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암

대장암 & 직장암

초암 정만순 2017. 12. 31. 08:28



대장암 & 직장암



대장암 & 직장암(大腸癌 & 直腸癌: Carcinoma recti)이란?


직장암이란 직장점막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직장암은 소화기암가운데서 위암, 장암, 식도암 다음의 자리를 차지한다. 직장암은 직장항문질병의 4.9%, 직장항문종양의 28%를 차지한다. 고려의학적으로는 쇄항치(鎖肛痔), 장벽(腸癖)의 범주에 속한다. [고려림상의전 554면]


대장직장암이란 대장이나 직장의 점막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이다. 대장직장암은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이다. 그러나 고위험군에서 선별검사(선별검사, 대장 내시경 검사)로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조기 진단시 수술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암 중의 하나이다.


대장직장암은 40세 이하에서는 드물고 60세 이후에서 가장 흔하다. 그리고 직장암은 남성에서 더 흔하다.


암은 대장이나 직장의 어느 부분에서난 발생할 수 있으나 환자의 60%에서는 직장 근처 부위에서 발생한다.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 665면]


직장암은 장암 가운데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직장팽대부에 주로 생기며 항문부에는 드물게 생긴다. 50살 이상 나이에서 흔히 본다. [림상의전 313면]


대장암(colorectal cancer)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게 되면 섭취된 음식물은 소화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는데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이며 주로 수분 및 전해질의 흡수가 일어난다. 대장은 크게 결장과 직장으로 구분되고 결장은 다시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S)결장으로 나누어지는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략적인 대장의 각 부위 별 암 발생률은 맹장과 상행결장 25%, 횡행결장 15%, 하행결장 5%, S 결장 25%, 직장-S 결장 접합부 10%, 직장 20% 정도로 알려져 있다.


대장은 파이프 모양의 관으로 안쪽에서부터 점막층, 점막하층, 근육층, 장막층 등 4개의 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병변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1, 원인


직장암의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지만 직장폴립이나 만성적인 염증, 궤양 등이 암발생에 관계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려의학에서는 음식부절, 내상7정, 만성적인 설사와 이질로 비위가 허해 져서 운화기능이 장애되는 결과로 생긴 습열이 대장에 쌓여 생긴다고 본다. [고려림상의전 554면]


원인은 무엇인가?


국민들이 전통적으로 과일, 채소, 밀류등의 고섬유 식이에 의존하는 나라에서는 대장직장암이 드물다.


전형적인 서양식이 고기와 지방이 많고 섬유소가 적기 때문에 그 발생률이 높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섬유소 섭취가 예방 효과가 있을 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최근의 이론에서는 식이 섬유가 장내 내용물의 움직임을 더 빠르게 하여 음식 속에 있는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빨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다른 생활습관으로는 지나친 음주, 비만, 운동 부족이 대장직장암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그기전에 대해서는 밝혀져 있지 않다.


대장직장암의 1/8이 유전성이다. 대부분 이상 유전자의 유전에 의한 것인데 이러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유전성 비폴립성 대장직장암이라고 알려진 암이 발생한다. 드물 게 대장직장암은 유전병인 가족성 다발성 폴립증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이것은 대장에 폴립이 발생하는 병이다. 가족성 선종성 폴립증 환자의 90%는 시간이 지나면 폴립에서 암이 발생한다.


대장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에서도 그 질병이 오래 되면 대장직장암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 666면]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식사와 대장암의 관련성은 가장 많이 연구된 분야로, 이민 등으로 거주 지역이 변하면 유전적 차이에 상관없이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률이 달라진다. 특히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과 대장암의 발생이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동물성 지방의 과도한 섭취


지금까지 이루어진 분석역학적 연구들에서 대장암의 원인으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이 바로 과다한 육류 섭취 혹은 고지방식이이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대장암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데, 육류 중에서도 특히 붉은색을 띈 육류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육식을 통해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과 담즙산의 생성과 분비가 증가되어 대장 내 담즙산의 양이 많아지고 대장 내 세균들이 이들을 분해하여 2차 담즙산, 콜레스테롤 대사 산물과 독성 대사산물을 만든다. 이들이 대장세포를 손상시켜 발암물질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킨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섬유질, 야채류, 과일류의 충분한 섭취는 대장암의 예방 효과가 있다. 섬유질은 음식물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발암물질과 장 점막과의 접촉시간을 단축시키고 장 내 발암물질을 희석시키는 작용을 한다.


3) 칼슘, 비타민D의 부족


칼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으며, 몸 안에 비타민 D 농도가 충분하면 대장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은 이온화된 지방산이나 담즙산 등과 결합하여 용해되지 않는 칼슘염을 형성하여 대장 점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4)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육류를 굽거나 튀기거나 바비큐할 경우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높은 온도에서 육류가 조리될 때 나오는 발암물질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5) 운동 부족


대장암 발생률이 높은 서구국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들에 따르면 노동량이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서 대장암의 발생 위험이 감소되며, 일과 시간뿐 아니라 여가 시간에 즐기는 운동량도 대장암의 발생위험을 낮춘다고 보고되었다. 신체활동이나 운동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대변 내 발암물질과 장 점막이 접촉할 시간이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6) 염증성 장 질환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과 크론병(Crohn’s disease)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위험이 증가한다. 궤양성 대장염의 경우는 일반인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률이 10배 이상 증가하고 크론병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 발생률이 4~7배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염증성 장 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규칙적으로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7) 대장 용종


선종성 용종은 대장에 생기는 혹으로 대부분의 대장암은 원인에 관계없이 선종성 용종이라는 암의 전단계를 거쳐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선종성 용종은 증상이 없는 50세 이상의 성인이 대장 내시경을 할 경우 약 30% 정도에서 발견된다. 선종성 용종이 얼마나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는지는 용종의 크기와 현미경적 조직 소견에 따라 차이가 있다. 크기가 1cm보다 작은 경우는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1% 정도이지만 2cm보다 크면 암세포가 들어 있을 확률이 약 35~50%나 된다. 또한 조직검사에서 융모성 성분을 많이 포함 하고 있을 경우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8) 유전적 요인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을 가진 환자의 가족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대장암의 발병위험을 높이는 가족 내 유전질환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족성 선종성 대장 폴립증이라고도 불리는 가족성 용종증(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인데, 이 질환은 수백 또는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생기게 되고 성인이 되면 거의 100% 암으로 진행한다. 둘째는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ereditary Non-Polyposis Colorectal Cancer)이며, 이 질환은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가족성 용종증보다 흔하고 이 질환을 발견한 린치라는 사람의 이름을 붙여 린치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DNA 부정합을 교정하는 유전자인 hMSH2, hMLH1, hMSH6, hPMS1, hPMS2 이상과 연관 있다.


대장암 가족력에 따른 대장암 발생 위험률은 다음과 같다.


- 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암 발병: 약 2~3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중 2명이 대장암 발병: 약 3~4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50세 이전에 대장암 발병: 약 3~4 배 위험도 증가


- 이차 직계가족 또는 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암 발병: 약 1.5 배 위험도 증가


- 이차 직계가족 중 2명이 대장암 발병: 약 2~3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중 1명이 대장 선종 발병: 약 2 배 위험도 증가


- 일차 직계가족: 부모, 형제, 자녀


- 이차 직계가족: 조부모, 손자, 삼촌, 이모, 고모, 조카 등


- 삼차 직계가족: 증조부모, 증손자, 사촌 등


9) 50세 이상의 연령


대장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률이 증가한다. [서울대학교병원]


 


2, 증상


① 혈변, 배변장애, 뒤무직증 등이 있으며 혈변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뒤무직증은 하부직장 특히 치상선가까이에 생길수록 더 잦다. 종물에 의하여 직장내강이 좁아지면서 대변이 띠모양으로 변형되거나 가늘어지며 암이 궤양화되면서 점액혈변을 본다.


② 직장내 손가락진으로 항문으로부터 10~20cm까지의 종물이 촉진되며 피나 점액이 손가락에 묻어나온다.


③ 병이 진행되면서 전이조증상이 나타난다. 골반주위조직과 복막에 침범되면 허리아픔, 장폐쇄, 배뇨장애 등이 나타나며 간에 전이되면 황달, 뼈에 전이되면 골절, 뇌에 전이되면 신경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병경과에 따라 4기로 나눈다.


1기: 점막에 국한되고 전이가 없는 시기(조기암).


2기: 직장벽에 국한되고 이동성이 있으며 소속임파절에 전이가 있는 시기.


3기: 직장밖에까지 암이 자라나며 이동성이 적다. 협착증상이 있으며 소속임파절에 다발성전이를 일으킨 시기.


4기: 주위장기에 퍼지고 이동성이 없으며 소속임파절과 원격 전이를 일으킨 시기. [림상의전 313-314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대장직장암의 증상은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① 배변 습관이나 대변 양상의 변화


② 복통


③ 혈변


④ 훗증이나 직장의 불편감


⑤ 식욕부진


대장직장암의 증상은 때로 치질과 같은 양성 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다. 항문으로 출혈이 많다면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 그 결과 창백한 피부, 두통, 만성 피로감을 호소할 수 있다. 암덩이가 커지면서 급기야 장폐색을 유발할 수 있다.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거나 변에 피가 섞여 있으면 지체 없이 의료진을 방문해야 한다. 치료하지 않고 두면 대장직장암은 결국 혈액을 통하여 림프선, 간, 또는 다른 장기로 퍼지게 된다.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 666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진행됨에 따라 뒤무직감, 점액혈변, 하혈, 항문아픔, 장협착(변이 가늘거나 띠모양으로 된다)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암의 진행정도와 암병조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고려림상의전 554면]


초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가 아프거나 설사 또는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직장출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혈액은 밝은 선홍색을 띄거나 검은 색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진행이 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에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이며, 특히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이와 같은 변화가 있을 때에는 철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 부위나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측 대장의 내용물은 비교적 변에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암의 크기가 충분히 클 때까지는 장이 막히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배변습관의 변화가 잘 생기지 않고 증상이 거의 없거나 있더라도 변비보다는 설사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체중감소와 빈혈 등의 증상으로 피곤하고 몸이 약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복부팽만이 있거나 진행된 경우 우측 아랫배에 혹이 만져지기도 한지만 변에 피가 관찰되거나 분비물이 섞인 점액변을 보는 경우는 드물다. 횡행결장과 좌측 대장으로 갈수록 변이 농축되고 대장 지름이 좁아지므로 좌측 대장암인 경우 변비와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이 우측 대장암보다 흔하게 보인다. 가끔 설사를 하기도 하나 다시 변비로 바뀌는 대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직장암은 매일 규직적으로 보던 대변을 무질서하게 보면서 설사를 일으키고 대변을 본 다음 변이 계속 남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병이 좀더 진전되면 피가 묻어 나오며 설사가 더 잦아진다(하루 30~30번). [고려의학 제 2권 505면]


 


3, 진단


① 존재 진단에서 자각증상, 직장내손가락진이 중요하다.


② 항문출혈과 배변이상으로 내원하는 모든 환자에게 직장경검사를 한다. 직장경 검사로 상부직장, 직장-S자상결장의 암을 거의 모두 진단할 수 있다. 생검으로 확진한다.


③ 렌트겐주장조영검사로 종양의 부위, 형태, 크기 등을 알 수 있으며 대장내시경에 의한 반전법으로 항문관직상의 병변에 대하여 구강축으로부터 구체적으로 볼 수 있다.


④ 원격전이, 복막전이에 대한 진단을 한다. 간전이에 대하여서는 초음파검사, 복부CT검사, 혈관조영, 폐전이에 대하여서는 가슴렌트겐검사, 가슴CT 등을 한다. [림상의전 314면]


어떻게 진단하는가?


대장직자암은 종종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선별 검사에서 밝혀진다.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는 복부 진찰과 함께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검사하여 종양이 만져지는지를 확인하며 대변에 피가 섞여 있는지를 검사할 것이다.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넣고 직장을 관찰하거나 대장 전체를 보기 위해 대장 내시경을 시행하여 조직 검사를 할 것이다. 암성 병변이 나타나면 CT 스캔을 촬영하여 림프절과 간으로의 전이 여부를 알아보게 된다. 50세 이상에서는 매년 대변 잠혈 검사를 시행하고 3~5년마다 S자 결장경 검사를 시행한다. 직장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40세부터 선별 검사를 시행한다.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 666-667면]


나이든 사람들에게서 원인없이 뒤무직감, 혈변이 있으면 직장암을 의심하고 직장손가락검사, 직장경 및 대장내시경검사, 주장조영검사를 참고한다. [고려림상의전 554면]


대장암의 확진은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발견해야 가능하다. 대부분 대장암은 조기에는 증상이 없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50세가 넘는 성인은 누구나 대장검사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대장암 진단에 도움이 되는 검사로는 직장수지검사, 대변검사, 대장 조영술, CT 또는 MRI 검사, 초음파검사, 혈액검사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4, 검사


1. 직장 수지 검사


검사자가 항문을 통해 손가락을 삽입하여 직장부위 종양을 진단하는 것으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종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검사가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서 만져 보는 직장수지검사이다. 전문의가 검사할 때에는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다.


2. 대변검사(분변잠혈 반응검사)


흔히 대변검사라 칭하는 것으로 대변의 혈액성분을 확인하는 것이다.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집단 검사에서 1차 검사 방법으로 효과가 검증된 간단하고 경제적인 검사법이다.


3. 이중바륨 대장 조영술


항문을 통해 작은 튜브를 삽입하고 바륨 조영제를 넣고 대장 내부를 공기로 확장시킨 다음, 대장 속의 대장 점막에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이다. 검사 중 진통제나 수면유도제가 필요치 않으며 전체 대장을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하제를 이용하여 장을 비우는 것이 필요하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용종에 대해서 예민도가 대장 내시경 검사에 비해 낮아 작은 용종이나 암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 용종이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조직검사를 위해 대장 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4. 에스 결장경


내시경의 일종으로 대장 내시경보다는 길이가 짧다. 간단한 관장 후 대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체 대장을 관찰할 수는 없고 항문으로부터 약 60cm 내외 거리에 있는 하행결장까지만 관찰이 가능하다. 에스결장경 검사에서 용종(선종)이 확인되면 관찰하지 못한 대장의 상부에 용종이나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대장 내시경 검사가 추가로 필요하다.


5. 대장 내시경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 전체를 관찰하는 검사로 대장 질환을 가장 정확히 진단 할 수 있다. 환자는 검사를 위해서 전날 저녁식사는 죽 등으로 가볍게 하고 하제를 복용하여 대장 내에 남아있는 변을 제거하여야 한다. 대장 내시경검사는 대장암, 대장 용종의 발견에 있어 진단률이 매우 높고 조직검사와 용종 제거가 가능하므로 매우 유용한 검사법이나, 검사하는 동안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경우 약물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장 천공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암 등으로 대장이 막혀 있으면 더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6. CT 대장 조영술


CT 대장 조영술 검사는 컴퓨터 기술과 영상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대장암의 새로운 검사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대장을 비우는 것이 필수적이므로 대장 내시경과 같은 방법으로 하제를 이용해 장을 비워야 한다. 검사는 항문에 튜브를 삽입하고 공기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장을 부풀려서 CT 촬영하여 영상을 얻고, 이 영상들을 컴퓨터에서 3차원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마치 내시경으로 대장 내부를 보듯이 가상의 이미지를 만들어내어 대장을 관찰 하게 된다.


CT 대장조영술의 장점은 안전하고 검사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이다. 장 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고 대장 내시경처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안정이나 수면유도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만에 검사를 끝내고 곧바로 집이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또한 고령이나 심장병, 신장병 등의 여러 가지 내과적인 질환을 앓고 있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암으로 인해 대장이 막혀서 내시경이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상부 대장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으며, 일반 복부 CT 검사와 마찬가지로 대장뿐 아니라 배 속의 내부 장기 즉, 간, 담낭, 췌장, 비장, 신장 등의 다른 장기도 함께 검사할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을 진단하는 데는 우수하지만 대장 내시경에 비해 5mm 이하의 작은 용종 발견률이 낮고, 가끔 잔변과 암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환자가 방사선 조사를 받아야 하고, 암이나 용종이 발견되어도 조직검사를 할 수 없어 다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


7. 기타


1) 암 태아성 항원(CEA) 검사


종양 표지자인 CEA는 태아 시기에 정상적으로 만들어지는 일종의 당단백질로, 태어나기 전에 이 물질의 생산이 중단된다. 만약 혈액검사에서 종양 표지자 CEA 수치가 높다면 이것은 대장암이나 다른 암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CEA는 폐암이나 흡연자에서도 증가할 수 있어 대장암을 진단하기에는 부적합하고 대장암의 수술 전 병기 판정이나 암 치료의 효과를 검사하기 위해서 또는 암의 재발 확인을 위한 검사에서 보조적으로 쓰인다.


2) 복부 CT, MRI


대장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대장암의 진행 및 전이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 복부 및 골반부 CT 또는 MRI, 직장 초음파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 전산화 단층촬영(CT)


전산화 단층촬영(CT)은 주로 대장암을 진단하고 암이 주변 장기나 간, 림프절 등으로 전이 되었는지 알아보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이다. 검사 전날 특별한 처치는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 당일 8시간 정도의 금식이 필요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정맥주사를 통해서 조영제를 주입 받고 검사를 받는다. 이때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조영제에 알레르기 반응, 즉 조영제 주사 후 심한 구토, 피부 발적, 두드러기, 가려움증, 목이 붓고 쉬는 듯한 증상을 보인 적이 있는 환자는 검사 전에 담당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 자기공명영상(MRI)


CT검사에서 간 전이가 명확하지 않거나 간으로 전이된 암의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고자 할 때 보조적으로 사용된다. 직장암의 경우 직장 주변으로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 알아보는데 유용하여 직장암 진단 후 치료 방침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CT검사와 다른 종류의 조영제 주사를 이용하므로 CT검사에서 사용되는 조영제에 부작용을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도 검사 할 수 있다. 그러나 검사비가 비싸고, 검사 시간도 CT검사에 비해 길며, 좁은 원통형 공간에 들어가 검사를 하므로 폐쇄 공포증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하기 어렵다.


3)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로 소장 및 대장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대장암 진단의 민감도가 매우 낮다. 따라서 대장암의 진단보다는 전산화단층촬영 즉 CT와 상호보완적으로 배 안의 장기로 암이 퍼졌는지 파악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특히 간전이와 양성낭종 등을 구분하는데 도움이 된다. 초음파검사 방법 중 항문을 통해 시행하는 직장초음파검사는 자기공명영상(MRI)과 비슷한 정도로 직장암의 침범 깊이 파악 및 주변의 커진 림프절 발견에 정확도가 높아 병기 판정을 통한 직장암의 치료 방침 결정과 환자의 예후 판정에 도움이 되는 검사이다.


4)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 및 PET-CT 검사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정상세포에 비해 대사활동이 빠른 점을 이용하여 포도당에 양전자 방출체를 표지물질로 부착시켜 주사한 후 표지물질로부터 방출되는 감마선으로 암세포를 발견하는 검사법이다. 그러나 이 검사로부터 얻어지는 영상은 암의 정확한 위치가 어디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때도 있고 암이 아닌 염증성 변화에도 양성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PET검사와 함께 CT검사도 시행하여 두 검사의 결과를 하나의 영상으로 조합하는 PET-CT검사가 새로이 개발되었다. 이 검사는 단독으로 시행되는 일은 드물며 수술 전 CT에서 간 전이 등이 의심될 때 MRI검사와 함께 간 내의 전이암 개수의 정확한 파악이나 타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고자 할 때 사용되기도 하고 특히 수술 후 추적 CT검사에서 재발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 추가로 사용된다. [서울대학교병원]


 


5, 변증


① 비허습열증: 입맛은 없고 배가 불어 나며 얼굴은 누렇고 맥이 없다. 배가 아픈데 만지는 것을 싫어 하며 변은 묽고 뒤무직증이 있고 대변에 피고름이 섞인다. 혀이끼는 누런 기름때가 낀 것 같고 맥은 활삭 혹은 침세활하다.


② 습열어독증: 배가 아프고 불어나며 만디는 것을 싫어 한다. 피고름, 곱이 섞인 변을 보며 뒤무직증이 있고 대변은 묽고 가늘다. 혀는 암홍색이고 어혈반이 있으며 혀이끼는 누렇고 엷으며 맥은 활삭하다.


③ 비신한습증: 오랫동안 설사하는데 설사하기전에 배가 끓다가 설사후에는 편안해 진다. 배가 아플 때 덥게 하면 좋아 진다. 팔다리가 차며 찬 것을 싫어 한다. 혀이끼는 희고 맥은 침세약하다. [고려림상의전 554면]


 


6, 예방


① 직장궤양이나 폴립을 비롯한 직장질병에 대한 예방치료를 잘해야 한다.


② 식생활에서 야채를 비롯한 섬유질이 있는 식료품을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고려림상의전 554면]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대장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 [누구나할 수 있는 고려치료 526면]


최근 현미에 들어 있는 섬유질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당뇨병, 변비, 대장암 등에 대한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현미의 섬유질은 창자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여 동맥경화를 막을 뿐 아니라 대변이 창자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짧게 해줌으로써 대변속에 들어 있는 독성물질이 물과 함께 창자벽으로 흡수되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변비 특히 창자의 운동기능이 약해져서 생기는 노인의 변비와 대장암의 예방 및 치료에 좋다고 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536면]


 


7, 현대의학 & 약초요법 및 민간요법(2009년 9월 19일 현재: 공개 63가지)


[공개]


1, 외과적 절제술(현대의학)


※ 외과적 절제술이 유일한 근치법이다.


① 조기암: 내시경적절제 또는 항문을 통한 절제술을 할 수 있다(점막암때). 일률적으로 직장절제나 확대곽청을 하지 않고 근치성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기슭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한다. 점막하암때에는 임파절곽청과 근치절제술을 한다.


② 진행기암: 인공항문을 조설하는 직장절단술, 자연항문을 보존하는 괄약근보존직장절제술 등을 한다. [림상의전 314면]


직장암치료의 기본은 외과적수술이다. 기타 화학치료, 방사선치료, 고려약치료, 동결치료를 한다. [고려임상림상의전 554면]


대장직장암의 치료는 암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암의 대부분에서는 침범된 부위를 잘라내고 그 양끝을 서로 연결하여 치료한다(대장절제술). 직장의 대부분이 절제되면 영구적인 대장루 수술이 필요하다. 이런 경우 변을 배출하기 위한 출구는 복벽에 만들어진다. 암이 완치가 될 수 없다 하더라도 증상 완화를 위해 치료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종양응로 인한 장폐색을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 되었다면 항암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조기에 치료가 이루어지면 90%는 완치된다. 다소 진행된 경우라 하더라도 종양의 절제가 이루어지면 75%는 완치될 수 있으나 전이가 있는 경우, 그 예후는 나쁘다.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 667면]


 


※ 대장절제술


대장절제술이란 대장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것인데 전신마취가 필요하다.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로서 흔히 시행된다. 대개 대장의 병변 부위를 잘라내고 대장의 두 끝을 연결하는 것이다. 때때로 대장루가 필요할 수 있다. 수술후 적어도 일주일은 입원해야 한다.


부분 대장절제술


대장의 이상 부위가 잘려지고 정상적으로 남아 잇는 장의 두 끝을 서로 연결한다. 대장루는 대장절제술의 일부에서 필요하다.


대장루


대장루는 대장의 끝을 복부의 피부에 붙여 인공적인 구멍을 만드는 것인데 이 구멍을 루라고 한다. 변은 루를 통하여 교체할 수 있는 봉지로 나오게 된다. 대장루는 대장절제술 이후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으로 시행하게 된다. 대장의 일부를 제거한다면 일시적인 대장루를 시행하여 새로 연결한 대장 부위가 정상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변이 그곳을 통과 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영구적인 대장루는 직장과 항문이 제거되었을 때 시행한다. [평생 가정 건강 가이드 666면]


2, 까마중


까마중 전초를 하루 30~60g씩 물에 달여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55면]


까마중 전초를 하루 30~6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 임상자료


직장암을 겸한 섬유육종 환자를 위의 방법으로 치료하여 효과를 본 경험이 발표되었다. [고려의학 제 2권 521면]


3, 활나물


신선한 활나물 전초를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55면]


신선한 활나물 전초 20~30g을 물에 달여서 먹고 그 찌꺼기를 암 국소에 붙인다. 전초를 짓찧어서 붙여도 된다.


