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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만해 한용운 생가 풍수

홍성 만해 한용운 생가 시적 감성과 기개가 동시에 느껴지는 용맥 생가로 내려오는 맥 변화무쌍… 일제에 저항한 기세 엿보여 우물 있는 쪽 분수령에 해당… 지기가 모인 혈에 세워진 집 특별한 모양 없는 안산이 흠 만해 한용운(1879~1944) 생가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492(만해로 318번길 83)에 있다. 스님은 청주한씨 집안에서 아버지 한응준과 어머니 온양방씨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유천이고, 법명은 용운이며 법호는 만해다. 스님은 어릴 때부터 부친으로부터 의인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으며 14세 때는 전정숙과 결혼도 하였다. 의인이 되고자 했던 만해는 1894년 동학혁명이 실패하자 여기저기 방황하며 다녔다. 속리산 법주사와 오대산 월정사에 머무르다가 18세 때는 설악..

최영 장군 묘 풍수

최영 장군 묘 '웅크린 용' … 조선 망하자 후손 두각 대자산서 현무봉까지 맥 이어져 험한 氣 못 털어내 기운순화 안돼 지형의 맥 사람처럼 윤회하는데 노년기 장군묘에 장년기운 남아 고려말기 명장 최영(1316~1388) 장군 묘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산70-2에 있다. 주차장에 내려 입구 계단에 들어서면 ‘최영장군묘’라고 쓴 표지석이 보인다. 표석 후면을 보니 기증한 사람이 전주이씨 종손이다. 전주이씨인 이성계가 위화도회군 후 최영을 참형한지 600년이 지났다. 최영의 후손인 동주(철원)최씨들은 조선시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후손들이 이성계가 세운 조선의 녹을 먹지 않겠다고 벼슬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왕실의 견제와 차별이 더 큰 이유다. 당연히 두 집안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

참꽃따라 가는 길 - 보현산 진달래

참꽃따라 가는 길 - 보현산 진달래 2021.4.12일.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를 접했으나 용감한 산객들은 아침 일찍 보현산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오전 10시 경 부터 시작된 비는 하산 완료시 까지 우리들의 뺨을 때렸다 그러나 푸근한 보현산의 품애 안긴 우리들은 마냥 즐겁기만 하였다 산우들의 즐산 행산을 빈다 ■ 보현산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 보현산(普賢山)은 태백산맥의 줄기인 중앙산맥의 중앙부에 위치하며, 높이는 1,124m이다. 보현산이 하나의 맥을 이루므로, 이 자체를 보현산맥(普賢山脈)이라고도 부른다. 보현산은 산 전체가 방패 모양이며, 상봉으로 불리는 최고봉은 북동쪽에 있다. 보현산 상봉에서 동쪽 능선 3㎞ 지점에 있는 826.5m의 봉우리를 ..

유씨(劉氏), 강릉유씨(江陵劉氏)

유씨(劉氏), 강릉유씨(江陵劉氏) ◆유씨(劉氏)는 유(劉)씨의 성인 유(劉)의 뜻이 ‘죽이다’의 뜻으로 쓰여, 별칭으로 묘금도 유(劉, 묘+금+도)씨라고 한다. 원래 유씨는 중국에서 시작된 성씨로 시조는 중국에서 항우와 쟁패를 다투고 한나라를 세운 고조 유방(劉邦)이다. 우리나라 유씨가 시작된 것은 고려시대 임팔급(평택임씨 시조)과 함께 송나라에서 건너온 팔학사(八學士)의 한 사람인 유전(劉筌)부터이다. 전 세계의 유(劉)씨들은 항우를 꺾고 한나라를 세운 한고조 유방을 시조로 삼고 있다 전북 부안에 있는 강릉유씨 사당 영성재 내부전경. 그는 고려 문종 때 임팔급 등 팔학사와 함께 건너왔는데, 유씨의 시조인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의 41세손이다. 송나라에서 병부상서를 지냈으며, 재상 왕안석(王安石)이 제..

논산 명재고택 풍수

논산 명재고택 풍수 옥녀탄금 뿌리내리자 가문 융성 충청도 양반집으로 유명한 명재고택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306에 위치하고 있다. 논산은 육군훈련소가 있어 병영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에는 학문의 고장으로 기호학파의 중심지였다. 흔히 ‘충청도 양반’이란 말은 논산 때문에 생겼다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주변에는 노성향교와 공자의 영정을 모신 권리사가 있어 조선 유학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교촌이라는 지명은 향교가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파평윤씨가 노성면 일대에 뿌리를 내린 것은 입향조인 윤돈이다. 선조 때 공조판서와 예조판서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런데 그의 책임 하에 조성된 선조의 능이 장마에 무너지는 일이 생겨났다. 그 책임을 지고 낙향한 그는 지금의 이구산 서쪽 자락에 터..

