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호마유주

초암 정만순 2020. 12. 17. 22:34

건강 약주 - 호마유주

 

 

 

 

참깨는 전국에 분포하며, 농가에서 재배하는 참깨과의 한해살이 식물이다.

높이 1미터 정도까지 곧게 자란다.

생약명으로는 호마(胡麻) 또는 호마인(胡麻仁)이라고도 한다.

검정 참깨는 ‘흑호마(黑胡麻)’라고 한다.

잎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네모진 줄기에 털이 촘촘히 나 있다.

7~8월에 윗줄기 잎겨드랑이에 흰색 또는 다홍색 바탕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는 꽃이 핀다.

9~10월에 4개의 씨방이 있는 2~3센티미터의 짧은 원주형 열매가 열린다.

9~10월에 씨를 채취하여 말린 다음 볶아서 기름을 짜거나 양념으로 사용한다.


참깨의 성질은 평하고, 맛이 달다.

간장과 신장을 보하고, 오장을 윤택하게 하며, 변을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간장과 신장 부종, 현기증, 허리와 무릎이 시큰하고 무기력한 증상,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약리실험에서는 지혈 작용과 소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참깨는 살결을 곱게 하는 데 으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볶아서 매일 먹으면 모발이 많아지고, 머리카락이 윤기가 나고, 백발을 예방할 수 있다.

버짐과 주근깨에는 참기름과 달걀흰자위를 개어 바르면 좋다.

검은 참깨에 천일염을 넣은 다음 볶아서 밥에 뿌려 먹으면 위산과다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참깨를 생식하면 뇌를 건전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단,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빻거나 분쇄를 하면 공기와의 접촉면이 많아져 쉽게 산화되고 맛과 향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참기름은 참깨를 볶은 후 짜낸 기름으로 특유의 고소한 향미를 갖고 있다.

혈소판 수를 늘려 혈액을 빨리 응고시키고, 설사 작용과 소염 작용이 뛰어나다.

다른 식물유에 비하여 선광성(旋光性)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것은 세자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8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으며, 천연 항산화제인 세사몰과 세사몰린 등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한국인들에게 부족한 오메가-3 지방산을 약 60퍼센트 정도 함유하고 있다.

하지만 쉽게 산패하므로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색이 짙은 병에 담아 냉장 보관하거나, 참기름과 반씩 섞어 사용하기도 한다.


참기름을 짜는 방법은 가을에 씨가 여물 때 전초를 베어 말린 다음 씨를 털어내서 기름을 짠다.

기름을 짜는 방법에는 온압법과 냉압법이 있다.

온압법은 참깨를 볶은 후 쪄서 압착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짠 기름은 빛깔이 짙고, 특유의 향미를 가진다.

참기름은 향미가 중시되므로 정제는 거의 하지 않는다.

냉압법은 냉압하여 채유하는 방법인데, 우리나라 외에 다른 나라에서는 이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렇게 짠 기름은 빛깔이 엷고 향미도 덜하다.



약술 담그는 법


1. 식료품 가게에서 취급하며, 가을철에 농가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약효는 주로 참기름에 있으므로 참깨를 압착하여 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품질과 건강 면에서는 수입산보다는 국내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직접 참께로 기름을 뽑고자 할 경우에는 가을에 씨가 여물 때 참깨를 베어서 씨를 털어내고 압착식으로 기름을 짜서 사용한다.
3.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와 참기름을 같은 비율로 섞어서 잘 흔들어 마신다. 그날 사용할 것은 그날 섞어서 즉시 음용하는 것이 좋다. 이때 시중에서 대부분 팔고 있는 희석식 화학 소주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고, 증류식 소주를 사용해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4. 소주와 참기름을 섞어 놓고 밀봉한 다음에는 가능한 3일을 넘기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적응증


1) 복통(腹痛) :

위와 장에 장애가 일어나서 통증이 오는 경우다.

복통을 일으키는 질병은 매우 많기 때문에 그 원인부터 조사하여 치료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민간요법은 이러한 통증을 전반적으로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이때에는 소주잔 1잔을 1회분으로 1일 2~3회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보양(補養) :

남자의 양기와 정신력, 원기를 돋우는 경우에 사용한다.

소주잔 1잔을 1회분으로 1일 1~2회씩, 10~2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3) 변비(便秘) :

변비는 대변의 횟수가 줄어들면서 대변이 딱딱해진 상태다.

소주잔 1잔을 1회분으로 1일 1~2회씩, 10~15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점


1. 오래 장복할수록 몸에 유익한 술이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아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쉬어 가며 복용하다가 치유가 되는 대로 중단하는 것이 좋다.
2. 건강을 위해 육류 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익힌 음식, 커피, 담배, 화학 양약 등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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