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ㅂ)

본초 상식 - 복숭아나무

초암 정만순 2022. 1. 20. 17:55

본초 상식 - 복숭아나무

 

 

 

 복숭아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수고 6m 정도로 자라며 수피는 붉은빛이 도는 갈색으로 어린가지에 털이 없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밀선이 있다.

4월에 잎보다 먼저 연홍색의 꽃이 1~2개씩 가지 끝 짧은 꽃줄기 끝에 달리는데 꽃잎은 5개로 원형이고, 꽃받침 잎은 난형이다.

핵과인 열매는 난상 원형으로 8~9월에 익는다.

열매는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 황도로 나뉘는데, 생과일로는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백도를 쓰고,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단단한 황도를 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약 2000년 전에 도입되었고 실크로드를 통하여 서양으로 전해졌으며,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퍼져 나갔다.

세계 총 생산량은 1997년 현재 1천만T으로 전체 과일 생산량의 2.6%이고 주요 생산국은 중국, 미국, 이탈리아, 에스파냐이다. 전 세계에 약 3,000종의 품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창방조생, 백도, 천홍, 대구보, 백봉 등을 재배한다.

주요 생산지는 영덕, 영천, 청도, 경산, 김해, 장호원, 음성 등지이다.

 

 

 성분 중의 당분은 대부분이 설탕이며, 새콤한 맛은 1.5% 가량 들어 있는 주석산과 사과산 그리고 구연산 때문이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 주고 식욕증진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어 발육 불량과 야맹증에 좋으며 어혈을 풀어 준다.

식이섬유가 1.38%(생물 중)함유되어 있어서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비를 없애고 이뇨작용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비타민 종류로는 비타민 A. B1. B2. B6. C. E 나이아신 등이 각각 함유되어 있어 약해진 위의 기능이 원활하게 되고 위의 운동이 부드럽게 되어 안색을 좋게 한다.

 

과육에는 아미노산이 유리 상태로 35mg%나 들어 있는데, 특히 아스파라긴산(asparaginic acid)이 많은 것이 특색이다.

숭아는 좋은 향기는 개미산, 초산, 바레리안산 등의 에스텔과 알코올류, 알데히드류가 어울려서 생겨난 것이다. 팩텐질이 많아 잼과 젤리를 만들 수 있으며, 넥타도 많이 만들고 있다.

 

 종자, 근피, 수피, 눈지(嫩枝, 햇가지), 잎, 꽃, 과실, 미숙과(未熟果, 벽도건),  수지(樹脂)를 약용한다.

 종자는 도인(桃仁)이라고 하여 약재로 쓴다.

6~8월 사이에 수확한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복숭아는 노인성 변비나 관상동맥경화에 효과적이며, 몸 안에 있는 어혈(瘀血), 뭉친 기운을 내보내고 식욕증진과 피로회복, 혈액순환,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한 병증과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항암효과도 있는데 복숭아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 함량이 50mg/100g인 이 성분은 아질산과 아민화합물과의 반응에 의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다랑어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복숭아를 껍질 채 먹으면 껍질에 들어 있는 특수성분이 해독작용을 한다.

또한 유기산은 니코틴 해독작용을 해줘 흡연자의 폐 기능을 보호한다.

밤에 식은땀을 흘리거나, 담배의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 또한 월등하고 생즙은 기침치료에 좋으며 장기간 복용하면 얼굴색이 좋아지므로 미용식으로도 권장된다.

씨를 발라낸 후 물과 믹서에다 갈며 꿀과 레몬 즙을 섞는다.

건더기를 짜내면 주스가 된다. 

단,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하고, 자라와 먹으면 가슴통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 산속의 저절로 자란 야생 돌 복숭아를 써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돌복숭아는 주근깨, 기미, 만성기관지염, 폐 농양, 류머티즘성 관절염, 오심, 구토,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만성간염, 여러 가지 신장병, 부종, 임파선 결핵, 비염 등을 치료한다.

 

● 도인(桃仁) :

 

 

amygdalin, 정유(油), 지방유를 함유하고 정유 중에는 주로 olein산 glycerin, 소량의 linol산 glycerin, 그 외에 emulsin 등도 함유되어 있다.