주산(主山)의 의미

주산(主山)의 의미 조화와 균형 이룬 터잡기의 기준점 ① 바위를 주산으로 한 어느 무덤. ② 곰소초등학교의 주산. ③ 봉화군 토일 마을에 있는 안동 권씨 종가의 주산. ④ 여수 향일암의 주산. 조선 초기 한양에 도읍을 정할 때, 주산을 어디로 할 것이냐를 두고 무학대사와 정도전이 논쟁을 벌였다는 야사가 전해진다.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정도전은 북악산을 주장했는데, 인왕산을 주산으로 할 경우 궁궐뿐 아니라 도읍 전체의 공간 배치가 동향으로 이루어지고 북악산을 주산으로 하면 남향으로 이루어진다. 결국 정도전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는데, 이때 무학대사가 탄식하며 “분명 200년 후에 내 말이 생각날 것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200년 후 임진왜란과 더불어 국가의 위기가 닥쳤으며, 무학대사의 신묘한 풍수..

전각이란 무었인가

전각이란 무었인가 도대체 전각이 뭘까? 인사동에 가면 수제도장이나 패션도장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도장을 파는 가게가 꽤 많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한 두 군데에 불과했었는데, 이제는 꽤 많이 늘어서 열 군데도 넘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수제도장이나 전각도장이라고 검색을 해 보면 꽤 많은 사이트가 뜨기도 한다. 사실 지금은 신분증과 사인으로 자신을 증명하기 때문에 도장이 필요한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책에 도장을 찍어서 소유자를 표시하기도 하고, 결혼한 사람에게 선물로 하기도 한다. 또, 새로 태어난 아이나 이름을 바꾼 사람에게도 기념으로 예쁜 도장을 선물하기도 한다. 흔히 볼 수 있는 도장가게에서 만든 도장과 구별해서 돌에 새겨 넣은 이런 도장을 전각도장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전각이..

전각을 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

전각을 하려면 준비해야 할 것들 전각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들을 알아 보자. 앞선 포스트에서 적었지만, 전각은 쉽게 생각하면 그저 돌 한 조각하고 조각도만 있으면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제대로 전각을 하려면 여러 가지 도구들이 필요하다. 그 중에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도 있고,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도구들도 있다. 이런 도구들은 보통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도 되고, 직접 눈으로 보고 사고 싶으면 인사동에 가면 된다. 인사동에 가면 ○○필방이라는 간판이 많이 보이는데 서예용품뿐만 아니라 전각용품도 함께 팔고 있다.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면 된다. 전각도 전각을 할 때 사용하는 칼이다. 재질은 강철이나 하이스강이라고 하는 특수한 철을 이용하기도 한다. 일반 강철로 만든 전각도는 잘 무뎌..

참꽃 따라 가는 길 - 영취산 진달래

참꽃 따라 가는 길 - 영취산 진달래 ■ 영취산 참꽃 매년 4월이 되면 벚꽃에 뒤이어 진달래가 곳곳을 붉게 물들이는데 그중 영취산 진달래가 곱기로는 제일로 꼽힌다. 여수시 북동쪽에 자리한 영취산(정상 진례봉 510m)은 수려한 산세는 아니지만 4월이면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진달래로 뒤덮여 그야말로 산이 붉게 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이룬다. 영취산 진달래는 고만고만한 진달래 수만 그루가 촘촘하게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곳에 비해 키가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사람 키는 훌쩍 넘는다. 2020년 영취산 능선 진달래 기대를 듬뿍안고 2021. 4. 7일 영취산을 찿았건만 아쉽게도 그 유명하다는 참꽃은 거진 다 지고 없었다 올 봄은 유난히도 봄 날씨가 더워 모든 봄꽃들이 예년에 비해 한 열..

복사꽃 따라 가는 길 - 반곡지 복사꽃

복사꽃 따라 가는 길 - 반곡지 복사꽃 무릉도원에 핀다는 왕버들과 복사꽃의 숨은 명소, 반곡지 반곡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다. 평소에도 왕버들 고목들이 물가에 비쳐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드는데, 4월은 복사꽃까지 만개해 사방이 포토존이다. 조곡리를 잇는 성산로 또한 숨은 복사꽃 드라이브 길이다. 이맘때 경산시 남산면에는 복사꽃이 피지 않은 길이 없다. '그림' 되는 왕버들의 저수지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는 복사꽃이 벚꽃의 바통을 잇는다. 무릉도원에 핀다는 바로 그 꽃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빠르다. 그 가운데 남산면 반곡지는 신록이 번지는 왕버들의 절경과 같이 즐길 수 있다. 반곡지는 1903년 만든 농업용 저수지인데, 왕버들이 북동쪽 둑 150m에 심겨져 한 폭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