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醫學 方劑 世界 309

본초 법제 - 지골피

지골피 목질부를 뽑아 버리고 씻어서 쓴다 지골피(地骨皮)는 가지과에 속하는 다년생관목인 구기나무의 뿌리껍질이다. 열매는 구기자(枸杞子)라고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를 채취해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려서 쓴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지골피에는 리놀레인산과 페룰린산, 쿠코아민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주로 폐열(肺熱)을 내리고, 혈열(血熱)을 없애며, 골증(骨烝)을 낫게 한다. 약리 실험에서도 혈압 강하 작용과 혈당량 감소, 해열 작용이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골피는 땀이 나면서 뼛속이 쑤시고 열이 나는 골증열(骨蒸熱)과 폐열해천(肺熱咳喘), 혈열로 인한 출혈, 결핵으로 열이 나는 데, 소갈(消渴), 옹종(癰腫), 악창(惡瘡) 등에 쓰면 효과가 좋다. 아울러 중풍의 ..

본초 법제 - 황정

본초 법제 - 황정 황정, 9번 찌고 말리기를 반복해서 쓴다 황정(黃精)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가 짧게 갈라지고, 굵기가 1~2센티미터 정도 된다. 줄기는 곧게 서지만, 드물게 덩굴 형태를 띠기도 한다. 다 자라면 높이가 50~90센티미터에 이른다. 잎 뒷면은 회청색이고, 맨 끝은 뚜렷하게 말리거나 구부러져 있다. 꽃은 5~6월에 유백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열매는 8~9월에 검은빛으로 익으며, 씨는 4~7개가 들어 있다. 다른 이름으로 층층갈고리둥굴레, 무기지(戊己芝), 선인유량(仙人遺糧), 옥죽황정(玉竹黃精), 토영지(土靈芝), 산생강(山生薑), 황지(黃芝)이라고도 한다. 황정과 둥굴레는 서로 비슷하나, 이 둘은 분명히 다르다. 일례로 잎의 모양을 볼 때 황정은 대나무잎과..

본초 법제 - 단삼

본초 법제 - 단삼 단삼(丹蔘)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인삼의 형태를 닮고 빛깔이 붉어서 단삼이라고 했다. 인삼·고삼·단삼·현삼·사삼 등 5가지 삼(蔘)은 오색(五色)을 띠며, 오장(五臟)에 각각 배속된다. 그 중 단삼은 심(心)에 들어가기 때문에 적삼(赤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단삼은 풍병(風病)을 치료하여 하지무력감을 없애 주므로 달리는 말을 쫓아갈 수 있게 한다 하여 분마초(奔馬草)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달리 산삼(山蔘), 극선초(郄蟬草), 목양유(木羊乳), 축마(逐馬), 홍근(紅根)이라고도 부른다. 키가 60~7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전체에 털이 많다. 줄기가 자주빛으로 네모꼴이며, 털이 많이 나 있다. 잎은 난형 또는 피침형(披針形)으로 마주나고, 1~3쌍으로 이루어져..

본초 법제 - 사삼

본초 법제 - 사삼 사삼 얇게 잘라 꿀물에 섞어 덕어서 쓴다 사삼(沙蔘)은 도라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더덕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전국 각지의 산허리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며, 재배하기도 한다. 키가 2미터 이상 자란다. 덩굴은 털이 없고, 줄기와 뿌리를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온다. 뿌리가 도라지처럼 굵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사포닌이 약 1퍼센트 들어 있다. 또 많은 양의 이눌린이 들어 있고, 당류와 녹말 등이 풍부하다. 맛이 달면서 쓰다. 성질이 약간 차고, 독이 없다. 약성이 비경(肝經), 폐경(肺經), 위경(胃經),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한다. 달리 더덕, 백삼(白蔘), 지모(知母), 영아초(鈴兒草)라고도 부른다. 사삼에 대한 의서의 설명을 보면 “천지청화(天地淸和)의 기(氣)를 품고 났..