약효(藥效) : 

파혈(破血), 행어(行瘀), 윤조(潤燥), 활장(滑腸)하는 효능이 있다.

 무 월경, 열병축혈(熱病蓄血어혈), 유주성(遊走性) 관절류머티즘, 말라리아, 타박상(打撲傷), 어혈종통(瘀血腫痛), 혈조변비(血燥便秘, 속에 쌓인 열로 혈이 灼傷되어 마른 변비)를 치료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삭이며 기침을 치료하는 데 좋은 약으로 기침, 천식, 기관지염에 좋다. 생리불순, 생리통에 쓰며 아름다운 피부를 위하여 피부가 가렵고 건조하거나 기미, 주근깨 등에 바르고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먹기도 하는데 체내의 나쁜 피를 맑게 해주므로 변비(便秘)도 없어지고 대변이 윤활(潤滑)하게 된다.

 

 도근(桃根) : 

 

 

근피에는 d-catechol, galloylepicatechin, hesperetin-5-glu coside 등이 함유되어 있다.

 황달(黃疸), 토혈(吐血), 코피, 월경폐지(月經閉止), 옹종(癰腫), 치창(痔瘡)을 치료한다.

도경백피(桃莖白皮) : 수피에는 naringenin, aromadendrin, persicogenin persicoside, melissin酸 methylester 및 β-sitosterol이 함유되어 있고 또 pyrocatec hol도 함유되어 있다.

 수종(水腫), 사기(邪氣)의 심한 토사증상(吐瀉症狀, cholera), 복통(腹痛), 폐열(肺熱)에 의한 천민(喘悶), 옹저(癰疽), 나력(瘰癧), 습창(濕瘡)을 치료한다.

 

● 도지(桃枝) : 

 

 

도수지(桃樹枝)에는 naringenin, aromadendrin, persicoge nin, persicoside, hesperetin, salipurposide가 함유되어 있다.

 심복통(心腹痛) 및 익창(䘌瘡, 벌레에 물림)을 치료한다.

도엽(桃葉) : 도엽에는 glycoside, naringenin, quinic acid, licopen, tannin과 소량의 nitrile glycoside가 함유되어 있다.

 거풍습(祛風濕), 청열(淸熱), 살충(殺蟲)의 효능이 있어 두통(頭痛), 신경성 두통(頭痛), 유주성(遊走性)관절(關節)류머티즘, 말라리아, 습진(濕疹), 종창(腫脹), 선창(癬瘡)을 치료한다.

 

● 도화(桃花) :

 

 

이수(利水), 활혈(活血), 통변(通便)의 효능이 있다.

각기(脚氣), 담음(痰飮), 수종(水腫), 적체(積滯), 대소변불리(大小便不利), 월경폐지(月經閉止)를 치료한다.

 그늘에서 말린꽃을 가루 내어 먹으면 살을 빼는데 효과적이며 원형탈모증 예방에 좋고 여성의 냉증치료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 도자(桃子, 황도) :

 

 

수분 90.8%, 탄수화물 7.4g, 인 19mg, 칼슘 15mg, 비타민 A1337I. U. C 5mg

 생진(生津), 윤장(潤腸), 활혈(活血), 소적(消積)의 효능이 있다.

벽도건(碧桃乾, 익기 전의 푸른 개복숭아) :

침한(寢汗), 유정(遺精), 방광산기(膀胱疝氣, 疝症의 한 종류로 방광의 氣化작용이 순조롭지 않아 少腹部에 통증이 있고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증상), 토혈(吐血), 말라리아, 흉복부통(胸腹部痛), 임신하혈(姙娠下血)을 치료한다.

 

 도교(桃膠) :

 

 

심장(心臟)과 폐(肺), 간(肝), 신장(腎臟), 위장(胃臟)을 고루 튼튼하게 하고 무병장수(無病長壽)하게 하는 선약(仙藥)이다.

 봄에 복숭아나무에 상처를 내면 끈적끈적한 진(津)이 흘러나오는 데 이 진을 모아서 말리면 탄력 있는 공처럼 되었다가 딱딱하게 굳는다.

