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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 기행 - 안동 간고등어

별미 기행 - 안동 간고등어 경북 안동에서 유래된 염장 처리한 고등어를 말한다 안동 별미로 빼놓을 수 없는 간고등어. 그런데 생각해보면 신기하다. 분명 안동은 내륙지역인데 어째서 바다 생선이 유명해진 것일까. 게다가 성질 급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등어 아니던가. 맞다. 안동 간고등어가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안동이 내륙지역이기 때문이다. 그냥 고등어가 아니라 이름 그대로 '간'이 된 고등어. 간고등어의 생명은 바로 소금 간. 안동과 가까운 동해안 자락 영덕 강구항, 울진 후포항 등지에서 고등어를 실어 나르면 상하기 직전 안동에 닿았단다. 기껏 힘들게 운반해 온 생선이 상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을 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금 간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상할까 말까하는 고등어에 소금을 더..

별미 기행 - 부산 고갈비

별미 기행 - 부산 고갈비 부산광역시 일대에서 고등어를 반으로 갈라 석쇠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고갈비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단순히 고등어구이를 부산에서 부르는 별칭이다. 고갈비라는 단어의 유래는 정확하지 않으나, 1960년대 돈이 궁하던 서민과 대학생들이 저렴한 안주인 고등어구이를 즐겨 먹었고, 고등어에 기름기가 많아 구울 때 연기가 많이 나는 것이 ‘마치 돼지갈비를 굽는 것을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고갈비라고 불렀다는 설이 유력하다. 또한, 고등어를 갈비처럼 구워서 먹는다고 하여 붙여졌다고도 하고, 고갈비집 주인들은 주로 학생들이 먹는다고 하여 ‘높을 고[高]’ 자를 붙여 고갈비라 부르기도 하였다고 한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의 ABC 마트[옛 미화당 백화점] 뒤편에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12..

겨울 산행의 맛 - 선석산

겨울 산행의 맛 - 선석산 ♥ 산행일 : 2022. 2. 10 (맑음) ♥ 산행경로 : 세종대왕자태실 - 불광교 - 태봉바위 - 용바위 - 선석산 - 들목재 - 선석사 - 세종대왕자태실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한분 ■ 선석산(禪石山)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과 칠곡군 약목면·북삼읍 경계에 있는 산이다. 높이는 742.4m이다.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과 칠곡군 약목면·북삼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서진산(棲鎭山) 또는 누진산(樓鎭山)이라고도 불린다. 영암산(鈴岩山, 784m), 비룡산(飛龍山, 546m), 시묘산(侍墓山, 367m)과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선석산에는 사적 제444호로 지정된‘성주 세종대왕자태실(星州世宗大王子胎室)’을 비롯하여 천년고찰 선석사(禪石寺)와 자연 전망대 역할을 하는 용바위, ..

카테고리 없음 2022.02.04

韓國 五大 書院과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 登載 九大 書院

韓國 五大 書院과 유네스코 '世界文化遺産' 登載 九大 書院 우리나라에는 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백운동서원을 설립하여 이 나라 청소년들을 교육시켜온 이래 약 오백년 동안 서원이라는 사립대학이 각 고을 마다 무수히 설립되어 청소년들을 교육시켜왔다. 서당이 아동들에 대한 기초교육을 담당했다면 서원은 본격적으로 고등교육을 담당하여 나라의 인재를 길러내는 역할을 하였고, 또 선현.향현을 제사지내는 역할도 담당하면서 유교적 향촌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지방관의 시정을 비판하는 사림의 의견을 모으는 등 향촌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다 하였다. 한 나라에 수백년 동안 수백개의 사설교육기관이 존재해 온 것은 세계사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도로, 유네스코에서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9개 서원을 '세계문화..

겨울 산행의 맛 - 봉두암산

겨울 산행의 맛 - 봉두암산 ♥ 산행일 : 2022. 2. 6 (맑음) ♥ 산행경로 : 경상북도 교통문화연수원 - 봉두암산 - 쉰질바위 - 봉두암산 - 철탑사거리 - 경상북도 교통문화연수원 (원점회기) ♥ 산행인 : 초암 외 한분 ■ 봉두암산(鳳頭岩山) 높이 451m이다.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북부와 구미시 남부에 걸쳐 있다.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백운산에서 세 줄기로 분기하였는데, 북쪽으로 뻗은 작은 줄기가 황학산, 유학산을 거쳐 서쪽으로 봉두암산에 이른다. 봉두암산은 『해동지도』에 처음 기재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봉두산(鳳頭山)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산 북쪽에 진평동(眞坪洞), 서쪽의 낙동강 변에 시묘동(侍墓洞) 등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봉두암산은 산꼭대..

