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녹제초주 노루발풀은 노루발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야트막한 산지의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서 자란다. 풀로서는 드물게 소나무나 전나무처럼 사시사철 푸른 잎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녹제초(鹿蹄草) 녹수초(鹿壽草) 녹함초(鹿銜草) 파혈단(破血丹)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겨울철에 푸른 잎을 간직하고 있다고 하여 동록(冬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생태적 특성으로 볼 때 노루발풀의 잎은 두꺼우면서 둥근 모양으로 뿌리 가까이에 2~8개 뭉쳐난다. 앞면은 짙은 초록색으로 윤기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을 띠며, 잎맥 부분은 연한 초록색이다. 6~7월에 길이 20센티미터 가량의 꽃 줄지가 나와 흰색의 작은 꽃들이 핀다. 7~8월에 납작하고 둥근 갈색의 열매가 익어 5개로 갈라진다. 약성은 풀 전체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