※ 임상자료


활나물로 주사약, 달임약, 외용약을 만들어 직장암, 유선암, 피부암, 자궁암, 식도암, 폐암, 위암, 음경암 환자 250명을 치료한 결과 치료 6개월 사이의 유효율이 60.5%였다. 그러나 일정한 독성 반응이 있었다. [고려의학 제 2권 521면]


※ 약리실험에서 활나물의 알칼로이드성분은 흰생쥐육종-180, 백혈병 L615, 흰쥐암-256에 대한 억제 작용을 나타냈다. 그러나 독작용이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531면]


활나물 신선한 옹근풀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고 그 찌꺼기는 국소에 붙인다. 옹근풀을 짓찧어 붙여도 좋다. '모노크로탈린'을 비롯한 7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데 직장암, 식도암, 피부암, 자궁암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 [민간의전 386면]


4, 두꺼비 가죽


두꺼비 가죽을 가루내어 한번에 1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고려림상의전 555면]


두꺼비 가죽을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1g씩 하루 2번 먹되 10일 동안 먹고 5일 동안 쉬는 방법으로 쓴다.


또는 두꺼비 가죽을 벗겨 겉면에 있는 파립들을 터쳐서 직접 암종이 생긴 피부에 붙여둔다. 깊은 조직의 암 때에는 암과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침혈에 붙인다. 하루 2번씩 신선한 것으로 갈아 붙인다. 이와 함께 두꺼비 가죽을 말려 가루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0.5~0.9g(3~5알)씩 하루 3번 식후에 먹으면 더욱 좋다.


※ 임상자료


두 번째 방법으로 직장암 환자 17명을 치료한 자료에서는 4명이 만기 결장 및 직장암으로서 넓게 전이되어 있었는데 외과수술을 겸해서 치료한 결과 임상 증상이 모두 없어졌고 노동능력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고려의학 제 2권 514면]


한 마리의 껍질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껍질에 들어 있는 부포록신과 비당질성분들은 종양 세포의 발육을 억제한다. 두꺼비진은 독성이 센 물질이므로 양에 주의하여야 한다. [민간의전 386면]


5, 다시마


※ 동물 실험에서 먹이에 다시마 가루를 섞어서 먹인 무리에서 암 발생율이 뚜렷하게 적어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장암 환자에게 다시마를 늘 먹이면 그 안에 들어 있는 식용섬유가 장 안에서 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둘러싸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것과 함께 대변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다시마는 방사선 피해에 대한 예방 및 치료작용도 한다. [고려의학 제 2권 517면]


6, 청미래덩굴뿌리


마른 청미래덩굴 뿌리 250~500g을 6~7배 양의 물에 1시간 동안 담가두었다가 약한 불에서 3시간 동안 달인다. 그 다음 찌꺼기를 짜 버리고 돼지 비계 50~100g을 넣고 전량이 500ml가 되도록 졸인다. 이것을 하루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다.


※ 임상자료


위암, 식도암, 직장암, 유선암, 자궁암, 코인두암 환자들을 위의 방법으로 치료하였는데 위암과 식도암의 치료 효과가 제일 좋았다. 우선 약을 쓰면 입맛이 좋아지고 구토 증상이 덜해졌으며 식도가 열리고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서 부은 것이 내렸다. 적혈구와 혈색소도 늘고 통증도 줄었다.


병 증상이 서로 다른 여러 가지 암환자 200명을 위의 방법으로 치료한 다른 자료에서는 유효율이 45%였다고 한다. 일부 종양이 작아진 환자도 있었고 더 자라지 않게 된 환자도 있었으며 임상적으로 나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효과를 본 환자도 있었다. [고려의학 제 2권 518면]


각종암


발계근(菝葜根: 청미래덩굴뿌리)을 깨끗이 씻고 얇게 썰어서 통풍이 좋은 곳에 햇볕에 말려, 매일 건조품 0.5~1근을 물 6~7근에 담근다. 1시간이 지난 후에 약한 불에 3시간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하고 돼지 정육 1~2냥을 가하여 다시 1시간 달여서 약 500ml의 전액을 만들어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남기지 말고 다 복용한다.


위암, 식도암, 직장암, 유방암, 자궁경암, 비강암, 인두암에 응용한 결과, 위암과 식도암의 효과가 비교적 양호하였다. 식욕 증진, 구토 감소, 식도 협착의 소통 및 이뇨 부종 제거, 체력 증강, 적혈구 및 헤모그로빈 증가, 또 상당한 지통 작용과 안면 작용이 있었다. 200례(증상의 경증은 다르다)의 관찰에서는 약 45%의 환자에게 단시간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었으며 증상이 완화되었다. 각 병례에서는 근치된 것도 있었으며 1년 남짓 억제된 예도, 증상이 없어진 예도 있었다. 소수의 환자는 종양이 축소되었지만, 대다수의 환자에게는 변화가 없었다. 본품은 비위허한(脾胃虛寒)인 체질에 적합하며 이 종류의 환자가 복용하면 위장이 개운하고 창기(脹氣)가 경감되며 식욕이 증진되고 식도암 환자의 점액성 타액이 뚜렷이 감소한다. 이에 반하여 음휴편열(음휴편열)인 체질은 복용 후에 구갈, 번조, 변비, 적뇨(赤尿), 구강 점막이 미란되거나, 혈변, 소화기 출혈 등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방사선 치료 후에 일어나는 일련의 열성 반응에 대해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천에서 관찰한 바에 의하면 본품은 소화기의 병원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으며 장의 점막 염증으로 인한 충혈, 수종에 대하여서는 수렴작용이 있으므로 자궁경암을 방사선 치료한 후의 직장 결장 반응에 의한 점액성 혈변에는 양호한 효과가 있다. 본품은 사포닌(saponine) 및 탄닌산 등의 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위장도 점막에 대하여 상당한 자극이 있으며 사용할 때에는 돼지고기와 함께 고아서 사포닌(saponine) 및 이물질을 중화시켜, 위장의 자극에 의하여 일어나는 오심, 구토 등을 피하게 한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7, 살구씨


하루 20~30g씩 까서 먹는다. 피부 겉면의 악성 종양에는 짓찧어서 붙인다.


※ 임상자료


수술과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항암약에 잘 낫지 않는 위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말기암 환자 23명을 살구씨 성분인 비타민 B17을 정맥에 주사하면서 먹게 하는 방법으로 치료한 결과 환자들의 기분과 입맛은 치료 후 일주일 사이에 좋아졌고 종양에 의한 압박 증상과 통증도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23명 가운에서 진통제를 쓰지 않게 된 환자가 2명이었고 나머지 11며도 진통제의 양을 훨씬 줄일 수 있었다.


※ 살구씨에는 비타민 B17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암세포가 자라는 것을 막으며 나아가 파괴해 버리는 작용을 한다.


살구와 살구씨를 많이 먹는 사람들에게서는 암이 없고 모두가 장수하였다는 자료가 있다. [고려의학 제 2권 520면]


8, 인삼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는다. 인삼 영양 알약을 한번에 4~5g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 임상자료


인삼에서 추출한 프로스티졸을 3개월 이상 쓰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암환자 43명을 치료한 결과 30명에게서 효과가 있었다. 특히 위암(28명 중에서 23명)과 대장암(7명 중에서 5명)에서 효과가 좋았고 췌장암, 육종, 전이된 간암에서는 효과가 없었다. 치로ㅛ 1~2주일 사이에 입맛이 좋아지고 몸무게가 늘기 시작하였으며 빈혈 증상이 점차 나아졌다.


※ 인삼에 들어 있는 프로스티졸이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기초 실험 및 임상 검토에서 확인되었다. [고려의학 제 2권 521면]


9, 쌀겨


하루 30~50g을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 쌀겨에 들어 있는 '헤미셀룰로스'와 불포화 지방산이 항암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흰생쥐에게 암세포를 이식시키고 다음날부터 다당류인 '헤미셀룰로스와 불포화 지방산을 따로따로 먹였는데 불포화 지방산은 1mg/kg에서 80%, 다당류는 3mg/kg에서 90%의 억제 효과를 나타내었다. 쌀겨의 항암작용은 화학약보다 약하기는 하지만 암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점에서는 결코 화학약보다 못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려의학 제 2권 523면]


10, 콩


푹 삶아서 띄워 먹는다.


※ 위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고려의학 제 2권 522면]


11, 마늘


한번에 5~10g씩 끼니 때마다 먹는다.


※ 마늘에 들어 있는 많은 양의 유화물질이 사람 몸에서 암을 일으키는 물질의 성질을 변화시켜 암에 대한 예방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고려의학 제 2권 522면]


12, 표고버섯, 우엉뿌리, 무, 무잎, 당근


표고버섯(참나무버섯) 1개(10~15g), 우엉뿌리 20~30g을 잘 게 썬데다 무와 무잎, 당근(홍당무)을 적당히 썰어두고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암세포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암, 자궁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암종과 백혈병에도 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려치료 526면]


≪ 암치료에 좋은 야채스프 만드는 법≫


현재 일본에서 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야채스프 요법입니다.


"말기암으로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로 부터 선고된 환자가 야채스프만 먹고 암을 극복했다."


"당뇨병이나 C형간염같은 현대의학으로 전혀 고칠 수 없는 만성병이 야채스프를 먹고 거짓말 처럼 회복되었다."


[ 야채스프 만들기 ]


<기본 재료>


1, 무: 4분의 1개


2, 무잎: 4분의 1개분(무잎은 잎이 있는 시기에 따서 햇빛이나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 보존하여 이용하도록 한다.)


3, 당근: 2분의 1개


4, 우엉뿌리: 4분의 1개(작은 것은 2분의 1)


5, 표고버섯: 1장(자연건조한 것, 입수하지 못할 때는 날 것을 사서 건조시키도록 한다. 시판되는 전기 건조시킨 것은 비타민 D가 다시 만들어 진다. 야채류는 시판되는 것도 무방하다.)


<조리법>


1, 야채는 호일에 싸두거나 물에 담가두면 안된다.


2, 냄비는 내열 유리로 만든것을 사용해야 한다.


3, 스프의 보존 유리그릇이나 유리병을 사용하도록 한다. 그저 야채스프라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법랑이나 기타 화학적으로 가공한 냄비는 결코 사용해서는 안된다. 법랑이나 기타 가공된 것은 그 재질이 녹이나기 쉽다.


4, 야채는 너무 잘게 썰지 말고 좀 크게 껍질채 썰도록 한다.


5, 야채의 양의 3배의 물을 붓는다.


6, 끓었으면 불을 약하게 하여 1시간 동안 푹 끓인다.


7, 스프를 차 대신 먹는다.


8, 남은 스프 찌꺼기는 된장국이나 국수의 국물 속에 넣어 이용하면 된다.


9, 분재나 초목이 시들어졌을때 화분 주위에 스프를 부어 놓으면 된다. 금방 초목이 싱싱해진다.


10, 정원에 있는 수목의 경우는 뿌리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스프의 찌꺼기를 묻어드면 된다. 그러면 금방 정원수가 싱싱해진다.


11, 야채의 양의 3배된 물로 끓인 다음 약한 불로 1시간쯤 끓인다.


12, 끓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다.


13, 유리병에 넣어 차 대신 먹는다. 그리고 나머지 야채도 먹도록 한다.


14, 기운이 난다.


<주의사항>


1, 야채를 너무 많이 먹으면 그만큼 효과가 더 많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기본을 지키도록 한다.


2, 다른 약초나 그외의 식물 등을 혼합해서는 안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청산가리보다도 강한 독성으로 변화하는 수가 있다. 앞에서 말한 기본 재료 이외의 것을 절대로 넣어서는 안된다.


3, 어떤 병에 걸렸더라도 평상시 우열이 섭씨 1도는 낮아지게 된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는 수도 적어지고 열에 대한 걱정도 없어진다.


4, 신장병이 있는 사람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제 6장의 치료법을 참고로 하기 바란다.


5, 야채스프는 인체 속에 들어가면 화학변화를 일으켜 30가지 이상의 항생물질을 만든다.


<호전반응>


1, 얼굴, 손발, 온몸에 습진이 나타나며 가려운 사람도 있다. 이 경우는 식용유를 바른다든가 맨소래담을 바르게 한다.


2, 오랫동안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특히 일시적 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스프의 양을 줄이고 다음부터 서서히 분리해가면 된다.


3, 두부 외상이나 뇌혈관 장애가 있는 사람은 2~3일 동안에 두통 특히 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는 수가 있다. 그러나 결코 걱정할 필요는 없다.


4, 안과적인 증상은 모든 사람에게 나타난다. 눈이 침침해지거나 눈주위가 가렵기도 한다. 이것은 2~3일이면 그치게 된다. 그 뒤로는 시력이 좋아진다. 콘택트나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은 도수가 낮은 것으로 하든가 될 수 있는 한 안경을 쓰지 않도록 한다. 틀림없이 시력이 회복되었을 것이다.


5, 과거에 결핵이나 폐에 질병의 흔적이 있는 사람, 폐암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벌꿀과 무로 만든 기침을 멈추는 약을 기침이 날때마다 48시간 이상 먹고 나서 야채스프를 서서히 먹도록 한다. 야채스프를 먹게되면 기침이 나게 된느데 이때는 걱정할 필요는 없다.


6, 부인과 질병이 있는 사람은 야채스프를 먹기 시작하면 허리가 무거워지거나 무직끈한 느낌이 얼마동안 계속된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대하가 많아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점점 나아지게 된다.


7, 혈압이 높은 사람은 야채스프를 먹기 시작하고 부터 1개월쯤 되면 혈압이 내려가므로 약도 3일째부터는 줄여 가도록 한다. 약은 1개월안에 그치도록 한다. 고혈압 약을 갑자기 끊게 되면 쇼크가 생긴다. 그리고 쾌변에 주의하도록 한다.


이상의 외에도 부작용과 같은 일시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있는데 이것은 부작용이 나니다. 이것들은 모두 호전반응이므로 걱정할 것은 없다. 호전반응이란 질병이란 신체의 컨디션이 치유되어 갈 때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것 같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복용법>


1, 당뇨병: 아침 200씨시, 저녁 200cc 총 400cc를 먹으면된다.


2, 모든암: 아침, 점심, 저녁 50cc씩 총 150cc를 먹는다.


3, 말기암: 아침, 점심, 저녁 200cc씩 총 600cc를 먹는다.


4, 백혈병: 아침, 점심, 저녁 200cc씩 총 600cc를 먹는다.


5, 에이즈: 우선 아침 맨 먼저 나온 소변 말고 그 다음 나오는 소변을 1컵 즉 180cc를 받아 두고 그 소변을 각 60cc씩 3등분하여 여기에 3분의 2컵의 야채스프를 더하여 하루에 3회, 아침, 낮, 저녁에 먹도록 한다. 이것을 3개월 계속한다. 이 소변요법 사이에 야채스프를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어 두면 된다. 이 에이즈용 소변과 야채스프의 처방은 말기암으로 복수가 차고 이뇨제도 듣지 않는 환자에게도 즉효를 발휘한다. 또 암이라고 진단을 받은 환자는 망설이지 말고 이 건강법을 실행하면 어떤 암에 대해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이 경우는 3시간이면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보통의 암이나 종양이 있는 환자는 본인의 소변 30cc에 야채스프 150cc를 섞어서 하루에 1회씩 먹으면 된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3개월간을 계속해야 한다.


6, 치매: 아침, 점심, 저녁 200cc씩 총 600cc를 먹는다.


[출처: 요점 정리 약초연구가 전동명 ; 일본 '다페이 시가즈' 씨가 쓴 "야채스프 건강법"]


13, 지렁이


새로 잡은 지렁이를 3번 정도 깨끗한 물에 잠가서 더러운 것을 게우게 하고 깨끗이 씻어 2~3마리를 짓찧은 다음 계란이나 꿀에 개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민간의전 386면]


14, 한련(旱蓮)


암을 억제하고 응어리를 푼다. 특히 위암, 직장암, 방광암에 대해 효과가 있고 만성 과립구 백혈병에도 효과가 있다. [강서(江西), 중초약학(中草藥學)]


종양


한련(旱蓮: Camptotheca acuminata Decne.: 낙엽교목의 열매 또는 뿌리)의 제제는 위암 및 결장, 직장암이 치료에 쓰는데, 부분적인 병례를 관찰한 결과 유효인 예는 대부분의 경우 약을 2~4주간 사용한 후에 증상의 개선, 예를 들면 식욕 증진, 체중 증가, 종양 축소 혹은 바륨죽 검사에서 병소의 축소 등이 나타난다.


폐암, 식도암, 림프육종, 방광암, 포도상귀태, 융모 상피종, 두경부 암종 증의 원주종형선종(圓柱腫型腺腫), 백혈병 등에도 어느 정도 치료 효과가 있다. 간장암에 대한 유효율은 낮으며 대량으로 사용하면 간장 출혈 등 나쁜 결과를 가져오기가 쉽다. 투약 후 조기의 치료 효과는 뚜렷하지만 완해(증상 감퇴)기가 짧고 반복해서 쓰면 효과가 저하되며 또한 그 독성 반응이 크기 때문에 비교적 장기간 사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투약을 중지해야 하는 환자가 발생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따라서 투약 후 종양이 축소되기는 하지만 그 이상 축소 되지는 않고 근본적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시 방사선 치료 또는 절제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중약대사전, 임상보고]


15, 치장유(석웅황(石雄黃) 1g, 경분(輕粉) 0.1g, 용뇌(龍腦) 0.1g, 간유(肝油) 100g.)


직장암(直腸癌)을 치료한 경험1


직장암으로 진단된 환자 7예를 입원시키고 치료했다. 나이는 40∼60세이고 남자가 4예, 여자가 3예였다. 발병 때로부터 1년 미만이 4예, 1∼2년된 것이 3예였으며 종물(腫物)의 크기는 대개 밤알크기 정도였다.


[치료방법]


치장유를 매일 아침 30g씩 주장(注腸)했다. 아침에 배변(排便)한 다음 환자를 모로 눕히고 주사기에 연결한 고무관을 곧창자팽대부까지 넣은 다음 약을 천천히 주입한다. 그리고 환자를 안정시킨다. 주입 후 될수록 2시간 지나서 배변하게 했다.


치장유의 조성(組成): 석웅황(石雄黃) 1g, 경분(輕粉) 0.1g, 용뇌(龍腦) 0.1g, 간유(肝油) 100g.


-먹는 약으로서는 돌삼을 하루 40g씩 달여 3번에 먹게 하였다.


[치료결과]


자각증세(自覺症勢)가 치료 후 20일 쯤부터 좋아지기 시작하여 30일 지나서는 뚜렷하게 개선되었다.


-종물(腫物)의 크기가 작아진 것이 2예, 더 커지지 않고 멎은 것이 4예, 변화없는 것이 1예였다.


-궤양병소(潰瘍病巢)가 없어진 것이 2예, 작아진 것이 4예, 변화없는 것이 1예였다.


-혈침속도(血沈速度), 혈구수(血球數), 혈색소(血色素), 소변검사소견(小便檢査所見)들이 1∼2예씩을 제외하고 비교적 정상계선으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90일간 치료한 결과는 뚜렷하게 호전된 것 3예, 조금 호전된 것 3예, 변화없는 것 1예였다.


1예는 전혀 효과없으므로 중앙급 병원으로 보냈으며 6예는 병세(病勢)의 악화과정(惡化過程)이 멎은 상태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 [평안북도동의병원 정원식: 동의학, 1984-3]


16, 시호(柴胡), 용담(龍膽), 택사(澤瀉) 각 4g, 목통(木通), 적복령(赤茯苓), 차전자(車前子), 황금(黃芩), 치자(梔子), 생지황(生地黃), 당귀(當歸), 지유(地楡)(炒), 아교(阿膠), 감초(甘草) 각 2g.


직장암의 실효처방2


① 시호(柴胡), 용담(龍膽), 택사(澤瀉) 각 4g, 목통(木通), 적복령(赤茯苓), 차전자(車前子), 황금(黃芩), 치자(梔子), 생지황(生地黃), 당귀(當歸), 지유(地楡)(炒), 아교(阿膠), 감초(甘草) 각 2g.


위의 약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하루 2첩).


이 처방은 암으로 몸이 허약해지고 빈혈이 오며 상처가 있으면서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열이 나는 데 쓴다.


직장암으로 배뇨장애와 혈변이 있으며 염증이 있어서 아플 때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7,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모근(茅根), 용규(龍葵), 반변련(半邊蓮), 금은화(金銀花), 패장(敗醬) 각 20g, 포공영(蒲公英), 괴화(槐花), 지유(地楡), 홍화(紅花) 각 10g.


직장암의 실효처방3


②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모근(茅根), 용규(龍葵), 반변련(半邊蓮), 금은화(金銀花), 패장(敗醬) 각 20g, 포공영(蒲公英), 괴화(槐花), 지유(地楡), 홍화(紅花) 각 10g.


위의 약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하루 2첩).


이 처방은 항암작용이 있고 출혈을 멈추며 병원성 세균을 억누르고 독을 푼다.


직장암으로 염증과 통증이 심할 때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8, 금은화(金銀花), 백굴채(白屈菜) 각 8g, 행인(杏仁) 6g.


직장암의 실효처방4


③ 금은화(金銀花), 백굴채(白屈菜) 각 8g, 행인(杏仁) 6g.


위의 약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식전에 먹는다(하루 2첩).


이 처방은 항암작용이 있으며 통증을 멈춘다.


직장암(直腸癌), 대장암(大腸癌)에 쓴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19, 패장(敗醬), 패장근(敗醬根) 각 100g, 버드나무겨우살이, 고삼(苦蔘), 창출(蒼朮), 황기(黃芪) 각 50g, 백복령(白茯苓), 자초(紫草) 각 40g, 의이인(薏苡仁), 당귀(當歸) 각 30g, 낭아(狼牙) 20g, 봉밀(蜂蜜) 적당량.


직장암의 경험방1


① 패장(敗醬), 패장근(敗醬根) 각 100g, 버드나무겨우살이, 고삼(苦蔘), 창출(蒼朮), 황기(黃芪) 각 50g, 백복령(白茯苓), 자초(紫草) 각 40g, 의이인(薏苡仁), 당귀(當歸) 각 30g, 낭아(狼牙) 20g, 봉밀(蜂蜜) 적당량.


위의 약을 가루내어 밀환(蜜丸)을 만들어 한번에 5g씩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0, 산죽(山竹) 12g, 포공영(蒲公英) 10g, 하고초(夏枯草) 8g.


직장암의 경험방2


② 산죽(山竹) 12g, 포공영(蒲公英) 10g, 하고초(夏枯草) 8g.


위의 약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식간에 먹는다(하루 2첩).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1, 백반(白礬) 360g, 용뇌(龍腦) 10g, 붕사(硼砂), 석웅황(石雄黃) 각 8g, 유향(乳香), 몰약(沒藥), 차엽(茶葉) 각 6g, 경분(輕粉) 4g, 사상자(蛇床子) 3g, 혈갈(血竭) 2g, 섬여(蟾蜍) 0.8g.


직장암의 경험방3


③ 백반(白礬) 360g, 용뇌(龍腦) 10g, 붕사(硼砂), 석웅황(石雄黃) 각 8g, 유향(乳香), 몰약(沒藥), 차엽(茶葉) 각 6g, 경분(輕粉) 4g, 사상자(蛇床子) 3g, 혈갈(血竭) 2g, 섬여(蟾蜍) 0.8g.


위의 약을 가루내어 먼저 백반(白礬), 붕사(硼砂), 석웅황(石雄黃) 가루를 잘 섞는다.


