻗어내린 용맥이 솟아올라 운부봉을 만들고 연이어 은해봉을 만든다 은해사골은 운부봉(雲浮峰)에서 동으로 꿈틀대며 흐르는 좌청룡과 은해봉(銀海峰)에서 동으로 용틀임친 우백호가 크게 둘러싸고 두개의 지맥이 골을 갈라 새개의 작은 골을 만든다 골의 좁은 입구인 수구처(水口處)에 은해사가 자리잡고 있어 마치 병 주둥이를 막고 골짜기의 지기가 새는 것을 방지하고 있는듯 하다 은해사에 ..

우리땅 영지 순례 - 팔공산 중암암

우리땅 영지 순례 - 팔공산 중암암 삼법인을 증득하여 극락굴로 들어가니 불계이며, 돌구멍을 통하여 중암암에 들어서니 선계로세 팔공산(八公山) 은해사골은 골짜기 전체가 화엄불국토(華嚴佛國土)이다 팔공산 주능선 남녁에 동화사가 있다면 산 동녁에는 은해사가 있다 즉 남동화(南桐華) 동은해(東銀海)다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동남으로 뻗어내린 용맥이 솟아올라 운부봉을 만들고 연이어 은해봉을 만든다 은해사골은 운부봉(雲浮峰)에서 동으로 꿈틀대며 흐르는 좌청룡과 은해봉(銀海峰)에서 동으로 용틀임친 우백호가 크게 둘러싸고 두개의 지맥이 골을 갈라 새개의 작은 골을 만든다 골의 좁은 입구인 수구처(水口處)에 은해사가 자리잡고 있어 마치 병 주둥이를 막고 골짜기의 지기가 새는 것을 방지하고 있는듯 하다 은해사에 딸린 산..

우리땅 영지 순례 - 대성산 정취암

우리땅 영지 순례 - 대성산 정취암 해발 450m 벼랑 끝 암자에 자비의 서광이 비추나니..... 정취암은 정취보살을 본존불로 모신다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하다 정취보살은 관세음보살의 이명인데 그래서 모신 전각의 이름도 원통전이다 정취보살의 명호를 따 암자 이름도 정취암이라고 지었다 대성산 기슭 암벽단애에 위에 위치하는데 풍광이 일품이다 산청 10경에 속한다 대성산을 살펴보다 정취암의 진산은 대성산(大成山 593m)이고 조산(朝山)은 둔철산이다 둔철산의 높이는 812m로, 3번 국도의 지리산 입구와 산청군 사이에 있다. 동쪽으로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연결돼 있다. 대성산 끝자락 암벽 사이에 정취암이 있다. 정취암 - 화엄경에서 선재가 만난 29번째 선지식인 정취보살 모신 관음성지 육산 즉 토산에서 산..

우리땅 영지 순례 - 계룡산 등운암

우리땅 영빨터 순례 - 계룡산 연천봉 등운암 계룡산 신원사 일주문 주련의 다음 시가 낭객(浪客)의 심금을 울린다​ 歷千劫而不古 (역천겁이불고) 천겁의 세월이 지나도 옛날이 아니요 亘萬歲而長今 (긍만세이장금) 일만세를 지나도 언제나 지금일세 계룡산(鷄龍山)은 과연 어떤 산인가? 백두대간이 지리산에 이르기 전, 백운산 어름에서 큰 산맥 하나가 백두대간과 갈라져 서쪽으로 뻗어간다 이 산맥을 금남호남정맥이라 부른다 금남호남정맥은 덕대산에서 다시 방향을 틍어 북쪽으로 나아가며 팔공산, 성수산, 마이산을 솟아 올린다 마이산에서는 크게 두갈래로 갈라져 남북으로 향한다 여기서 북쪽으로 뻗은 산맥은 금남정맥, 남쪽으로 뻗은 산맥은 호남정맥으로 불리운다 금남정맥은 마이산을 지나 운장산, 대둔산, 등을 빚어올리며 계속 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