본초 법제 - 삽주뿌리

본초 법제 - 삽주뿌리 삽주 뿌리, 쌀뜨물에 담가 쓰면 위장병에 특효 삽주 뿌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식물이다. 키는 5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어린순은 흰 솜털로 덮여 있 고, 굵은 뿌리가 있다. 잎이 어긋나고, 보통 3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잎 가장자리 에 짧은 가시처럼 생긴 톱니가 있다.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의 꽃이 핀다. 열매 는 수과로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뿌리 를 가을에 캐서 햇볕에 말린 것을 약재로 쓴다. 성질이 따듯하고, 맛이 쓰며, 독이 없다. 생약명으로 백출(白朮)과 창출(蒼 朮)로 구분해서 부른다. 백출은 삽주 껍질 을 벗긴 뒤 말린 것이다. 창출은 삽주 뿌 리를 캐어 그대로 말린 것이다. 삽주는 중초(中焦)의 습(濕)을 없애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강하다. 또..

본초 법제 - 마황

본초 법제 - 마황 마황, 병증에 따라 줄기와 뿌리 가려 쓴다 마황(麻黃)은 마황과에 속하는 풀모양의 작은 초목이다. 가을에 목질화되지 않은 전초(全草)를 베어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맛이 매우면서 쓰고, 성질이 따뜻하다. 약성이 폐경(肺經)과 방광경(膀胱經), 심경(心經), 대장경(大藏經)에 귀경(歸經)한다. 마황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0.3~1퍼센트 들어 있다. 유효 성분은 에페드린과 정유, 프세우도에페드린, 벤질메틸아민 등이다. 이들 성분이 인체에 작용하여 땀을 나게 하고, 숨이 찬 것을 멎게 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유효 성분 가운데 에페드린 성분이 기관지활평근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혈압을 높이고, 땀을 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 위액과 타액 분비를 늘리고, 눈동자를 커지게 하는 작용..

본초 법제 : 대황

본초 법제 : 대황 대황, 얇게 썰어서 말리면 약성 높아진다 대황은 여뀌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장군풀이라고도 한다.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생하며,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곧게 자란 원줄기의 높이가 1미터에 달하고, 줄기 속이 비어 있다. 잎은 넓은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가 25∼30센티미터 정도 된다. 7∼8월에 황백색의 꽃이 피는데, 가지와 원줄기 끝에 돌려서 난다. 뿌리는 수직으로 내린 원뿌리에 우엉 모양의 잔뿌리가 많이 붙어 있다. 색깔은 황갈색으로 재질이 매우 단단하다. 씹으면 약간 쓰고, 혀를 노랗게 물들인다. 재배하여 4~5년째가 되면 뿌리의 무게가 3∼5킬로그램이 된다. 9~10월에 채취하여 원뿌리의 껍질과 잔뿌리들을 제거한 다음,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대황은 밑으로 내려가는 성..

약초 법제하는 방법[修製法]

약초 법제하는 방법[修製法] 요즘 많은 한의원이 침이나 뜸보다는 한약처방으로 수익을 얻는다. 처방은 이미 많은 부분이 서적에 공개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효가 각기 다른 것은 한약 원재료의 문제도 있지만 법제에 더 문제가 있다. 한약은 수 많은 종류 만큼이나 법제하는 법도 까다롭고 복잡하다. 법제를 하기에 따라서 같은 약이라도 효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한의원에서 같은 약으로 같은 처방을 하는데도 약효가 다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법제는 하기도 어렵고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충실하게 법제를 하지 않고 제조하기 때문에 약효가 없거나 심지어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양의사들이 한약을 먹으면 간에 좋지 않다고 한다. 이는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 이유는 적절하게 법제를 하지 않는 한의학계..

<傷寒論>에서의 용량

에서의 용량 ​ 1) 용량의 단위 ① 무게를 기준으로 한 경우 : 斤 兩 分 銖 등 ② 부피를 기준으로 한 경우 : 升 斗 方寸匕 錢上 등 ③ 개수를 기준으로 한 경우 : 附子 枳實 半夏 杏仁 桃仁 등 ④ 길이를 기준으로 한 경우 : 厚朴 甘草 등 ⑤ 사물에 비유한 경우 : 大黃 石膏 계란크기 등 ​ 2) 1兩에 대한 해석 : 0.94g~22.38g까지 다양하다. ①1兩=15.6g, 1升=198ml으로 해석한 경우 : 신흥묵(상한잡병론의 약물제량에 관한 고찰) : 대한한의학회지 1999:20(3):3-6 ②1兩=3g으로 해석한 경우 : 김상찬 등(방제학) : 영림사 1999:72 ③1兩=6~7g으로 해석한 경우 : 長澤元夫(상한론에 있어서의 도량형) : 전파과학사 1998:231. ④1兩=6.5g, 1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