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柱命理 風水地理/김두규의 국운풍수 23

서울 독녀혈(獨女穴) SK빌딩

서울 독녀혈(獨女穴)에 자리잡은 SK빌딩 공주님도 禍 못 피한 氣 센 땅 1950년대 서울 종로구에 유명한 예식장이 하나 있었다. 서울의 명문 자손들이 너도나도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곳에서 결혼한 사람들은 과부가 되거나 이혼한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결국 그 결혼식장은 문을 닫았다. 현재 이 자리 일부는 빈터로 남아 있고, 빈자리 한가운데에는 큰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을 뿐이다. 나머지 일부는 현재 SK건설 빌딩이 들어서 있다. 원래 이 땅은 조선시대 율곡 이이 선생이 살았던 집터였지만 예식장이 들어서기 전까지, 즉 일제시기에는 빈터였다. 이렇게 집터와 빈터 되기를 반복하였던 이 땅의 내력은 깊다. ‘조선왕조실록’은 이 일대를 가리켜 ‘독녀혈’(獨女穴)이라고 묘사할 정도였다. 독..

금산 황풍리의 두꺼비 석상

금산 황풍리 두꺼비 석상 두꺼비야 水害를 막아다오 충남 금산군 남일면 황풍리 마을 입구에는 두 마리의 두꺼비 석상이 있다. 한 마리는 금두꺼비고, 다른 한 마리는 은두꺼비다. 마을 사람들이 두꺼비 석상을 세운 까닭을 들려준다. “1980년대의 일이다. 참 많이도 죽었다. 저녁에 본 사람 아침에 못 보고, 아침에 본 사람 저녁에 못 보고. 나갔다 죽어서 돌아오기도 하고, 청년들이 많이 죽었다. 멀쩡한 하늘에 벼락이 내리기도 하고.” 이 마을에 재앙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박정희 정부가 주도한 새마을운동 때부터였다 한다. 새마을 공사를 하면서 원래 있던 두꺼비탑을 없애버렸는데, 이후 마을에 죽음의 재앙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는 것. 지금 보는 두꺼비 석상은 1986년에 세운 것인데, 예전의 두꺼비탑을 복원한 형..

남해군 남면 가천리 남근석

남해군 남면 가천리 남근석 음기 누르고 마을 평화를 위해… ”박씨 아주머니는 화가 났다. 남편이 바람피웠기 때문이다. 동네 앞에 세워진 좆바위(남근석)가 집에서 빤히 보이기 때문에 집안에 바람피울 사람이 나온다는 말을 들었다. 그 길로 박씨 아주머니는 볏짚단을 가지고 가 좆바위 귀두 부분을 태워버렸다. 귀두 부분이 새까맣게 그을었다. 그러자 남근석의 돌출이 더욱 선명해져 남근의 힘줄처럼 팽팽한 모습이 되었다. 이번에는 김씨 아주머니가 화가 났다. 남편이 바람났기 때문이다. 동네 앞 남근석이 그을면서 더욱더 강해진 양기(陽氣)가 집안에 끼쳐 남편이 바람피운다는 소리를 들었다. 김씨 아주머니는 쓰다 만 페인트 통을 들고 가 남근석 귀두 부분에 아예 통째로 부어버렸다. 그래서 지금 그 남근석은 하얀 페인트칠이..

김해 흥부암

[우리 문화 우리 풍수] 김해 흥부암 - 호랑이와 제왕의 땅 사나운 호랑이 주춧돌로 꽉!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는 김해 임호산(林虎山) 꼭대기 가파른 자리에 위치한 가야불교의 성지 흥부암(興府庵)은 가락국의 수로왕 때 장유화상(長遊和尙)이 도성의 흥성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수로왕릉이 있는 경남 김해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은 예부터 그 형상이 거북, 용, 호랑이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믿어져 왔다. 이 때문에 김해 사람들은 언젠가는 이곳에서 수로왕 이후 사라진 ‘훌륭한’ 임금이 다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의 산들은 다음 세 가지의 기운을 갖고 있다. 첫째, 거북을 닮아 인자하며 오래 살 뿐만 아니라 성군(聖君)의 출현을 상징한다. 둘째, 용의 기상을 닮아 풍운조화를 주관..

'꽃동네 1번지'를 왜 '5길 48'로 불러야 하나

'꽃동네 1번지'를 왜 '5길 48'로 불러야 하나 일시적인 오류로 인하여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원본 이미지가 삭제되어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뷰어 내 로딩이 불가능한 큰 사이즈의 이미지입니다. 필자의 퇴근길 마지막 10km는 사곡(沙谷)→가곡(佳谷)→천담(川潭)→석전(石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