다음 사상자(蛇床子), 섬여(蟾蜍), 혈갈(血竭) 가루를 앞의 약과 합하여 0.4g 되는 환약(丸藥)을 만들어 한번에 1알씩 암조직 부위에 넣는다. 2∼3일에 1번씩 넣는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2, 신선한 참나물 전초(全草)


직장암의 경험방4


④ 신선한 참나물 전초(全草) 30g을 물에 달여 먹고 그 찌꺼기를 국소에 붙인다. 참나물 전초를 짓찧어 붙여도 된다. [동의치료경험집성(東醫治療經驗集成)]


23, 천남성


모든암에 천남성: 천남성을 하루 10~15g씩 물에 달여 2~3번 나누어 먹는다. 반응상태를 보아가면서 양을 점차적으로 늘여 30~40g에 이르게 한다. 이와 함께 신선한 것 10g을 짓찧은데다 75% 알코올 5ml를 섞어서 가제에 싸서 환부에 닿게 붙인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1면]


24, 다래나무뿌리


모든암에 다래나무뿌리: 다래나무뿌리를 하루 20~60g씩 물에 달여 2~3번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1면]


25, 뱀딸기


모든암에 뱀딸기: 뱀딸기 전초를 하루 40g씩 물에 달여 2~3번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위암에 주로 쓴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1면]


26, 반묘, 계란


모든암에 반묘, 계란: 계란에 구멍을 뚫고 그속에 머리와 다리, 날개를 떼 버린 반묘 1~3마리를 넣은 다음 종이로 구멍을 막는다. 그리고 진흙을 발라서 구은 다음 반묘는 버리고 계란만 하루에 한 개씩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1면]


27, 돌나물


모든암에 돌나물: 신선한 돌나물 40~60g을 깨끗이 싯어 짓찧어 생즙을 먹거나 말린 돌나물 20~40g을 물로 달여 먹거나 또는 돌나물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1면]


28, 살구씨1


모든암에 살구씨: 살구씨는 세계 각국에서 모두 공인하는 항암약이다. 복용방법은 살구씨의 껍데기를 벗기고 뾰족한 끝을 끊어 버리고 압착기로 기름을 말끔히 짜 버린다. 그 나머지를 가루내어 알코올에 넣어 용해시킨 다음 꺼내어 건조시켜 다시 알코올로 완전히 녹여 침전시킨다. 이렇게 3번 가량 정제하여 가루 또는 환약으로나 물약으로 만들어 하루 3g씩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29, 살구씨2


항암, 간장강화, 신장강화에 살구씨: 살구씨를 물에 담갔다가 5알을 아침 식전에 한알씩 씹어 삼킨다. 암에 걸릴 위험을 느끼는 사람, 현재 암에 걸려 있는 사람, 간신이 허약한 사람 등은 이 방법을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30, 지네가루


모든암에 지네가루: 지네를 햇볕에 바싹 말려 가루낸 것을 매일 2~3마리 분량을 몇 번 나누어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31, 두꺼비가루, 밀가루, 웅황


모든암에 두꺼비가루, 밀까루, 웅황: 살아있는 두꺼비를 잡아 햇볕에 바싹 말려 곱게 가루낸 것을 체로 쳐 밀가루와 섞어 콩알 만한 환을 짓는다. 밀가루 10에 두꺼비가루 1의 비율로 되게 한다. 이 환약 100알에 대해 웅황가루 2g을 묻혀 어른은 한번에 5~7알씩 하루 3번 식후에 물로 먹는다. 이 약은 독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의사의 지도를 받고 복용하여야 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32, 비파잎


모든암에 비파잎: 비파잎에는 살구씨속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즉 B17)이 들어 있다. 날비파잎을 구워서 환부의 피부 위에 눌러 문지르기만 하면 암의 통증이 가시고 암 자체도 호전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33, 사신죽(율무쌀, 검인, 산약, 백복령)


모든암에 사신죽: 사신죽을 암에 걸린 사람도 좋고 예방에도 좋다. 사신죽은 율무쌀, 검인(껍질을 벗긴 것), 산약(껍질을 벗겨 말린 후 찐 것), 백복령 이 4가지를 2:2:2:1의 비율로 배합하여 죽을 쑨 것이다. 이것을 정상적으로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34, 해삼


모든 암에 해삼: 최근 해삼에는 항암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때문에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가급적으로 해삼을 먹는 것이 좋다. 해삼을 쪄서 말린 것을 먹어도 좋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면]


35, 탕그스텐산소다


모든암에 캉그스텐산소다: 각종암에 탕그스텐산소다를 따뜻한 물 100ml에 2~3g씩 타서 하루 20ml씩 먹는다. 탕그스텐산소다는 중금속이여서 독성을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나 무해하여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2~303면]


36, 췌장가루


모든암에 췌장가루: 동물의 췌장을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다. 췌장효소는 암의 피막을 이루는 단백을 녹여 백혈구의 공격을 받기 쉽게 한다. 딴 요법과 함께 쓰기 바란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3면]


37, 말벌집, 매미허물, 강잠, 꿀


모든암에 노봉방, 매미허물, 강잠 등: 노봉방을 수집해서 바싹 말린 다음 같은 양의 매미허물, 강잠을 한데 섞어낸 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먹기 알맞은 크기로 환을 지어 한번에 10g씩 하루 2번 먹는다. 이밖에 이 노봉방을 불에 바싹 말려낸 가루를 한번에 8~12g씩 하루 2번 술로 먹으면 장암과 방광암에 좋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3면]


38, 말벌집, 매미허물, 죽은 누에, 꿀


모든암에 말벌집, 매미허물, 죽은 누에: 같은 양의 말벌집, 매미허물, 죽은 누에를 함께 가루를 내어 꿀로 반죽하여 환을 짓는다. 한번에 10g씩 하루 2번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3면]


39, 봉아출, 식초, 목향가루


모든암에 봉아출, 식초, 목향가루 등: 봉아출 75g을 식초로 끓여 식초가 스며든 다음 꺼내서 불로 구워낸 가루에 또 목향가루 37.5g을 섞어 한번에 2g씩 묽은 식초물로 먹는다. 음부암, 피부암에 초아출 10g, 초삼릉 10g을 하루분으로 하여 물로 달여 먹는다. 초아출은 봉아출을 초물로 끓여 식초가 스며들 게 해서 구워 말린 것이다. 이 초삼릉과 초아출은 오래전부터 악성적취의 명처방에 많이 쓰이여 왔다. 봉아출의 가루를 삼릉의 진득진득한 고움으로 먹어도 좋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3면]


40, 사향


모든암에 사향의 대량 복용: 어떤 암환자가 사향을 한번에 3~4g씩 계속 복용했더니 암이 깨끗이 나았다 한다. 사향은 일반적으로 0.3~0.4g 정도밖에 안쓰는데 3~4g이라면 10배나 되는 대량의 복용이다. 의사의 지도가 필요하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3면]


41, 호두나무가지, 계란, 호두


모든암에 호두나무가지, 계란, 호두 등: 호두나무가지(30cm 정도)와 계란 4개를 물로 함께 끓여 계란이 익은후에 껍데기를 버리고 다시 4시간 푹 끓여서 한번에 계란 2개씩 하루 2번 먹는다. 효과가 날 때까지 매일 계속 먹는다. 이것은 특히 자궁경부암에 잘 듣는다. 또는 호두, 대추, 빈랑으로 환을 지어 먹을 수 있다. 즉 호두 20개, 대추 20개, 빈랑 20개를 숯처럼 태워 약간의 철분(달군 철에서 떨어진 것)을 섞어 꿀로 환을 30알 지어 한번에 2알씩 하루 3번 먹는다. 이것은 식도암의 치료약이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3~304면]


42, 지네, 금은화


모든암에 지네, 금은화: 지네 10마리와 금은화 20g을(하루 분량) 물로 달여 여러번 나누어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4면]


43, 개머루뿌리, 다래나무뿌리, 팔손이, 천남성


모든암에 개머루뿌리, 다래나무뿌리, 팔손이 등: 개머루뿌리, 다래나무뿌리 각각 10g, 팔손이, 천남성 각각 4g을 하루분으로 해서 물로 달여 먹는다. 자궁암에는 개머루뿌리를 20~40g씩 매일 달여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4면]


44, 벽호


모든암에 벽호: 벽호의 네다리, 내장, 머리, 꼬리를 버리고 그 나머지 몸통만 야채로 쌈을 싸서 삼킨다. 하루에 아침 저녁 2마리씩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4면]


45, 간수, 오매


모든암에 간수, 오매: 간수 1,000ml에 오매 27개를 섞어 질그릇에 넣어 펄펄 끓인 다음 약한 불로 20분 동안 달여 24시간 놔두었다가 걸러서 보관해둔다. 어른은 한번에 1g씩 하루 6번 식전, 식후에 먹는다. 처음에는 0.5g씩 먹다가 조금씩 양을 늘이는 것이 좋으며 속이 몹시 거북해 참을 수 없으면 양을 줄인다. 처음에는 가벼운 설사를 하거나 암부위가 쑤시고 아플 때도 있으나 얼마 있으면 낫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4면]


46, 짚신나물(선학초), 패장초, 백모등, 전기황


모든암에 선학초, 패장초, 백모등 등: 선학초, 패장초, 백모등, 전기황 이상의 약에서 어느 한가지를 선택하여 20g 에 물을 붓고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이 약을 먹으면 어떤 환자는 구토와 설사가 나는데 이러면 효과가 좋다. 그리고 3개월 이상 약을 먹어야 한다. 이 약을 먹는 기간에 항암 작용을 더 높이기 위하여 검정귀버섯국을 먹거나 불로초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4~305면]


47, 반묘, 지네, 전갈, 천산갑


모든암 및 악성종양에 반묘, 지네, 전갈 등: 반묘(머리와 발을 떼고 구운 것) 한 마리, 지네 75g, 전갈 150g, 천산갑(구운 것) 300g을 함께 가루내어 찹쌀밥으로 개어 콩알 만한 환을 지어 하루 한알씩 먹는다. 이 약은 독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의사의 지도를 받고 복용하거나 처음에 조금 먹어보고 부작용이 나타나면 먹지 말아야 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5면]


48, 등대풀, 대추살


암성복수에 등대풀, 대추살: 등대풀을 바싹 말려낸 가루를 대추살로 반죽해 엄지손가락마디만한 환을 지어 하루 2번 한번에 2알씩 뜨거운 물에 풀어서 먹는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5면]


49, 까마중


암성복수에 용규(까마중): 용규를 날 것은 600g, 마른 것은 160g을 하루분으로 해서 물로 푹 달여 먹는다. 직장암, 방광암, 간암, 위암 등 거의 모든 암에 다른 항암약초와 함께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5면]


50, 빙편


암종말기에 몹시 아픈데 빙편: 빙편 50g을 술 500ml에 넣고 녹인 다음 쓴다. 이 약은 암이 전이되어 극심하게 아파 나는 부위에 바르되 처음에는 하루에 10번 이상 바르고 후에 동통이 덜해지면 하루에 몇 번만 바른다. 바를 때 종양이 터진 곳에는 바르지 말아야 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5면]


51, 인동주


암종으로 열이 나고 아픈데 인동주: 인동의 줄기 200g(나무망치로 짓찧은 것), 감초 40g을 질그릇에 함께넣고 물 2사발을 붓고 약한 부로 끓여 반이 되면 다시 맑은 술 한사발을 부어 끓인 다음 짜서 3번 나누어 하루에 먹는다. 병세가 중하면 하루에 2번 끓여 먹는다. 대소변이 후련히 통하면서 효과가 날 것이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5면]


52, 빙편, 술


암종의 심한 통증을 진통시키는 묘방: 빙편 37.5g을 술 600g에 넣어 녹여 암종으로 통증이 극심한 부위에 매일 10번 이상 바른다. 그러나 종양이 터진 곳에는 바르지 말아야 한다. 임상실험에 의하면 식도암, 위암, 골암 등으로 통증이 극심한 40명의 환자에게 썼는데 모두 진통효과가 훌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법과 탄소광요법을 아울러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5~306면]


53, 두꺼비껍질


두꺼비껍질로 암을 치료하는 비법: 두꺼비의 머리, 눈등을 함께 붙인채 두꺼비의 껍질을 벗겨 표면의 도톨도톨한 혹 같은 것을 부셔서 그 표면을 암부위의 피부에 붙인다. 만약 암부위가 너무 깊은 경우는 그 부위와 관련된 지압급소에 붙이고 비닐을 덮고 깨끗한 헝겊으로 싸맨다. 냄새가 몹시 나올수록 효과가 좋다. 그리고 별도로 두꺼비껍질을 부서지기 쉽게 노랗게 볶아 가루를 내어 0.1g 무게의 환을 지어 한번에 10일 분량으로 해서 물로 달여 탕액을 만들어 하루 3번씩 먹는다. 또 두꺼비껍질을 약한 불로 천천히 말려낸 가루를 0.1g씩 캡슐에 넣어 한번에 한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두꺼비껍질은 독성이 있으므로 내복할 경우 의사의 지도를 받고 써야 한다. [동방 5천년 명의비방 새로 쓴 묘약기방 306면]


54, 백화사설초, 율무, 황약자, 오약, 까마중, 오매, 전삼칠


식도암, 직장암, 위암: 백화사설초 70그램, 의이인 30그램, 황약자(172), 오약, 용규(65), 오매, 전삼칠(9) 각 1.5그램. 하루에 1첩씩 달여 먹는다. [전국중초약휘편]


55, 백화사설초, 까마중, 인동덩굴, 반지련(채송화), 호제비꽃


직장암: 백화사설초, 용규(65), 인동등 각 60그램, 반지련(68), 자화지정(호제비꽃) 각 15그램. 달여 마신다. [전남본초신편]


56, 백화사설초, 선모


직장암, 유선암: 백화사설초, 선모(76-1) 각 120그램. 하루에 1첩씩 달여 마신다. [신의약자료> (2), 1972]


57, 제비꽃


위암, 후두암, 내장장기암: 제비꽃 전초는 위암을 비롯한 내장장기암에 쓴다. 이때에는 제비꽃의 마른 전초 6∼15g을 하루량으로 하여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제비꽃의 잎과 줄기를 짓찧어 종창에 붙이면 잘 낫는다. [항암식물사전]


58, 자화지정, 당귀, 대황, 적작약, 금은화, 황기, 감초


악성종양(각종암, 육종): 자화지정 15g, 당귀 15g, 대황 15g, 적작약 15g, 금은화 15g, 황기 15g, 감초 6g을 각각 잘 준비하여 거칠 게 가루내어 매회 30g씩에 물 400cc, 소주 400cc를 붓고 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 다음, 하룻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따뜻하게 복용한다." [자화지정산]


59, 줄풀


보체(補體)를 활성화시키려는 경향: 사람의 면역기구 중에서 보체[면역작용을 가진 효소단백(酵素蛋白)]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① 미생물에 의한 염증을 방지하는 작용 ② 암세포를 억제, 파괴하는 인자(因子)를 제공하는 것등이 알려져 있으나 실험에서는 줄풀에 의해서 보체의 활성이 62~82배로 증가하였고, 건강한 사람의 상태 보다 30~50배가 더 많은 수치(보통 사람의 경우 보체의 값은 30~35)이다. 이것은 줄풀이 면역력 혹은 저항력의 부여 등에 적극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밖에 성호르몬의 활성화, 당대사(糖代謝)의 촉진 등의 유효성이 확인 되었다. [일본 건강식품, 영양사전 169면]


"예를 들면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어 있는 암에 대해서도 모두는 아니지만 "고겡"의 작용으로 고치는 것도 가능하다고 우메바라 박사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동물실험에서 찾아낸 것 중의 하나에 임파구(淋巴球)의 증대가 있다. 지금 의학계에서 말하는 것으로 임파구가 증대 한다는 의미는, 암세포의 활동을 억제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이것은 암세포를 바깥쪽에서 포위하여 그 세포의 활동을 억제하는 상태를 나타낸다. 쉽게 말하면 살균력을 높이고 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아픔이 줄어든다는 것은 이런 임파구의 증대를 위시하여 이것들의 활동이 세포의 부활을 높이고 차츰 몸 전체의 저항력을 강하게 하는 것이 된다.>" [고겡건강법 101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변이 대장내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다시 흡수하는 결과가 되어, 피를 더럽혀서 여러 가지 질병을 낳는다. 도 발암성 물질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져서 그것이 대장의 점막에 암을 만들게 되고, 또 이 물질이 흡수되면 간장에 암을 일으키는 섯도 생각할 수 있다. 변비가 해소된다는 것은 혈액을 깨끗이 하고 대장암, 간암을 예방하는 것이 되며, 섬유에는 장내 세균 중 비타민을 만드는 것을 증가시키고 발암물질 등 이물질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다시 말하면 섬유질의 작용은 장내에서 "유해물질의 활동을 억제하며 이것을 신속히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고 하겠다." [고겡건강법 85면]


"습포와 바르는 법: 줄풀을 습포로 사용할 때는 줄풀 단독으로는 접착력이 없으므로 일반적인 방법으로 밀가루와 섞어 열탕으로 개어서 쓴다. 환부의 상태에 따라서 줄풀과 밀가루와의 혼합 비율을 적당히 조절하여 혼합하고 상태가 나쁘면 줄을 많이 혼합한다. 이것을 헝겊에 발라 데지 않을 정도로 식혀서 환부에 붙인다. 한두 시간이 지나면 건조하므로 헝겊 위에 뜨거운 물로 습기를 준다. 그러면 치료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습포를 할 때 옷이 젖는다고 비닐로 덮어서는 안된다. 보자균(寶子菌)의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밀가루를 넣으면 살갗이 헐기도 하는데 그 때에는 줄풀만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꿀과 줄풀 분말을 같은 양으로 혼합하여 사용하면 찐득하게 오래 가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중요한 것은 오랫동안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습포의 요체이다. 질병에 따라서는 줄풀이 환부의 독을 빨아내므로 악취를 풀기는 수가 있다. 이런 때는 붕대를 풀어서 햇볕에 한번 쬔다. 햇볕을 쬐면 효과가 한층 오른다. 자연이 낸 줄풀의 현묘함과 자연의 섭리를 느낄 수 있다. 줄풀은 곪은 것을 빨아내는 데 절묘한 효과를 나타낸다. 습포과 같은 요령으로 곪은 곳에 바르면 아무런 자국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배농(排膿)하여 준다. 습포라 하지만 타박상, 삔데, 골절 뿐만 아니라 방광염, 악성 변비, 요통, 두통 등 내과기관(內科器官)이나 신경성 질환에도 다같이 통용된다." [고겡건강법 176~177면]


"줄풀을 겉에 바르면 어떤 효과가 있는가?: 줄풀은 분말이든 또는 반죽을 해서 굳힌 것이든, 만일 피부나 점막에 염증이 생겨 불그스럼하게 부어오른 곳에 바르면 그 염증이 가벼워진다. 이것은 수렴작용이라 해서 피부나 점막면이 거칠 게 된 곳을 죄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줄풀을 발랐을 때 나타나는 작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① 수렴 및 소염작용 ② 지혈작용 ③ 흡착작용 ④ 청정작용 ⑤ 살균작용이 있다." [고겡건강법 74~75면]


"줄풀에 들어 있는 보자균(寶子菌: 내열균=耐熱菌)의 신비: "줄풀"이 가지고 있는 성분등은 다른 물질에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눈부신 체험을 통해 볼 때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학계에서 주목하여 발견한 것 중 하나는 열에 강한 어느 균을 찾아 낸 것이다. 보통의 균은 대개 70~80 도에서 사멸하는데 장시간의 고열에서 끓여도 죽지 않고 살아 남아 있는 생명체를 발견한 것이다. 이 균의 실체를 전자현미경으로 확인 한 것이 일본 東京大學의 의학부와 弘前大學의 이학부이다. 그 실체가 확실하지는 않다. 그러나 "줄풀" 그 자체를 현미경으로 보면 이 미생물은 발견할 수 없다. 인간을 위시한 동물의 분비물이나 점막과 접촉하여 비로서 나타난다. 이것이 줄풀의 '접촉효과'라는 것이다. 몸속에 들어와 인간의 분비물과 접촉하면 혈액에 산소를 보급하고 혈액정화작용을 행하여 여러 노폐물이나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행하는 것이 아닌가 학자들은 보고 있다. 만병의 원인은 하나이다. 그것은 피가 더러워서 일어난다. "줄풀"의 작용은 이 말을 재삼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고겡건강법 21면]


60, 개똥쑥(황화호=黃花蒿), 개사철쑥(청호=靑蒿)


각종암증에 청호(靑蒿: 개똥숙 또는 개사철쑥) 10~15g을 물로 달여서 3회씩 장기적으로 복용한다. [중의약연구자료(中醫藥硏究資料), 1978년 제 6호.]


암증에 미열이 있는 경우: 청호(靑蒿), 백미(白薇), 지골피(地骨皮), 황금(黃芩) 각 15g, 백화사설초 30~6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중의약잡지(上海中醫藥雜誌), 1979년 3.]


"폭탄처럼 암 세포를 죽이는 개똥쑥


기존의 항암약보다 1,200배 가까이 되는 개똥쑥의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 발표이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Washington)은 암을 죽이는 능력이 기존 약보다 1,200배 가까이 되는 약초에 대해 보고했다.


연구팀은 '암 저널(Cancer Letters)'을 통해 개똥쑥에 대해 “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처리한 후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더니 폭탄처럼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에도 쓰일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화합물은 개똥쑥에서 추출한 항말라리아약물은 아르테미시닌을 변형한 것이다. 개똥쑥은 2천 년 이상 중국에서 생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연구진은 개똥쑥에서 추출한 아르테미시닌에 화학적 유도장치를 부착하여 건강한 세포는 살려두고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조준하게 하였다. 암세포만을 살해하는 초정밀유도탄인 셈이다.


아르테미시닌은 그 자체만으로도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살해할 수 있다. 아르테미시닌이 암을 선택적으로 살해하는 능력은 현행 화학요법제의 10배이다. (즉, 아르테미시닌은 100개의 암세포를 살해할 때마다 하나의 건강한 세포를 살해한다.) 아르테미시닌은 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고도의 세포독성을 발휘한다.


연구진은 암세포가 고농도의 철(Fe)을 보유한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암세포는 신속한 증식을 위하여 다량의 철을 필요로 한다(세포분열 시에 DNA를 복제하려면 철이 필요하다). 암세포는 독성화합물이 숨어있는 줄도 모르고 배달된 물건(철+단백질+독성화합물)을 집어삼킨다. 세포 안으로 들어간 철은 아르테미시닌과 반응하여 프리라디칼을 유리한다. 프리라디칼이 축적되면 암세포는 세포막 등이 와해되어 사망한다.


새로운 화합물의 선택성이 뛰어난 것은 암세포가 신속히 증식하기 때문이다. 신속히 증식하는 세포는 다량의 철을 필요로 하며, 암세포는 건강한 세포에 비해 유리철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암세포는 다량의 철 때문에 이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르테미신의 협공을 받아 자멸하게 된다.


대부분의 항암제는 특정 암만을 표적으로 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화합물의 장점은 모든 암에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이 화합물은 암세포의 일반적 특징, 즉 다량의 철을 포함한다는 점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 화합물은 워싱턴대학의 교수진이 공동설립한 Artemisia Biomedical사에 라이센스되었다. 개똥쑥은 도처에 지천(至賤)으로 널려 있어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식물이므로, 연구진은 효능이 우수한 범용항암제를 저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


61, 마름


자궁암에 마름을 1회에 10개씩 달여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모든암이나 부인병에도 좋다. [만병만약 136면]


[항암 약리]


1, 종자의 수침용액(水浸溶液)은 좀흰생쥐엘릿히복수암과 간암AH-13에 대한 억제활성작용이 있다.


2, 네뿔마름의 열수침출물(熱水浸出物)의 좀흰생쥐육류(肉瘤)-180에 대한 억제율은 60%이며 50% 에타놀침출물(浸出物)은 38.8%였다. 참마름의 열수침출물(熱水浸出物)과 에타놀침출물(浸出物)에서는 항암활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외국에서 잔열매마름(T. maximowiczii-역자)에 항암활성이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하였다.


[시용 방제]


위암: 마름 껍질(속살도 좋다) 30~60g을 가루로 하여 6g씩 물 또는 꿀물로 먹는다. 본방은 식도암, 자궁암, 유선암에도 좋다. [변증시치(辨證施治)]


식도암: 능실(菱實), 자등(紫藤), 가자(訶子), 의이인(薏苡仁) 각 9g. 하루 3차 달여 마신다. [식물중약여편방(食物中藥與便方)]


각종암증(各種癌症): 능각(菱角) 60g, 의이인(薏苡仁), 번행초 각 30g, 등류(藤瘤) 9g. 하루 1첩씩 달여 마신다. 이상스러울 정도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강소중의(江蘇中醫), 1962년 (1).]


유선암, 자궁암, 식도암: 능경엽(菱莖葉) 또는 과병(果柄), 과실(果實) 30~60g, 의이인(薏苡仁) 30g. 달여서 찻물 마시듯 조금씩 자주 먹되 수일간 연달아 복용한다. [전국중초약회편(全國中草藥匯編)]


자궁경부암: 생릉육(生菱肉) 20~30개, 물을 많이 붓고 약한 불로 달여 하루 2~3차 먹는다. 연달아 복용하여도 좋고 위암에도 유효하다. [근세부과중약처방집(近世婦科中藥處方集)]


[편자 주해]


일본의 축전씨(築田氏)가 지은 <가정간호의 비결>에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능육(菱肉: 신선한 것 또는 건조한 것) 30알을 토기 약탕관을 사용하여 약한 불로 달인 짙은 차색의 탕액을 하루에 3~4차 나누어 복용한다. 또는 달인 물로 음도(陰道), 자궁(子宮)을 세척한다. 약물은 비록 흙냄새를 풍기지만 부작용은 결코 없다. 내외치(內外治)를 겸용함이 좋다. 병원에서 절망적인 암증이라고 포기한 환자라면 이 처방을 씀이 좋다. 이 처방은 자궁암에 좋을 뿐더러 위암에도 좋다. 세척용으로 하는 탕액은 내복하는 것보다 3~5배 희석하여 쓴다. <중의약연구자료(中醫藥硏究資料) 1978년 6월호>에서도 능각(菱角)을 분쇄하여 달여 마시면 각종암증(各種癌症)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항암본초 363~365면]


62, 크레숑(물냉이)


각종암에 크레숑(물냉이)을 일상생활에서 생것, 녹즙, 분말, 환, 물김치, 장아찌, 수프 등 각종 요리를 만들어 늘 먹는다.


