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해당화주
해당화(海棠花)는 장미과의 갈잎떨기나무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가 1~1.5미터이고 가지에 갈색의 가시가 있다.
나무와 잎에 가시와 융털이 많다.
잎은 타원형으로 깃 모양의 겹잎이 어긋나게 자라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7월 사이에 홍자색 꽃이 가지 끝에 1~3개씩 핀다.
향기가 매우 좋아서 화장품 향료로 쓰인다.
8~9월에 열매가 붉게 익는데, 육질부를 먹을 수 있다.
술로 담아 먹기도 한다.
맛이 약간 쓰지만, 방향성이나 독성은 없다.
뿌리는 떡이나 전을 만들 때 색깔을 내는 염료(染料)로 쓰인다.
줄기가 짧고, 열매가 적은 것을 개해당화라고 한다.
또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 해당화라고 한다.
해당화 꽃은 혈행을 순조롭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또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떨어뜨리거나, 혈압을 낮추는 효능을 지니고 있다.
여성의 생리가 일정치 않거나, 생리 전에 유방이 붓고 아픈 화농성 유선염에도 좋다.
최근의 실험 결과 간 보호 작용과 항산화 작용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당뇨, 토혈(吐血), 각혈(血), 관절 풍습통, 적백대하, 이질, 종독(腫毒) 등을 치료해 준다.
해당화 열매는 기혈 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과 담을 풀어주며,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각혈, 생리불순, 종기독, 설사, 젖몸살, 소변불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해당화 열매는 비타민 C를 아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해당화 열매 한 개에 함유된 비타민 C는 레몬 15개와 무 40개, 브로콜리 5개를 합친 양과 같다고 한다.
이 비타민 C는 간을 보호해 주는 효능이 탁월하고,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과 대사 증후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해당화 열매에는 비타민 P를 활성화시키는 카테킨 성분이 4퍼센트 정도 들어 있다.
열매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은 각종 대사 증후군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
해당화 열매의 씨에는 기름과 비타민 E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유정, 유뇨, 이질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낸다.
해당화 뿌리는 당뇨병에 특효약이다.
해당화뿌리를 푹 달여서 1개월 정도만 복용하면 어떠한 약보다 고혈당, 고지혈증을 낮추는 데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해당화 뿌리의 추출물인 로자닌은 혈당 강하 및 간 세포 보호 작용이 뛰어나며, 독성이 매우 약하여 인체에 안전하다.
당뇨를 유발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혈당, 중성지방, 간 조직 등을 검사한 결과 뚜렷한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뿌리를 약재와 함께 달여 치통이나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데 썼다.
약술 담그는 법
1. 약효는 해당화 꽃과 뿌리, 그리고 열매 등에 있다.
꽃과 열매는 5~7월 사이에 채취하고, 뿌리는 연중 수시로 채취할 수 있다.
꽃은 신선한 것만을 골라 사용하고, 열매와 뿌리는 그늘에 말려서 쓴다.
해당화는 일반 약재상에서 판매하지 않는다. 필요시에는 오염되지 않은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것을 직접 채취하여 사용한다.
2. 말리지 않는 해당화 꽃잎 250그램 또는 말린 뿌리 180그램 정도를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시중에서 대부분 팔고 있는 희석식 화학 소주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고 증류식 소주를 사용해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3.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꽃은 3~4개월, 열매는 5~6개월, 말린 뿌리는 6~8개월 정도 숙성시킨다.4. 뿌리는 숙성시킨 후 그대로 두고 마시며, 꽃과 열매는 찌꺼기를 걸러 내어 보관해 두고 마신다.
적응증
1. 보간(補肝) :
해당화주는 간을 보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자제하지 못하고 평소와 같이 음주를 계속하면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간을 보하기 위해서는 소주잔 1잔을 1회분으로 하여 1일 1~2회씩, 20~25일 정도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2. 통경通經) :
오줌소태나 초경(初經)이 시작될 때 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소주잔 1잔을 1회분으로 하여 1일 1~2회씩, 5~1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하면 좋다.
3. 혈폐(血閉) :
아직 폐경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월경이 멎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소주잔 1잔을 1회분으로 하여 1일 1~2회씩, 5~1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만약 혈폐가 심할 경우에는 20일 정도까지 복용해야 한다.
주의점
1. 장복해도 해롭지는 않으나, 3~5일에 하루 정도는 쉬어 가며 복용하다가 치유가 되는 대로 중단한다.
2. 건강을 위해 육류 음식, 인스턴트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익힌 음식, 커피, 담배, 화학 양약 등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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