카테고리 없음 2022.02.02

겨울 산행의 맛 - 산성산

겨울 산행의 맛 - 산성산 ♥ 산행일 : 2022. 1. 29 (맑음) ♥ 산행로 : 장암사(입구) ~ 용바위봉 ~ 장군바위 ~ 산성산 ~ 고산골 ~ 법장사 ~ 고산골할매식당 ♥ 산행인 : 초암 독행 ■ 산성산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 있는 산이다 산성산(山城山)의 명칭 유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한자명으로 보아 산성이 있는 산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와 남구 봉덕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성산[653.3m]은 날카로운 능선으로 이어지는 암봉을 이룬다. 암봉의 표면에는 다양한 크기의 각력 암설들이 개석되고 있다. 산성산 일대는 백악기 말에 분출·관입한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이루어져 있어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산성산으..

설 맞이 안동여행

설 맞이 안동여행 선비의 멋과 맛 따라가 본 설 맞이 안동여행 종가마다 술독에서 집안의 내림술이 부지런히 익어가고, 골짜기마다 옛 사람들의 풍류가 깃들어 있는 안동은 그저 ‘유서 깊다’는 표현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곳이다. 어떤 결핍도, 흉허물도 가려줄 수 있을 것만 같은 고아한 풍경이 기다리고, 세월이 스민 집마다 닮은 듯 다른 맛과 멋이 마중 나온다. 옛것 그대로인 듯하나, 시나브로 새로워지고 있는 온고지신(溫故知新) 공간들을 찾았다. "병 머리에 한지를 대고 이렇게 두 손으로 쓰다듬으면 주름이 예쁘게 지지요. 쓰다듬을수록 예뻐지는 건 사람도 마찬가지 아닌겨~" 농암종가의 17대 종부 이원정씨가 큐레이터 출신 며느리의 감각과 아이디어를 보태 탄생시킨 술 '일엽편주'의 마지막 포장 단계인 '병 목'을 ..

겨울 산행의 멋 - 건령산

겨울 산행의 멋 - 건령산[ 建靈山 ] ♥ 산행일 : 2022. 2. 3 (맑음) ♥ 산행로 : 송산지~보호수~여부재~금낙정~건령산~여부재~송산지 ♥ 산행인 : 초암 독행 ■ 건령산 경북 칠곡군의 동명면 송산리와 지천면 심천리에 걸쳐있는 산이다(고도 : 522m).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소야고개와 백운산을 지나 건령산으로 이어진다. 북쪽으로 백운산·황학산과 이어지며, 남쪽으로 여부재를 거쳐 명봉산과 연결된다. 산의 북동쪽에서 발원한 계류는 송산천으로 흐르며, 남쪽으로 발원한 계류는 심지천으로 흘러간다. 산 아래쪽에 심천지·송산지·창평지 등의 저수지가 형성되어 있다. 건령산 북서사면에는 극락사와 금난정이 위치하고 있다 산 아래에 있는 동명면 송산2리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마을 동제를 지내는데 ..

1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1월에 걷기 좋은 길 BEST 4 월간산 추천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 경상북도 포항시에 자리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호미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그중 1코스 연오랑세오녀길은 신라 사람인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가니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어 세오가 보낸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어 해와 달이 빛을 되찾았다는 설화가 녹아 있는 길이다. 평탄한 목조 데크로 길을 연결했으며, 곳곳에 쉼터도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 광장이 있으며, 과메기와 대게로 유명한 구룡포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코스 청림운동장~도구해수욕장~청룡회관~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거리 6.1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카테고리 없음 2022.01.26

우리땅 영지순례 - 단석산 신선사마애불

우리땅 영지순례 - 단석산 신선사 단석산은 호국불교의 성지 용화향도의 수행처요 삼한일통의 기원처 ♥ 순례일 : 2022. 1. 27 (맑음) ♥ 순례로 : 오덕선원 ~ 공원지킴터 ~ 신선사 ~ 마애불상군 ~ 나동정맥능선 ~ 우중골 기도처 ~ 공원지킴터 ~ 오덕선원 ♥ 순례인 : 초암 독행 단석산 기운의 구할은 신선사마애불상군이 있는 바위 석굴에 뭉쳐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연으로된 ㄷ자형 수직 암굴에 두 방향으로 기역자형 길이 나있어 드나드는데 불편함이 없고 하늘쪽도 터여있어 채광에도 문제가 없어 엄숙함과 함께 밝고 명랑한 기운이 감돈다 여기에서 신리의 화랑들이 삼한일통의 일념으로 불보살과 천신께 기도를 드리며 세속오계(世俗五戒)의 정신을 되새기며 수양하였으니 참으로 영지가 아닐 수 없다 ■ 단석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