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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사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한국의 산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불교 1,000여 년 이어온 僧院·수행공간으로서 가치 등 유형·무형 문화재 평가받아 1,000여 년 가까이 불교의 절대적인 영향권에 있으면서 불교문화의 지속적이고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한국의 불교문화유산이 마침내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의 13번째 세계유산.‘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2018년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7~9세기 창건 이후 현재까지의 지속성, 한국 불교의 깊은 역사성’이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탁월한 보편적 기준Outstanding Universal Value(OUV)에 해당한다고 결정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은 통도사(경남 양산),..

혈위(穴位) 안마(按摩) = 한약 효과 능가

혈위(穴位) 안마(按摩) = 한약 효과 능가 혈위(穴位)는 인체(人体)의 천연(天然) 약창고(药倉库)이다. 온 몸에 아시혈(阿是穴)이 분포되어 있으므로 아시혈을 안마(按摩)해 줌으로서 양생보건(养生保健)은 물론 강신거병(强身祛病)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한약을 복용하는 것 보다 낫다. 왜냐하면 독부작용(毒副作用)이 없고 간단히 시술 할 수 있으며 조작(操作)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1. 육미지황환(六味地黄丸) 침구학에서 복류혈(复溜穴:안쪽 복숭아뼈 뒷쪽에 있는 태계혈 직상 2 촌처)은 자신음(滋肾阴) 해주는 효과(效果)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복류혈을 안마해 주거나 침자해 줄 경우 육미지황환을 별도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 2. 십전대보탕(十全大补汤) 태계혈(太溪穴: 내과첨(內과尖:안쪽복사뼈)과 아킬레스건(..

춘천 솟을 묘

춘천 솟을 묘 전설로 남은 주인없는 명당 묫자리 춘천시 우두동 우두산 정상 조양루(朝陽樓) 부근에는 ‘솟을 묘’라 부르는 주인 없는 고총이 하나있다. 낮에 목동들이 소를 매놓으면 소들이 밟아 무덤이 푹푹 들어가 엉망이 되었다가도 하룻밤만 지나면 원상태로 솟아났다고 한다. 그 까닭은 아들 없는 여인들이 밤에 이곳에 절을 하고 정성껏 봉분을 수리하면 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주인은 없지만 갈 때마다 봉분에는 향이 꽂혀 있고, 간혹 무언가를 빌며 절을 하는 사람들을 목격한다. 이곳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이다. 이처럼 돌보는 자손은 없지만 남들이 와서 향을 피워주는 자리를 ‘무자손천년향화지지(無子孫千年香火之地)’라고 한다. 이 묘에는 여러 전설이 있다. 그 중에는 명나라를 세운 ..

우리땅 영지 순례 - 희양산 봉암사

우리땅 영지 순례 - 희양산 봉암사 ■ 희양산 가은에서 서북쪽으로 길을 잡아 가다보면 멀리 흰 봉우리가 불쑥 솟아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희양산이다. 그처럼 흰 바위봉우리를 이고 있는 희양산은 옛부터 ‘절이 들어서지 않으면 도적이 들끓을 자리’로 지목되어 왔다. 해발 999m의 희양산은 부드러우면서도 곳곳에 암벽이 솟아있는 바위산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을 가로 지른다. 이쪽에서 보면 바위투성이, 저쪽에서 보면 나무가 많은 산이다. 그래서 가은 사람들은 “바위산”이라 부르고, 반대편에 사는 괴산 사람들은 “흙산”이라 부른다. 희양산은 자연경관도 국내 으뜸에 꼽힌다. 솟은 바위의 모습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인수봉, 선인봉이나 설악산 국립공원의 울산바위 등에 견줄 만하다. 거대한 바위 봉..

오적해결산 (오적산 +해결산 합방) : 전신 적취, 결석 제거

오적해결산 (오적산 +해결산 합방) 우리의 신체는 노화나 불건전한 생활로 인해 어혈과 오적, 그리고 결석이 생겨 형액순환을 방해 하고 기가 막혀 만병이 셍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그래서 인체 내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는 오적을 제거하고 결석을 배출하는 것이야 말로 건강을 회복하는데 있어 최우선 과제일 겄이다 그러기에 오적해결산(五積解結)은 해결산과 오적산을 합방한 방제로 위의 병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최적의 약방문이다 또한 오래된 구병에는 반드시 먼저 오적해결산을 복용한 뒤 치료에 임하거나 또는 동시 복용 등의 합당한 처치를 해야 고질병을 치료할 수가 있는 겄이다 오적산[五積散] 창출(蒼朮) 7.50g, 마황(麻黃) ·진피(陳皮) 각 3.75g, 후박(厚朴) ·길경(桔梗) ·지각(枳殼) ·당귀(當歸) ·건..

고창읍성 풍수

고창 읍성 청룡과 백호가 팔 벌려 안아주는 형국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는 모양성(牟陽城)이라 불리는 읍성이 있다. 백제 때 이 지역을 ‘모량부리(毛良夫里)’로 부른데서 모양성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성이 많았다. 한양에는 도성, 각 주·군·현에는 읍성과 산성이 있었다. 이 둘은 세트로 평상시에는 평지 읍성에 거주하다 유사시엔 산성에 들어가 싸웠다. 그런데 고창은 평지성이 아닌 산성뿐이다. 산성이라고는 하지만 높지가 않아 관아는 성내에 있었다. 주민들은 평시에는 성 밖에서 생활하다 유사시에는 성안으로 들어왔다. 조선 성종 때 330개의 행정구역 중 190개의 읍성이 있었다. 내륙지방은 주(州)처럼 큰 고을에만 있었고 해안지방에는 군(郡)과 현(縣) 단위까지 있었다. 왜구의 침략에..

고구려의 제2수도 국내성 풍수

고구려의 제2수도 국내성 풍수 중국 길림성 집안시… 풍수지리 길지 고구려의 두 번째 수도 국내성은 현재는 중국 땅인 길림(지린)성 집안(지안)시에 위치한다. 집안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의 만포시와 마주하고 있는 도시다. BC 19년 주몽이 나이 40세로 세상을 떠나자 유리가 제2대 왕으로 즉위했다. 그러자 소서노는 두 아들의 안위가 걱정되었다. 유리가 왕권 강화를 이유로 비류와 온조를 죽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녀는 미련 없이 두 아들과 오간·마리 등의 10여 명의 신하와 많은 백성들을 데리고 남쪽으로 떠났다. 그러자 졸본의 민심이 술렁이었다. 유리왕은 민심 수습을 위해 다물 후 송양의 딸을 왕비로 맞아들이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졸본 땅은 본래 소서노의 세력 기반이었다. 백성들의 마음을..

담양의 정자와 소쇄원

담양의 정자와 소쇄원 내려오는 맥은 봉황의 목과 머리 담양 소쇄원 담양을 여행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정자다. 정자 터는 명당일까? 그 답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글쎄다. 담양의 정자를 풍수 기본 이론인 용·혈·사·수·향을 가지고 살펴보면 다섯 가지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곳은 없다. 풍수적인 요인 보다는 풍광을 우선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 지방 정자처럼 계곡의 바위나 절벽에 지은 것은 없다. 거의 다 능선 끝자락에 위치한다. 풍수적으로 보자면 용진처로 산의 정기가 모인 장소다. 물론 경관을 확보하기 위해서 높은 곳에 지었지만 그렇다고 산정상이나 능선 중간 있는 것은 없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대한 풍수적인 것을 감안하려고 한 것 같다. 또 부족한 부분은 비보를 하여 좋은 기운을 보전하고자 하였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