이 진(津)은 간경화(肝硬化)나 신장염(腎臟炎), 신부전증(腎不全症) 등으로 복수(腹水)가 차고 몸이 부어오를 때 쓰고 석림(石淋), 혈림(血淋), 이질(痢疾)을 치료하며 안면신경마비에도 효과가 좋다.

복숭아, 씨, 잎 등 모두 먹을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진이 가장 만병통치에 가까울 정도로 효력을 발휘한다.

 

■ 효능

 

♥ 각기(脚氣) :

도인(桃仁)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회 3일 정도 복용한다.

♥ 감기(感氣) :

도인 3~4g(1회분)을 탕, 산제로 하여 1일 2~3회 2~3일 복용한다.

♥ 건선(乾癬, 마른버짐) :

잎을 찧어 10회 이상 환부에 갈아 붙인다.

- 버짐(癬瘡, 선창)에 잎을 찧어 헝겊으로 싸서 1주일 정도 환부에 자주 갈아 붙인다.

♥ 고운 살결을 원할 때(美顔, 미안) :

도인을 곱게 갈아서 물로 갠 다음 1일 1~2회 4~5일 마사지한다.

♥ 골절(骨折) :

도인, 속단, 적작약, 골쇄보 각 15g을 1첩으로 달여 하루 2회로 나누어 먹는다.

♥ 곽란(癨亂)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하루에 1~2회 복용한다.

♥ 구충(驅蟲)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하루에 2~3회 복용한다.

♥ 기관지염(氣管支炎) :

 

 

도인 3~4g(1회분)을 탕, 산제로 하여 하루에 7~8회 복용한다.

♥ 기억력저하(신경허약), 불면증(多夢, 식욕부진) :

도인, 검은 참깨, 뽕잎 각각 50g을 가루 내어 물로 반죽하여 5g되는 환을 빚어 한 번에 15g씩 하루에 2번 먹는다.

♥ 기침, 천식(喘息), 기관지염(氣管支炎) :

속씨를 노랗게 볶아 죽을 끓여서 먹거나 꿀로 환을 빚어서 먹는다.

- 속씨를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담가서 6개월 이상 우려내어 1-2잔씩 먹어도 해소나 천식에 잘 듣는다.

♥ 잘 낫지 않는 기침, 천식(喘息) :

말린 복숭아 씨 1kg을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 2kg에 개어 두었다가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3번 식전에 2-3개월 동안 꾸준히 먹는다.

 일주일쯤 지나 가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기침, 가슴 답답한 것이 호전되며, 천식은 한 달쯤 지나서 없어지기 시작한다.

♥ 다래끼(맥립종, 麥粒腫)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3회 3~4일 복용하면서 그 물로 환부를 자주 씻어낸다.

♥ 동통(疼痛)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에 3~4회 복용한다.

♥ 두통(頭痛)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3회 2~3일 복용한다.

♥ 목이 뻣뻣해지며 돌리기 힘들 때 

복숭아나무 잎을 삶아서 물은 버리고 삶은 잎을 두툼하게 싸서 살을 데지 않을 정도로 식혀 찜질한다.

복숭아나무 잎 대신에 콩잎을 써도 좋다.

♥ 번갈(煩渴)이 있고 때로는 헛소리를 하는 데, 자궁내막염, 신경쇠약, 고혈압 :

도인 10알, 대황 12g 계심 4g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망초를 넣어 녹여서 2-3번으로 나누어 데워 먹는다.

♥ 변비(便秘) :

도인 3~4g(1회분)을 탕, 산제로 하여 1일 2~3회 1주일 정도 복용한다.

- 소아변비 : 당귀, 도인 같은 양을 가루 내어 1회 0.7g을 하루에 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 복통(腹痛)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3회 1주일 정도 복용한다.(어혈성).

♥ 생리통(生理痛)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 생리가 없고 생리통이 심한 데와 축혈증, 산후복통, 변비, 타박상, 크고 작은 종기, 장옹(腸癰), 징가(癥痂), 적취(積聚) : 하루 6-10g을 탕, 산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는 찧어 붙인다.

