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柱命理 風水地理/김두규의 국운풍수 23

'蟾津江 詩人' 사는 마을 어귀에 느티나무 두 그루 있는 까닭

'蟾津江 詩人' 사는 마을 어귀에 느티나무 두 그루 있는 까닭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앞산이 길게 뻗어 마주하기에 마을 이름을 장산(長山)이라 하였다. 500년 전 이곳에 처음 사람들이 들어와 터를 잡고, 산에다 등을 대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집을 지었다. 오른쪽에는 호랑이, 왼쪽에..

경북 문경 ‘몽천재’

경북 문경 ‘몽천재’ 경북 문경 ‘몽천재’ 전경(사진 위)과 풍수도. 집은 ‘혈(穴)’이라 표기된 곳에 지어졌다. / 김두규 제공 '언어는 오래된 낡은 집이다.' 유학 시절 전공 교수 한 분의 핵심 명제였다. 강의를 들으면서 언어와 집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깨치기 위해 무던히도 애썼다. 집은 거주하는 곳이다. 그냥 먹고 자는 곳이 아니라 존재하는 곳이다. 그런데 존재(거주)한다는 것은 건축함이란다. 고대 독일어로 올라가면 내가 '존재한다(bin)'와 '건축하다(bauen)'가 근원이 같다. 그래서 독일 철학자 하이데거는 "건축함이란 본질적으로 거주함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누구나 아무 데나 살려 하지 않는다. 필자도 마찬가지다. 전세살이를 거쳐 마지막으로 서울 ○○동에 내 집을 마련했을 때에도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