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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 상식 - 여주(苦瓜)

본초 상식 - 여주(苦瓜) 박과의 고과, 금리, 유자, 여지로 불리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는 가늘고 길이 1-3m 자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건을 감아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자루가 길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며 톱니가 있다. 꽃은 1가화이고 잎겨드랑이에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노랑꽃이 1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종 모양이다. 화관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3개, 암술대도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혹 같은 돌기가 있고 황적색으로 익으면 불규칙하게 갈라져서 홍색 육질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열매가 여지(荔枝)와 비슷하므로 여주라고 부른다. 다른 박과채소에 비해 고온다습한 기후(35℃ 이상)에서 잘 자란다. 일조량은 오이, 수박과 같이 햇빛이 ..

본초 상식 - 보리수

본초 상식 - 보리수(牛奶子, 虎頹木) 천식, 기침, 가래의 명약 팥꽃나무목 보리수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잎과 줄기에는 은백색 털이 있고 잎은 어긋나며 길이 3-7cm, 넓이 1-2.5cm의 타원 꼴 또는 긴 타원 꼴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6월에 피며 금은화처럼 백색으로 피어 연한 황색으로 바뀌고 은은한 향기가 난다. 꽃은 길이 5-6㎖의 통꽃으로 끝이 네 갈래로 갈라져서 잎겨드랑이에 1-7개가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10월에 지름 6-8㎖의 둥근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열매는 단맛이 나고 속에 보리 알 모양의 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술을 담그거나 잼, 과자를 만드는 데 쓰고 옛날에는 아이들이 따서 먹었다. 꽃에는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뜰 보리수나..

건강 제일의 적 - 만성염증

건강 제일의 적 - 만성염증 만성염증은 '가랑비' 같다. 천천히 퍼지며 몸을 망가뜨리기 때문이다. 만성염증은 증상이 없다가 질병으로 발현된다. 동일한 부위가 반복적으로, 천천히, 오랫동안 망가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만성염증은 나이와 함께 증가하므로 고령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노화하면 염증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면서 체내에 쌓이게 된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장기간 가져왔다면 만성염증이 많은 상태라고 보면 된다. ◇만성염증, 생기는 이유 첫째, 미세먼지 같은 대기 오염 물질·흡연 중 니코틴이 몸 속에 들어오거나 액상과당 같은 첨가물이 든 음식을 먹으면, 이런 물질들을 없애기 위해 염증 반응이 생긴다. 둘째, 내장 지방이 몸 안에 쌓이거나 혈액 속 당·지질이 많을 때도 염증 반응이 유발된다. 내장 지방..

본초 상식 - 참외

본초 상식 - 참외(甛瓜) 박과의 한해살이덩굴식물로 인도산 야생종에서 개량된 것이라고 하며 재배 역사가 긴 식물이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재배하였으며 5세기경에는 현대 품종의 기본형이 생겼다고 한다. 원줄기는 길게 옆으로 벋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에 기어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밑은 심장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양성화이다. 甛瓜甘寒渴煩消 能利小便通三焦 첨과는 미감 성한하다. 갈증과 번열을 없애며, 능히 소변을 통리하고 삼초의 옹색기를 통리하게 한다. 사향과 술을 기하며 소화에는 참외가 염수보다 낮다. 瓜蔕苦寒善吐痰 浮腫黃疸幷可堪 참외꼭지(과체)는 미고 성한하다. 담(痰)을 잘 토하게 하며, 부종(浮腫)과 황달을 아울러 다스린..

본초 상식 - 구릿대

본초 상식 - 구릿대(白芷) 미나리과(산형과)의 두세해살이풀로 산골짜기 냇가에서 자라며 풀 전체에 털이 없고 뿌리줄기는 매우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내리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1-2m이다. 잎은 3개씩 2-3회 깃꼴 겹잎으로 많이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고르지 못한 톱니가 있다. 6-8월에 흰색 꽃이 피는데 20-40개의 산형 꽃차례가 모여 겹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총포는 없고 작은 총포는 가늘며 작다. 화관은 작고 꽃잎 5개, 수술 5개, 그리고 1개의 씨방은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열매는 분과로서 타원형이고 날개가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대활(大活), 흥안백지, 독활, 구리대, 굼배지라고도 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뿌리는 백지(白芷), 잎은 백지엽(白芷葉)이라..