물냉이의 항암작용과 관련하여 2007년 2월 19일자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매일 먹는 물냉이 '강력한 항암제'


매일 물냉이를 먹는 것이 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진 혈액세포내 DNA 손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얼스터 대학 로랜드 박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결과 물냉이를 매일 먹으면 DNA 손상을 줄일 뿐 아니라 유리기(free radicals)에 의해 야기되는 추가적인 DNA손상에 대한 세포들의 저항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명의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하루 85g의 물냉이를 매일 먹게하고 8주 동안 먹게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이로움은 특히 흡연자들에 있어서 가장 현저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흡연자들이 담배 흡연으로 인해 독소에 의한 해로움이 가장 크고 산화스트레스가 많은 것이 원인이라며 이 들에 있어서 물냉이가 항산화성분을 가장 현저하게 낮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물냉이등의 십자화과에 속하는 채소들을 섭취하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의 생물학적 표지자인 DNA 손상을 줄여 인체 여러 부위의 암 발병 위험을 줄인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 전 이미 수 년전 부터 물냉이속에 함유된 특정한 겨자씨기름인 펜에틸이소티오시아네이트(PEITC)가 항암 성질을 갖는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동근기자 windfly@mdtoday.co.kr]


물냉이 대해서 최영전의 <허브와 스파이스 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크랫손(Cresson)


학명: Nasturtium officinale


영명: Water Cress


원산지: 유럽중부~남부


이용부위: 잎


■ 내력


"크랫손"은 이 식물의 프랑스명으로서 유럽에서는 영명인 "워터크레스" 보다 프랑스명인 "크랫손"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향신 채소다. "크랫손"은 유럽인이 진출한 세계 어느곳이든 함께 따라가서 귀화하고 있을 정도로 그들에게는 고기 요리에 귀중하게 쓰이는 채소다.


우리나라에도 선교사를 따라 들어와 귀화하고 있지만 채식권이었던 고로 채소로서의 보급은 없었으나 이젠 서서히 이용해 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갓냉이"와 같은 속(屬)으로 다루어서 식물 도감에는 학명을 "Rorippa nasturtium Beck"이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우리 이름은 "물냉이"라 한다. 일명 "양갓냉이" 또는 "후추풀"이라고도 하여 향긋하면서도 톡 쏘는 매운맛과 쌉쌀한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유럽에서는 후추의 값이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비쌌던 시절에 "가난한 자의 후추"라고 불리우던 식물의 하나였다.


프랑스에서는 "크랫손"은 대머리의 발모제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학명인 "Nasturtium"은 라틴어의 nasus(코)와 tortus(비틀어지다)의 합성어라 한다. 코가 비틀어진다는 뜻인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크랫손이 성스러운 향료식물(Herb) 9가지 중의 하나로서 벽사의 마력이 비장되어 있다고 믿었었다.


크랫손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비타민 A, B1, B2, C, E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채소다. 옥도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해독, 해열, 이뇨, 건위, 소화, 흥분작용 등을 하므로 당뇨병, 신경통, 통풍 등에 잘 듣고, 피를 깨끗하게 하고 눈을 맑게 하며 니코틴의 해독작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가열하면 약효가 소멸된다.


크랫손을 잘 이용하는 법은 비타민을 살리는 것인데 비타민 A는 상추의 20배, 비타민 C는 상추의 11배나 되며, 비타민 B19을 함유하고 있어서 항암작용 효과도 있다 하여 녹즙으로도 즐겨 먹는다. 주로 생채로서 샐러드 외에 스테이크, 로스구이, 햄버거 등 육류요리에 파세리처럼 곁들이고 생선 요리에도 쓰며, 튀김도 만들고 나물로도 무쳐 먹을 수 있고 장아치, 국거리로도 이용된다.


크랫손의 씨는 글루코나스투르틴(Gluconasturtin)이라는 배당체를 함유하고 있어서 가수분해하면 페닐에틸(phenylethyl) 겨자유(芥子油)가 생기므로 겨자와 같게 사용할 수도 있다. 잎줄기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으면 약간 쓴맛과 매운맛이 느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63, 석창포


석창포 달임약(20:100)은 암세포를 완전히 죽이는 작용을 나타낸다. [북한 동의보감 약재편 491면]


"각종 암: 석창포 1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중의약연구자료(中醫藥硏究資料), (6), 1978 ; 항암본초 179면]


"석창포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분말하여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다. 꾸준히 장기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민간요법]


"93가지 동약재의 항암작용을 검토한 자료에 의하면(체외실험) 항암작용이 가장 센 것은 하늘타리열매, 산수유, 석창포, 해아다"이다." [실용동약학 452면]


64,




▶ 대장직장암에 대한 유익한 자료 모음


1, 대한영양사협회


[대장암과 영양


최근 식생활 패턴 변화로 한국에서도 대장암의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부위별로 크게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되는데, 직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약 50%로 가장 많다.


대장암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유전적 요인, 지방 섭취 증가, 식이섬유소 섭취 감소, 체중증가, 염증성 및 용종성 장질환 등이 위험율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관리는 치료방법인 수술적요법,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요법 등에 따라 달라진다. 대장절제 이후의 영양관리나 식사요법은 남아 있는 대장의 길이와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즉 인공항문(개구부, stoma)으로 나오는 변의 형태나 양이 달라지므로 장루 수술이 시행된 부위에 따라서 영양관리가 좌우된다.


횡행 또는 하행 결장을 절제한 경우는 결장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으므로 수분손실이 상대적으로 적고 배변조절이 가능하여 거의 일반 식사가 가능하다.


상행결장의 앞 부분에 장루 수술을 받은 경우는 묽은 변의 배설량이 많아져서 수분 및 전해질 손실이 훨씬 크므로 수분 및 전해질 관리가 함께 필요하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에 따른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것은 잦은 설사나 변비 등이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을 예방하거나 치료 후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인다. 식이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잡곡, 채소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과체중 이상인 경우에는 체중조절이 필요하다.


식생활 실천사항


1. 식이섬유소를 증가시킨다(잡곡, 채소, 과일 등).


2. 총 지방 섭취량을 줄인다.


3. 붉은색 육류나 가공육을 피하고 담백한 가금류, 생선, 두부 등을 선택한다.


4. 발효된 유제품을(요플레, 요거트 등)을 사용한다.


5. 비만인 경우 체중조절을 하여 적당한 체중을 유지한다


6. 과음을 줄이고 운동으로 활동량을 증가시킨다.


장 수술 후


- 장 수술 직후나 초기에는 장 휴식과 수분공급을 위해 맑은 유동식을 섭취한다. 이후 장루를 통한 배설과 자극을 감소시키기 위해 수용성 섬유소가 많고, 잔사와 불용성 섬유소가 적으며 소화되기 쉬운 식사를 제공한다.


수술 후 1~2개월 동안의 식사요법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백미, 흰빵, 삶은 감자, 살코기, 생선, 닭고기, 달걀, 치즈, 바나나, 통조림 과일, 푹 익힌 채소류 등을 공급한다. 반면 지방이 많거나(튀긴 것, 버터, 마요네즈) 잡곡류, 생채소, 말린 과일, 껍질이 포함된 과일, 씨가 있는 과일(딸기, 키위 등)등은 피한다.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수술 부위에 따라 소화된 음식의 내용물이 대장을 거치지 않거나 대장에서의 체류 시간이 단축됨으로 인해 수분, 나트륨, 칼륨 등의 재흡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분 불균형 위험이 올 수 있다. 특히 장루가 대장 끝부분에 위치한 경우 수분의 흡수에는 문제가 없으나 앞부분에 위치한 경우에는 수분 부족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탈수와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8~10잔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 고단백, 고열량식을 섭취하도록 한다.


수술 후 상처 치유 및 빠른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열량 30~35kcal/kg과 단백질 1.0~1.5g/kg을 섭취하도록 한다.


- 수술 초기에는 흡수가 불량하고, 설사로 인해 장루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지방 음식이나 과도한 지방의 섭취는 제한하도록 한다.


- 필요 시 가스를 발생시키는 식품을 제한한다.


가스를 발생시키는 식품 : 콩류, 양파,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맥주, 탄산음료, 기름진 식품, 멜론, 우유 등


- 필요 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식품을 제한한다.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 : 황이 함유된 아스파라거스, 달걀, 어류, 마늘, 양파, 레디시 등


- 소화되기 어렵거나 설사의 원인이 되는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다.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이 짧아지고 흡수 면적의 감소로 인해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증가 할 수 있으며,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 불필요한 식사의 제한은 피하도록 하고, 섭취 후 불편감이 있을 경우에만 제한하도록 하고, 몇 달 후에 다시 시도하도록 한다.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후


- 항암치료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증은 치료에 따라 달리 나타난다.


- 치료 받은 후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가며 나타날 수 있다.


-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소량씩 자주 식사를 하고 물이나 미음을 충분히 섭취한다.


- 식사량이 적으면 변비가 되므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부드러운 섬유소(익힌 채소 등)를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고지방 음식: 튀긴 음식, 드레싱, 갈비 등 고지방 육류, 버터가 많이 들어간 음식, 빵류, 케이크류 등.]


2, 일본 의학박사 쓰루미 다카후미가 쓴 "효소가 생명을 좌우한다."


[≪ 장(腸)의 부패를 초래하는 8대 해물(害物) ≫


1, 담배


담배는 백해무익한 대표적 독물(毒物)이다.


2, 흰 설탕


흰 설탕 역시 담배나 다름없는 독물이다.


3, 악성 유지


산화된 기름, 트랜스형(型) 지방산, 리놀산 등은 무서운 해독을 끼친다. 리놀산은 필수 지방산이지만 α-리노렌산(酸) 유지와 1:1의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현대인 대부분은 리놀산 20에 α-리노렌산(酸) 1 정도로밖에 섭취하지 않고 있는 결과,각종 난치병에 시달린다.


4, 동물성 지방


고기, 생선, 달걀에는 당연히 영양이 있지만, 혈액을 오염시키는 성분으로 가득하다. 거기에는 식이섬유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비타민, 미네랄 역시 편중되어 있다. 고(高)단백질이 질소잔류물을 생성함으로써 장내 부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다. 더구나, 지방이 포화(飽和)되어 있으므로 동맥경화의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


생선의 지방은 불포화(不飽和)이지만, 산화(酸化)하기 쉬운 결점이 있다.


5, 가공식품


많은 가공식품에는 식이섬유가 전혀 없거나, 있다해도 극소량이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장내에 숙변을 저장케 함으로써 부패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것들에 포함된 첨가물은 독소로서 작용한다.


6, 알코올


술의 과음은 반드시 삼가야 한다.


7, 커피


커피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것들은 위(胃)의 분비작용과 신경반응을 혼란시키고, 소화 배설 기능에 이상(異常)을 초래한다.


`


8, 가열 조리식(食) 위주의 식사


가열한 야채만 섭취하고 생것을 먹지 않는다면 아무 효과가 없다. 효소가 외부에서 공급되지 않으므로 체내 효소가 엄청나게 소비됨으로써 조만간에 무서운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짙다.


"단명(短命)의 최대 원인은 가열식(加熱食)에 있다."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9, 항생물질


경우에 따라서 항생물질은 '악균'만이 아니라 '선균'까지도 전멸시킨다. 다량의 항생물질을 장기간에 걸쳐서 상용(常用)한다면 '선균'은 거의 전멸하고, 내성(耐性)을 지닌 '악균'이 득세하게 된다.


또한, 진균(眞菌: 곰팡이)의 창궐로 온몸은 곰팡이 소굴로 변한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병원(病原) 바이러스의 침입이 있는데, 이로 인해서 면역력이 뚝 떨어짐으로써 암 등의 난치병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진다.


서양의료의 약제는 긴급한 경우에 약간을 단기간 내에 사용할 것이며, 장기간에 걸친 상용(常用)은 극도로 삼가야 한다.]


3, 암을 이기는 식이요법 726면


[암과 투쟁하시는 분들께


암 환자는 정상인보다 항암 성분이 들어 있는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여러 번 강조했듯이 아무리 좋다는 기능성 식품이나 약품, 그리고 치료 방법도 그 한 가지만으로 되는 것은 없다. 반드시 하루 세 끼 영양이 균형 잡힌 식사가 곁들여질 때만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식약청에서 허용한 기능성 식품들 가운에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을 이용하되 이때도 반드시 사전에 주치의와 의논을 거쳐 선택하고, 한 끼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또한 값이 비싸다고 해서 항암 성분이나 영양가가 특별히 풍부한 것도 아니고,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 성분이 다 들어 있는 식품도 없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식품이 만병통치약이 될 수도 없다. 그러므로 특정 식품만 편식하거나 과식하는 습관을 삼가고, 매끼 모든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 역시 가능하면 암에 좋다는 식품을 골고루 이용해 정성껏 요리해야 한다. 아무리 정성을 들여 상을 차렸더라도 환자가 감사하는 마음 없이 불만을 표시하고 음식 투정을 하면 그만큼 치료 효과도 낮아지므로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신경들은 감정 상태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물론 투쟁 생활이 어렵겠지만 환자가 계속해서 화를 내고 음식 투정을 하면 간병하는 사람도 마음의 상처를 입고 입맛을 잃어 병이 날 수 있다. 항상 마음의 평안을 잃지 않고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고, 간병인의 노고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농약 피해가 적은 제철 식품을 모든 식품군별로 골고루 이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기쁘게 섭취하고, 음식을 해 주는 이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게 생활하면 암과의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암에서 해방되어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4, 1998년 2월 9일자 조선일보 건강(health)


[암세포가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음식


식생활을 개선하면 암을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미국암연구협회 (American Institute of Cancer Research)와 세계암연구재단 (World Cancer Research Fund)은 작년 10월 런던, 워싱턴시, 뉴델리 등지서 회의를 갖고 "암예방 식생활" 권고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1. 일년내내 여러 가지 종류의 야채, 과일을 즐기되 하루 4백~8백mg을 섭취하거나 하루 5회 이상 먹으라.


2. 여러 종류의 곡식, 콩, 뿌리, 감자 등을 하루 5백~8백mg 섭취하거나 7회 이상 먹으라.


3. 정제된 설탕은 피하라.


4. 음주는 가능한 한 억제하되 피할 수 없으면 남자는 하루 두잔, 여자는 하루 한잔으로 끝내라.


5. 붉은 색 육류는 하루 80g이하로 제한하고 되도록 생선, 닭, 야생동물을 섭취하라.


6. 지방산 특히 동물성 지방산의 섭취를 제한하고 대신 식물성 기름을 적당히 섭취하라.


7. 소금에 처리된 음식은 최소화하고 음식물에 소금은 최소한도로 넣으며 대신 자연산 향료로 맛을 내라.


8. 실온에서 장기간 보존되어 곰팡이 오염 우려가 있는 음식을 피하라.


9. 불에 탄 음식은 삼가며 직접 불꽃에 닿아서 익힌 고기나 생선 또는 훈제음식은 먹더라도 조금씩만 섭취하라.


10. 식품첨가물, 오염 및 잔류물질은 제대로 규제되는 상황에서는 위험하지 않으나, 그렇지 않은 국가에서는 이들 물질의 섭취를 최소화하라.


★ 좋아하는 음식: 정제된 설탕, 술, 붉은색 육류, 동물성 지방산, 탄 고기


★ 싫어하는 음식: 야채-과일, 곡식-콩, 생선-닭, 식물성 기름, 자연산 향료.]


5, 자연의학 백과사전 248~271면


[면역력 강화


■ 면역계는 감염과 암 발생을 차단해 인체를 보호한다.


■ 재발성 감염이나 만성 감염, 심지어 아주 가벼운 감기조차 면역계가 약화되었다는 징후이다.


■ 면역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면역계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흥미로운 시스템이다. 면역계의 주요 기능은 감염과 암 발생을 차단해 인체를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의학에서는 면역계가 감염이나 질병에 얼마나 취약한지에 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감기, 인플루엔자, 암에 대한 취약성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면역계를 보조 강화하는 일이다.


※※ 면역 기능 측정


만약 당신이 다음 질문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예"로 답한다면, 당신의 면역계는 약화된 상태이므로 보충제의 도움이 필요하다.


① 감기에 쉽게 걸립니까? □예 □아니오


② 1년에 2번 이상 감기에 걸립니까? □예 □아니오


③ 만성 감염에 시달린 적이 있습니까? □예 □아니오


④ 입가 발진이나 음부 포진에 자주 걸립니까? □예 □아니오


⑤ 때때로 림프샘이 아프고 붓습니까? □예 □아니오


⑥ 현재 암에 걸렸거나 걸린 적이 있습니까? □예 □아니오


재발성 감염이나 만성 간염, 심지어 아주 가벼운 감기조차 면역계가 약화되었을 때만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의 저변에는 감염 취약성을 극복하기 어렵게 만드는 반복 사이클이 있다. 면역계 약화는 감염을 초래하고, 감염은 면역계 손상을 초래하며, 더 나아가 저항력까지 약화시킨다. 이 단원에서는 면역계를 강화해 이러한 사이클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할 것이다.


※※ 면역계의 구성 요소


면역계는 림프관 기관(림프절, 흉선, 비장, 편도선), 백혈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 세포), 여러 조직에 존재하는 분화 세포(대식 세포, 비만 세포)와 분화된 화학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 림프, 림프관, 림프절


전신의 약 17%가 세포 간 공간이다. 이 공간을 총괄해서 세포간질(세포 간 물질)로 부르며, 공간 안을 채운 액체는 별도로 간질액으로 부른다. 이 액체는 림프관으로 흘러가서 림프, 곧 인체에서 림프관을 통해 흐르는 액체가 된다.


림프관은 조직에서 노폐물을 끌어내는 데, 보통 동맥·정맥과 평행하게 흐른다. 림프관은 림프를 림프절로 운반하고, 림프절에서는 림프를 여과한다. 림프 여과를 담당하는 세포를 대식 세포로 부른다. 이 커다란 세포는 세균과 세포 부스러기를 비롯한 외부 입자를 삼켜서 파괴한다.


림프절에는 또 바이러스, 세균, 효모 외에도 다른 미생물과 반응해 항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백혈구인 B 림프구가 포함된다.


● 흉선


흉선은 면역계의 주요 선(腺)이다. 갑상선 바로 아래, 그리고 심장 위에 있는 두 개의 부드러운 연분홍빛 회색 엽(葉)으로 구성되어 있다. 흉선 건강은 면역계 건강을 결정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감염에 자주 걸리거나 만성 감염에 시달리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흉선 기능이 손상된다. 또 고초열, 알레르기, 편두통,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서도 흔히 흉선 기능의 변화가 나타난다.


흉선은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백혈구인 T 림프구 생성을 포함해 다양한 면역 기능을 담당한다.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은 항체로 조절되지 않는 면역 기전을 일컫는다.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은 곰팡이 유사 세균, 효모(칸디다 알바칸스 포함), 곰팡이, 기생충, 바이러스(헤르페스, 엡스타인 바르 바이러스,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저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미생물에 감염되면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은 또한 암, 류머티스성 관절염, 알레르기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하다.


흉선은 티모신(thymosin), 티모포이에틴(thymopoietin), 혈청 흉선 요소와 같은 여러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들의 혈중 수치가 낮으면 면역 기능 저하는 물론,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일반적으로 노인, 감염에 민감한 사람, 암과 AIDS 환자, 심한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흉선 호르몬 수치가 매우 낮게 나타난다.


● 비장


비장은 인체 림프 조직 가운데서 가장 큰 덩어리이다. 무게는 약 198g으로, 하부 늑골 뒤 좌측 상복부에 있는 주먹만한 크기의 해면상 흑자주색 기관이다. 비장은 백혈구를 생성하고, 세균과 세포 부스러기를 삼켜서 파괴하며, 노화 적혈구와 혈소판을 파괴하는 기능을 한다. 또 저장된 혈액을 방출하고 쇼크를 예방하기도 한다.


흉선처럼 비장도 강력한 면역 증강 물질을 방출한다. 예를 들어 투프트신(tuftin), 스플레노펜틴(splenopentin: 비장에서 분비되는 두 종류의 작은 단백질), 비장 추출물은 상당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장 추출물의 이점은 뒤에서 상세하게 다룰 것이다.


◆ 백혈구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 림프구, 단핵 세포를 비롯해 여러 유형의 백혈구가 있다.


● 호중구


이 세포들은 세균, 암세포, 사멸한 입자를 거침없이 삼켜서 파괴한다. 호중구는 특히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중요하다.


● 호산구와 호염기구


이 세포들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다. 이들은 히스타민과 항원-항체 복합체를 파괴하는 다른 염증 성분들을 분비하는 동시에 알레르기 반응도 일으킨다.


● 림프구


T 세포, B 세포와 자연 살해 세포(Natural Killer Cell)를 비롯해 여러 유행의 림프구가 있다.


○ T 세포


T 세포는 흉선에서 유래한 림프구이다. 다양한 면역 기능을 조화시키는 이 세포들은 위에서 다룬 바와 같이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의 주요 성분이다. 보조 T 세포(helper T cell)는 다른 백혈구 기능을 돕는다. 즉 억제(suppressor) T 세포는 백혈구 기능을 억제하고, 세포 독성(cytotoxic) T 세포는 외부 조직, 암세포,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공격해 파괴한다.


억제 T 세포에 대한 보조 T 세포 비율은 면역 기능을 결졍하는 데 유용한 인자로 작용한다. 이 비율이 낮으면 면역 기능 결핍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AIDS 환자는 이 비율이 매우 낮게 나타난다. 반대로 억제 T 세포에 대한 보조 T 세포 비율이 너무 높으면, 알레르기 또는 류머티스성 관절염과 루푸스 같은 자가 면역 질환이 자주 나타난다. 높거나 낮은 T 세포 비율은 파트 3의 '만성 피로 증후군' 편을 참조하라.


○ B 세포


B 세포는 항체 생성을 담당한다. 항체는 항원(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다른 미생물과 암세포 등을 외부 분자로 인식하게 하는 분자)과 결합하는 거대 분자이다. 항체가 항원과 결합하면 최종적으로 감염 물질이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일련의 반응이 일어난다.


○ 자연 살해 세포


NK 세포로 줄여 부르기도 하는 자연 살해 세포는 암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파괴하는 능력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세포들은 암 발생을 차단하는 최전방 인체 방어 시스템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 암, 만성 바이러스 감염에서는 일반적을 자연 살해 세포의 수치와 활성이 낮게 나타난다.


● 단핵 세포


단핵 세포는 인체의 쓰레기 수집가이다. 이 거대한 백혈구는 감염 후 세포 부스러기 청소를 담당한다. 단핵 세포는 또 많은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


◆ 분화 조직 세포


● 대식 세포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림프는 대식 세포로 알려진 분화 세포에 의해 여과된다. 대식 세포는 실제로 간, 비장, 림프절 같은 특정 조직에 존재하는 단핵 세포이다. 이 거대한 세포는 세균과 세포 부스러기를 포함한 외부 물질을 삼키거나 삼켜서 파괴한다. 대식 세포는 미생물 침입과 림프계 손상을 차단하는 중용한 역할을 한다.


● 비만 세포


비만 세포는 주로 혈관에 존재하는 호염기구이다. 호염기구와 마찬가지로 비만 세포는 히스타민,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된 다른 물질들의 분비를 담당한다.


◆ 분화 혈청 효소


인터레론, 인터류킨 2와 보체 분획을 비롯해 면역계를 강화하는 많은 분화 혈청 요소들이 있다. 이 물질들은 여러 백혈구에 의해 생성된다. 예를 들어 인터페론은 주로 T 세포에 의해 생성되고, 인터류킨은 대식 세포와 T 세포에 의해 생성되며, 보체 분획은 간장과 비장에서 만들어 진다. 이 분화 혈청 요소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파괴하는 백혈구를 활성화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간에서 생성되는 보체 분획은 바이러스, 세균, 다른 미생물, 면력 복합체, 암세포 등의 최종적 파괴와 관련이 있다.


