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산과 물이 어우러져 芙蓉을 피우다 ◎하회마을=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풍산 류씨 집성촌. 영남 4대 길지의 한 곳으로 꼽히며, 마을 전체가 중요민속자료 제122호다. 고려 말 입향조인 류종혜가 이주한 이후 류씨의 역사만 600년이 넘는다. 마을 중앙으로 난 큰길을 따라 북촌과 남촌으로 나뉜다. 북촌의 대표적 건물로 류씨 대종택인 보물 제306호인 양진당이 있으며, 남촌엔 보물 제414호 충효당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명하다. 1999년에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2005년엔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 부용대에서 바라본 하회. 마을 중심의 희게 보이는 건물이 보수공사 중인 양진당이다. 충효당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