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754

갈풀

갈풀 들이나 산기슭의 물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줄기는 높이 70∼180cm로 곧게 자란다. 잎몸은 길이 20∼30cm, 나비 12mm 정도이고 까실까실하다. 잎집은 막질이며 3∼4mm이다. 꽃은 6월에 이삭 모양의 원추꽃차례로 가지 끝에 피며 길이는 10~17cm이고 엷은 녹색이다. 잔가지에 잔이삭이 빽빽이 달리는데, 잔이삭은 길이 4∼5mm이며 좌우로 납작하고, 가운데에 완전한 꽃이 1개 있다. 포영(苞穎)은 막질로 되었고 길이 3∼3.5mm이며 3개의 맥이 있다. 결실을 맺는 외영(外穎)은 길이가 3mm 정도이고 털이 있으며 내영(內穎)을 싼다. 결실을 맺지 못하는 외영은 털이 있고 길이 1mm 정도이며 수술은 3개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소 먹이 풀로 많이 이용..

개쑥부쟁이

개쑥부쟁이 구계쑥부장이·큰털쑥부장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건조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 35∼5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는데, 밑쪽 잎은 타원형이며 위쪽 잎은 길이 6∼8cm로 바소꼴이며 촘촘히 나고 톱니는 없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녹색인데, 양면이 모두 거칠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꽃은 7∼8월에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핀다. 빛깔은 자줏빛이며 지름 약 3.5cm이다. 포는 3줄로 늘어서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파란빛을 띤 자주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9∼10월에 익는다. 관모는 희거나 붉은빛인데, 관상화의 관모는 짧고 설상화는 길다. 비슷한 종으로는 한라산에서 자라는 눈개..

산구절초

산구절초 높은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10∼60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자라고 누운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에 달리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달걀 모양이고 길이 1∼3.5cm, 나비 1∼4cm이다. 2회 깃꼴로 갈라지거나 깃처럼 완전히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나비 1∼2mm이다. 양면에 선점이 있거나 없다. 꽃은 7∼10월에 붉은빛을 띤 흰색으로 피고 두화(頭花)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지름 3∼6cm이다. 설상화는 1줄로 달리는데, 길이 1.5∼3cm, 나비 3∼6.5mm로서 끝부분이 2∼3개씩 약간 갈라진다 . 총포는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고 길이 6∼7mm이며 포조각은 3줄로 늘어선다.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열매는 수..

물매화

물매화 풀매화·물매화풀·매화초라고도 한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3∼4개가 뭉쳐나고 곧게 서며 높이가 10∼40cm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지름이 1∼3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1개이고 잎자루가 없으며 밑 부분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의 지름은 2∼2.5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7∼10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헛수술은 5개이며 12∼22개로 갈라지고 끝이 황색을 띤 녹색의 작은 구 모양이다. 씨방은 상위(上位)이고, 암술대는 4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

투구꽃

투구꽃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複總狀花序]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털물참새피

털물참새피 수생의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나 포복경으로 번식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서해안, 남해안과 제주도의 습지나 수로에 많이 발생하고 분포가 확산되고 있다. 곧추서는 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이고 기부는 광범위하게 포복하여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수면에 널리 퍼진다. 어긋나는 잎의 잎집과 마디에는 기부가 유두상으로 부푼 긴 백색 모가 밀생한다. 잎몸은 길이 5~15cm, 너비 5~10mm 정도의 선형으로 연한 백색 모가 있다. 6~9월에 개화하는 꽃차례는 2~3개의 총으로 이루어지고 총의 길이는 5~10cm 정도이며 2~4열로 소수가 줄지어 서 있다. 소수는 길이 3.2~3.6mm 정도이다. ‘물참새피’와 다른 점은 잎집과 마디에 긴 털이 밀생하며 총이 2~3개인 것이 특징이다. 목초나 퇴비로..

범물동 보호수(느티나무)

범물동 보호수(느티나무) @ 탐방일 : 2020. 10. 09 범물동 면적 7.74㎢이다. 용의 뾰족한 뿔처럼 생긴 용지봉이라는 커다란 산봉우리와, 산의 형상이 매의 주둥이를 닮은 매봉지가 있는 녹지지대였으나 많은 아파트가 건립되고 지상철3호선 용지역이 들어선 일대는 번화가로 변랬다. 용지봉(龍池峰, 634m) 주능선을 경계로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와 분리된다. 고산·지산·파동 등과 이웃한다. 용지봉 일대에 발달하는 진밭골은 지역민들에게 훌륭한 녹지공간을 제공해준다. 본래 대구부 수동면 지역으로, 범물동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해온다. 하나는 용지봉에서 내려다본 계곡 형태가 '범(凡)' 자 모양인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범물동 뒷산에서 범이 많이 울었다고 하여 '범울이'·'범물리'로 불렀다고도 한다. ..

물억새

물억새 물가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5m이고, 밑 부분의 지름이 1∼1.5cm이다. 잎은 길이 40∼80cm의 줄 모양이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분 같은 흰색을 띠고 밑 부분은 잎집 모양으로 줄기를 감싼다. 꽃은 9∼10월에 피고 길이 25∼40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원추꽃차례가 여러 개 모여 산방꽃차례 모양을 이룬다. 작은이삭은 길이 5∼6mm의 바소 모양이고 갈색을 띠며 밑 부분에 길이 10∼15mm의 흰색 털이 빽빽이 있고 자루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쌍을 이루며 마주난다. 첫째 포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작은이삭과 길이가 같고, 둘째 포영은 3개의 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