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김용비 묘 김용비 묘= 경북 의성군 사곡면 토현리 오토산에 있다. 김용비(金龍庇)는 의성김씨의 9세조로 중시조가 된다. 그의 생몰연대나 행적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고려말 태자첨사(太子詹事)를 지냈으며, 그가 의성 지방을 다스릴 때 선정을 베풀어 이를 감사하게 여긴 지방민들이 사후 300여년간 추모하는 사당을 세우고 제향을 올렸다 한다. 이 묘는 실전(失傳)되어 오다가 김성일(金誠一)의 부친인 김진(金瑨)대에 이르러 되찾았다고 전해진다. 조선 중기 학자인 학봉 김성일과 동강 김우옹 등이 후손들이다. 예전에 묘터나 집터를 찾는 하나의 방법으로 매나 연을 띄웠다. 매를 날려 보내 내려앉는 자리나, 연이 떨어진 곳에 터를 잡았다는 것이다. 사진1 의성김씨 중시조인 김용비 묘 전경. 가운데 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