※※ 면역계 강화


면역계 강화는 건강에 아주 중요하다. 반대로 좋은 건강 역시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면역 기능을 단번에 회복할 수 있는 마법은 없다. 대신 생활습관, 스트레스 관리, 운동, 식이, 영양 보충제, 선(腺: 샘선) 치료, 식물성 약물의 사용 등을 포괄하는 총체적 접근법을 사용한다.


면역계는 지속적으로 공격받는 복잡한 시스템이다. 면역 기능은 심리적, 신경적, 영양적, 환경적, 내분비적 요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면역계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 정신 신경 면역학


정신 신경 면역학은 감정 상태, 신경계 기능, 면역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연구한다. 마음이 건강과 질병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지식 체계가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정신 신경 면역학이나 행동 면역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 다루려는 내용과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여기서는 감정과 스트레스가 면역 반응에 미치는 효과에 중점을 둔다.


● 감정 상태와 면역 기능


우리의 감정과 태도는 면역계의 기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행복하고 낙관적일 때, 우리의 면역계는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우리가 우울할 때는 면역계도 약화되는 경향이 있다. 파트 1의 '긍정적인 정신 자세'편에 제시한 방법을 따르면 면역계 증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면역계를 약화시키는 요인은 주요 일상 스트레스뿐만이 아니다. 면역계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스트레스 요인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마음과 면역 기능 사이의 상호 관련성이 입증되기 이전에도 배우자의 사망-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은 질병 및 사망 증가와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비통한 감정과 심각한 면역 기능 저하(자연 살해 세포 활성이 상당히 감하였다) 사이의 인과 관계는 26명의 사별한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1977년의 연구에서 비로소 입증되었다 잇따른 연구에서도 사별, 우울증, 스트레스가 중요한 면역 기능을 상당히 떨어뜨린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1970년대 후반의 몇몇 연구에서도 부정적 감정이 면역 기능을 억제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의료 당국에서도 부정적 감정 상태가 면역계에 역작용을 한다는 의견을 쉽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처음에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긍정적 감정 상태가 실제로 면역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는 의견은 무시되었다.


● 긍정적 감정 상태와 면역 기능


1979년, 노먼 커즌스(Norman Cousins)의 유명한 저서 『질병의 해부학(Anatomy of an Illness)』이 의료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책에서 저자는 긍정적 정신 상태가 중증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자전적인 일활를 소개하였다. 커즌스는 <캔디드 카메라(미국 텔레비전 방송의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옮긴이 주)>와 마르크스 형제(Marx brothers: 미국의 유명한 형제 희극 배우-옮긴이 주)의 영화를 감상하고 재미있는 책을 읽으면서 병에서 완쾌되었다.


당시 의사들과 연구자들은 이러한 커즌스의 지적에 냉소를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웃음을 비롯한 다양한 긍정적 감정 상태가 면역계를 증강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다. 게다가 상상, 최면, 명상 등도 면역 기능을 증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당신이 면역계를 강화하고 싶다면 자주 웃고, 긍정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규칙적으로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라.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포함한 부신 호르몬 수치를 높인다. 무엇보다도 부신 호르몬은 백혈구 생성과 기능을 억제하고, 흉선 위축을 초래한다. 이 호르몬은 강한 면역 기능 억제 효과가 있어서 감염, 암, 그 밖의 다른 질환에도 쉽게 걸리게 한다. 면역 억제 수치는 보통 스트레스의 양과 비례한다.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면역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커진다.


스트레스는 또 교감 신경계를 자극해 면역 억제를 유발한다. 교감 신경계는 자율 신경계-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신경계-의 일부이다. 교감 신경계는 공격 또는 도피 반응을 담당한다. 면역계는 자율 신경계의 다른 구성 요소인 부교감 신경계에서 더 잘 작용한다. 부교감 신경계는 휴식, 이완, 심상, 명상, 수면 중에 인체 기능 조절을 담당한다. 깊은 수면에 빠져 있는 동안 부교감 신경계에서 강력한 면역 증강 물질이 분비되고, 이로 인해 면역 기능이 크게 향상한다. 스트레스의 영향을 상쇄하고 면역계를 강화하는 데는 충분한 수면과 이완 기술이 매우 유용하다.


◆ 생활 습관


건강한 생활습관이야말로 건강한 면역계를 확립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자연 살해 세포에 미치는 생활습관의 영향을 보면, 이러한 효과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 자연 살해 세포의 고활성과 관련 있는 생활습관


① 금연


② 녹색 채소 섭취 증가


③ 규칙적인 식사


④ 적당한 체중


⑤ 하루 7시간 이상의 수면


⑥ 규칙적인 운동


⑦ 채식


⑧ 영양 요소


면역계 건강은 식습관과 영양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다.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식이 요소에는 영양 결핍, 지나친 설탕 섭취, 알레르기성 식품 섭취, 높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있다. 반대로 면역 기능을 높이는 식이 요소에는 모든 필수 영양소, 항산화제,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다.


건강을 위해서든, 최적의 면역 기능을 위해서든 모두 다음과 같은 음식 섭취 요령이 필요하다.


첫째, 전체적으로 과일, 채소, 곡물, 콩, 씨, 견과류가 풍부해야 한다.


둘째, 지방과 정제 설탕 함량이 낮아야 한다.


셋째, 과량이 아닌 적절한 양의 단백질이 함유된 건강한 식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개인당 하루에 1.5~2리터 정도의 순수한 물을 마시도록 한다. 이런 식이 지침과 더불어 최적의 면역계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정신 자세, 고효능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규칙적인 운동 프로그램, 심호흡과 이완 운동(명상, 기도 등)의 일상화, 하루 최소 7~8시간의 수면이 필요하다.


◆ 영양 결핍


영양 결핍이 면역계를 약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라는 데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역사적으로 볼 때, 과거에는 면역 기능과 관련한 영양 상태 연구는 심각한 영양 부족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단일 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의 근소한 결핍, 고칼로리, 설탕과 지방의 영향에 관한 방향으로 관심이 바뀌고 있다. 수많은 임상 및 실험실 연구 결과는 단 한 종류의 영양 결핍도 심각하게 면역계를 해칠 수 있다는 사살을 보여준다.


근소한(잠재성) 영양 결핍으로 생긴 만연한 문제들을 볼 때, 많은 미국인들이 영양 보충제로 개선 가능한 면역 손상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특히 노인들의 경우에 그러하다. 수많은 연구들이 대부분의 미국 노인들에게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영양소가 결핍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이들 연구에서는 뚜렷한 영양 결핍 여부와 상관없이,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를 투여할 경우 노인들의 면역 기능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단백질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적절한 면역 기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폭넓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전반적으로 영향을 받지만,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은 세포 매개 면역 반응이다. 하지만 단백질 결핍은 일반적으로 한 가지 영양소 결핍만으로는 일어나지 않는다. 단백질 결핍은 많은 영양 결핍과 관된되어 있는데, 심각한 단백질 결핍으로 생기는 어떤 면역 장애는 이러한 많은 영양 결핍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난다. 식이 비타민이 부분적으로 결핍될 경우, 단백질이 부분적으로 결핍될 때보다 상대적으로 면역 기능 저하 현상이 크게 나타난다. 그런데도 충분한 단백질은 최적의 면역 기능에 중요하다. 충분한 단백질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파트 2의 '건강 증진 식이요법'편에 제시한 권고를 따른다. 암과 AIDS 같은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체중 1kg당 0.8g의 고품질 단백질(유장 단백질, 콩 단백질, 계란 단백질 등)을 식이에 보충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이 질환과 관련한 악액질(cachexia)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설탕


포도당, 과당, 자당, 꿀, 오렌지주스 형태의 탄수화물 100g(약 4온스)을 섭취하면, 외부 입자의 미생물을 파괴하는 백혈구 능력을 상당히 약화시킬 수 있다.


그림1: 백혈구 식세포의 활성에 미치는 당의 영향


그림1에서 보듯, 부정적인 효과는 30분 이내에 시작되어 5시간 이상 지속된다. 일반적으로 최대 억제 시기(보통 섭취 후 1시간)에 외부 입자를 파괴하고 삼키는 백혈구의 능역이 50% 정도 약화된다.


백혈구는 감염에 대항하는 주요 방어 기전이기 때문에, 백혈구 활성이 손상되면 분명 면역 저하(immune-compromised)현상이 나타난다. 포도당 섭취량을 늘리면 결국 백혈구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최대 억제 효과는 최대 혈당치에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설탕을 많이 섭취할수록 면역 기능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설탕 수치가 높을 때 생기는 역효과는 인슐린 수치 상승과 세포막 운송 부위에서 일어나는 비타민 C의 경쟁이 원인이다.


이는 비타민 C와 혈달이 백혈구 기능과 반대 작용을 하며,이들 둘 다 수많은 조직으로 세포막을 운송할 때 인슐린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평균 미국인이 매일 125g의 자당과 50g의 정제 단당을 섭취한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만성적인 면역 기능 저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단당, 심지어 과일 주스를 섭취하면 특히 감염 기간에 면역 기능이 손상되는 것은 확실하다. 감염되었을 때 면역계를 돕기 위해서는 설탕을 피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 금식은 특히 급성 감염 질환의 경우 첫 24~48시간 동안 혈당 수치가 떨어져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는 미생물을 파괴하는 백혈구의 능력이 상당히 향상(50% 정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은 백혈구 에너지원이 고갈되기 때문에 금식을 오랜 기간 지속해서는 안 된다.


◆ 비만


비만은 면역 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 비만한 사람은 정상 체중인 사람보다 감염에 더 시달린다. 실험 연구에서, 비만인의 경우에는 보통 콜레스테롤과 지방 물질의 수치가 상승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아래 '지질' 항목에서 다룬다.


● 지질


콜레스테롤, 유리 지방산, 중성 지방, 담즙산 수치가 상승하면 여러 면역 기능들이 억제된다. 이러한 면역 기능에는 백혈구 분열, 감염 부위로의 이동, 미생물 파괴 능력이 포함된다. 이 때문에 최적의 면역 기능은 혈청 성분 조절에 달려 있다. 흥미롭게도 L-카르니틴, 비타민 유사 물질, 인기 있는 영양 보충제는 높은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로 인해 면역 기능에 발생하는 역효과를 극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마도 혈중에서 지방을 제거하는 카르니틴의 역할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 알코올


동물 실험에서 알코올은 감염 민감성을 높이고, 인체 연구에서도 알코올 중독자는 폐렴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난다. 인체 백혈구 연구는 알코올 섭취 후 감염 부위로 이동하는 백혈구 속도가 상당히 느려진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영향은 어느 정도 용량 의족적이다. 알코올을 많이 섭취할수록 백혈구 이동 능력은 더 손상된다.


◆ 비타민 A


한때 '항감염 비타민'으로 알려지기도 했던 비타민 A는 최근에는 면역 상태를 결정하는 수요 인자로 인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비타민 A는 피부, 호흡기계, 위장관계, 그리고 다른 인체 조직의 표면을 유지해 줄 뿐만 아니라 분비에도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 표면 체계가 미생물에 대항하는 일차 장벽 역할을 한다. 이 역할 외에도 비타민 A는 많은 면역 과정을 자극,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기에는 항암 효과 유도, 백혈구 기능 강화, 항체 반응 촉진이 포함된다. 하지만 이 효과들은 단순히 비타민 A결핍의 회복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비타민 A의 용량이 늘어날수록 이 효과들도 커지기 때문이다.


비타민 A는 또 상당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고, 부신 호르몬, 심한 화상, 수술 등으로 인한 면역 기능 저하도 예방한다. 이 효과이 일부는 스트레스성 흉선 위축을 예방하고, 흉선 성장을 촉진하는 비타민 A의 효능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비타민 A가 결핍된 사람은 일반적으로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 예민하다. 게다가 감염 기간에는 비타민 A의 저장량도 일반적으로 크게 줄어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타민 A와 어린이


많은 개발 도상국에서는 낮은 비타민 A 수치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대략 500만~1,000만 명의 어린이가 심한 비타민 A 결핍 증상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이 어린이들은 면역 기능이 손상되어 많은 질환에 시달리거나 죽어 간다. 비타민 A가 결핍된 어린이들은 특히 홍역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하다.


비타민 A 보충제는 제 3세계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홍역 치료에 효능을 발휘한다. 홍역을 앓은 경험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의 '영양 상태가 좋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약 50%가 비타민 A가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32년에 처음 보고된 비타민 A의 효과는 최근 수많은 연구를 통해 확실히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비타민 A 보충제는 홍역 환자의 유아 사망률을 최소한 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중 맹검 연구에서 비타민 A 용량은 20만~40만 IU였고, 체내 축적을 보충하기 위해 한 번 또는 두 번 투여하였다.


비타민 A 치료는 다른 어린이 바이러스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현재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는 심한 어린이 호흡 질환의 주요 원인의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respiratory syncytial virus)이다. 많은 연구들에서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에 걸린 어린이의 혈청 비타민 A 수치가 낮게 나타났다. 더구나 홍역과 관련된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비타민 A 수치가 낮을수록 질병의 정도는 더 심해졌다. 비타민 A 보충제가 홍역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률을 줄인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자들은 치료의 유효성을 측정하는 첫 단계로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에서 비타민 A의 안전성과 흡수 양상을 측정하기로 결정하였다.


가벼운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에 감염된 평균 연령 2~3개월(범위: 1~6개월)된 21명의 유아에게 1만 2,500~2만 5,000IU의 경구 교질 입자(극히 미세한 지방 방울을 만들어 물에 유화시킨 입자)로 된 비타민 A를 투여하였다. 기준 비타민 A수치는 낮았지만, 2만 2,500IU 용량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어린 나에에도 불구하고, 어떤 유아도 뚜렷한 비타민 A를 투여받은 환자들은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같은 정도의 질환을 앓고 있는 유아와 비교할 때 입원 기간이 더 짧았다.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 감염에서 비타민 A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대조군 조절 시험이 필요하다. 비타민 A 보충제는 저비용, 광범위한 효용, 투여의 용이성을 비롯해 많은 점에서 호흡성 바이러스 질환 감염에 매우 유용한 치료제이다. 급성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 하루나 이틀 정도는 5만IU의 비타민 A를 단일 경구 투여해도 유아에게는 안전해 보인다.


하지만 임신 기간에는 비타민 A 보충제를 투여하면 절대 안 된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비타민 A 대신 베타카로틴으로 대체해야 한다. 최근 <뉴일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출생하는 기형아의 57가지 유형 가운데 한 가지가 임신 기간(특히 임신 후 첫 7주 동안)에 1만 IU 이상의 비타민 A를 섭취한 데서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은 5,000 IU 미만의 비타민 A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카로틴으로 대체해야 한다.


◆ 카로틴


일부가 비타민 A로 전환될 수 있는 카로틴은 면역 증강제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카로틴은 가장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자연 발생 색소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색소이다. 지용성 물질인 카로틴은 고색상(빨강과 노랑) 그룹에 속한다. 600종 이상의 카로티노이드가 알려져 있지만, 이 가운데 비타민 A활성이 있는 것은 단 30~50종으로 생각된다. 카로틴 가운데 가장 널리 연구된 것은 베타카로틴으로, 높은 프로비타민 A 활성으로 인해 가장 활성이 높은 비타민 A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몇몇 다른 카로틴은 베타카로틴보다 더 큰 항산화 효과가 있다. 카로틴은 비타민 A보다 뛰어난 항산화제로, 흉선 보호에도 더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흉선은 특히 자유라디칼과 산화과정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에서 카로틴의 탁월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입증되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훨씬 전인 1931년에 이미 자각하고 있었다. 당시에 이미, 카로틴이 풍부한 식이(혈중 카로틴 수치 측정)와 어린이가 학교에서 결석한 일 수 사이에 역관계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다. 카로틴의 면역 증강 효과는 원래 비타민 A로 전환할 때만 나타난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연구자들은 카로틴이 비타민 A 효과와는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많은 면역 증강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정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가장 인상 깊은 연구 하나가 이루어졌다. 이 연구를 통해 경구 베타카로틴을 1일 180mg(약 30만IU) 섭취하면 7일 후에는 보조, 유도(inducer) T 세포 수를 30% 정도 증가시키고, 14일 후에는 모든 T 세포 수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조 T 세포가 면역 기능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 연구 결과는 경우 베타카로틴이 AIDS나 암처럼 T 세포 수가 줄어드는 특징이 있는 질환의 면역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합성 베타 카로틴을 보충하는 식이보다는, 천연 카로틴 재료를 쓰거나 카로틴이 풍부한 음식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더 유익하다. 이러한 믿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비교 연구를 시도하였다. 건강한 대학생 126명을 다음 그룹 중 하나에 무작위로 할당하였다. A 그룹은 대조군이고, B 그룹에는 1일 15mg(2만 5,000IU)의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투여하였다. 마지막으로 C 그룹은 매일 당근으로 약 15mg의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당근을 섭취한 그룹이 백혈구 수나 기능 면에서 최대 증가 효과를 보였다.


이 결과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흡수 연구에서는 정제 베타카로틴이 당근과 그 외 채소의 카로틴보다 잘 흡수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연구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베타카로틴이 아마도 카로틴이 전반적으로 풍부한 식품의 면역 증강 물질 가운데 단 하나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보충제보다는 식이를 통한 고카로틴 섭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곧바로 면역 증강이 필요할 경우에는, 1일 180mg(효과가 있을 만큼 흉선 기능을 촉진하는 수치)의 카로틴 보충제로 카로틴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다. 카로틴은 비타민 A처럼 항바이러스나 항암 효과는 없지만, 더 안전하고, 면역 기능에도 여러모로 유익하다.


◆ 비타민 C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는 자연치료에서 면역 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는 항바이러스 및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효과는 면역 기능의 향상을 통해서 나타난다. 그 밖에도 많은 다른 면역 증강 효과가 입증되었다. 여기에는 백혈구 반응 및 기능 강화, 인터페론(바이러스 감염과 암에 대항하는 특정 화학 요소)수치 상승, 흉선 호르몬의 분비 증가, 점막 내부의 형질 개선이 포함된다. 비타민 C는 면역 증강 물질인 이터페론과 유사하게 백혈구에 직접 생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많은 임상 연구들을 통해 감염 질환 특히 감기 치료에서 비타민 C의 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미 알려진 대로 비타민 C는 감기의 빈도, 기간, 증상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다른 감염 질환에도 유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비타민 C 수치는 감염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동안 신속히 떨어진다.


비타민 C를 섭취할 때는 플라보노이드-과일, 채소, 꽃의 식물성 색소-를 함께 보충하는 것이 좋다. 플라보노이드는 그 자체 효과뿐 아니라, 어떤 조직에서는 비타민 C의 농도를 높여 주고 그 효과를 더욱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 비타민 E


비타민 E는 면역계의 두 축(항체 관련 면역, 체액성 면역, 세포 매개성 면역)을 강화시켜 주는 비타민으로, 면역 증강 효과가 아주 탁월하다. 비타민 E가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크게 손상된다. 심지어 비타민 E 결핍 징후가 없는 상태에서도, 비타민 E를 보충하면 면역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타나난다. 비타민 E는 특히 노인의 면역 기능 증강에 효과가 있다.


최근 연구에서 65세 이상의 노인 88명에게 서로 다른 용량의 비타민 E 보충제를 투여해 면역 기능 효과를 측정하였다. 연구자들은 면역계 지표로 T 세포 기능을 측정하였다. 노인들에게는 235일간 각각 60IU, 200IU, 800IU의 비타민 E를 투여하였다. 대조군은 단지 T 세포 기능에서 8%의 증강 효과가 나타난 반면, 60IU 그룹은 20%, 200IU 그룹은 58%, 800IU 그룹은 65%의 증강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어느 경우에도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 비타민 B6


비타민 B6가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데, 항체와 관련 있는 면역 기능 뿐 아니라 세포 매개 면역 반응도 떨어진다. 백혈구 수가 급감하고, 생성된 항체의 양과 질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흉선 호르몬 활성의 둔화 현상이 나타난다. 비타민 B6 결핍은 비타민 B6가 적은 식이 섭취, 과량의 단백질 섭취, 황색 식품 색소 섭취(히드랄라진), 알코올 섭취, 경구 피임제 사용 등으로 일어난다.


● 엽산과 비타민 B12


비타민 B12나 엽산이 결핍되면 백혈구 생성이 크게 줄어들고, 백혈구 반응에 이상이 생긴다. 엽산 결핍-미국에서 가장 흔한 비타민 결핍증-은 흉선과 림프절의 위축으로 나타나며, 백혈구 기능도 크게 손상시킨다 B12 결핍도 동일한 소견을 보이며, 특히 감염된 미생물을 삼키고 파괴하는 백혈구 효능에 해를 끼친다.


● 다른 비타민 B군


티아민(B1), 리보플라빈(B2), 판토텐산(B5)이 결핍되면 항체 반응과 백혈구 반응 저하, 흉선과 림프 조직 위축 현상이 일어난다.


◆ 철


철 결핍은 많은 사람들에게 면역 장애를 일으킨다. 특히 어린이, 월경 여성, 아스피린 또는 궤양성 위장 출혈로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아주 적은 양의 철 결핍-혈액치보다 양이 낮지 않는 수치-도 면역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흉선과 림프절 위축, 백혈구 반응과 기능 저하, B 세포에 대한 T 세포 비율 감소가 나타난다.


철은 인간 뿐만 아니라 세균에도 중요한 영양소이다. 감염되어 있는 동안에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인체 방어 기전 가운데 하나가 혈중 철 수치를 떨어뜨린다. 실험실 연구는 혈청에 철을 첨가하면 인간 혈청의 항균 효과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체온이 상승하면 혈장의 철 수치는 떨어진다. 이 경우 체온이 열병 수준으로 옮겨가면 박테리아의 성장은 억제되지만, 철 농도가 높을 때는 억제되지 않는다.


이 연구는 급성 감염 기간에는 철 보충제를 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하지만 면역 기능 저하나 만성 감염 환자, 또는 정상치보다 철 수치가 낮은 환자에게는 충분한 양의 철 보충이 필수적이다.


◆ 아연


유전적 아연 결핍 질환인 장 말단 피부염(acrodermatitis enteropathica:AE)은 면역과 관련한 아연의 역할을 이해하는 데 훌륭한 모델이 된다. AE에 걸리면 T 세포 수가 줄어들고, 백혈구 기능이 크게 손상되며, 흉선 호르몬 수치도 낮아진다. 이 모든 역효과는 충분한 양의 아연을 투여 흡수하면 곧 회복된다.


다른 연구는 아연이 많은 면역계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아연은 외부 입자와 미생물의 파괴를 촉진하고, 자유라디칼 손상을 막는다. 또 비타민 A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적절한 백혈구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혈청 흉선 요인-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흉선 호르몬-활성화에 필수적인 보조 요소이기도 하다.


그 밖에도 아연은 감기 바이러스와 단순 포진을 포함해 여러 바이러스의 성장을 억제한다. 아연이 함유된 인후 트로키제가 감기 치료에 상당히 인기가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파트 3 '감기'편 참조). 적당한 아연 수치는 특히 노인에게 중요하다. 노인이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T 세포 수가 늘어나고,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이 촉진된다.


◆ 셀레늄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인 글루타티온 페록시디아제의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모든 백혈구의 성장과 활성을 포함해 면역계의 모든 성분에 영향을 미친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반면, 보충하면 면역 기능이 강화되면서 회복된다. 셀레늄이 결핍되면, 백혈구와 흉선 기능 손상으로 생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반면, 셀레늄을 보충(하루 200mcg)하면 백혈구와 흉선 기능이 활발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셀레늄 결핍 환자에게, 면역 기능 강화 효과가 있는 세레늄을 보충하면 셀레늄 수치 회복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서 정상 혈중 셀레늄 농도를 보이는 환자에게 셀레늄을 보충(하루 200mg)하였더니, 암세포를 죽이는 임파구의 효능은 118% 증대되고, 자연 살해 세포의 활성은 82.3% 증가하였다. 이러한 효과는 분명 면역 증강 물질인 인터류킨 2의 발현을 촉진하는 셀레늄의 능력과 관련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백혈구의 세포 증식 속도가 빨라지고, 암세포의 미생물을 죽일 수 있는 형태로 분화가 촉진되었다. 이 결과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상 식이 섭취 이상의 셀레늄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흉선 기능 강화


건강한 면역계를 재확립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흉선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다. 흉선 기능 활성을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이 섭취로 흉선 퇴화 및 수축 예방


② 흉선 호르몬 생성이나 작용에 필요한 영양소 섭취


③ 식물성 약물 또는 흉선 활성을 촉진하는 송아지 흉선 조직 농축물이 함유된 제품 복용


● 모유 수유의 효과


아이의 면역 기능은 모유 수유와 관련이 있다. 모유 수유한 유사는 감염과 알레르기에 잘 견디는 경향이 있다. 모유 수유의 이점 가운데 하나는 흉선이 성장하도록 자극하는 것이다.


