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쫓아 가는 길 - 낙동강 매학정 매화 梅鶴悲歌(매학비가) 鶴飛無痕濃霧中 (학비무흔농무중) 짙은 안개 속 학의 자취 보이지 않고 恨梅不開艶花笑 (한매불개염화소) 서러운 매화는 꽃망울 터뜨리길 잊었네 同伴流去江與歲 (동반유거강여세) 저 강물따라 세월도 흘러가 버리면 故人戀貌難待千 (고인연모난대천) 옛 사람 고운 모습 천년 뒤에 뵐런지 -초암- ■ 매학정(梅鶴亭) 경상북도 구미시 고아면 예강리 257-2번지 구미시 고아읍 강정4길 낙동강변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매학정(梅鶴亭, 경상북도 기념물 제16호)은 조선시대 명필 황기로(黃耆老)가 1533년조선시대 중종 28년)에 건립한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는 매처학자를 자처하며 붓 한 자루로 초성의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