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오가피주 오갈피(五加皮)는 전국에 분포하는 갈잎 떨기나무로 깊은 산골짜기의 반그늘에서 2~4미터 정도 자란다. 회갈색 가지는 매우 가늘고, 가시가 더러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약용 토종 오갈피는 모두 8종이 있다. 그 중 민가시오갈피와 섬오갈피, 참오갈피, 왕가시오갈피, 지리산오갈피 등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잎은 다섯 개로 갈라져서 서로 어긋나고, 작은 잎은 3~5개로 끝이 뾰족하면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잔털이 나 있다. 8~9월에 자주색 꽃이 뭉쳐서 가지 끝에 핀다. 열매는 10월에 둥근 모양으로 까맣게 익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뿌리와 줄기에 밥과 누룩을 섞어서 술로 담가서 먹기도 했다. 약재로 쓸 때는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나무껍질과 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