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 상식 - 다래(獼猴) 수액(樹液) : 다래나무는 봄철 줄기에서 수액을 받아서 먹기도 한다. 고로쇠, 거제수 등의 수액 채취 시기는 불과 15일 전후로 짧고 채취량이 적은 데 비하여 다래는 채취 기간이 약 4개월(4-7월)정도로 장기간이며, 한 나무 당 약 100ℓ 이상 채취된다.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부종(浮腫), 신장병 환자에 효력이 크다. 급성 전염성 간염에도 효험이 있다. 상온에 2일이면 부패함으로 그날 복용분만 채취한다. 잎과 줄기에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하고, 차(茶)로도 사용한다. 우리나라에는 다래, 개다래, 쥐다래, 섬다래 등 4종류가 있다. 뿌리와 잎은 미후리(獼猴梨), 과실은 미후도(獼猴桃, 軟棗子, 藤梨), 뿌리는 등리근(藤梨根)이라 하며 약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