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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음식의 맛 - 장칼국수

향토 음식의 맛 - 장칼국수 고추장과 된장으로 칼칼하게 맛을 낸 칼국수 요리로 강원도의 향토음식이다. 강원 영동 지방 중 산촌이나 농촌 지역은 과거 소금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칼국수를 멸치 또는 다시마 육수를 내어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먹었다. 특히 산촌이나 농촌 지역은 소금 또는 간장보다는 된장이나 고추장을 양념으로 대신하여 얼큰하게 끓여 먹던 습관이 전해져 내려왔는데, 이것이 현재 장칼국수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멸치 육수에 각종 장을 넣어 간을 맞추기 때문에 국물 맛이 시원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 따라 홍합과 같은 해산물을 넣기도 하고 간 고기를 첨가하기도 한다. 장칼국수의 주재료인 된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말린 뒤 발효시킨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이며, 주..

겨울 산행의 맛 - 사천 각산

겨울 산행의 맛 - 사천 각산 ♥ 산행일 : 2021. 12. 08 (맑음) ♥ 산행로 : 문화예술회관 주차장 ~ 약수터 ~ 송신탑 ~ 전망대 ~ 각산 정상, 봉수대 ~ 대방사 ~ 해병대초소 주차장 - (식당 ~ 대구) ♥ 산행인 : 초암 그리고 무심산악회 회원 ♥ 각산 ♥ 경남 사천시의 동서동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406m).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편이며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삼천포항 서쪽에 바다와 접하면서 실안동을 말발굽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산세가 포근한 느낌을 주고 있다. 각산은 동북쪽의 와룡산(臥龍山, 801.4m)과 이웃하면서도 단절된 평지돌출형 산세이다. 각산은 산정이 남서면만 트인 장방형으로 이어져 있는데, 안쪽이 비교적 경사가 급하고 바..

향토음식의 맛 - 구룡포 모리국수

향토음식의 맛 - 구룡포 모리국수 원조 집이 그렇듯 모리국수도 언제 누가 시작했는지 분명치 않다. 분명한 것은 잊힌 모리국수가 향토 음식으로 재탄생해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그 계기는 구룡포 시인 권선희가 우연히 겨우 명맥을 잇던 모리국수 맛을 보고 너무 반해 2004년 인터넷 신문에 소개하면서다. 시인의 감성으로 기억과 추억이 될 음식을 불러냈다. 지금은 시장 골목에 10여 집의 모리국수 집이 문을 열어 모리국수 거리를 만들었다. 고령으로 운영이 어려워 문을 닫았던 집도 가족이 문을 열었다. 모리국수는 해물로 육수를 만든다.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게 한 냄비를 끓여 먹어야 제대로 맛을 낼 수 있다. 뱃사람들 허기를 달래는 데 안성맞춤이다. 그날 잡은 생선 중 남은 것을 넣고 국수와 함께 끓인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1.12.01

향토 음식의 맛 - 부산 영도 고등어해장국

향토 음식의 맛 - 부산 영도 고등어해장국 부산 영도 고등어해장국. 고등어는 찬 바람이 불어야 맛이 있다는 통설이 있다 참고등어는 늦가을부터 겨울이 제철이다. 이때 제주도 인근에서 선망으로 잡은 고등어가 부산공동어시장으로 들어온다. 하지만 망치고등어는 가을보다 여름이 제철이다. 또 겨울에 잡은 참고등어도 급속냉동 보관하면 여름철에도 맛이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고등어 양식까지 가능해져 어느 철에나 회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보관과 운반 기술이 발달하면서 생물 고등어도 전국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다. 그래도 고등어라면 역시 부산이다. 부산은 2011년 시어를 고등어로 정했다. 고등어의 생김새와 생태적 특성을 호쾌함, 청정함, 역동성, 영민함, 창조성으로 해석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국민 생선이..

고들빼기김치

고들빼기김치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김장김치를 담그는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김장김치하면 배추를 이용한 김치를 많이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김장김치가 있다. 김장김치의 종류는 지역별로 특색이 있으며 부추김치, 콩잎김치, 깻잎김치, 고들빼기김치, 무김치 등 재료에 따라 상당히 많은 김치가 존재한다. 그중 고들빼기김치는 경상도와 전라도에서 주로 담그는 김장김치로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자극하는 김장김치다. 고들빼기김치는 고들빼기 손질이 가장 중요하다. 고들빼기 쓴맛은 중화를 시켜주지 않으면 쉽게 섭취할 수 없기 때문이다. MBN '알토란'에서 공개한 고들빼기쓴맛빼기 비법부터 알토란 김치 레시피로 맛있는 고들빼기김치담그는법을 소개해본다. 고들빼기의 영양 및 효능 고들..

