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동 보호수(느티나무) / 월광수변공원
@ 탐방일자 : 2020. 10. 14
도원동
비슬산괴의 주능선 청룡산(靑龍山, 794m)~삼필봉(三筆峰, 465m)을 경계로 남쪽의 달성군 화원읍·가창면과 구분된다.
진천·상인동과 이웃한다.
선사시대 고분군이 분포하고, 비슬산괴 북사면 수밭골에서 발원하는 도원지(桃源池)와 보훈병원이 위치한다.
『대구읍지』에 의하면 원래 대구부 월배(月背)면 도원리(桃源里) 지역이었다.
1914년 도산정(桃山町)으로 개칭했다가 1946년 도원동으로 개칭하여 오늘에 이른다.
과거 도원1동인 수밭과 도원2동인 원덕(못밑)을 합친 것이다.
골이 깊고 산자수명해서 중국의 무릉도원(武陵桃源)과 같다고 하여 '도원골', '도원리'라고 불렀다.
월광수변공원
도원지(桃原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한 것으로, 넓이는 4만 163㎡로 2000년 4월에 개원되었다.
복숭아나무 등 40종 21,922본의 향토 수종이 식재되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장미가 많아 봄이면 장미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다목적운동장과 롤러스케이트장·게이트볼장·농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있으며, 파고라와 벤치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도 여러 종류의 체력단련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자전거 전용도로 등이 있다.
삼필산과 연결되는 다리와 못뚝간을 연결하는 아치교를 설치하였다.
삼필산까지 2km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등산은 물론 가족 단위 나들이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보호수(느티나무)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 안골짜기는 예부터 숲밭골(속칭 수밭골)로 불린다.
이곳에는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다섯 그루가 모여서 커다란 그늘을 이루고 있다.
달서구 도원동 1006번지 수밭마을 내에 소재한 이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높이 20m, 가슴 높이의 둘레 3.4m, 수관 직경 22m로 수령은 약 500년 정도로 수간이 3가지로 되어 있었으나 중간 가지는 고사되었다.
봄에 잎이 동시에 피게 되면 모내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하며, 나무가 밤중에 소리내어 울면 동네가 편하지 못하다고 전해오고 있다.
해마다 마을에서 길운을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내고 있으며 재단과 위비가 모셔져 있다
나무의 나이는 무려 400년! 정말 놀랍지 않으세요?
400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나무답게 나무가 어마어마한 크기다.
오랜 세월동안 마을 사람들의 즐거움과 어려움을 함께 해 온 나무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고유번호 7.4 번을 받고 있는 이 나무가 있는 수밭골은 500년전 박씨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합니다.
숲이 울창하여 추전이라 부르던 것이 현재의 수밭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1982년 10월30일 보호수로 지정당시 수령이 400년 정도 된 이 느티나무는 잎이 동시에 피면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는 당산나무로서 정월대보름에 당제를 지낸 후 나무 주위에 금줄을 쳐 놓아 신성시 하고 있다.
큰 나무 사이에는 "당산신위비"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여름이면 시원한 느티나무 아래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자가 세워져 있고, 주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운동기구들을 설치 해 두어 건강도 다지는 곳이다.
$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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