♥ 생선 먹고 체했을 때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 습진(濕疹) :

잎을 삶아서 그 물로 5회 이상 환부를 닦아준다.

♥ 식욕부진(食慾不振)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3회 5~6일 복용한다.

♥ 심장병(心臟病)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회 3~5일 복용한다.

♥ 안면신경마비(顔面神經麻痺) :

 

 

나무껍질 30-40g을 태우면서 연기를 병난 쪽(왼쪽으로 찌그러졌을 때는 오른쪽)에 쏘인다.

입이 찌그러지고 눈을 감지 못할 때 좋다. 급성 기에 3번만 하면 효과를 본다.

- 갑자기 얼굴 한쪽이 마비되어 눈을 감거나 뜰 수가 없고 음식을 잘 먹을 수도 없을 때 복숭아나무 진 30-40g을 그릇에 담아 태우면서 마비된 쪽에 그 연기를 쏘인다.(하루 서너 번 반복한다.)

대개 빠르면 2-3일, 늦으면 7-10일이면 마비된 것이 풀린다.

♥ 양모(養毛)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1일 2~3회 1주일 이상 복용한다.

♥ 어혈(瘀血)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회 3~4일 복용한다.

♥ 여드름 :

잎의 생즙을 내어 그 물을 10회 이상 얼굴에 바른다.

♥ 열병(熱病)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1일 2~3회 4~5일 복용한다.

♥ 옴(개선, 疥癬) :

잎을 삶아서 그 물에 4~5회 목욕한다.

♥ 월경이상(月經異常)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1일 2~3회 4~5일 복용한다.

♥ 유종(乳腫)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1일 2~3회 1주일 정도 복용한다.

♥ 음부 소양증 :

잎을 달인 물로 씻는다. 목욕재로 사용해도 좋다.

♥ 이뇨(利尿) :

도인 3~4g(1회분)을 달여 1일 2~3회 4~5일 복용한다.

♥ 자궁출혈(子宮出血) :

도인 3~4g(1회분)을 달여 3~4회 복용한다.

♥ 장․위(腸胃)카타르(catarrh)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1일 2~3회 4~5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장염(腸炎) :

도인 3~7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주근깨 :

 

 

잎 또는 껍질을 벗긴 알맹이를 달여서 그 물로 10회 이상 얼굴을 씻는다.

- 마른 복숭아꽃과 껍질을 벗긴 마른 호박씨를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를 낸 다음 꿀에 개어 얼굴에 바른다.

 

오이를 잘라서 매일 꾸준히 얼굴에 붙이면 주근깨가 없어진다.
복숭아 생잎의 즙을 발라도 좋고 마른 잎을 달인 물을 발라도 좋다.
꽈리의 잎, 대궁, 뿌리, 열매 전체를 말려 달인 물을 마셔도 좋다.

 

♥ 진통(陣痛) :

인 3~4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진해(鎭咳)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1일 2~3회 5일 이상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치은염(齒齦炎)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1일 2~3회 4~5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타박상(打搏傷) :

도인 3~4g(1회분)을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 타박상(打撲傷), 튼 살 :

씨를 찧어 참기름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두껍게 몇 번 바르면 낫는다.

♥ 통경(痛痙) :

도인 3~4g(1회분)을 탕, 산, 환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편도선염(扁桃腺炎)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1일 2~3회 3~4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해수(咳嗽)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1일 2~3회 5일 정도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 혈폐(血閉) :

도인 3~4g을 1회분으로 탕, 산, 환제로 하여 4~5회 복용한다. 

복용 중에 삽주를 금한다.

 

 

 향약집성방

 

 

복숭아씨는 어혈(瘀血)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것을 치료하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몸 안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또한 기(氣)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과 기침을 멎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꽃은 살결을 곱게 한다. 소변과 대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결석을 삭이고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얼굴빛을 곱게 한다. 

진의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여러 가지 사기로 인한 병을 치료하고,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없애며,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인다.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고, 오래 먹으면 배고프지 않고,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는다.

