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 법제 - 사삼 사삼 얇게 잘라 꿀물에 섞어 덕어서 쓴다 사삼(沙蔘)은 도라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인 더덕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전국 각지의 산허리의 기름진 땅에서 자라며, 재배하기도 한다. 키가 2미터 이상 자란다. 덩굴은 털이 없고, 줄기와 뿌리를 자르면 하얀 유즙이 나온다. 뿌리가 도라지처럼 굵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사포닌이 약 1퍼센트 들어 있다. 또 많은 양의 이눌린이 들어 있고, 당류와 녹말 등이 풍부하다. 맛이 달면서 쓰다. 성질이 약간 차고, 독이 없다. 약성이 비경(肝經), 폐경(肺經), 위경(胃經), 신경(腎經)에 귀경(歸經)한다. 달리 더덕, 백삼(白蔘), 지모(知母), 영아초(鈴兒草)라고도 부른다. 사삼에 대한 의서의 설명을 보면 “천지청화(天地淸和)의 기(氣)를 품고 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