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周遊天下 36

여름 산행의 맛 - 두위봉 [ 斗圍峰 ]

여름 산행의 맛 - 두위봉 ♥ 산행일 : 2022. 6. 4 (맑음) ♥ 산행경로 : 자뭇골 주차장(들머리 / 날머리) - 감로수샘터 - 갈림길 - 철쭉군락지 - 두위봉 (왕복 산행)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두위봉 [ 斗圍峰 ] 두위봉(1,466m)은 산 모양새가 두툼하고 두리뭉실하여 주민들은 두리봉이라고도 부르는 산이다. 6월 초순이면 두위봉은 갑자기 화장을 시작하여 푸르른 신록을 허리에 두르고, 정상 근처의 연분홍 철쭉이 도시의 멋쟁이 처녀처럼 화사하게 치장을 한 듯한 분위기를 낸다. 맑은 날이면 투명한 햇살 아래 철쭉들이 눈부시게 화사한 모습을 보이며, 분홍 주단 같은 철쭉 위로 희뿌연 안개가 덮이거나 구름이 흐르는 장면은 마치 꿈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정상 주변은..

봄 산행의 맛 - 추월산[ 秋月山 ]

봄 산행의 맛 - 추월산[ 秋月山 ] ♥ 산행일 : 2022. 5. 16 (맑음) ♥ 산행경로 : 추월산 주차장 - 보리암 - 보리암 정상 - 추월산 정상 - 월계고개 - 월계마을 - 주차장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무심산악회 회원 ■ 추월산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731m)은 전라남도 기념물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담양군의 최북단인 용면 월계리와 전라북도 순창 복흥면과 도계를 이룬다. 호남정맥의 내장산에서 백암산을 거쳐 남동쪽으로 뻗어온 능선이 밀재를 지나 북동쪽 용추봉으로 향하면서 이어진 줄기에 있다. 추월산은 월출산과 더불어 전남에서 산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역사유적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

봄 여행의 맛 - 석모도 / 강화도 / 백령도

봄 여행의 맛 - 석모도 / 강화도 / 백령도 ♥ 여행일 : 2022. 5. 18 -5.20 (2박 3일) (맑음) ♥ 여행경로 : 1일차 : 강화도 외포리선착장 - 석모도 서포선착장 - 보문사 - 강화제적봉평화전망대 - 전등사 - 인천 송도 2일차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 백령도 선착장 → 두무진(육상) - 사곶해변 천연비행장 - 백령호 - 중화동교회 - 두무진(해상) → 천안함46용사 위령탑 3일차 : 콩돌해안 → 심청각 - 사자바위 - 백령도선착장 -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 대구시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여사 ■ 석모도 (보문사 / 눈썹바위) 강화도 서남쪽에 자리한 석모도는 소원 성취 기도처로 유명한 보문사를 품고 있다. 신라 시대에 창건한 보문사는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더불어 국내..

봄 여행의 맛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봄 여행의 맛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 탐방일 : 2022. 5. 4 (맑음) ♥ 탐방경로 : 자작나무숲안내소 - 일반 숲길 - 일반 산길 - 찻집 - 자작나무숲 (원점회귀) ♥ 탐방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강원도 인제 여행 - 숲속에서 만난 자작나무 숲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 관람료 : 무료 관람 시간 : 08:00~18:00 마감시간 15:00 주차 : 주차장 무료 / 야간이용금지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그중 25ha를 유아 숲 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입구인 자작나무 숲 안내소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걸어야 자작나무 숲에 닿을..

봄 여행의 맛 - 만지도 / 연대도

봄 여행의 맛 - 만지도 / 연대도 ♥ 여행일 : 2022. 5. 1 (맑음) ♥ 여행경로 : 연명항 - 만지도 선착장 - 만지봉 - 만지도 산책길 - 출렁다리 - 연대도 해변길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오일산악회 회원 ■ 만지도 면적 0.233km2, 해안선 길이 2km의 ‘만지도(晩地島)’ 는 통영시에서 남서쪽으로 15km, 산양읍 달아항에서 3.8km 떨어진 해상에 위치한 섬이다. 인구는 15가구 33명(2015)이다. 동쪽에는 연대도와 자란목도라는 암초로 연결되고, 북동쪽에는 곤리도(昆里島), 서쪽에는 추도, 남쪽에는 내외부지도 등이 있다. 서쪽의 만지산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하였다. 만지산을 큰산이라고 부르는데 만지마을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큰 주산이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바로 앞에 있는 ..