유아에게 첫 4개월 동안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연구에서 모유 수유한 유아의 분유를 먹은 유아를 비교했을 때, 모유를 먹은 유아의 평균 흉선 지수(초음파 평가를 토대로 한 용적 추측 지수)가 더 크게 나타났다. 흉선 지수는 출생 당시의 4개월 되었을 때의 건강한 유아에게서 측정하였다. 출생 당시에는 흉선 지수에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4개월 후 모유 수유한 유아의 평균 흉선 지수는 383, 부분적으로 모유 수유한 유아는 27.3, 분유 수유한 유아는 단 18.3으로 나타났다. 이 소견은 체중, 신장, 성별, 이전 또는 현재의 질환과는 상관이 없었다. 모유 수유한 유아의 흉선은 분유 수유한 유아보다 20배 이상 컸다.


● 항산화제


흉선은 유아기에 가장 빨리 성장한다. 앞의 '모유 수유의 효과'에서 기술한 연구에 따르면, 모유 수유가 유아 성장의 결정적 요인임을 알 수 있다. 노화 과정에서 흉선은 위축되거나 퇴화한다. 이 퇴화는 자유라디칼과 스트레스, 방사능, 감염과 만성 질환으로 생긴 산화적 손사에 흉선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면역 손상과 관련된 질환(만성 피로 증후군, 암, AIDS 등)뿐 아니라 면력 기능이 손상된 많은 환자들도 산화적 불균형 상태에 시달린다. 이 상태는 인체 시스템에 항산화제보다 훨씬 많은 수의 자유라디칼이 있음-흉선 기능에 상당히 유해한 상황-을 의미한다. 항산화제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특히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는 흉선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다. 흉선 보호에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 영양소로는 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아연, 셀레늄 등이 있다.


● 흉선 기능을 강화하는 영양소


많은 영양소가 흉선 호르몬의 제조, 분비, 기능에 중요한 보조 인자로 작용한다. 이 영양소 가운데 어느 하나만 결핍되어도 흉선 호르몬 작용이 떨어지고, 면역 기능이 손상된다. 이들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아연, 비타민 B6, 비타민 C일 것이다. 이 영양소들을 보충하면 흉선 기능과 세포 매개성 면역 반응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연은 흉선 기능, 흉선 호르몬 작용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네랄읻. 아연은 실제로 면역의 모든 부분에 관여한다. 아연 수치가 낮으면 T 세포 수는 줄어든다. 흉선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고, 면역 반응에 중요한 많은 백혈구 기능이 심각할 정도로 떨어진다. 이 모든 역효과는 아연을 보충하면 회복된다.


● 흉선 추출물


현재 많은 임상 데이터는, 경구 투여한 소 흉선 추출물이 면역 기능 회복과 증강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해 준다. 흉선 추출물의 유효성은 광범위한 면역계 증강을 반영하는데, 이는 흉선 활성 개선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 효과는 선(腺) 치료의 기본 개념 가운데 하나와 들어맞는다. 특정 동물의 선을 경구 투여하면 이에 상응하는 인체의 선이 강화된다는 개념이 그것이다. 선 치료 요법은 상응하는 선의 긴장, 기능, 활성을 좋게 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다.


흉선 추출물은 만성 바이러스 감염과 떨어진 면역 기능을 회복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요소이다. 재발성 호흡기 감염 병력이 있는 어린이 그룹을 대상으로 재발성 감염 치료 및 재발 감소와관련한 흉선 추출물의 효능을 연구하였다. 이중 맹검 연구 결과 경구 투여한 흉선 추출물이 효과적으로 감염을 치료하는 것으로 타나났다. 뿐만 아니라 1년간 투여하자 호흡기 감염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많은 면역 변수가 개선되었다.


흉선 추출물은 또 억제 T 세포에 대한 보조 T 세포의 비율이 낮든(AIDS 또는 암) 높든(알레르기 또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상관없이 비율을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비장 추출물


흉선 추출물과 마찬가지로, 소 비장 추출물은 감염 질환 치료는 물론 암에 대한 면역 증강 제제로 효과가 있다. 이러한 효과는 투프트신과 스플레노펜틴처럼 분자량이 작은 단백질에서 기인한다. 투프트신은 간, 비장, 림프절에서 대식 세포를 자극한다. 대식 세포가 세균, 암 세포, 세포 부스러기를 포함한 외부 입자를 삼키고 파괴하는 큰 세포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대식 세포는 암에 대한 면역 증강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의 침입을 막는 데도 필수적이다. 투프트신은 또한 다른 백혈구가 감염과 암에 대항하기 위해 이동하는 것을 돕는다. 투프트신 결핍은 빈번한 감염 징후 및 증상과 관련이 있다.


스플레노펜틴은 콜로니 촉진 인자(colony stimulating factors)의 성분 조절과 관련된 면역계 반응을 촉진한다. 이 성분은 백혈구 생성을 자극한다. 1930년대에 시행한 임상 연구에서 백혈구 수 감소 치료에 비장 추출물을 이용하였는데, 아마도 스플레노펜틴의 효과 때문이었을 것이다. 스플레노펜틴은 또 자연 살해 세포의 활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비장 추출물은 비장 절제술 후에 많이 이용한다. 이 수술은 보통 비장을 심하게 다쳐서 많은 출혈이 나타날 경우에 실시한다. 비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심한 외상을 겪은 뒤에는 제거할 필요가 있다. 비장은 또 특발성 혈소판 장애(idopathic thrombocytic purpurea:ITP)같은 특정 질환을 치료하거나 호지킨병(Hodgkin's diseases)의 정도를 측절할 때도 제거한다. 비장의 제거는 감염, 특히 세균 감염 위험성 증가와 관련이 있다. 비장 추출물은 이런 경우 상당한 도움이 된다.


비장 추출물은 그 밖에도 백혈구 수 감소 치료, 세균 감염 치료, 암 치료 등에 보충제로 유용하다.


◆ 식물


많은 식물이 항균, 항바이러스 및 면역 자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하지 않는다. 다만 여기서는 매우 유명한 2가지 면역 증강 식물에 초점을 둘 것이다. 애키나세아(echinacea)와 황기(astragalus)가 그것이다. 면역 기능과 관련한 광범위한 효능 때문에 이 두 식물을 선정하였다. 이 두 식물은 경미한 다른 기전들을 통해 인체의 자연 방어 기전을 자극한다. 또 많은 면에서 항생, 면역 활성이 있는 수백 종에 달하는 식물의 원형으로 알려져 있다.


● 애키나세아


면역계 증강과 관련해 가장 널리 쓰이는 서양 식물은 아마도 애키나세아일 것이다. 애키나세아 속 가운데서도 가장 일반적인 두 종은 애키나세아 안구스타폴이아(Echinacea angustifolia)와 애키나세아 프르푸레아(Echinacea purpurea)이다. 이 두 종이 면역 증강에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몇 가지 구성 성분이 이 작용을 뒷받침한다.


애키나세아의 가장 중요한 면역 자극 성분 가운데 하나는 이눌린(inulin)같은 큰 다당류이다. 이눌린은 대체 보체 경로(alternative complement pathway:면역계의 비특이 방어 기전 가운데 하나)를 활성화하고, 대식 세포 활성이 있는 면역 화학 물질의 생성을 촉진한다. 그 결과 많은 주요 면역 변수가 증가한다. T 세포 생성, 대식 세포의 식균 작용, 항체 결홥, 자연 살해 세포 활성, 순환 호중구 수치 증가 등이 그것이다.


에키나세아는 건강한 사람이 면역계도 강화한다. 예를 들어 5일간 건강한 남성에게 에키나세아 푸르푸레아 뿌리 추출물(1일 3회 30방울)을 경구 투여한 결과 백혈구 식균 작용이 120% 증가하였다. 25~40세의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에키나세아 프로푸레아 추출물의 신선한 즙이 칸디다 알비칸스에 대한 식균 작용을 30~40%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염 부위로 이동하는 백혈구 세포 수도 30~40% 증가시켰다.


면역력 강화 외에도 에키나세아는 직접적인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세균 효소인 히알루로니디아제(hyaluronidase)를 억제해 세균의 확산을 예방한다. 이 효소는 인체의 첫 방어선-피부나 점막 같은 방어막-을 뚫기 위해 세균이 분비하는 효소로, 분비 후에 인체에 침입한다.


감기와 관련된 에키나세아의 효능은 파트 3의 '감기'편에서 다룬다.


● 황기


황기 뿌리는 바이러스 감염에 쓰는 중국의 전통 약물이다. 중국의 임상 연구에서 감기 예방 처치에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만성 백혈구 감소증의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를 높이고, 감기를 급성 치료할 때는 기간 단축과 증상 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동물 연구에서는 황기가 면역계의 여러 요소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단핵 세포와 대식 세포의 식세포 작용, 인테페론 생성과 자연 살해 세포 활성, T 세포 활성, 그밖에 항 바이러스 기전 증이 그것이다. 황기는 면역계가 화학 물질이나 방사능에 손상되었을 때 특히 유용하다. 예로는 화학 요법과 방사능 치료를 받는 환자를 들 수 있다. 에키나세아와 마찬가지로, 황기(Astragalus membranaceus)뿌리에 함유된 다당류도 면역 증강 효과가 있다.


■ 치료 요약


아래 나열한 권장 사항은 감염되었을 때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 일반적인 방법이다.


▲ 일반적 처치


① 휴식(편하게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


② 많은 양의 수분 섭취(희석한 야채 주수, 수프, 허브차가 좋다)


③ 단당 섭취는 1일 50g 미만으로 제한(과일, 설탕 포함)


▲ 영양 보충제


① 고효능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 보충제


② 비타민 C: 2시간마다 500mg


③ 바이오 플라보노이드: 1일 1,000mg


④ 비타민 A: 유아는 2일간, 성인은 2주일간 1일 5만 IU 또는 베타카로틴 1일 20만 IU


주의: 가임 여성의 경우 효과적인 피임법을 쓰지 않는 한 비타민 A는 복용하지 않는다. 고용량을 쓸 경우 기형아 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⑤ 아연: 1일 30mg


⑥ 바이러스 감염인 경우: 흉선 추출물(분자량 1만 단위 미만의 순수한 폴리펩타이드는 120mg 당량, 원폴립펩타이드는 약 500mg 당량, 용량 검증은 제품 설명서를 참조한다)


⑦ 세균 감염인 경우: 비장 추출물(1일 용량은 50mg의 투프트신과 스플레노펜틴이 함유되거나 총 비장 펩타이드 1.5g이 함유된 것)


▲ 식물성 약물


모든 용량은 1일 3회로 한다.


① 애키나세아속


마른 뿌리 또는 차: 0.5~1g


동결 건조 식물: 325~650mg


22% 에탄올에 안정화한 에키나세아 푸르푸레아 즙: 2~3ml


팅크제(1:5): 2~4ml


액상 추출액(1:1): 2~4ml


고형 추출물(6.5:1 또는 3.5%의 에키나코시): 150~300mg


② 황기


마른 뿌리 또는 탕약: 1~2g


팅크제(1:5): 2~4ml


액상 추출물(1:1): 2~4ml


고형 추출물(0.5% 4-히드록시-3-메톡시 이소플라본): 100~150mg


◈ 요약정리


① 마음과 감정은 면역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②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③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영양 결핍이다.


④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백혈구 활성을 약화시킨다.


⑤ 비만은 면역 기능 감퇴와 관련이 있다.


⑥ 알코올을 섭취하면 백혈구 활성이 뚜렷이 억제된다.


⑦ 면역 기능을 뒷받침하는 주요 영양소는 비타민 A, 카로틴, 비타민 E, B-비타민, 철, 아연, 셀레늄 등이다.


⑧ 면역계 치료의 우선적인 목표 가운데 하나는 면역계의 주요 선인 흉선의 기능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⑨ 비장은 세균 감염 예방에 중요하다.


⑩ 식물 애키나세아와 황기는 면역 기능에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


6, 영양소 백과사전 354~356면


[암의 발생을 방지하는 주요 영양소


1, 식이섬유: 식이섬유의 흡착작용으로 식품첨가물, 농약, 오염화학물질, 담배 등 발암의 위험이 있는 물질이 위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또 배변을 촉진하여 대장암을 억제한다.


2, 비타민A: 점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암으로 변이 되는 것을 방지한다. 예를 들면 담배 연기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이 과산화지질을 생성하여 점막이 손상되어 암으로 변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 비타민A는 이 상처를 회복시키는 작용을 한다. 암과 싸우는 면역세포의 기능도 높이고 암을 직접 공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3, 비타민C, E: 발암의 우려가 있는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비타민E는 비타민A와 비타민C의 효력을 지속시켜 점막이 암으로 되는 것을 방지한다.


4, 비타민B군: 면역능력의 강화에 따라 발암에 대한 저항력을 갖는다.


5, 비타민D: 암에 영양물질을 보내는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한다.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여 암을 축소시킨다.


6, 셀렌: 항산화작용에 의해 체내에서 과산화지질이 생성되는 것을 방지한다. 셀렌이 부족하면 암에 걸리기 쉽다.


7, 세서미놀: 항산화작용에 의해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한다.


8, 클루크민: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에 의해 암의 발생을 예방한다. 또 암으로 변이된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도 확인되고 있다.


9, 카테킨: 녹차에 대한 항암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동물실험의 결과에서는 십이지장, 위, 소장, 폐 등에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발암성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어 암의 초기단계에서 유효성이 주목되고 있다.


10, 알리신: 발암물질을 해독하는 효소의 작용을 돕고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암의 발생을 예방한다.


11, 카로티노이드: β-카로틴이 각종 암의 예방에 유효하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 다른 카로티노이드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α-카로틴의 경우 폐암, 피부암, 루틴의 피부암, 대장암, 푸코키산틴의 대장암, 리코펜의 전립선암 등 제각기 갖고 있는 암에 대한 억제작용이 보고 되어 있다.


12, 인돌: 발암물질을 무독화하는 작용으로 암의 발생을 억제한다. 인돌은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 아브라나과의 야채에 들어 있는 식물호르몬이다.


13, 알카로이드: 암으로 진행하는 과정이나 암세포의 증식에 억제 효력을 발휘한다. 알카로이드는 토마토나 가지 등 가지과의 야채에 들어 있다.


14, β-글루칸: 면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죽인다.


15, 비피더스균: 유해물질의 생성을 방지하여 면역력을 높여서 발암을 억제한다.


16, 키틴키토산, 코라겐: 면역기능을 높여 암을 예방한다. 키틴에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에 암세포의 증식이나 전이의 억제, 암 부위의 축소 등이 치료 효과도 보고 되어 있다.]


7, 암을 이기려면 현미경을 거꾸로 보라 난치병 혁명=革命 생즙 104-138면


[제 3장 현대의학이 무시한 암의 원인


말기 간암환자의 어이없는 죽음


지난 1991년의 일이다. 광주광역시의 한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녹즙기에 대한 문의전화가 왔다. 녹즙기가 필요하시다기에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기 교회 신자 한 분이 간암 환자인데 생즙이 좋다고 해서 그분을 돕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즙 먹는 방법과 프로그램을 설명해 드리자 그 목사님이 말했다.


"사장님, 그러지 말고 한 번 시간을 내셔서 광주를 방문해 주시면 어떨까요? 혼자 듣기에는 아까운데 저희 교회 신자 모두에게 좀 설명해 주십시오."


부산에서 광주까지는 오가는데 4시간씩 왕복 8시간에 강의를 하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하루를 온통 할애해야 하는 셈이다.


그러나 당시 나름대로 건강전도사를 자처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일은 오히려 행복한 일이다. 내가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자 목사님은 시간을 많이 소비하시는데 강의의 보람이 있도록 주변에 널리 알려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모아 놓겠다고 하셨다.


약속한 날 아침 일찍 직원 한 명을 데리고 광주로 출발했다. 그 교회에서는 목사님이 녹즙기 한 대를 주문했지만 여러 사람이 모이다 보면 찾는 사람이 더 있을까 봐 여분으로 더 많이 갖고 갔다.


광주에 도착해 교회를 찾아가니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제법 큰 교회임에도 불구하고 예배당 안에는 사람들이 3백 명도 넘게 모여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교회가 꽉 찰 정도였다.


그래서 서둘러 점심을 먹고 오후 1시부터 강의를 시작했는데 어찌나 분위가가 진지하고 사람들이 강의에 집중하든지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네 시간…. 시간이 흘러 밤 9시가 다가오는데도 어느 한 사람 일어나지 않고 집에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더 계속할 수가 없어 밤 9시 정각에 강의를 끝냈는데 무려 8시간의 롱런이었다. 나도 대단했지만 그 긴 시간 동안 꿈쩍도 않고 자리를 지킨 신자들이 더 대단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나오니 승합차 안에 녹즙기가 한 대도 없는 것이었다.


알고 보니 강의 도중 신자들이 몇 대 안 되는 녹즙기가 떨어질까봐 소변보러 간다고 하면서 한 사람씩 나가 미리 녹즙기를 챙긴 것이었다. 물론 그 다음 날 필요한 양을 보내긴 했지만 강의의 열기도 뜨거웠고 녹즙기에 대한 인기도 폭발적이었다.


그렇게 강의를 마치고 밤에 떠나오려고 하는데 목사님이 아쉬웠던 모양이었다.


"사장님 제 처를 보낼 테니 데리고 가셔서 좀 더 자세히 가르쳐 주십시오."


"그렇게 하십시오."


그래서 차로 사모님을 모시고 함께 부산으로 왔는데 사모님은 사흘 동안 우리 집에서 머물며 생즙과 녹즙기, 프로그램, 기타 건강법 등을 배워서 돌아갔다. 그리고 사모님이 그 간암환자를 배운 대로 직접 돌본 것이었다.


그런데 50대 남성인 이 환자는 간에 생긴 암의 크기가 무려 12센티미터라는 판정을 받은 말기 간암환자였다. 이 정도면 암이 매우 큰 상태로 회생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그런에 환자는 불과 두 달 정도 생즙을 먹으며 프로그램을 실천한 결과 12센티미터나 됐던 암이 거짓말처럼 깨끗하게 사라졌다. 불과 두 달 만에 말이다. 과연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 환자는 물론 목사님과 사모님도 놀랐고 나도 믿기가 어려웠다.


"세상에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사모님의 전화에 나도 뭐라고 대답해야 좋을지 몰랐다.


"기적입니다. 기적! 사모님께서 정성을 다하신 덕분입니다."


그 사람은 언제 간암을 앓았느냐는 듯이 컨디션도 최상이어서 몸이 날아갈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간암이 없어진 것이 하도 기뻐서 다시 확인해 보고 싶어 병원을 찾은 그 사람에게 의사는 자신도 너무 의아했는지 전에 진단한 간암이 오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 오진이 아니었다. 그는 간암 말기 상태에서 한두 병원에서만 진찰을 받은 것이 아니었고 병원마다 말기 간암이라고 선고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예전의 진단이 오진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사의 말에 그 사람은 '그럼 그렇지!'하면서 맥이 확 풀렸고 생즙을 만들기도 귀찮은 데다 먹기도 귀찮아 끊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튿날 잔칫집에 가서 그때까지 전혀 입도 안 대던 고기를 기분 좋게 실컷 한 상 먹었다고 했다. 그런데 아뿔사!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그날 저녁,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실제로 암 환자들에게 이런 일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중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얘기다.


결론적으로 그 큰 간암이 두 달 만에 없어진 그가 이처럼 어이없게도 세상을 떠나게 된 것은 천연치료의 기본을 모르고 왜 이렇게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다.


즉 환자들은 자신의 병이 낫는냐, 안 낫느냐만 몰두하고 집중할 뿐 병의 원인과 대처에 대한 메커니즘을 모르는 데서 이런 비극이 오는 것이다.


암의 원인은 세포론인가, 바이러스론인가


흔히 대체의학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암이 단백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평소 암 때문에 고기를 먹지 않다가 갑자기 고기나 생선회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암이 확 퍼져 죽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대체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막연한 생각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려면 그 이유를 이론적으로 분명하게 밝혀야 하지만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암의 원인이 밝혀져야 올바르게 해석이 된다는 사실이다.


그날 저녁 잔칫집에서 고깃국을 먹고 집으로 돌아와 죽은 그 사람은 암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다. 만약 고깃국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암의 원인을 제대로 모른 채 '세포론(細胞論)'으로만 보기 때문이다.


암이라는 것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현대의학도 환자도 암이라고 하면 일단 무조건 기가 죽는다. 그리고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암의 정의도 말이 맞지 않는다.


나는 암을 세포론으로 보지 않는다. 여러 의학자들의 연구결과와 자료에서 그 증거를 포착할 수 있고 이는 누구든지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내가 만난 많은 환자들의 임상경험과 증거에서도 그렇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얘기다.


그럼 여기서 먼저 독자 여러분께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만약 나이 많은 사람과 젊은 사람이 함께 암에 걸렸다면 어느 쪽의 암이 더 빨리 커지겠는가.


대부분 나이 많은 사람일수록 인체의 저항력이 떨어지니까 아무래도 빨리 암이 진전될 것으로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놀랍게도 젊은 사람의 암이 훨씬 더 빨리 성장한다. 이것은 간염도 마찬가지다.


그럼 건강한 사람에게 암이 잘 생길까, 아니면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암이 잘 생길가. 당연히 건강하지 않은 사람에게 암이 잘 생길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암이 생기면 안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딜레마가 생긴다. 그렇다면 조금 전의 질문으로 돌아가 보자. 젊은 사람이 더 건강할까, 나이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할까. 당연히 젊은 사람이 더 건강하다.


그런데 문제는 젊은 사람에게 걸린 암이 나이 든 사람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빨리 죽는다는 것이다. 사실 그렇다. 이것을 과연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이 문제의 해석은 오늘날의 현대의학으로는 불가능하다. 해답을 못 내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더 건강한 사람의 암이 더 빨리 성장하는지 자신이 있는 분이 계시면 해답을 내 보시길 바란다.


이 문제는 현대의학이 신봉하고 있는 세포론으로는 해석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바이러스론으로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암의 원인을 세포가 아닌 바이러스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암의 원인을 세포가 아닌 바이러스라고 말하면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다. 사실 암을 회복하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이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회복이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답답하다. 그럼 왜 암이 세포가 아닌 바이러스인지 그 이론을 설명해 보겠다.


현대의학에서는 몸속에 종양이 나타나면 암으로 판단하는데 그 종양은 당연히 세포다. 양성 종양이든지 악성 종양이든지 모두가 다 세포인 것이다. 그래서 암이 세포에 나타나기 때문에 암은 바이러스와 아무 상관이 없을 거라고 믿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절대적인 관계가 있다. 실제로 위염이 있는 사람이 위암에 걸리고 간염이 있는 사람이 간암에 걸리며 갑상선염이 있는 사람이 갑상선암에 걸린다. 이것은 거의 틀림없는 순서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염증과 암이 극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암이 생긴 부위는 염증을 갖고 있다. 이것은 암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그 부위에 염증이 있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해 우리 몸속에 들어온 염증성 바이러스가 특정 부위에서 염증을 유발하고 있었는데 이 염증이 유발된 부위야말로 암 바이러스가 살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것이다.


이제야 현대의학은 바이러스가 암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대의학에서는 암과 관련해서 바이러스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서서히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한 예로 위암의 원인은 바이러스로서 헬리코박터가 그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렇듯 간암도 자궁암도 바이러스이지만 모든 암의 원인이 다 바이러스라고는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위암처럼 어떤 특정 암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얘기가 서서히 나오고 있어 기쁘다. 나는 이미 1995년경부터 암의 원인은 바이러스라고 확정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이렇게 말하기 2백여 년 전에 암은 바이러스라는 주장이 실린 책이 나와 있었고, 50여 년 전에 미국의 타임지와 뉴스위크지, AMA저널도 암은 단순한 바이러스 질병이라고 보도한 적이 있다.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람이 미국의 석유왕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이다. 잘 모르는 분이 많지만 록펠러야말로 오늘날 전 세계의학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현대의학을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당시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미국의 의학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큰 발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록펠러가 미국 내의 각 의과대학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해 의학을 집중적으로 연구, 발전시키도록 했다.


아울러 자신도 록펠러 의학재단을 만들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 록펠러 의학재단의 연구소에서만 무려 19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었을 만큼 그 실력이 막강했다.


