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청주 한씨 시조묘 千年세월 지켜온 '三韓甲族'의 뿌리 ◇ 청주한씨 시조묘= 고려 개국공신 한란(韓蘭)의 묘. 충북 청원군 남일면 가산리 머미마을 뒤쪽에 있으며, 조선 8대 명당 중의 한 곳으로 꼽힌다. 한란은 청주지역의 대표적 호족으로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을 치려고 집 앞을 지나갈 때 군량미를 공급하고, 종군하여 삼한통합에 큰 공을 세웠다 한다. 청주한씨 문중은 조선조 정승 12명과 가장 많은 6명의 왕비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세조, 예종 때 영의정을 역임한 한명회(韓明澮), 조선 중기 명필로 이름난 석봉 한호(石峯 韓濩), 독립운동가로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사람인 한용운(韓龍雲) 등이 후손들이다. 청주한씨 시조묘 원경.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사진 가운데 왕릉처럼 생긴 곳이 묘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