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 309

본초 법제 - 후박

본초 법제 - 후박 본초 법제 - 후박 후박(厚朴)은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성교목이다. 달리 후피, 적박(赤朴), 열박(烈朴)이라고도 한다. 봄에 줄기와 뿌리껍질을 벗겨 그늘에 말리거나, 끓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뒤 다시 증기로 쪄서 쓴다. 20년 이상 자란 나무의 껍질이 약재로 가장 좋다. 후박의 성미(性味)는 맛이 쓰면서 맵고, 성질이 따뜻하다. 약성이 비경(脾經)과 위경(胃經)에 귀경(歸經)한다. 주로 기(氣)를 잘 돌게 하고, 헛배가 부르면서 그득한 것을 낫게 한다. 또 비위(脾胃)를 덥혀 주고, 습(濕)을 없애며, 담(痰)을 삭인다. 따라서 소화 장애와 구토, 설사가 심할 때 쓰면 좋다. 아울러 위염과 위경련,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데,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을 치료하는 데 쓴다. 후..

본초 법제 - 산약

본초 법제 - 산약 산약(山藥)은 마과에 속하는 참마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달리 서여(薯), 산우(山芋), 옥연(玉延), 토저(土藷)라고도 한다. 가을에 덩이뿌리를 채취해 물로 씻거나 증기로 찐 다음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산약의 성미는 맛이 달고, 성질이 평(平)하다. 약성이 비경(脾經)과 위경(胃經), 폐경(肺經),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주로 기(氣)와 비위(脾胃)를 보(補)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진액을 불려 준다. 또 폐(肺)와 신(腎)을 보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해 준다. 아울러 신체의 부신피질을 자극하고, 몸의 저항성을 높여 준다. 혈중 콜레스테롤도 개선해 혈액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낫게 한다. 체질 허약, 병후 쇠약, 비기허증(脾氣虛症), 유정(遺精), 야뇨증, 요통, 빈뇨..

본초 법제 - 보골지

본초 법제 - 보골지 보골지(補骨脂)는 콩과에 속하는 일년생풀이다. 달리 파고지(破故紙), 흑고자(黑故子), 개암풀열매라고도 한다. 가을에 익은 열매 이삭을 잘라서 말린 것을 약재로 쓴다.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이 따뜻하다. 약성이 신경(腎經), 비경(脾經), 심포경(心包經)에 귀경(歸經)한다. 보골지의 약리 작용을 보면 주로 신양(腎陽)과 비(脾)를 보(補)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또 오로(五勞)와 칠상(七傷), 몸이 찬 증상, 골수(骨髓)가 손상된 것, 신(腎)의 양기(陽氣) 부족으로 정액이 저절로 흐르거나 부인의 혈기(血氣) 이상으로 유산(流産)되는 것을 치료한다. 최근의 약리와 임상 실험에서도 그 효과가 입증됐다. 약리 실험 결과 강심과 항암, 지혈, 억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여..

본초 법제 - 황련

본초 법제 - 황련 황련(黃連)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달리 깽깽이풀이라고도 한다. 봄과 가을에 전초를 캐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11월에 채취하는 것이 품질이 가장 좋다. 황련의 성미는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약성이 심경(心經), 위경(胃經)), 간경(肝經), 담경(膽經), 대장경(大藏經)에 작용한다. 주로 열(熱)을 내리고, 습(濕)을 없애며, 해독한다. 약리 실험에서 백색 칸디다와 일련의 피부사상균에 대한 억균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에서 확인된 황련의 효능을 보면 여름철에 열병으로 인한 습열 설사와 이질, 위열로 토하는 데 즉효하다. 또 체내 열로 인한 갈증과 번민이 심한 증상을 빠르게 낫게 한다. 화상에 의한 열증이 있는 경우 피부 열을 내리고, 살균 작용..

본초 법제 - 괴화

본초 법제 - 괴화 괴화(槐花)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회화나무의 꽃이다. 여름철에 꽃이 피기 시작할 때 꽃봉오리와 꽃을 따서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떨어진 꽃을 모아 말려서 쓰기도 한다. 맛이 쓰고, 성질이 평(平)하다. 약성이 간경(肝經)과 대장경(大藏經)에 귀경(歸經)한다. 괴화에는 루틴(rutin)이란 황색소 성분이 10~25퍼센트 이상 들어 있다. 또 플라빈과 소포린, 에니솔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주로 열(熱)을 내리고, 혈분(血分)의 열을 없앤다. 또 출혈을 멈추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도 꽃에 함유된 루틴 성분이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고, 소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탕약으로 쓸 경우 혈압 강하 작용과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작용이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다. 루틴은..