본초 상식 - 사매(뱀딸기)

사매(뱀딸기) 어렷을적 많이 따먹었던 열매, 산뱀딸기 입니다. 흔히 사매 또는 뱀딸기라 부르며 잎과 줄기 그리고 열매 추출물을 약재로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각처에서 서식하며 봄부터 초겨울까지도 개화를 하고 열매가 달립니다. 사진은 11월 18일의 모습이며 지금도 왕성하게 생장중이며, 잎과 꽃 모두 초여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초는 자궁암에 도움되는 식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외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 사매는 산뱀딸기의 한약명이며 아래에서 사매효능에 대해 살펴보고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산화가 뛰어난 뱀딸기 효능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페놀 화합물이 뱀딸기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로 유발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뱀딸기 꽃을 물에 진하게 ..

겨울 산행 - 명봉산

겨울 산행 - 명봉산(明峰山) ​ ♥ 산행일 : 2021. 12. 22 (맑음) ♥ 산행로 : 산불감시초소~맨발산책로~육각정~명봉정~명사모 쉼터~명봉산 정상 (원점 회귀) ♥ 산행인 : 초암 독행 ■ 명봉산[ 明峰山 ] 명봉산은 대구광역시 북구와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낙산리·심천리에 걸쳐져 있는 산이다 해발 고도는 402m이다 북쪽으로 여부재를 지나 건령산과 이어지며, 동쪽으로 서당재가 있다. 산세가 완만하여 많은 주민이 찾는다. 산의 동쪽에는 중앙고속도로와 5·25번 국도가 지나간다. 명봉산은 조선시대 사료에 기록이 없으며,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 기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이언면(伊彦面) 며곡리(旀谷里)에 있다고 쓰여 있다. 옛날 큰일이 있을 때 봉화를 밝힌 산이라는 뜻에서 이름..

맨발 걷기로 아토피를 극복하다

맨발 걷기로 아토피를 극복하다 맨발걷기 한 달 반 뒤…얼굴·발 아토피가 사라진 사연 [맨발로걸어라] 지난여름 한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가 섬유근염, 아토피피부염등 극심한 자가면역질환으로 고생하던 중 대모산 ‘맨발걷기 숲길 힐링스쿨’을 찾았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 등 가족 전체가 참석해 빗속에서 맨발 산행을 했다. 온 가족과 함께 산길을 걸으며 “맨발걷기로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그 어린 학생의 모습이 참 대견했다. 자갈로 뒤덥혀 있던 계족산의 임도가 황톳길로 변했다. 2시간 넘게 빗속에서 맨발로 걷고는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한 그 어린이는 그 이후 필자의 권유에 따라 엄마와 함께 매일 집 마당에서 맨발로 걸었다. 또 집 주변의 숲길과 근린공원을 맨발로 걸으며 치유의 ..

카테고리 없음 2021.11.28

우리 역사 인물 탐방 - 호암 이병철 / 삼성 창조경제단지

우리 역사 인물 탐방 - 호암 이병철 / 삼성 창조경제단지 ■ 일시 : 2021. 11. 27 (맑음) ■ 탐방로 : 이병철 동상, 삼성상회,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등 ■ 탐방인 : 초암 독행 삼성,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조성 대구 삼성창조경제단지는 예전 1954년에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이 제일모직을 세웠던 곳을 다시 새롭게 재조성한 곳이다. □ 삼성은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옛 제일모직 부지에서 ‘대구–삼성 창조경제단지’ 를 조성했다 □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부지 9만199㎡, 연면적 4만3040㎡ 규모이며, 삼성은 약 900억 원을 투자해 조성했다 이 부지는 1954년 제일모직이 설립된 장소로, 60여년이 흐른 지금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창조경제단지로 재탄생했다. □ 단지는..

카테고리 없음 2021.11.27

우리땅 역사 기행 -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 /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

우리땅 역사 기행 - 팔공산마애약사여래좌상 / 팔공산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 ■ 일시 : 2021. 11. 26 (맑음) ■ 기행로 : 수태골 - 서봉 - 마애여래좌상 - 비로봉 - 동봉석조약사입상- 동봉 - 수태골 ■ 기행인 : 초암 독행 팔공산(八公山) 대구시 동구와 경상북도영천(永川)ㆍ군위군(軍威郡) 사이에 있는 산. 해발 1,192.3이다 대구광역시 중심부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지점에 솟은 대구의 진산이다. 남쪽으로 내달리던 태백산맥이 낙동강·금호강과 만나는 곳에 솟아 행정구역 상으로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속하지만, 영천시·경산시·칠곡군·군위군 등 4개 시·군이 맞닿는 경계를 이룬다.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동·서로 20㎞에 걸쳐 능선이 이어진다. 남쪽에 문암천(門岩川), 북쪽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