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 ▨ 임청각= 조선 중종 14년 1519년에 고성 이씨 이명(李■)이 지은 집. 안동시 법흥동에 있다. 원래 99칸의 대저택이었으나 일제강점기 중앙선 철도 부설로 훼손돼 지금은 50여칸이 남아있다. 본채와 별당형 정자인 군자정, 그리고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물 제182호다.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역임한 석주 이상룡(石州 李相龍)이 태어난 집이기도 하다. 당호(堂號)인 임청각(臨淸閣)은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에서 따온 것으로, 액자의 글씨는 이황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 국보 제16호인 '신세동 칠층전탑'이 중요민속자료 제185호인 고성 이씨 탑동파 종택과 함께 중앙선 철길 아래에 있다. ▲ 임청각 전경. 이 지형을 잠두형(蠶頭形)으로 보기도 한다. 잠두형은 누에가 나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