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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의 맛 - 청산도

초암 정만순 2022. 4. 9. 12:58

봄 여행의 맛 - 청산도

 

 

 

 여행 : 

2022. 4. 10 (맑음)

 

 여행경로 :

완도항 - 청산도 도청항 - 상서 돌담마을 - 작은 범바위 / 범바위 - 말탄바위 -범바위 -

당리 서편제 촬영지 - 도락리 항구 - 완도항

 

 여행 : 

초암 그리고 여사

 

 

 

◆등산코스◆

1코스

(A): 도청리-선음약수터-고성산-보적산-범바위-권덕리(16km 2시간 40분)

(B): 도청리-선음약수터-대성산-대봉산-양지리(12km 1시간 50분)

2코스: 지리-대봉산-배틀바위-배바위-진산리(11km 2시간)

3코스

(A): 원동리-매봉산-상서리(8km 1시간 30분)

(B): 원동리-매봉산-동촌리(8km 2시간)

4코스: 읍리-구장리-보적산-범바위-권덕리(9km 1시간 40분)

 

■ 청산도

 

 

청산도는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영화 촬영지,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 논, 정겨운 돌담길 등 느린 풍경이 가득한 곳이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선정(2007),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선정(2010), 국제슬로시티연맹 세계슬로길 국내 제1호 공식인증(2011), CNN선정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선(4위, 2012), 한국관광공사 지정 대한민국 최고 가족체험 여행지 2013 베스트 그곳(2013),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청산도 구들장 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2014), 행정자치부, 한국관광공사 공동주관 가을휴양철 테마섬 쉴섬 선정(2015) 등 놀랄만큼 대단한 명성과 찬사를 받는 곳이다.

 

청산도는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이 위치한 섬이다

면적 33.28km2, 해안선 길이 42km, 최고점 385m(매봉산), 인구는 1,177가구 2,215명(2016년)이다

 

지명 유래를 보면 사시사철 섬이 푸르다고 해서 '청산도'라 부른다.

옛날 사람들은 신선이 산다는 섬이라 해서 '선산도'로도 불렀고 '선원도'라고도 했다.

 

고인돌이 있어 선사시대부터 사람의 거주를 추측하지만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사람이 오래 거주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전해온다.

1960년대 청산도에서 고등어와 삼치 파시가 열렸으며 어업 전진기지로 역할을 하였다.

 

 

청산도는 동쪽에 거문도, 서쪽에 소안도, 남쪽에는 여서도와 제주도, 북쪽으로는 신지도가 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들어 있어 경치는 빼어나다. 뱃길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먼 길이지만, 한 번 다녀온 후에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 환상의 섬이다.

완도 항에서 비릿한 생선 냄새를 맡으며 차도선을 타고 50여 분을 달리면 나타나는 청산도는 대모도, 소모도, 여서도, 장도 등 네 개의 유인도와 여러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서울 여의도의 5배 정도로 대부분이 노인들이 사는 곳이다.

 

청산도의 관문은 도청항이다. 길은 도청 항을 기점으로 당리와 지리 해수욕장으로 나뉜다.

어느 방향으로 출발해도 한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도청이라는 지명이 특이하다.

아마도 청산도진이 위치했던 마을이라 붙은 이름으로 보인다.

맨 처음 마을이름을 '경치(鯨峙)'라 하였으나 이후 '불목리(佛目里)'라 하였고 조세를 받던 기관 국세미도봉청(國稅米都奉廳)이 설치되면서 '도청리(都廳里)'로 불려오다가 진(鎭)이 폐진됨에 따라 도봉청(都奉廳)이 폐지되고 '도청리(道淸里)'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청산면사무소와 보건지소가 있고 경찰서, 우체국이 있으며 청산중학교청산초등학교가 있다.

마을버스 1개 노선이 운행되며 청산항 선착장에서 도청리, 동초리 방면으로 운행된다.

 

3~4월이 되면 섬의 들판을 뒤덮는 유채꽃이 유명하다.

그 외 관광지로는 지리해수욕장, 신흥리해수욕장, 진산리 갯돌밭, 읍리의 고인돌이 유명하다.

 

 

■ 서편재 영화 촬영지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가 촬영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가 됐다.

나이가 든 사람들은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서편제>를 기억할 것이다.

이후 <봄의 왈츠>, <여인의 향기> 등을 촬영하며 청산도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도청리에서 청산로를 따라 달리다가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안으로 들어가면 언덕에 장독대가 몇 개 놓여 있는 공간이 보인다.

이곳이 당리 언덕이다.

이곳에 공원이 조성되었는데 숲 속에 청기와로 된 당집이 있다.

그 문 앞에는 불망비가 있다.

그 옆에 초가집 네 채가 있는 촬영장이 나타난다.

이곳이 <서편제> 촬영장이라고 한다.

 

영화 속 소리꾼 유봉(김명곤)과 의붓딸 송화(오정혜)는 당집에서 남서쪽 경사진 밭을 따라 펼쳐진 돌담길을 따라 덩실덩실 춤추며 진도아리랑을 열창했다.

어깨에 닿을 듯 말 듯 한 돌로 만든 담장, 울퉁불퉁한 마을길,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있는 풍경들이 한 번 찾아가면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고향 같은 섬이다.

여기서 바라보면 조망이 최고다.

도청항도 보이고 맞은편 도락리 포구도 발 아래다.

 

 

 

■ 범바위

 

 

범바위에는 아주 먼 옛날 청산도에 살던 호랑이가 바위를 향해 포효한 소리에 자신이 놀라 섬 밖으로 도망쳤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강한 자성으로 범바위 부근에서는 나침반이 작동하지 않아 신비의 바위라도고 불린다.

따라서 범바위에서 기도나 수도를 핳 경우에는 인간 피 속에 들어있는 철 성분이 자성의 힘으로 순환 강화작용이 이루어져 건강 회복은 물론 뇌속의 송과체나 뇌하수체에 영향을 끼쳐 영력이 강화될 수가 있다

 

범바위에서 내려다보면 청산도가 한 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여서도, 거문도, 제주도까지 볼 수 있다.

 

 

 

■ 구간별 대표 풍광

 

 

● 완도항 여객성터미널 

 

 

 

● 완도항 - 청산도 뱃길

 

 

 

●  청산도 도청항

 

 

● 상서 돌담마을

 

 

 

 

● 범바위

 

 

▼ 작은 범바위

 

 

▼ 범바위

 

 

●  말탄바위

 

 

 

● 당리 / 서편제 촬영지

 

 

 

● 도락리항구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