그리고 이 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한 의학 분야가 바로 암이었으며 이곳 의학자들은 오랜 연구결과 암은 바이러스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그 이후로 어떻게 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암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얘기는 사라지고 세포론이 등장해 지금까지 암의 원인에 관한 이론을 지배,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암의 원인이 바이러스라는 록펠러 의학재단 연구소의 주장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부족한 내 경험으로 볼 때도 암의 원인은 틀림없이 바이러스라고 확정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는 객관적으로 충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논리적 이론이 있다.


우리 인체는 외부로부터 몸속으로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이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많은 대책을 갖고 있다.


그 첫 번째 대책이 피부이다.


인체 피부에 바이러스가 달라 붙을 경우 그 바이러스는 죽을 수밖에 없도록 인체 피부는 설계되어 있다. 그 이유는 피부가 항상 산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왜 바이러스가 침투하는가


이 바이러스라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굉장히 강하고 생명력이 끈질긴 세균으로 알고 있다. 예를 들어 간염 바이러스 하면 사람들은 간 속에 사는 대단히 무섭고 강한 바이러스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간염 바이러스는 실제로 매우 약해서 햇볕의 직사광선이 아닌 간접 조명 아래서도 죽는다. 그 정도로 약한 것이다. 그렇다면 이 약한 바이러스가 어떻게 간 속에서 살 수 있을까.


다른 부분도 아닌 간이라는 것은 체내에서 수많은 효소를 생산해 인체 대부분의 신진대사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우리가 효소라고 말하지만 이 효소는 사실 화학약품 같은 성분이다.


이런 효소를 생산하는 간 속에 어떻게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살 수가 있을까를 생각하면 대부분 바이러스가 굉장히 강한 걸로 알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그 바이러스는 전혀 힘이 없다. 반면에 우리 피부만 하더라도 직사광선을 둘째 치고 간접 조명보다 훨씬 더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다.


우리 피부는 산성을 띠고 있으며 바이러스는 이 피부에서 나오는 산성에 매우 약하다. 건강한 사람이 손으로 바이러스가 많은 것을 만지면 그 손이 닿은 자리의 바이러스는 다 죽는다.


이 피부보다 더욱 강한 살균력을 갖는 것은 손 바닥과 발바닥이며 이보다 더 강한 곳은 우리 입과 눈, 코, 항문이다. 이 부분은 곧바로 인체 내부로 통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의 살균력은 다른 곳보다 훨씬 강한 것이다.


그 다음에는 인체 내부로 들어가 보면 피는 외부의 기관보다 살균력이 훨씬 더 강하다. 잘 아시다시피 피 속에는 백혈구가 있는데 이 백혈구의 살균력은 얼마나 강한지 바이러스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백혈구가 우리 몸속에 얼마나 많은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무리 작은 부위라도 백혈구가 없는 부위는 없다. 피 1밀리그램 안에는 5천 개에서 6천 개 정도의 백혈구가 들어 있다. 이 피 1밀리그램을 분해해서 백혈구가 없는 부위를 나누려고 해도 나눌 수가 없을 정도다.


이 막강한 백혈구가 인체 전체에 포진해 있기 때문에 이런 상태에서 간접 조명으로도 죽을 수밖에 없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간 속에 들어가 10년이나 20년을 살 수 있을까.


여기에 바로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다. 이것이 바이러스성 질병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며 이것만 해결한다면 그 어떤 바이러스성 질병도 겁날 것이 없다.


배양조의 조건을 없애라


암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약한가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다른 바이러스가 포함되지 않는, 간염이면 오로지 간염 바이러스만 있는 그런 균이 필요하다.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바이러스가 잘 자랄 수 있는 배양조(培養漕)와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인은 배양하고 싶어도 배양할 수가 없다.


이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데에는 특수한 기술이 필요하다. 즉 적절한 온도와 습도, 영양 등의 환경을 잘 관리해야 배양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잘 생각해 보자. 인체 내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 산다고 하는 것은 우리 인체의 환경이 바이러스가 잘 배양될 수 있는 바이러스 배양조의 조건이 되어 있을 때만 바이러스가 들어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피부에서부터 입과 코, 항문, 백혈구 등 수많은 관문을 통과하고 들어온다 해도 인체 내에서는 바이러스가 살 수가 없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류가 쉽게 병에 걸리지 않도록 창조된 축복 받은 조건인 것이다.


실제로 우리 인류는 처음부터 약한 바이러스에 의해 죽도록 만들어 있지 않았다. 신이 그렇게 창조하지 않은 것이다.


단지 우리 인간 스스로가 소중한 인체를 잘못 관리해 바이러스가 잘 살 수 있는 배양조의 조건으로 만들어 바이러스에게 문호를 활짝 열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다시 말해 오늘날 우리가 먹고사는 모든 식생활 계통이라든지 생활문화, 환경이 우리 인체를 바이러스에게 가장 적합한 배양조의 조건으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와 살 게 되었지만 우리가 감히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대단하게 창조된 인체는 너무나 영리해서 이 바이러스가 들어왔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또 이것을 즉시 퇴치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것을 퇴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 이 활동이 바로 질병의 증세, 증상이다. 즉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우리 인체가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열이 난다든지, 머리가 아프다든지, 통증이 있다든지 하는 이 모든 증세와 증상은 인체가 그 바이러스와 싸우는 과정이다. 이것이 우리 인체의 천연치유력이 발동해 몸 스스로가 치료를 시작하고 있다는 증거인 것이다.


염증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인체가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싸우지 않으면 염증이 생길 이유가 없다. 염증이 생기지도 않고 곧바로 죽는다. 따라서 염증이란 내 몸이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염증을 없애는 데에 노력해야 할까, 아니면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는 원인을 제거하는 데에 노력해야 할까.


염증은 내 몸을 지키는 싸움에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나쁜 것이 아니며 당연히 염증이 생길 수밖에 없게 만든 원인을 제거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원인을 제거하는 일이 염증을 제거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쉽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옯지 않을까.


종양은 적인가, 아군인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현대의학은 당장의 염증을 없애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증상 자체를 없애려는 대증요법이 우선이며 이렇게 하면 완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큰 불행은 바로 여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암 바이러스도 마찬가지이다. 암 바이러스는 체내에 들어오면 세포를 파괴해 자신의 먹이로 만든다. 그리고 길게는 수년, 수십 년 동안 잠복해 있으면서 가장 효과적인 생존의 방법과 능력을 터득해 간다.


이 경우 암 바이러스가 가장 빨리,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염증이 있는 부위다. 이렇게 암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투해 자리를 잡게 되면 우리 몸은 그 사실을 즉각 알아차리고 대응태세에 나선다.


이때는 백혈구가 가서 바이러스를 죽여야 하는데 이미 몸 전체가 배양조의 조건으로 변해 산성 피가 되고 저항력이 떨어진 인체의 백혈구는 그럴 능력이 없다.


이런 상태에서 인체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오직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바이러스를 포위하는 것이다.


내 몸에 저항력이 좋아져서 이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을 때까지 세포가 동원되어 바이러스를 포위한다.


하지만 일반 세포로는 바이러스가 자신들의 먹이로 활용할 능력이 생겼기 때문에 아무리 포위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이것을 포위하려면 일반 세포보다 조직이 강한 특수한 세포를 만들어 포위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특수한 세포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까.


우리 인체는 특수한 세포를 만들 능력이 있다. 한 예로 우리 손톱 세포도 인체가 만들었고, 머리카락 세포도 인체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눈 세포도 우리 인체가 만들었고, 피부 세포도 인체가 만들었으며, 장기 세포도 인체가 만들었듯이 인체 각 부위별 세포의 종류는 서로 다르고 매우 다양하다.


우리 인체에게는 이런 각각의 다른 세포를 만들 능력이 이미 있다. 그래서 체내에 들어와 특정 부위에 자리 잡은 바이러스를 포위하기 위해서 우리 인체는 그 바이러스를 포위할 능력이 있는 특수세포를 즉각 만들어 포위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종양세포이다. 양성 종양세포인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특수한 세포를 만들어서 바이러스를 포위했는데, 포위하고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는데도 인체가 바이러스를 이길 능력을 가진 백혈구를 만들지 못할 수가 있다. 저항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또 문제가 생긴다. 어느 정도 상당한 시간이 지나면 바이러스는 조직이 강한 특수세포, 종양세포마저도 자기 먹이로 만들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양성 종양세포로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러면 우리 인체는 다음 작전으로 들어가기 시작한다. 양성 종양세포보다도 더 강하고 조직이 치밀한 세포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포위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악성종양세포이다.


악성 종양세포는 양성 종양세포보다 훨씬 강하고 치밀해서 바이러스의 공격에도 잘 피괴되지 않는다.


즉 바이러스는 양성 종양세포를 계속 파괴하면서 활동하고 그 포위망 밖으로 나가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인체는 이 바깥 주위에 계속 악성 종양세포를 만들어 이를 포위한다. 이것이 종양의 의무인 것이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양성 종양세포를 더 많이 파괴할수록 우리 인체는 악성 종양세포를 계속 만들어 낸다. 이것을 종양세포의 성장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이 악성 종양세포는 과연 우리 몸의 지원군(支援軍)일까, 없애야 할 적(敵)일까.


악성 종양세포는 충성 종양세포


두말할 것도 없이 악성 종양세포라고 이름을 붙인 세포는 우리 인체 스스로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것이다.


양성 종양세포가 일반 군부대라면 악성 종양세포는 특수부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대들은 나를 지키는 군인들인데 이것을 적으로 봐서 될까.


이들은 결코 적이 아니다. 그리고 명칭 자체도 악성 종양세포인데 종양이라는 말은 맞을지는 모르지만 악성(惡性)이라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나는 이 종양세포 앞에 '충성(忠誠)'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다. 내몸을 지키는 충성 종양세포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체의 적은 누구일까. 암을 만드는 원인은 바이러스일까, 세포일까. 당연히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세포를 죽이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아니 이 세포들을 돕고 지원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그럼 여기서 조금 전의 질문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젊은 사람이 암에 걸렸을 때나 나이 많은 사람이 암에 걸렸을 때를 비교해 보면 젊은 사람에게 걸린 암이 훨씬 더 빨리 성장한다.


암이란 건강이 악화되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건강상태가 훨씬 더 좋은 젊은 사람에게 걸린 암이 왜 더 빨리 성장하는가. 여기에 지금까지 설명한 이론의 결론이 있다.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암의 크기란 종양의 크기이며 종양 자체를 암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에게 걸린 암이 훨씬 더 빨리 자라는 것이다.


이를 다시 풀어서 설명하면 암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인체는 빨리 종양세포를 만들어 바이러스를 포위해야 하는데 나이 많은 사람은 이것을 만드는 능력이 부족하다. 그러니 종양이 빨리 자랄 수가 없게 된다.


반면에 젊은 사람은 이 종양세포를 만들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왕성하게 만들어 내고 그래서 빨리 성장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앞서 했던 질문의 해답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의학에서는 정상 세포에서 유전자 P53번이 변해 악성 종양세포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유전자 P53번은 세포가 제멋대로 이상증식하거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로 암세포를 사멸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항암유전자라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하고 독성이나 바이러스가 유전자를 변형시킨다는 추측만 하고 있을 뿐 정확한 답은 아직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암 치료를 지연시키는 현대의학의 3대 항암요법


그런데 문제는 우리 인체 내의 어떤 부위에 이른바 악성 종양세포가 발견됐다 하면 병원에서는 가차 없이 잘라 버린다는 점이다. 바이러스를 포위하고 있는 이 악성 종양세포를 잘라내면 어떻게 될까. 암 바이러스는 온 몸으로 급속히 퍼지게 된다.


생각해 보라. 수술을 하는 동안 바이러스가 혈관을 통해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움직이겠는가. 포위망이 제거되는 순간 암 바이러스는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밖에 없다.


몸속에서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할지라도 사람은 평생토록 그 종양을 안고 살아갈 수도 있다. 그 종양이 설령 암이라고 할지라도 암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고로 죽은 사람 시신을 해부해 보면 암 덩어리가 발견되기도 한다. 자신이 암에 걸렸는지 모른 채 아무 일 없듯이 살아도 문제가 없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의학은 악성 종양이 발견되면 무조건 항암제를 사용하고 방사선 치료와 수술을 시행한다.


이 항암제의 사용과 방사선 치료, 수술이 현대의학의 항암 3대 요법이다. 이 3가지 요법이면 현대의학은 암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이 3가지 요법 자체가 우리 몸을 병으로부터 지켜주는 혈액성분인 림프구를 파괴하고 생체의 기력을 소진시켜 오히려 암의 치료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그러나 이 3가지 요법은 병원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막대한 이권이 달려 있다. 이 3대 요법으로 얻는 의료수가가 천문학적인 규모이기 때문이다.


그럼 여기서 암 환자들에게 흔히 시술하는 색전술(塞栓術)을 보자.


색전술이란 암세포가 혈액의 영양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암 발생부위로 들어가는 혈관을 화학물질이나 수술을 통해 막는 치료법이다.


물론 암세포의 원인을 세포론으로 볼 때 색전술로 혈관을 막으면 암세포가 성장할 수 없으며 암세포도 죽는다. 세포론으로 보면 일리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암의 원인을 바이러스론으로 본다면 색전술처럼 바보짓도 없다. 즉 바이러스론에 의하면 암세포는 아군이다. 그런데 아군을 굶겨 죽이면 이 안에 있던 바이러스는 얼마나 좋아하겠는가.


세포가 힘을 갖고 바이러스를 포위하고 있는데 영양공급이 안 돼 굶어 죽을 정도가 되면 암 바이러스는 세포를 손쉽게 공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세포를 상대로 공격법을 터득하고 힘을 얻은 암 바이러스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 그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색전술을 한다고 할지라도 암 부위로 들어가는 혈관 세포를 100% 모두 다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큰 혈관만 막았다는 것일 뿐 그 부위와 연관된 다른 미세 혈관이 수도 없이 많다. 이 샛길을 통해 바이러스는 얼마든지 다른 곳으로 옮겨 갈 수 있는 것이다.


색전술, 무엇이 문제인가


그럼 여기서 세포 공격법을 터득하고 힘을 얻은 바이러스가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하자. 그러면 우리 인체는 바이러스를 포위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악성 종양세포를 만들어 포위한다.


왜냐하면 이미 바이러스가 공격법을 배우고 힘을 얻었기 때문에 양성 종양세포로서는 안 되는 것이다. 거기다 악성 종양세포 역시 색전술로 굶겨서 싸울 힘이 없게 만들었기 때문에 이미 힘이 떨어진 상태이다.


이렇게 되면 바이러스는 악성 종양세포도 파괴할 힘을 갖게 되고 우리 인체는 기를 쓰고 더 많은 악성 종양세포를 만들어 낼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악성 종양세포, 즉 암세포는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다른 자리에서 시시각각 자라게 될 것이다.


이처럼 암의 원인을 세포론으로 보고 색전술을 하면 암이 다른 곳으로 속속 전이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 전에 색전술을 해서 영양분의 공급을 막으면 큰 암은 없어지게 되고 남은 작은 암은 방사선이나 다른 항암치료로 죽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실제로 색전술로 혈관을 막으면 암세포의 부피는 줄어드는데 이 암세포의 부피가 줄어들면 성공이라고 판단하고 항암치료를 병행한다. 남은 작은 암과 새로운 암이 생길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후에 다른 곳에 곧 암이 생긴다. 색전술을 했을 때 미세혈관, 즉 샛길을 통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바이러스들을 포위하기 위해 악성 종양세포가 계속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항암치료를 해도 왜 암은 또 생기는가


그러나 문제는 아무리 항암치료를 열심히 해도 이것을 막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잘 알다시피 항암치료의 기본은 3대 항암요법의 하나인 방사선 화학요법이다. 즉 암세포를 포위하기 위해 방사선 단백질이나 방사선 요오드를 체내에 집어 넣는 것이다.


방사선이 포함된 단백질을 먹거나 주사로 놓아서 세포를 만드는 데 이 속에 든 방사선 때문에 암세포는 저절로 파괴가 된다.


하지만 암세포가 파괴될 때에는 여러 개의 활성산소가 나오게 되며 이 활성산소는 또 다른 세포에 붙어 파괴시킨다. 이렇게 해서 항암치료를 하면 건강한 세포까지 죽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방사선 치료를 하면 크든지 작든지 간에 암세포가 다 죽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큰 암세포는 항암치료로도 죽지 않기 때문에 해결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큰 것은 수술을 통해 잘라내고 작은 것만 항암치료로 없애는 것이다.


하지만 작은 암세포도 항암 치료를 하면 그중 큰 게 먼저 없어질까, 작은 것이 먼저 없어질까. 당연히 작은 것부터 없어지고 나서 그 다음으로 큰 것, 그 다음 큰 것 순서로 없어지게 된다.


그런데 우리들의 기대와 달이 이렇게 항암치료를 계속하다 보면 자꾸만 작은 암세포가 여기저기서 생겨난다.


과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이럴 바에야 항암지료라는 것은 무엇 때문에 해야 하는가. 이론적으로 절대로 생겨서는 안 되는 일이 벌어지는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그 대답은 간단하다. 암세포를 죽여 바이러스를 응원하고 인체 내의 경비병인 세포를 죽이는 결과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궁지에 몰린 우리 인체는 죽기 살기로 세포를 만들 수밖에 없다. 방사선에 의해 파괴되든 말든 다른 방법이 없으니 온몸의 있는 힘을 다해 세포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외부로부터 단백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우리 몸은 근육 단백질까지 끌어다가 세포를 만든다. 이 때문에 말기 암환자는 몸이 마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황이 이처럼 급박하게 전개되는데 항암치료와 색전술을 몸이 버텨낼 재간이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렇다면 항암치료와 색전술은 누구와 싸움을 벌이는 것인가. 적과 하고 있는가, 내 몸과 하고 있는가.


지리산 깊은 산 속에 침투한 무장간첩을 우리 군대가 포위하고 있는데 대포로 우리 군대를 포격하면 과연 누구에게 이익인가 말이다. 이것은 아군이 아군을 공격하는 것과 같다.


인체를 자멸시키는 색전술과 항암치료


그러므로 항암치료나 색전술은 우리 인체가 스스로 자멸하는 길이다. 일종의 자살행위인 것이다. 모 의대교수는 이런 사실을 자신이 잘 알기 때문에 암에 걸리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몇 년 살다가 건강한 몸이 되어 돌아왔다.


그 분이 산속에서 한 일은 무엇이었을까. 암세포를 보호하고 암바이러스를 죽이게 한 것이다.


그럼 어떤 것이 암 바이러스를 죽였을까.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공기, 산소와 효소가 살아 있는 맑은 물, 각종 바타민과 미네랄, 효소가 들어 있는 풀뿌리 등이 그것이다.


바로 이런 공기와 물, 풀뿌리 등은 무엇보다 피를 맑게 만들고 자연 그대로의 살아 있는 영양분을 공급해서 저항력과 면역력을 기르기 때문이다. 피가 맑아져서 백혈구의 힘이 강해지면 모든 바이러스를 퇴치할 능력이 생긴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우리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인데 간염을 치료하는 방법과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뭐가 다르겠는가. 피가 맑아지고 저항력만 강해지면 다 똑같다.


그러면 간염을 치료하는 방법과 위염을 치료하는 방법 중에 무엇이 더 어렵겠는가. 모두 똑같다. 바이러스가 피부에 붙으면 피부염이 될 것이고 내부에 들어가 간에 붙으면 간염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즉 피부염이나 간염이나 똑같다는 얘기다.


나는 무좀을 치료하는 방법이나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 동일하게 본다. 하지만 무좀 걸렸다고 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온 가족이 걱정하는 일은 없다. 그런데 암 진단을 받으면 온 집안이 초상집이 된다.


똑같은 병인데 왜 이래야 할까. 암에 걸린 사람은 무좀에 걸린 사람보다 단지 건강이 더 악화되었다는 것밖에 없다. 따라서 암에 걸린 사람의 몸을 무좀에 걸린 사람만큼한 건강하게 만들면 암과 무좀은 동일하게 된다.


이렇게 암에 걸린 사람의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 중에 생채소와 과일, 이것을 생즙으로 만들어서 많이 마시는 것보다 더 완벽한 약은 이 지구 상에 없다. 이것을 적용하는 방법만 제대로 알게 되면 모든 병은 상식선에서 다 해결되는 것이다.


암보다 더 무서운 것은 독소


그럼 앞서 얘기한 12센티미터 간암이 완전히 사라진 사람은 잔칫집에서 고깃국을 먹고 왜 갑자기 죽었을까. 여기에 대한 답을 알아보자.


그 사람은 암으로 죽은 것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죽었다. 여기서 치료와 회복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간과하기 쉬운 매우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가 생즙을 먹고 간암이 사라진 것은 치료라고 말하기보다 몸이 천연치유를 해서 건강이 회복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다.


그런데 우리 몸의 천연 치유능력은 몸을 스스로 치유하는 데에 정해진 순서가 있다. 우리 인간의 몸은 어떤 부분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


몸속에서 오래전부터 병이 시작되었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자신은 모르지만 몸은 이미 알고 치유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한참이 지나 이 사실을 본인이 알 게 되는 것은 오직 병원의 진단에 의해서 뿐이다.


몸속에 병이 생기면 진찰받기 훨씬 이전부터 내 몸은 이미 병과 싸우고 있으며 그 병을 이기면 진찰을 해도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 몸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 같은 싸움을 수 없이 벌여 이김으로써 건강을 유지시킨다.


그런데 진찰 결과 병이 나타나는 것은 그 병과의 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타난 증상으로 내가 몸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않아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증세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찰을 하는 것으로 아직은 싸움에서 우리 몸이 이기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유기체인 우리 몸이 발동하는 천연치유력은 어떤 한 가지의 힘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간과 백혈구, 췌장, 신경계, 혈류 등 모든 것이 뭉치고 합쳐져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따라서 각 기관들의 기능이 건강하고 균형을 잘 유지해 조화롭게 운영되면 천연치유 능력도 향상돼서 힘을 최대로 발휘하게 되며 이 상태가 되면 우리 인체에게 어떤 불리한 조건도 있을 수 없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그 어떤 외부의 침략군도 스스로 해결할 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 간암환자는 몸속의 문제인 암을 해결하기 위해 생즙을 많이 먹었고 생즙으로 인해 피 속에 가득 찬 독소가 해독되면서 천연치유력이 강해져 암도 자연스럽게 물리친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해서 건강한 상태가 되면 우리 몸은 항상성(恒常性)에 의해서 암이나 독소와 싸우던 상태를 풀게 된다.


적이 사라지니까 경계를 해제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예를 들자면 어린아이는 담배를 피우지 못한다. 설령 부모가 담배를 많이 피울지라도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에게 담배를 피우게 하면 그 아기에게는 담배의 독성을 해독하는 장치가 없기 때문에 단 한 개비의 담배라도 물리면 죽을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아기도 날마다 일정한 간격으로 피우면 적응이 되어 하루에 담배를 몇 갑 피워도 안 죽는다. 독이 매일 일정한 간격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우리 몸이 이에 대한 방편을 세워 보호하는 것이다.


그 간암환자도 마찬가지였다. 암이 1~2년 만에 온 것이 아니라 수년 동안 잠복해서 커온 것이기 때문에 우리 몸도 그것을 상대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게 된다.


즉 음식물의 소화 작용보다는 독소의 해독 작용에 맞춰 간의 작용 범위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간암을 안고도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몸은 녹즙을 많이 먹고 자연치유력이 강해지자 장 속으로 들어가는 독도 없어지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독도 없어지는 등 모든 독이 다 제거됐기 때문에 독을 해독하는 어떤 경계도 다 해제해 버린 것이다.


특히 그 사람은 간암과 오랜 기간 투병하면서 육류를 일절 먹지 않아 육류가 소화되는 소화 장치와 기능이 퇴보되어 있었다. 거기다 단식과 관장을 했는데 특히 단식은 무엇보다 회복식이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단식과 관장하고 나서 곧바로 견과류를 먹는다거나 매운 음식, 딱딱하거나 굳은 음식, 거친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해 큰일이 날 수가 있다.


여기에 육류는 말한 나위가 없다. 당장 단백질을 소화하는 장치와 기능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 육류를 먹으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육류는 장 속에서 부패해 심한 독소를 내뿜게 되며 이 독소를 제대로 해독하지 못하면 심각한 치명타가 된다.


이것이 심할 경우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 이것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 고기를 먹이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다.


암이 아닌 독소 때문에 죽는 암환자들


그 사람은 의사가 오진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간암에 걸린 환자였다. 그리고 그 간암은 단식과 관장, 자연식을 했고 무엇보다 녹즙을 많이 먹어 몸속의 독소가 없어지면서 암도 사라진 것이다.


