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大邱 老巨樹

범물동 보호수(느티나무)

초암 정만순 2020. 10. 9. 05:43

 

범물동 보호수(느티나무)

 

 

 

@ 탐방일 : 2020. 10. 09

 

 

범물동

 

면적 7.74㎢이다.

용의 뾰족한 뿔처럼 생긴 용지봉이라는 커다란 산봉우리와, 산의 형상이 의 주둥이를 닮은 매봉지가 있는 녹지지대였으나 많은 아파트가 건립되고 지상철3호선 용지역이 들어선 일대는 번화가로 변랬다.

 

용지봉(龍池峰, 634m) 주능선을 경계로 달성군 가창면 행정리와 분리된다. 고산·지산·파동 등과 이웃한다. 용지봉 일대에 발달하는 진밭골은 지역민들에게 훌륭한 녹지공간을 제공해준다.

 

본래 대구부 수동면 지역으로, 범물동 유래는 두 가지가 전해온다.

 하나는 용지봉에서 내려다본 계곡 형태가 '범()' 자 모양인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일설에는 범물동 뒷산에서 범이 많이 울었다고 하여 '범울이'·'범물리'로 불렀다고도 한다.

 

 

1875년(고종 32) 하수서면에 편입되었으며, 1914년 이전리와 가동을 병합하여 범물동이라고 하고 달성군 수성면에 편입되었다가, 1938년 대구부에 편입되었다. 1949년 대구부가 대구시로 명칭이 변경되고, 1963년 동부출장소가 동구로 승격되면서 대구시 동구에 편입되었다가, 1980년 수성구가 신설되면서 수성구에 편입되었다. 1996년 범물1·2동으로 행정동이 분동되었다.

 

법정동인 범물동은 행정동인 범물1·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주교회 공동묘지가 매봉지에 있고, 대왕사·백련사·금봉사·보원사·보광사 등의 절이 많다.

문화재로는 상감입사장(象嵌入絲匠:대구무형문화재 13)이 있다.

 

보호수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464

* 수종 : 느티나무

* 수령 : 200년

* 지정번호 6-6

* 지정일자 : 1982. 10. 30

* 나무규격

- 수고 : 15m

- 둘레 : 3m

 

 

 

 

 

범물동 용지 사거리에서 진밭골 방향으로 70여미터 올라가다가 오른쪽에 철물상 뒷편 골목 안에 세 그루의 느티나무가 서있는데 그것이 바로 수령 200년이상이 된 보호수 6-6호 느티나무다.

보호수 서편에는 범물어린이 공원이 있으며 하나빌라트(3층)과 상가건물(4층), 북쪽에는 주택(통장)이 있다.

 

이 마을에는 지금 용지아파트가 들어선 자리와 범물동에서 고산으로 넘어가는 고개에 당산목이 있어 이 두곳에서 매년 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비는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먼저 고갯마루에서 자정이 되면 횃불로 신호를 하여 두 곳에서 동시에 제를 지냈으나 범물동이 개발된 1990년경과 범안로의 공사가 시작된 1995년경부터 동제가 사라져버렸다.

고갯마루의 당산목은 대덕지 오른쪽에 마련된 체육공원 베드민튼장 옆으로 옮겨 심었으나 아깝게도 죽고 말았다고 한다.

잃어버린 보호수의 토지를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여 대구시가 되찾아오는 다음 해부터 당산제를 복원하여 지금도 해마다 지내고 있다.

 

 

성주배씨 효열지려비(星州裵氏孝烈之閭碑)

 

 

 

노거수 밑에는 보호수 안내표지판, 효부이며 열녀인 성주배씨 효열지려비(星州裵氏孝烈之閭碑), 효열밀양박후성처성주배씨지려비 표지판이 나란히 서있읍니다 

 

성주 배씨는 정조 때 병든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한 열행과 80이 넘은 시어머니를 봉양하다가 돌아가시자 남편이 죽었을 때처럼 3년 시묘를 지낸후 남편의 제삿날 제사를 지낸후 남편의 뒤를 좇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효행을 높이 평가하여 조정에서 정려가 내려와 191년 4월 27일 후손들이 비를 세웠다.

2004년 부터 범물동의 평안을 기원하는 당제와 성주배씨 지려비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