봄 여행의 맛 - 만천하 스카이워크 / 옥순봉 출렁다리 / 비봉산 전망대

봄 여행의 맛 - 만천하 스카이워크 / 옥순봉 출렁다리 / 비봉산 전망대 ♥ 여행일 : 2022. 4. 16 (맑음) ♥ 여행경로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 제천 비봉산 전망대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용지산악회 회원 ■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 남한강 절벽위에서 80~90m 절벽 아래를 내려다 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다 단양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까지 볼 수 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세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넓이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판을 통해 발밑으로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 보며 절벽 끝을 걷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대한민국 명승 제 48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

봄 여행의 맛 - 청산도

봄 여행의 맛 - 청산도 ♥ 여행일 : 2022. 4. 10 (맑음) ♥ 여행경로 : 완도항 - 청산도 도청항 - 상서 돌담마을 - 작은 범바위 / 범바위 - 말탄바위 -범바위 - 당리 서편제 촬영지 - 도락리 항구 - 완도항 ♥ 여행인 : 초암 그리고 여사 ◆등산코스◆ ​ 1코스 (A): 도청리-선음약수터-고성산-보적산-범바위-권덕리(16km 2시간 40분) (B): 도청리-선음약수터-대성산-대봉산-양지리(12km 1시간 50분) 2코스: 지리-대봉산-배틀바위-배바위-진산리(11km 2시간) 3코스 (A): 원동리-매봉산-상서리(8km 1시간 30분) (B): 원동리-매봉산-동촌리(8km 2시간) 4코스: 읍리-구장리-보적산-범바위-권덕리(9km 1시간 40분) ■ 청산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겨울 여행의 맛 - 대부도 누에섬 / 대부해솔길(1코스)

겨울 여행의 맛 - 대부도 누에섬 / 대부해솔길(1코스) ♥ 탐방일 : 2022. 2. 13 (맑음) ♥ 탐방경로 : 누에섬 - 대부해솔길(1코스) 입구 - 개미허리 아치교 - 낙조전망대 - 선돌 - 입구 (환종주) ♥ 탐방인 : 초암 그리고 한분 ■ 누에섬 누에섬은 경기도 안산시선감동 산170에 있는 무인도이다 섬 모양이 누에처럼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바위섬으로 섬 위에 약간의 소나무와 잡목, 풀이 자라고 썰물 때에는 탄도와 1㎞의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연결되어 있어 걸어서 건널 수 있다. 도로 옆으로 풍력발전기가 서 있다. 섬에 있는 등대전망대가 유명하다. 다른 이름으로는 햄섬이 있다. 섬 주위에서 굴, 소라, 바지락, 낙지가 나며 연해에서는 새우, 게 등이 잡힌다. ■ 대부해솔길 경기도 안산시 단원..

설 맞이 안동여행

설 맞이 안동여행 선비의 멋과 맛 따라가 본 설 맞이 안동여행 종가마다 술독에서 집안의 내림술이 부지런히 익어가고, 골짜기마다 옛 사람들의 풍류가 깃들어 있는 안동은 그저 ‘유서 깊다’는 표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곳이다. 어떤 결핍도, 흉허물도 가려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고아한 풍경이 기다리고, 세월이 스민 집마다 닮은 듯 다른 맛과 멋이 마중 나온다. 옛것 그대로인 듯하나, 시나브로 새로워지고 있는 온고지신(溫故知新) 공간들을 찾았다. "병 머리에 한지를 대고 이렇게 두 손으로 쓰다듬으면 주름이 예쁘게 지지요. 쓰다듬을수록 예뻐지는 건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겨~" 농암종가의 17대 종부 이원정씨가 큐레이터 출신 며느리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보태 탄생시킨 술 '일엽편주'의 마지막 포장 단계인 '병 목'을 ..

겨울 산행의 맛 - 사천 각산

겨울 산행의 맛 - 사천 각산 ♥ 산행일 : 2021. 12. 08 (맑음) ♥ 산행로 :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 약수터 ~ 송신탑 ~ 전망대 ~ 각산 정상, 봉수대 ~ 대방사 ~ 해병대초소 주차장 - (식당 ~ 대구)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무심산악회 회원 ♥ 각산 ♥ 경남 사천시의 동서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406m).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천포항 서쪽에 바다와 접하면서 실안동을 말발굽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각산은 동북쪽의 와룡산(臥龍山, 801.4m)과 이웃하면서도 단절된 평지돌출형 산세이다. 각산은 산정이 남서면만 트인 장방형으로 이어져 있는데, 안쪽이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