즉 생즙을 통해 항산화제가 몸속으로 충분히 공급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세포 파괴를 막고 깨끗하게 해독이 된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암은 충분히 암이 없어졌고 암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았다. 그러나 그의 간 기능은 아직 100% 정상적으로 회복이 되지 못한 상태였다. 회복이 되어 가고 정상으로 적응되어가는 단계였던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고기를 많이 먹는 바람에 생긴 많은 독소를 몸의 기능이 처리하거나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에 쓰러진 것이다. 그 사람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암환자들은 이것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암 퇴치에 99%까지 성공하고도 이 1%를 소홀하게 생각해 실패하는 암환자가 많은 것이다.


따라서 그 사람이 죽은 것은 암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암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 갑자기 몸속으로 들어온 독 때문에 죽은 것이다. 이는 몸속에 독소를 해독할 능력이 없는 아기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적지 않은 암 환자들이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독 때문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암환자는 병원에서 포기할 정도로 중증이 되면 대체로 복수가 많이 차고 간성혼수가 생긴다.


간성혼수라는 것은 뇌가 혼수를 일으키는 것이다. 뇌가 간성혼수를 일으키는 까닭은 몸속의 피가 엉겨 붙어 뇌에 영양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는 눈을 뜨고 얘기를 해도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을 하지 못한다. 아들이 아버지를 불러도 아버지는 꿈속에서 대답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환자는 저승사자가 왔다갔다는 등의 얘기를 하게 된다.


대체로 암환자에게 이런 간성혼수가 나타나면 얼마 못 가서 죽는다. 그러나 이렇게 간성혼수에 걸린 사람도 녹즙을 많이 먹게 해서 산성화된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독해 주면 깨어나는 수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암환자는 이내 죽을 수밖에 없다.


간성혼수는 왜 생기는가


그런가 하면 또 병원의 잘못된 처방이 환자를 간성혼수로 만들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암환자가 단식과 관장을 잘하고 녹즙을 많이 먹어서 어느 정도 상태가 좋아졌다고 할지라도 기운이 없는 사람이 있다.


이때 만약 병원을 찾아가면 병원에서는 검사 결과 포타슘 수치가 너무 높게 나온다며 소듐주사를 놓는다. 포타슘 수치가 높게 나온다는 것은 소듐과의 균형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로 포타슘은 칼륨으로 산염기, 체내 수분, 전해질의 평형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신장의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소듐은 나트륨이다.


하지만 이렇게 소듐 주사를 맞는 경은 매우 위험하다. 좀 심한 암환자는 소듐 주사 한 대만 맞아도 며칠 내로 죽을 수가 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포타슘 수치가 높은 생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었기 때문에 피 속에는 포타슘 수치가 올라가 있다. 신장 역시 포타슘치가 높다. 그래서 계속 소변의 배출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포타슘 수치가 높으면 이뇨를 계속 진행시켜 독소를 소변으로 내보낼 수 있다. 그래야 피가 깨끗해지는 법이다.


이렇게 피가 깨끗해지면 간도 좋아지고 백혈구의 저항력도 강해져서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가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때 포타슘 수치가 높다고 소듐 주사를 놓으면 신장 속의 소듐치가 높아지면서 이뇨가 그만 중단되고 만다. 이렇게 해서 이뇨가 중다되면 독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 못한 채 몸 안에 쌓이게 되어 2차, 3차적인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즉 당장 간 기능에 치명타를 줄 것이고 그 다음에는 혈액을 엉겨붙게 만들 게 된다. 그러면 당연히 혈액순환 장애가 초래되며 혈액이 잘 순환되지 않으면 뇌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안 돼 간성혼수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병원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우리 인체의 천연치유력 자체에 치명타를 입힐 수가 있다.


소듐 주사 때문에 1차적으로는 회복이 중단되고 2차적으로는 독이 쌓여 간성혼수를 일으켜 죽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다. 생(生)과 사(死)는 복잡한 것이 아니라 이처럼 간단하다. 종이 한 장의 차이인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환자가 죽어가도 보호자는 의사의 눈치만 볼수밖에 없고 의사 역시 이런 내용은 모르니 어떻게 할 것인가. '미안합니다. 최선을 다 했습니다.'라는 말밖에 더 할 말이 없는 것이다.


종양세포와 조직검사의 문제점


병원의 검진 결과 우리 몸속에서 종양이 발견되었을 때 병원에서 실시하는 진찰이나 각종 검사도 우리 몸에는 엄청난 독으로 작용한다.


사실 암 검사라는 것이 모두 화학약품이나 방사선을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컴퓨터 단층촬영은 1밀리 간격으로 실시하는데 그때마다 방사선이 나오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병원에서는 종양이 발견되면 무조건 조직검사부터 실시하는데 이 조직검사 역시 위험하고 단적으로 표현하면 사람을 죽이는 과정이다.


종양의 조직을 떼어낸다고 하는 것은 바이러스를 포위한 종양세포를 떼어내는 것이다. 지리산 깊은 산 속에 무장간첩이 숨어 있어서 포위하고 있는데 그곳을 포위하고 있는 군대의 일부분을 철수시키면 어떻게 되겠는가. 결과는 빤하지 않는가.


조직검사를 하느라 포위망에 공백이 생긴 틈을 타서 탈출한 바이러스는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암 바이러스가 침투해 염증이 생긴곳이 자리를 잡을 정도의 환자라면 염증이 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위염 환자라고 해서 위의 한 곳에만 염증이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위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우리 몸의 백혈구가 죽이지 못했다면 다름 부분이 들어온 바이러스도 백혈구는 해결하지 못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소장과 대장, 간, 혈관, 임파선 등에도 염증이 많을 수가 있는데 단지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현대의학의 해석과는 반대로 짧은 순간에 갑자기 종양이 생긴 사람은 매우 건강한 사람이다. 암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는 종양세포를 만들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말이다.


젊은 사람이 이런 경우가 많으며 이런 사람은 회복하기가 쉽다. 하지만 나이 든 노인들은 쉽지가 않다.


실제로 암을 치료하기 어려운 사람은 암이 잘 크지 않는 사람이다. 그래서 늙은 사람이 회복이 더 어렵다.


몸속에 오랫동안 독소가 많이 쌓여 산성 피가 되어 있고 이로 인해 저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해 자리를 잡는 사람들이다. 바로 이런 배양조의 조건을 지닌 사람은 이 조건을 빨리 바꿔야 한다.


인체의 천연치유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어마어마하며 놀라울 정도로 굉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인체를 과소 평가해서 마치 고장 난 기계 부품을 바꾸면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 현대의학이다.


신통치 않은 사람이 만든 우주선도 고장이 나면 스스로 알아서 수리하도록 만들고 있다. 그런데 하물며 하느님이 만든 우리 인체를 하나의 기계부품처럼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모든 것이 인체 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부정적인 관점에서 보느냐,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느냐 하는 시각의 차이인 것이다. 현대의학이여! 암을 알려면 이젠 제발 현미경을 거꾸로 보자.]


8, 자연치유력과 건강법 169-250면


[제 7장 유전자와 암 예방


1, 핵산(유전자)


바젤의 젊은 화학자 미이셔가 제 1차 세계대전에 종군하였을 때, 야전병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가졌던 것은 화농(化膿)이었습니다. 이 농에 펩신이라는 효소를 작용시켰더니, 펩신은 예상하였던 대로 세포의 단백질을 분해시켜 이것을 녹여 버렸습니다. 그런데 극히 소량 불용성 물질이 남아 있었으므로 이것을 모아서 분석을 해보았는데, 그때까지 보고된 세포의 성분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으므로, 이것을 뉴클레인(Nuclein)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미이셔는 농 대신 라인강의 연어의 곤이를 사용하여 실험을 계속했는데, 이때 얻은 뉴클레인은 수소, 산소, 질소 외에도 상당량의 인(燐)을 포함하고 있어서 물에 녹으면 산성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세포막에서 얻은 이 산성물질을 핵산(核酸: Nucleic acid)이라고 불렀습니다.


1891년에 곳셀은 핵산의 구성 성분을 조사해 본 결과 5탄당(炭糖), 인산(燐酸) 및 염기(鹽基)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계속 연구한 결과 염기로서는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 우라실(U)이며, 5탄당으로서는 디옥시리보오스(deoxyribose)와 리보오스(ribose)임도 밝혀냈습니다.


그 후 디옥시리보오스를 포함한 핵산을 디옥시리보핵산이라 하고 이를 간단히 DNA(Deoxyribonucleic acid)라고 명명하였으며, 리보오스를 포함한 것을 리보핵산(Ribonucleic acid)이라 하고, 간단히 RNA라고 명명하여 구별하기고 했습니다.


1953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크릭크와 왓슨은 공동으로 DNA의 구조에 관한 DNA 입체 구조를 발표했습니다. 그 구조는 두 개의 당-인산-당-인산의 긴 사슬을 동일축(동일축)으로 하는 중심이 나선상으로 꼬여있는 이중(이중) 나선 구조를 하고 있으며, 하나의 사슬에 배열되고 있는 염기는 다른 사슬의 염기와 쌍을 이루고 서로 수소결합에 의해 결합되고 있음을 밝혀내어 그들은 노벨상을 받게 되었습니다(옆면 그림 001 참조).


[그림 001, DNA의 二重 나선 모형]


[DNA의 분자구조, 사진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DNA의 분자구조: DNA의 분자구조는 1953년 미국의 J.D.왓슨과 영국의 F.C.크릭에 의해 해명되었다. 이 구조는 2중나선(二重螺旋: double helix) 구조로서, 뉴클레오티드의 기다란 사슬 두 가닥이 새끼줄처럼 꼬여 있다. 이 구조는 마치 사다리를 비틀어서 꼬아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가령 이 새끼줄과 같은 2중나선을 똑바로 펴면 다음과 같은 구조가 된다.


여기서 A, G, C, T는 아데닌(Adenine), 구아닌(Guanine), 사이토신(Cytosine), 타이민(Thymine) 4종의 염기를 표시하고, S는 디옥시리보오스를, 그리고 P는 인산을 나타낸다. 사다리의 두 다리는 디옥시리보오스와 인산의 연결(-S-P-S-P…)에 해당하고, 사다리의 발판은 두 다리에서 직각으로 뻗어나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염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위의 구조에서 A와 T, 그리고 G와 C는 서로 짝을 이루고 있는데 그들 사이의 점선은 이 두 염기 사이에 형성된 약한 결합인 수소결합을 의미한다. A와 T 사이에는 두 곳에서 수소결합이 형성되어 있고, G와 C 사이에는 세 곳에서 형성되어 있다. 이 수소결합으로 2개의 서로 마주보는 염기가 붙들려 있으므로 사다리의 두 다리 또는 새끼의 두 가닥이 서로 붙들려 있게 된다.


DNA의 2중나선 구조에서 A는 반드시 T와, 그리고 G는 반드시 C와 마주보고 있다. 그 이유는 이 4종의 염기의 화학구조 때문인데 이렇게 짝지었을 때 비로소 두 가닥이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2중나선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DNA를 그 성분 뉴클레오티드로 완전히 분해한 다음 4종의 염기의 함량비를 측정해 보면 A의 함량(mol)은 T와 똑같고 G의 함량은 C와 똑같다. 이 A-T, G-C의 짝짓기는 DNA가 유전자로서의 기능을 나타내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DNA의 2중나선 구조에서 나선의 한 바퀴 수직길이는 3.4nm(1nm〓1×10-m)이고 뉴클레오티드 10개가 나선 한 바퀴를 형성한다. 그리고 나선의 지름은 2nm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이 핵산에 기록된 유전정보에 따라 단백질이 합성됩니다. 핵산은 섬유상으로 고분자(고분자), 말하자면 녹음기의 테이프에 해당되는데, 여기에 생명을 만드는 유전정보가 기록 또는 기억되어 있습니다. 이 생명의 테이프에서 두 가닥이 이중으로 서로 꼬여진 것이 DNA이며, 한 가닥의 줄이 RNA입니다. 이 유전정보에 따라 세포핵에서는 DNA 자체가 합성됩니다. 이것을 DNA의 복제(복제)라고 하는데, DNA의 두 가닥 줄이 풀어져 한 가닥 줄이 된 다음, 이 한 가닥 줄이 제각기 다시 2중 나선을 형성하면 DNA가 복제됩니다. 이때 그 나선을 결합하는 염기가 일정하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아데닌(A)은 티민(T)하고만 결합하여 A-T결합을 형성하며, 시토신(C)은 구아닌(G)하고만 결합하여 C-G결합을 합니다. RNA에서는 시토신(C)은 우라실(U)하고만 결합하여 C-U결합을 합니다. 그러므로 한 개의 DNA는 자기와 똑같은 DNA 두 개를 만들 수 있어서 계속 복제해가는 것입니다.


유전자(遺傳子)의 본질은 이와 같은 DNA이지만, 실제로 생명을 유지시키고 있는 것은 단백질입니다. 그러므로 유전은 최종적으로 단백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중요한 구실을 하는 것이 RNA입니다.


RNA에는 몇 가지가 있으나 가장 중요한 것은 m-RNA(메신저, 전령)와 t-RNA(트레이거, 운반)입니다. m-RNA는 DNA가 보내주는 유전정보(암호)를 단백질을 합성하는 장소인 세포의 리보솜(ribosome)에 전달하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리보솜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DNA의 구성 염기에 4종류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즉 DNA에서는 A(아데닌), G(구아닌), C(시토신), T(티민)이며, RNA에서는 A, G, C와 T 대신 U로 되어 있습니다. 이 4종류의 문자(文字)는 마치 트럼프놀이의 카드와 같은데, 이 중에서 3종을 조합하여 단백질의 원료인 약 20 종류의 아미노산이 배열되어 단백질이 합성됩니다. 단백질은 20여 종류의 아미노산이 일정한 순서로 결합되어서 생성된 물질이므로, 이 3종류의 문자의 조합에 의한 암호가 바로 유정정보가 되는 것입니다.


멘델은 생물의 유전적인 형태와 성질을 자손에게 전달하는 단위로써 엘레멘트(Element)를 생각했는데, 모르간은 이 엘레멘트를 유전자라 하였고, "어떤 일정한 유전형질을 지배하는 동시에 자기와 똑같은 것을 만들어 다음 대(代)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유전자가 지금까지 설명한 DNA인데, 원숭이와 개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DNA가 다른 까닭이므로 원숭이는 원숭이를, 개는 개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단백질은 20여 종의 아미노산이 사슬모양으로 수백개가 순서적으로 연결된 것인데, 어떤 순서로 아미노산을 연결할 것인가의 DNA의 설계도를 m-RNA가 전달해 줍니다. 그 후 필요한 아미노산을 암호대로 운반해서 설계도대로의 순서로 결합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t-RNA입니다. 이렇게 하여 생명현상은 DNA-RNA-단백질(세포)이라는 일관 작업에 의해 유지되는 것입니다.


[세포의 단면 모형도]


[세포의 모형도, 사진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여기서 가장 큰 문제는 t-RNA가 이 DNA가 보내주는 암호를 어떻게 읽어서, 거기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을 운반해 올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DNA의 암호는 AGCT(RNA에서는 T가 U로 됨)로 표시되는데, 이 암호를 정확하게 읽은 다음 그 암호(유전 정보)대로 단백질을 합성해서 우리들은 생명을 계속 보존해가게 됩니다.


그런데 1961년 미국의 니텐베르그와 오쵸하는 이 암호의 뜻을 인공적으로 훌륭하게 읽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대장균을 갈아서 즙(汁)을 만들고, 이 즙을 시험관에 넣고 구조를 알고 있는 인공 RNA를 가하고, RNA의 암호에 따라 어떤 아미노산에 의해 단백질이 형성되는가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RNA의 암호가 DNA 유전자의 암호인 까닭에 RNA로써 실험을 했습니다. 그들은 우라실(U, uracil)이라는 염기만을 포함한 RNA를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실험해 본 결과,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만으로 된 단백질이 합성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따라서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을 뜻하는 암호를 UUU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우리 몸에서 DNA가 유전정보로써 UUU라는 암호를 보내면, 우리 몸에서는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 그 암호를 대신해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런 정보를 모두 알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DNA의 유전정보가 가령 AUGUCUUUC…라고 하면, 단백질 합성 순서는 AUG가 메티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고, UCU가 세린, UUC가 페닐알라닌이라는 아미노산이므로, 실제로 세포의 리보솜에 t-RNA에 의해 이런 순서로 아미노산이 운반되어, 메티오닌-세린-페닐알라닌…등의 순서로 결합된 단백질이 합성됩니다. 여기서 만일 UAA, UAG와 같은 의미없는 암호가 올 때는 단백질의 합성이 멈추어지고 끝나는 것입니다.


1958년 영국의 잉그람은 정상인의 피의 헤모글로빈과 악성(惡性) 빈혈성 환자의 헤모글로빈을 비교 연구해 본 결과, 헤모글로빈을 구성하고 있는 수백개의 아미노산 중 단 1개의 아미노산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정상인의 헤모글로빈에 결합된 글루탐산(glutamic acid)이 빈혈성 환자에게서는 발린(valine)으로 바꿔졌을 뿐 다른 것은 똑같았습니다. 이와같이 아미노산의 결합 순서 또는 종류가 한 개라도 달라지면 전혀 다른 형태로 유전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면 인슐린을 만드는 아미노산의 종류가 약간 달아지면, 사람과 소, 말, 돼지, 염소 등의 인슐린으로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DNA가 원해 충분한 유전정보량을 가지고 있지만 자극을 받지 못하면 그대로 미개발(未開發)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고 합니다. 만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일간일지라도 DNA가 가지고 있는 많은 유전정보량의 1억분의 1밖에 활용하지 않는다고 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부모가 우수한 머리를 가진 아기라도 그 아기가 늑대에게서 양육된다고 가정하면, 그 우수한 부모의 유전자를 받은 아기는 인간으로서의 지능 수준은 대단히 뒤떨어지고, 도리어 보통 인간에게서 볼 수 없는 예민한 미각(味覺)과 촉각(觸覺)을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기존(旣存)의 생체가 얼마나 많은 미개발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유전정보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적당한 자극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생기게 되는데, 이 DNA의 유전정보의 과오(過誤)가 생기게 될 때입니다. DNA의 유전정보에 어떤 과오가 생기면 이 유전정보대로 결합되는 아미노산의 결합 순서에도 과오가 생겨 지금까지 우리 몸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상한 세포가 형성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마치 어떤 기계에서 나오는 한글 글자의 순서에서 한 자만 달라지면 대단히 큰 과오가 생기게 되는 것과 똑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정보가 나왔다고 생각합시다. "ㄱ ㅣ ㅁ ㅈ ㅓ ㅇ ㅅ ㅜ ㅓ"이라는 정보가 나오면, 우리는 이것을 "김정숙"이라고 풀이합니다. 그러나 이 정보 중 한 글자가 달라져서 "ㄱ ㅣ ㅁ ㅈ ㅓ ㅇ ㅅ ㅜ ㄴ"이라는 정보가 나오면 우리는 이것을 "김정순"이라고 풀이하게 되므로 전혀 다른 별개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한 자 ㄱ이 ㄴ으로 된 것 뿐입니다. 우리들의 몸의 DNA의 유전정보도 이와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유전정보가 하나라도 잘못되면, 잘못된 아미노산의 결합순서 때문에, 암세포나 기형 등 돌연변이(突然變異)가 생기게 됩니다. 이와 같은 위험을 유발시키는 것은 방사선, 바이러스, 발암물질 등 많이 있습니다. 어떤 발암제를 보면 그 화학구조가 DNA의 2중 나선 속에 끼어들 수 있어서 DNA가 결과적으로 그 정보를 잘못 전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2, 암세포


아직까지 암의 발생 기루는 정확히 모르지만 대충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래 보통의 세포의 유전자에는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전자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하고 정상적일 때는 이 유전자는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어떤 자극을 받으면 눈을 떠서 활동을 시작하여 암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이때 이 자극을 줄 수 있는 물질을 발암물질이라고 하는데, 갖가지 해로운 화학물질 또는 발암 바이러스 등이라고 합니다.


암을 발생시키는 물질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암을 직접 일으키는 발암물질 같은 것을 이니시에터(initiator)라고 하며, 발암을 촉진시키는 것을 푸로모우터(promoter)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체내에 발암물질 같은 이니시에터가 있더라도 푸로모우터가 없으면 암이 발생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암은 1개의 세포로부터 시작되는데, 이같은 세포의 암화(癌化)의 시작은 이니시에터로 시작되지만, 이것을 촉진시키는 푸로모우터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단 1개였던 암세포가 분열을 계속하여 증식하여 암을 진행시켜 드디어 하나의 집단을 만드는 단계를 거쳐 암이 발생합니다. 이때 그 주범(主犯)은 이니시에터이며 공범(共犯)은 푸로모우터라고 합니다.


정상세포가 암화되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암화되는 것은 아니고 대단히 오랜 세월을 거쳐서 조금씩 조금씩 암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암으로 변화되는 세포는 바이러스나 세균과 같이 몸 외부에서 침입해온 이물질적인 세포가 아니고, 그때까지 자기 자신과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세포가 어느 사이엔가 자연히 암화되는 것이라 합니다.


1개의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변화는, 세포의 핵(核) 중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이 핵에는 DNA라는 유전자가 있어서 이것이 우리 몸의 세포를 합성하는 중요한 명령(유전정보)을 내린다는 것은 이미 설명한 바와 같습니다. 그러나 어떤 발암물질, 즉 이니시에터에 의해 이 유전자 DNA가 손상을 받아 잘못된 정보를 보내게 되면 여기서 잘못된 세포, 즉 암세포가 형성됩니다.


다음에 발암물질, 이니시에터와 푸로모우터레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발암물질, 이니시에터: DNA를 손상시키는 것


(1) 코올타르(coal tar)


영국의 굴뚝 청소부에게 음낭암(陰囊癌)이 많은데, 조사 결과 굴뚝에 묻어 있는 코올타르(coal tar)가 원인인 것으로 판명된일이 있습니다. 토끼 귀에 이 코올타르(coal tar)를 발라두면 암이 발생된다는 것이 실험으로도 증명이 되었는데, 영국의 켄나웨이 경(卿)이 이 코올타르(coal tar) 속에 있는 발암물질인 '벤자피렌'을 발견했습니다.


(2) 담배 연기의 '벤자피렌'


담배가 얼마나 나쁜지 세계 학자들의 숱한 연구 발표를 보더라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담배의 해는 폐암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발끝까지 해를 끼칩니다. 이는 유해물질이 혈액을 따라 전신으로 돌기 때문입니다. 더욱 곤란한 것은 자기는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옆에서 피우는 사람의 담배연기를 마셔도 마찬가지의 해를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담배 연기 중에는 발암물질인 '벤자피렌'이라는 물질이 포함된 것이 판명되었는데, 이것은 폐암뿐만 아니라 방광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이 담배 10개피를 피우고 있을 때, 가까이 앉아서 함께 있으면 적어도 담배 1개피를 자기가 피운 것과 같게 되므로 담배 피우는 사람과는 될 수 있는 한 함께 있지 않고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국의 패스워터 박사는 <암과 그 영양학적 요법>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담배연기가 암을 일으키는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된다고 확실히 밝혔습니다. 남자 암환자 중 40% 이상, 여자 암환자 25~30%가 담배와 관련이 있다고 했습니다.


 


(3) 담즙산


1982년 미국의 <예방>이라는 잡지사가 편집한 <10가지 장수법>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질병을 100퍼센트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아마도 인간이 아닌 전능한 신의 영역일 것이다. 하지만 질병을 앓고 있는 환우의 정신상태와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대체요법, 약초요법, 식이요법, 민간요법, 자연요법 등을 실천하여 질병을 완치하고 생존하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환우는 첫째 마음가짐이 대단히 중요하다. 항상 웃으며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기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다. 마음을 넓히고 남을 돕는 마음과 베풀수 있는 여유를 가지면 우리 몸속에 있는 자연치유력인 면역계가 튼튼해져 피가 깨끗해지고 임파구의 보체가가 상승하게 된다. 공해없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환우에게 큰 헤택을 줄것이다.


상기 자료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고자 철저하게 그리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권위있는 출판물에 실린 자료를 100퍼센트 출처를 밝히고 글을 게시하였다.


출처 및 참고문헌은 아래와 같다.


▦ ≪ 참고문헌: http://jdm0777.com/jdm-1/Chamgomunheon.htm


※ 새로 밝혀지는 민간요법은 내용이 계속 추가됩니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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