보약을 만들 때 넣으면 효력이 한결 좋아진다.

 

동의보감

 

도핵인(桃核仁, 복숭아 씨) : 성질은 평하며(따뜻하다고도 한다) 맛이 달고 쓰며 독이 없다.

어혈과 월경이 막힌 것을 치료하며 징가(癥痂)를 헤치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가슴앓이를 멎게 하고 3충을 죽인다. 어느 곳에나 있으며 음력 7월에 따서 씨를 깨뜨려 받은 알맹이를 그늘에 말려 쓴다(본초).

피가 막힌 것을 헤치고 새로운 피가 생기게 하며 어혈을 몰아내고 피를 잘 돌게 한다(의감).

간은 혈이 모이는 곳인데 혈에 사기가 있으면 간기가 건조해진다.

내경에 간이 몹시 조여들면 빨리 단것을 먹어서 완화하게 하라고 하였는데 복숭아씨는 맛이 쓰고 달며 매워서 피를 헤치고 간(肝)을 완화시킨다(강목).

수․족궐음경(手足厥陰經)에 들어가는데 끓는 물에 담갔다가 두 알들이와 꺼풀과 끝을 버리고 찰 지게 갈아서 쓴다(탕액).

도화(桃花) : 

성질은 평하고 맛이 쓰며 독이 없다.

석림(石淋)을 치료하며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3충을 밀어내며 시주와 악귀(惡鬼)를 죽이고 얼굴빛을 좋게 한다.

꽃받침은 적취(積聚)를 치료한다.

꽃이 떨어질 때 대바구니에 주어 담아 그늘에서 말려 밀가루로 반죽한 다음 떡을 만든다.

이것을 빈속에 먹으면 오래된 적취를 몰아낸다(의설). 음력 3월 3일에 꽃을 모아 그늘에서 말린다.

여러 겹 둘러싸인 꽃은 쓰지 못한다(본초).

도효(桃梟, 나무에 달린 마른 복숭아) :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맛은 쓰다.

온갖 헛것에 들린 것과 5가지 독을 없애며 나쁜 기운에 감촉되며 명치 밑에 아픈 것을 치료하고 피를 헤친다. 또

한 악기, 독기에 감촉된 것과 고주를 없앤다.

복숭아가 나무에 달려 말라서 겨울이 지나도록 떨어지지 않는 것을 도효라고 한다.

일명 도노(桃奴)라고도 한다.

정월(음)에 따며 속이 실한 것이 좋다.

혹 12월에 딴다고도 하며 일명 귀촉루라고도 하는데 이는 여러 겹 둘러싸인 복숭아꽃이 피는 나무에 달려 마른 것을 음력 12월에 따서 쓴다(본초).

술에 버무려 쪄서 구리칼로 살을 긁어내 약한 불기운에 말려 쓴다(입문).

도모(桃毛, 털) : 

성질은 평한데 혈가(血痂)와 적취를 몰아내고 악귀와 사기(邪氣)를 없애며 붕루를 치료하고 벽기(癖氣)를 헤친다.

복숭아털을 긁어 쓴다(본초).

도두(桃두, 나무벌레) : 

헛것에 들린 것과 사기를 없앤다.

도두는 복숭아나무의 좀 벌레이다(본초).

경백피(莖白皮, 나무속껍질) : 

사귀(邪鬼)를 없애고 중악(中惡)으로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본초).

도엽(桃葉) : 

시충(尸蟲)과 헌데의 벌레를 죽이며 어린이의 중악, 객오(客忤) 등을 치료한다(본초).

도교(桃膠, 나무 진) : 

석림을 몰아내고 어혈을 헤치며 중악과 시주, 객오를 치료한다(본초).

도실(桃實) : 

성질은 열(熱)하고 맛이 시며 약간 독이 있다.

얼굴빛을 좋게 하는데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본초).

급성자(急性子, 붉은 빛 작은 복숭아씨) : 

어린이의 벽질(癖疾)을 치료한다.

이것은 작은 홍도의 씨다(회춘).

☞ 벽질(癖疾) : 적병의 한 가지로 옆구리에 덩어리(혹같이)가 생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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