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과 졸도 - 안궁우황탕 개규법(開竅法)은 신혼규폐증(神昏竅閉證)을 치료하는 처방의 구성법이다. 신혼규폐증은 사기(邪氣)가 옹성(甕盛)하여 심규(心竅)를 가로막아 생기는 실증이다. 약칭으로 폐증(閉證)이라고도 한다. 임상에서 열폐(熱閉)와 한폐(寒閉)로 구분한다. 열폐는 온사(溫邪)로 인한 열독(熱毒)이 심포(心包)에 내함(內陷)하여 나타난 결과다. 치료는 청열(淸熱)과 개규(開竅)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를 양개법(凉開法)이라고 한다. 한폐는 한사(寒邪)나 기울(氣鬱)로 인해 탁담(濁痰)이 심규를 가로막아 발생한다. 치료는 온통(溫通)하게 하여 개규한다. 따라서 온개법(溫開法)이라고 한다. 개규법을 사용할 때는 병증의 허실을 정확하게 분별해서 써야 한다. 사기(邪氣)가 성(盛)하여 기(氣)가 실(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