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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산행의 맛 - 십자봉 / 덕동계곡

초암 정만순 2022. 6. 22. 10:00

여름 산행의 맛 -

십자봉 / 덕동계곡[ 德洞溪谷 ]

 

 

유례없는 무더위로 전국이 찜통이다

그래서 용지산악회 7월 산행은 제천에 있는 십자봉과 백운산 사이의 덕동계곡으로 피서 산행을 하기로 정했다

십자봉 산행을 포기하는 대신 원덕동 주차장에서 도보로 백운사 탐방을 다녀온 후 주차장 옆  계곡에서 원덕동슈퍼에서 평상을 빌려 피서 겸 단합대회를 가졌다

 

 

 산행 : 

2022. . 7. 6 (맑음)

 

 산경로 :

원덕동주차장 - 백운사 - 원덕동주차장 ~ 회식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십자봉

 

▼ 십자봉 정상 (인터넷 자료)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원덕동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산 모양이 촉새 부리처럼 뾰족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촉새봉이라 부르고 있다.

원래 지명은 불영대산(佛影臺山)이었다.

최근에 들어 십자가처럼 산 모양이 뾰족하게 생겼다는 의미에서 십자봉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본래 지명이 왜곡된 것이다.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과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983m).

시의 남쪽을 에워싸고 있는 백운산(1,014m)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솟아 있다.

예로부터 불러온 이름은 촉새봉으로 산이 매우 가파르고 정상이 뾰족하여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십자봉은 일제강점기에 붙은 이름이다.

 

백운산과의 사이에서 덕동계곡(德洞溪谷)이 발원하여 원덕동까지 5㎞에 걸쳐 흐른다.

 

십자봉 남동쪽에는 덕동계곡이라는 수려한 골짜기가 있다.

깊고 긴 계곡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아름다워 오래전부터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끌었다.

상류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민가와 펜션이 들어선 하류 일대는 물놀이장으로 인기다.

덕동계곡 상류에서 시작해 십자봉을 오르는 코스가 여러 기점 중에서 가장 산행이 수월하다. 

 

덕동계곡을 깊숙이 거슬러 가면 원덕동 버스종점에 닿는다.

 

 

덕동계곡

 

 

덕동리의 덕동계곡은 백운산(1,087m)과 십자봉(984.8m)에서 발원하여 원덕동까지 5㎞에 걸쳐 흐르는 계곡이다.

 

주변의 용하구곡이나 송계계곡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유명도도 떨어지지만 아름다운 기암과 울창한 숲, 차고 깨끗한 물은 그 어느 곳에 못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제천 사람들이 꼭꼭 숨겨놓고 한 여름철이면 찾는 피서지이다.

이 계곡에서는 주민들에 의해 일체의 어로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덕동계곡의 길이는 5㎞가 넘고, 군데군데 이동 화장실과 작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피서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덕동계곡 최상류인 원덕동 마을에서 1㎞ 가량 산 속으로 더 올라가면 창건한지 얼마 안 되는 조계종 산하

백운사가 나온다.

 

 

절은 작으나 아담하고 가는 길은 포장도로이나 주위에 수림이 우거져 풍취가 좋다

절에서 바라보는 십자봉과 백운산 능선도 아름답다

 

 

● 단합대회 장면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