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마늘주

초암 정만순 2020. 12. 19. 13:56

건강 약주 - 마늘주

 

 

 

마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이다.

전국 각지의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여름철에 잎이 말라죽을 때 뿌리를 캐서 생으로 쓰거나 말려서 쓴다.

강한 향과 맛 때문에 양념으로 많이 쓰이고 있고, 향취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마늘의 가장 큰 효능은 자양강장작용이다. 이런 마늘의 효능은 여러 사실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 고대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약 3000년부터 2900년 사이에 피라미드를 건조하면서 동원된 노예들의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마늘을 먹였다고 한다.

또 쥐 실험에서 한 무리에게는 마늘을 먹이고 다른 무리에는 마늘을 먹이지 않고 헤엄치게 한 결과, 마늘을 먹은 쪽이 안 먹은 쪽보다 4배나 더 잘 헤엄치는 게 확인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마늘을 먹은 쥐들의 고환을 조사해 보니 정자의 수도 월등히 많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마늘은 밭에서 나는 산삼으로 불리기도 한다.

학자들은 마늘을 하루에 한 쪽씩만 먹어도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최근에 마늘은 연구 결과 순환계질환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어 의학적으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일례로 1993년 미국 뉴욕 의과대학 연구팀이 내과 의학지에 발표한 자료를 보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백mg 이상인 사람이 하루에 마늘 1쪽 내지 1쪽 반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콜레스테롤이 평균 23mg 정도가 줄어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수치는 관상동맥질환 발생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수준이라고 하였다.

또 미국 예일 대학 의대 마빈모저 교수는 마늘을 먹을 경우 체내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없애는 효과가 커서 심장병·고혈압·뇌졸중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런 순환기질환 외에 마늘은 암 치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밝혀져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암 치료 식품 1위로 손꼽히기도 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는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마늘을 선정했으며, 지금도 마늘의 약리적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마늘이 여러 가지 효능을 발휘하는 이유는 마늘에 알린, 스코르디닌, 게르마늄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항산화작용이 뛰어난 성분으로 성인병의 주된 원인인 유해물질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체내에서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고, 강력한 살균력과 면역력 증강작용을 한다.

마늘에 대한 『약용식물』의 설명을 보면, “마늘은 폐결핵과 늑막염의 특효약이다.

또 마늘 3톨을 강판에 갈아서 술 180cc에 담은 다음, 10일 동안 두었다가 그 술을 조금씩 마시면, 카리에스·감기·해수·천식·연주창·불면증·위장병 등에 효과가 있다.

여자의 음문(陰門)이 가려운 데는 마늘을 끓여 자주 그 물로 씻으면 좋다.

설사에는 마늘 즙을 마시든가, 혹은 죽에 넣어 먹어도 좋다.

위경련에는 마늘 1톨을 갈아서 즙을 마시면 유효하다”고 하였다.

마늘을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예를 몇 가지 소개하면, 인후통과 구강염증에 마른 마늘을 여러 번 씹어서 삼키면 효과가 있다.

결핵에는 마늘 1접에 된장을 약간 풀어 죽이 되도록 끓여서 수시로 먹으면 완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만성 맹장염에는 마늘과 대황가루 각 8그램, 망초 22그램을 합하여 환부에 붙여 두었다가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을 때 떼어내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밖에 감기에 걸렸을 때 마늘 세 쪽과 생강을 갈아 물에 타서 아침저녁으로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

 



약술 담그는 법


1. 생마늘 250그램에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를 부어 밀봉한다.
2.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1년 이상 발효시킨다.
3. 맛이 맵고 떫으므로 황설탕 150그램을 가미해도 무방하다. .

 


적응증 및 복용법


1. 한기(寒氣)로 인한 감기 :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5~1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상완신경통(上腕神經痛) :

다발성 관절염으로 팔꿈치에 열감이 오면서 아픈 증상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5~1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심하면 25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3. 혈담(血痰) :

가슴이 아프면서 저리고, 입으로 피가 나오는 증상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에 한 번 내지 두 번 10~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점


1.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2. 복용 중에 백하수오와 맥문동 등을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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