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두충주 두충은 두충나무과에 달린 낙엽 교목(喬木)이다. 우리나라 중남부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다 자라면 높이가 10미터 정도 된다. 잎은 느릅나무와 비슷한데, 타원형 또는 난형(卵形)으로 끝이 바르고 톱니가 있다. 4~5월에 오래된 나무의 잎겨드랑이에서 엷은 녹색의 꽃이 핀다. 수꽃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6∼10개의 짧은 수술이 있다. 암꽃은 짧은 자루가 있고, 1개씩 붙는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긴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다. 자르면 고무 같은 점액질의 흰 실이 길게 늘어난다. 나무껍질 역시 하얀 점액질이 있어서 상처를 내면 흰색 고무질 즙이 나온다. 두충을 약재로 쓰는 부위는 나무껍질이다. 15년 이상 된 나무껍질을 봄과 여름 사이에 채취하여 사용하는데, 보양과 강장에 큰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