본초 법제 - 옥죽

본초 법제 - 옥죽 둥굴레는 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생약명은 옥죽(玉竹)이다. 달리 위유(萎), 여위(女萎), 토황정(土黃精)이라고도 부른다. 이른 봄과 늦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물에 씻어 증기로 찐 다음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약성이 폐경(肺經)과 위경(胃經)에 귀경(歸經)한다.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차다. 둥굴레에는 강심(强心) 배당체인 콘발라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또 잎에는 비타민 C가 많고, 뿌리에는 알카로이드와 배당체가 골고루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자양과 강장, 강심 작용을 한다. 최근의 약리 실험에서는 진경과 강압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둥굴레에 유효 성분인 강심 배당체의 분리 확인 실험에서는 둥굴레의 약성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둥굴레를 생..

본초 법제 - 구기자

본초 법제 - 구기자 구기자(枸杞子)는 가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목이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부위에 따라 어린잎은 천정초(天精草), 꽃은 장생초(長生草), 열매는 구기자, 뿌리는 지골피(地骨皮)라고 한다. 약성이 간경(肝經)과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한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차며, 독이 없다. 약성이 간경(肝經)과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구기자에는 약 0.1퍼센트의 베타인을 비롯해 콜린, 카로틴, 칼슘 등 10여 가지의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음(陰)과 간신(肝腎)을 보(補)하고, 정수(精髓)를 불려 준다. 또 눈을 밝게 하고, 내상(內傷)과 대로(大勞)를 치료한다. 아울러 폐를 윤택하게 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도 체중을 늘..

본초 법제 - 생강

본초 법제 - 생강 생강(生薑)은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생강의 뿌리줄기다. 늦은 가을에 캐서 줄기와 잔뿌리를 다듬어 물로 깨끗이 씻어 그대로 쓰거나 가공해서 약재로 쓴다. 달리 새양이라고도 부른다.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하다. 약성이 폐경(肺經)과 비경(脾經), 위경(胃經)에 작용한다. 생강에는 정유가 2~3퍼센트 함유된 것을 비롯해 지방과 수지, 녹말 등 10여 가지의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땀을 나게 하여 풍한(風寒)을 없애고, 비위를 덥혀 주며, 구토를 멈추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도 생강의 매운 성분이 말초성 지토 작용을 하고, 정유 성분은 중추성 지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생강즙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하고, 위 점막을 자극해 반사적으로 혈압을..

본초 법제 - 모려

본초 법제 - 모려 모려(牡蠣)는 굴 껍질의 생약명이다. 속살은 식용으로 쓰고, 껍질은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맛이 짜고, 성질이 평(平)하다. 약성이 신경(腎經)과 간경(肝經)에 귀경(歸經)한다. 주로 유정(遺精)을 낫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창양(瘡瘍)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약리 실험에서 위(胃)의 산도를 적절하게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음허(陰虛)로 가슴이 답답하면서 두근거리는 데,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아프고 식은땀이 나는 데 쓰면 효과가 있다. 또 설사와 대하, 연주창(連珠瘡), 학질, 위산과다증, 늑막염 등의 치료에 쓰면 효과가 있다. 창상이 터져 오랫동안 아물지 않는 데도 쓰면 잘 낫는다. 모려를 이용한 치료 방법을 보면 과산성위염을 비롯해 위궤양으로 ..

본초 법제 - 현삼

본초 법제 - 현삼 현삼(玄蔘)은 현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현삼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달리 현대(玄臺), 정마(正馬), 녹장(鹿腸)이라고도 부른다. 맛이 쓰면서 짜고, 성질이 약간 차다. 약성이 폐경(肺經)과 위경(胃經),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한다. 현삼에는 스크로플라린과 피토스테롤, 정유, 알카로이드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또 배당체 하르파지드가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인체에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 주며, 독을 푸는 작용을 한다. 또 갈증을 멈추게 하고, 체액이; 마르는 것을 막아 몸을 윤택하게 한다. 따라서 열병(熱病)으로 진액(津液)이 상하여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며, 갈증이 나오는 것을 빠르게 치료한다. 또 오후에 미열이 나거나 발반(發斑), 인후염, 연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