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오봉산 여근곡 陰陽 부조화로 眞穴 못 맺는 '虛花' 女根谷= 신라 선덕여왕의 지기3사(知機三事) 설화로 널리 알려진 곳으로 경주시 건천읍 신평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경주터널 근방으로 부산방면 경우 오른쪽이다. 산의 형태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봉산(五峰山) 등산로의 일부로 산 정상 부근에 김유신 장군과 연관되는 마당바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주사암(朱砂庵) 등이 있다. 꽃의 본질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그러나 허화(虛花)는 결실을 맺지 못한다. 꽃은 꽃이되 참된 꽃이 아니란 얘기다. 풍수에서의 허화는 진혈(眞穴)의 반대어가 된다. 비혈(非穴), 가혈(假穴)과 같은 말이다. 이 허화도 언뜻 보면 명당의 요건을 갖춘 것처럼 보인다. 주위의 지형이 그럴듯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