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周遊天下

여름산행의 맛 -막장봉 / 쌍곡구곡

초암 정만순 2022. 8. 15. 16:05

여름산행의 맛 -

막장봉 / 쌍곡구곡

 

 

▼ 막장봉 정상부

 

 

"막장봉에 올라 주위위 산천을 두루 둘러보며 흥에 겨워 시 한 수 읊어 봅나다"

 

 

 

 산행 : 

2022. 8 . 18 (맑음)

 

 산행경로 :

제수리재 -} 투구봉- } 막장봉- } 은선폭포- } 쌍곡계곡- } 쌍곡휴계소

 

 산행인 : 

초암 그리고 산이좋아산악회 회원

 

 

 

▼ 쌍곡폭포의 장쾌한 물줄기

    이태백의 시 '비류직하 삼천척'을 연상시킨다

 

 

 

 

■ 막장봉[ 幕場峰 ]

 

 

 

높이는 868m, 서쪽의 장성봉과 한 줄기로 이어져 있다.

막장봉 지능선은 광산의 갱도처럼 생겼고, 제일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가 막장봉인데 그래서 막장봉이라 명칭되었다.

 

북쪽으로는 칠보산을, 남으로는 대야산을 마주보고 있다.

기암괴봉과 낙랑장송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막장봉은  기암괴석 전시장이다

 

충청북도 쪽에 쌍곡계곡 등의 명소가 많고, 교통이 편리하다.

쌍곡계곡은 작은 금강산이라고도 불린다.

이 계곡은 괴산에서 연풍 방면으로 12km 지점에 있고 괴산팔경의 하나로, 계곡의 경치가 아름답고 물이 맑아 4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쌍곡계곡을 흐르고 있는 냇물을 쌍천이라고 하는데, 도수리고개에서 시작한 맑은 물이 군자산·비학산·보가산의 계곡 사이로 굽이친다.

내곡천과 외곡천의 두 줄기로 흘러 쌍계라 하였고 이로 말미암아 골짜기 이름도 쌍곡이라 하였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수많은 학자와 문인들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호롱소·소금강·떡바위·문수암·고쌍벽·곡용소·쌍곡폭포·선녀탕·곡장암 등 구곡을 이룬다.

푸른 숲과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계곡물이 흘러 화양동, 선유동과 함께 명승으로 알려져 있다.

 



막장봉 산행의 기점과 종점이 모두 충청북도 쪽에 있다.

산행은 제수리재 고갯마루에서 시작한다.

제수리재 길은 쌍곡계곡과 관평을 잇고 있다.

산등성이를 따라 동쪽으로 가면 투구봉·탕천문 등의 기암들을 거쳐 막장봉 고스락에 이른다.

하산은 시묘살이골로 내려오면 된다.

산행시간은 제수리재에서 고스락까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고스락에서 시묘살이골을 거쳐, 절말로 나오는 데 5시간 이상 걸린다.

 

 

"이제 등반로 순서대로 기암괴석과 낙락장송을  감상해 보기로 합시다"

 

▼ 이빨바위

 

 

 투구바위

 

 

 댐바위(치마바위)

 

 

▼ 사형제바위

 

▼ 달팽이바위(백두산 천지바위)

 

 

 기차바위

 

 

 

 통천문

 

 

 코끼리바위 

 

 

 

● 쌍곡계곡

 

 

쌍곡계곡은 괴산8경 중의 하나이다.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0km 지점인 괴산군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km의 구간에 분포되어 있다.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계곡은 옛날부터 쌍계라 전해졌고,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전한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보배산, 군자산, 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구곡은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마당바위(장암) 등이다.

 

 

* 쌍곡구곡

 

* 은선폭포

 

 

평소에는 수량이 적어 바위벽 사이에서 숨어있는 가는 선처름 흐른다고 해서 은선폭포인데 며칠전 내린 폭우로 수량이 풍부한 은폭이 되었다

 

 

제 1 곡 호롱소

 

 

호롱소는 34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1.1km 지점에 위치한 구곡 중 처음 만나는 곳으로 계곡물이 90도의 급커브를 형성하여 소를 이루었다.

넓고 잔잔한 물이 주위의 바위, 노송과 어울어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으며 옛날에는 근처 절벽에 호롱불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호롱소라 불리워 졌다.

 

제 2 곡 소금강 -

 

 

쌍곡 입구에서 2.3km지점에 위치하며 쌍곡구곡 중 극치를 이루는 절경으로 그 경치가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 놓은 듯 하다하여 소금강으로 불려지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그 독특한 절경과 그 밑을 흐르는 맑은 계곡수는 가히 소금강으로서의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제 3 곡 떡바위 

 

 

바위의 모양이 마치 시루떡을 자른 모양으로 생겼다고 하여 떡바위로 불리며 양식이 모자라고 기근이 심했던 시절에 사람들이 떡바위 근처에 살면 먹을 것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소문이 나서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하였다 하며 지금도 20여 가구가 이 바위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제 4 곡 문수암 

 

떡바위에서 동쪽 200m 지점에 있는 이 바위는 산세에 걸맞게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으며 소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수가 노송과 함께 잘 어울리는 조화를 창출하고 있으며 바위 밑으로 나있는 동굴에는 옛날 문수보살을 모신 암자가 있다고 전해진다.

 

제 5 곡 쌍벽

 

 

문수암에서 상류쪽 400m 지점에 위치하며, 계곡 양쪽에 깎아 세운 듯한 10여m 높이의 바위가 5m 정도의 폭을 두고 평행으로 연출한 경치는 그림과 같다.

 

제 6 곡 용소

 

 

100m의 반석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린 계곡물이 직경 16m나 되는 바위 웅덩이에서 휘돌아 장관을 이루며, 옛날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나 지금은 수심 5∼6m 정도로 다 메워진 상태.

옛날에는 이 용소가 명주실 한꾸러미가 다 풀려들어가도 모자라는 깊은 소였다고 전해온다.

 

제 7 곡 쌍곡폭포 

 

 

절말에서 동북쪽으로 나 있는 살구나무골 계곡을 따라 700m 간 지점에 이르면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폭포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쌍곡 전체의 계곡이 남성적인데 반해서 그 자태가 조용하고 수줍은 촌색시의 모습처럼 여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폭포이다.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려 하지 않는 듯하며 8m정도의 반석을 타고 흘러 내린 물이 여인의 치마폭처럼 펼쳐진 200여평의 넓은 물이 간장을 서늘케 할 정도로 시원함을 주는 곳이다.

 

제 8 곡 선녀탕

 

 

절말에서 관평 방면으로 400m정도 올라가면 5m 정도의 바위폭포와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 직경 10m, 깊이 2m 정도의 소가 있는 깨끗한 폭포 경관을 만난다.

이곳은 선녀들이 달밤이면 목욕하러 내려 왔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한참을 앉아 있노라면 선녀들이 노는 듯한 환상에 빠질 정도로 주위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명소이다.

 

제 9 곡 장암 (마당바위)

 

 

절말에서 제수리재 방향 700m 지점에 위치한 쌍곡의 마지막 명소로, 물 흐르는 계곡 전체가 40여m의 반석으로 이루어져 그 모양이 마치 마당처럼 넓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위의 송림에 쌓여 햇빛이 닿지 않는 곳으로 삼복더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계곡 중의 계곡이다.

 

 

■ 구간별 대표 풍광

 

● 들머리(제수리재) - 막장봉

 

 

● 막장봉

 

 

막장봉 - 쌍곡계곡

 

 

 

 회식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