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감람묘 달걀로 명당 입증 설화…‘金鷄抱卵’지세 ※ 감람묘= 진성이씨(眞城李氏) 시조 이석(李碩)의 묘. 이석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6대조가 된다. 감람묘(甘藍墓), 호장공묘(戶長公墓) 등으로 불린다. 전형적인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 명당으로 모두 4기(基)의 묘로 이루어져 있다. 실전(失傳)되었다가 후손들이 되찾았다고 전해지며, 특이하게도 묘갈명을 새긴 비석 이외 어느 봉분 앞에도 묘비가 없다. 그런 까닭에 맨 윗 묘를 두고선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기곡산 기슭에 있다. 감람묘 원경. 금계포란형으로 천상의 닭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다. 원내가 알자리가 되는 감람묘다. 감람묘 묘역. 백호가 길게 뻗어 안산까지 이어졌다. 안산이 너무 가깝고 높아 능압이 염려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