본초 상식 - 짚신나물

본초 상식 - 짚신나물(龍牙草, 仙鶴草) 암 치료 성약 야산, 길가, 들의 어디에나 자라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선학초(仙鶴草), 용아초(龍牙草), 황화초(黃花草), 탈력초(脫力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 가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키는 15-60cm쯤 자라고 전체에 흰털이 있으며 버들잎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의 쪽잎이 어긋나게 붙어나며 6-7월에 생긴 꽃대위에 노란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는 몸에 잘 달라붙는다. 영양물질이 많아 봄부터 초가을까지 새순을 따서 데쳐서 나물로 무치든지, 튀김을 만들거나 볶아서 먹는다. 여름철에 나물로 늘 먹으면 설사나 배탈이 나지 않는다. 9월 단단해진 줄기 아랫부분은 버리고 부드러운..

본초 상식 - 수박

본초 상식 - 수박(西瓜) 박과의 한해살이풀로 덩굴은 기면서 자라고 덩굴손이 갈라지며 잎은 깊게 갈라진다. 꽃은 6-8월 연한 노란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피는데, 각각의 꽃은 꽃가루 또는 열매를 만든다. 덩굴마다 달리는 열매의 수는 2, 3개에서 15개까지인데, 열매는 구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껍질은 푸른색, 녹색, 노란색, 흰색 등의 바탕에 그물무늬, 줄무늬, 노란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수박의 재배 역사는 4천여 년 전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서 발견되어 그 무렵으로 추정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연산군실록이나 화훼초충도에 수박 그림이 그려져 있어 대략 1,500년대부터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박은 여름철 대표적인 과실로 잘 알려져 있다. 지역에 따라서는 일부 야생종을 음료, 사료, 약용 등으로 ..

본초 상식 - 복숭아나무

본초 상식 - 복숭아나무 복숭아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수고 6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어린가지에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밀선이 있다. 4월에 잎보다 먼저 연홍색의 꽃이 1~2개씩 가지 끝 짧은 꽃줄기 끝에 달리는데 꽃잎은 5개로 원형이고, 꽃받침 잎은 난형이다. 핵과인 열매는 난상 원형으로 8~9월에 익는다. 열매는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약 2000년 전에 도입되었고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으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갔다. 세계 총 생산량은 ..

본초 상식 - 벚나무

본초 상식 - 벚나무(櫻木) 장미과 벚나무 속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으로 벚나무 속 중 자두나무, 복숭아나무, 매화나무, 참옥매화, 귀롱나무 등의 아속을 제외한 벚나무아속의 것을 일반적으로 벚나무라고 한다. 벚나무아속은 일반적으로 교목이며,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것, 또는 가지가 곧게 위로 뻗는 품종도 있다. 잎가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 또는 잎새 기부에 1쌍 또는 1∼5개의 꿀샘이 있어 꿀을 분비한다. 꽃은 단생(單生)하는 수도 있으나 대개는 산형(傘形花序) 또는 산방꽃차례(繖房花序)가 되어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꽃받침, 꽃잎, 수술, 암술을 갖춘 양성화(兩性花)이다. 꽃턱(花托)은 꽃받침 통처럼 생겼으며, 각각 5장씩의 꽃받침 조각과 꽃잎이 서로 어긋나며 붙는다. 수술은 30∼50개이..

겨울 산행의 멋 - 앞산

겨울 산행의 멋 - 앞산 ~ 대덕산 ♥ 산행일 : 2022. 1. 21 (맑음) ♥ 산행로 : 앞산공원 큰골- 은적사 - 청수정 ~ 삼국시대 고분유적 ~ 성불정 ~ 앞산 - 대덕산 - 대구시 청소년수련원 ♥ 산행인 : 초암 독행 앞산 정상 촬영을 끝으로 앞산 ~ 대덕산 ~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으로 이어 지는 산길은 휴대폰 전지가 방전되어 촬영을 하지 못했읍니다 ■ 앞산 ■ 대구광역시 남구, 달서구, 수성구에 걸쳐 분포한 산이다(고도 : 659m). 중생대 백악기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지로 화산암이 주된 기반암을 이루지만 부분적으로 변성퇴적암도 나타난다. 신라의 고찰 법장사를 비롯해 은적사, 임휴사, 안일암 등 유명사찰이 있다. 또한 삼국시대의 용두토성과 통일신라의 대덕산성 등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한다.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